Ep.85 베리엘의 제국(帝國) ! 알 수 없는 도시(島).
뮤아가 들고 있는 나침반에 공간이 깨지기 시작했다 ..
그리고 이어서 시간이 ... 흐르지않았다 .
밖을 쳐다보니 인간세계의 시간이 멈춘 듯 모든 사람들의 움직임도 멈추고 , 공기 ... 바람 도 멈춰 있었다 .
크루가 입을 열었다 .
”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일이죠 ? “
크루의 대답에 세아도 놀란 눈치였다 .
”그렇게 ? “
그런말들이 오갈 때 나침반의 일그러진 공간이 점점 자리를 잡더니 그곳에 아주 영약한 사악한 빛줄기가 비춰온다 .
직감했다 .
여기로 가야 베리엘 ...을 만날 수 아니 12간(干)령 들을 다 제거 할수 있겠다라는 확신 !
뮤아는 말없이 리하를 보며 리하가 자신에게 준 물병을 던졌다 .
리하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그병을 받고 얘기한다 .
” 뭔데 ? “
그말에 뮤아는 옅은 미소로 얘기한다 .
”만약을 위해서야 ! 가지고 있어 .. “
왠지모를 작별의 인사를 하는 듯 담담히 얘기하고 뮤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푸른 불을 장엄하게 주위에 펼친다 ..
그런데 나침반의 빛줄기가 강해 지는게 아닌가 ?
그 빛줄기는 기어이 뮤아온몸을 감싸앉아 .. 뮤아를 어디론가 대려간다 .
뮤아가 사라진 그곳에서 레오는 재빨리 발을 옮겼다 .
그곳에 발을 옮긴 레오도 사라졌다 .
이제야 무언가 알겠다는 얼굴을 짖고있는 세아와 크루도 함께 뛰여든다 .
그곳에는 사자들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다 .
리하는 그곳을 보며 무사히 돌아오라며 기도의 말을 건넨다 .
” 부디 ... 이 물병을 내가 쓰게 하지말아줘 . “
그말을 뒤로하고 ... 사악한 빛줄기의 의해 눈을 뜬곳은 ... 변화가같이 생긴 도시였다 .
” 여긴 .. ?“
너무나 황당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탐색하기 시작한다 .
그런데 그곳에는 뮤아 ... 그리고 수많은 령들이 돌아 다니고 있었다 .
뮤아는 큰숨을 내뱉으며 주위를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
뮤아 눈앞에 펼쳐진 이상한 세상 ...
이곳이 도대체 어딘지 가늠이 안갈 정도였다 .
하늘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비현실적인 상황들 .
그건 령들이 길에서 파는 음식을 우걱우걱 먹고 .. 또 령들의 아이들이 떠들썩하게 돌아 다니고 있엇다 .
”이럴일이 .. 없는데 ? “
한참을 걷돈 뮤아눈에 들어온 한 령의 아이 .
그령의 아이는 울고 있었다 .
옛날 같았으면 쌩하고 스쳐 지나갈 인연 .
지금도 쌩 하고 지나 갈려고 했다 .
그런데 옆으로 가던 뮤아 .
그런 뮤아를 눈치 챘는지 아이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졌다 .
그 울음소리가 뮤아의 발걸음을 잡고 있었다 .
뮤아는 주춤 하는가 싶더니 령에게 발걸음을 돌려 ... 얘기한다 .
” 왜그래 ? “
무심하게 물어본 그 .
그를 해맑은 눈빛사이로 이렇게 대꾸한다 .
” 아저씨는 누구야 ? “
아저씨 ... 라는말에 잠시 빠직하는 기분 ..
그렇지만 숨을 고르며 뮤아는 애써 집어 삼킨다 .
” 그건 ... 알거 없고 왜그렇냐니까 ? “
여전히 무심한 듯 화난 말투 !
그령은 뮤아의 말을 듣고 울음을 더욱 크게 터트린다 .
그 울음 소리에 주변일대 가 떠들썩하게 ... 바람이 더욱 거세지는 기분은 ... 기분탓인 걸까 ?
그런데 주변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
수많은 령들이 뮤아와 울고 있는 령의 아이를 빤히 쳐다본다 .
어떻게 달래는 방법을 모르는 뮤아가 조심히 입을 땐다 .
”아니 ... 미안 그만 울고 왜 울고 있는지 말해 줄수 있어 ?“
한결 부드러워진 뮤아의 말투 .
어쩐지 령의 아이도 기분이 쫌 풀리듯 울음 소리가 작아졌다 .
뮤아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쉰다 .
” 휴~ 그래서 왜그러는 거야 ? “
더욱 친절해진 뮤아의 말투에 조금은 풀린 듯 령의 아이가 입을 열어 나간다 .
”아니 .. 눈을 떳는데 ! 여기야 . “
그말을 하고 다시 울음을 터뜨리는 령의 아이 .
너무나 당황한 뮤아는 다시 입을 열어 나간다 .
” 눈을 떳더니 ... 여기라고 ? “
재차 물어 보는 뮤아의 입만 쳐다보는 령의 아이가 울음을 그친다 .
” 응 ! 엄마 아빠도 안보여 ... 미미 도 ! “
대충 엄마 아빠를 찾는듯한 령의 아이 .
하지만 미미는 누군지 조차 가늠 할 수가 없었다 .
” 알겠어 ! 같이 찾아 보자 . “
그런데 쫌 이상했다 ...
분명 령들은 가족이 없다 .
그렇다는건 하나 !
여기와서 맺어진 인련이라는 뜻인건데 ...
눈을 떳을 때 여기라는 말이 계속 거슬린다 .
령의 아이가 손을 활짝피며 뮤아의 손을 요구한다 .
뮤아는 싫은 기색을 잠시 내비췄다 .
그런데 ... 아이 령의 아이가 다시 울음을 터뜨리려 시동을 건다 .
겁을 잔뜩 먹은 뮤아가 령의 아이를 달래려 애를 썻다 .
하지만 아이를 키워 본적 없던 뮤아 .
결국 령의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는게 아닌가 ?
엄마와 아빠가 보고 싶어 우는건 이해했다 .
그런데 ... 왜 자꾸 울음 소리가 커지는지 뮤아는 알길이 없어 너무 답답한 심정속에 걷고 있는 기분이였다 .
계속 걷던 뮤아 앞에 들어온 ... 한 개의 개체 !
그 그림자가 점점 다가와 짙어 져간다 .
지금 거리에서는 안보인다 .
뮤아는 인상을 쓰고 눈살을 찌프린다 .
그런데도 안보이는 진하게 빛나는 그림자 !
“ 뭐지 ! 저건 ... ”
말하는 순간 진한 그림자가 점점 커지며 바로 앞까지 다가올 때 였다 .
뮤아의 가슴에 대각선 선이 그어 지더니 그곳에 붉은 선혈이 쏙구쳐 나왔다
뮤아의 눈이 가슴을 바라본다 .
그런데 그곳에는 붉은 선혈과 함께 배인자국이 선명하게 들어오고 있었다 .
저 앞 ... 진하게 빛나는 그림자 안에서 말소리가 들려온다 .
“ 여기까지 왔나 ? ”
그목소리는 어디서 들어 본듯한 ...
생각에 잠길 때 웃음 소리가 난무한다 .
“ 하하하하 ! 뒈져라 ! ”
그 소리와 함께 돌풍의 바람 그것과 융합한 존재의 불꽃 덩어리가 뮤아를 덮쳐온다 .
뮤아는 서둘려 령의 아이를 끌어 앉고 높이 점프한다 .
그런데 불꽃의 색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 ...
바로 푸른색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
뮤아는 혹시나 싶어 혀를 차며 앞을 바라본다 .
그곳에는 그림자의 빛이 사라진 .... 바로 인령(寅)이 늠름하게 서있었다 .
뮤아는 껴안고 있던 령의 아이에게 속삮이듯 얘기했다 .
“ 괜찮아 곳 끝날 거야 ! ”
그렇게 말한 뮤아는 땅에 내려왔다 .
그 속도에 맞춰 다가온 인령(寅).
인령은 자신의 팔을 칼날로 바꾸어 내리 찍는다 .
서둘러 뮤아는 흑도 천한태평을 꺼내려 했지만 .
지금은 령의 아이를 앉고 있는 몸 .
홀몸이 아니다 .
하는수없이 그일격을 맞받아 치지 않고 뒤로 높이 점프하고 있었다 .
령의 아이는 뮤아의 품에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큰 소리를 내어 울음보를 터뜨리기 시작한다 .
뒤로 밀려난 뮤아가 얘기한다 .
“ 너 ... ! 어디서 ? ”
당황한 뮤아의 말을 듣고 인령은 대꾸해준다 .
“ 하하하 그건 차차 알게 될꺼고 ! 일단 오늘은 널 죽이러 온거야 . ”
인령의 말과 함께 령의 아이에게 빠른 속도로 통보하는 듯 말을 이어갔다 .
“ 괜찮아 ! 괜찮아 질 거야 ... 미안.. 엄마, 아빠 꼭 찾아줄게 .”
라는 다짐어린 말 끝 앉겨 있던 령의 아이 머리를 쓰다듬었다 .
인령의 갑작스런 등장에 .. 그들의 싸움은 다시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
같은 시각 ... 같은 장소에서 크루 또한 멀뚱히 눈알 만굴리며 상황을 살핀다 .
크루가 고개를 돌리며 발걸음을 옮기려 했지만 .
한발늦은 것만 같았다 .
위쪽 .. 하늘 높이에서 쏫구쳐 내리는 참격들 .
그 참격을 자새히 보는 크루가 입을열었다 .
“ 이 돼지모양 참격은 ? 그렇군요 당신입니까 ?”
위를 쭉 올려보는데 날고있는 말을 퍼덕이며 내려오는 해령(亥)의 모습이 들어온다 .
“ 하하 용캐 여기까지 오셨군요 ! 해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것같은데 ...많이 그리우셨나ᅟ봅니다 ... 이렇게 직접 방문도 해주시고 . ”
해령의 말끝에는 가시가 있는 듯 채할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느껴 졌다 .
해령 밑에 ... 그말은 새하얀 가죽 새하얀 털들이 자리잡고 있는 말 !
바로 오령이였다 .
그 오령은 두날개를 파닥이며 ... 바로 유니콘과 페가 수스를 반반 섞어 놓은듯한 각렬한 느낌이 들었다 .
여기서 도 전투가 진행되려 하고있었다 .
세아 또한 알 수 없는 도시에 머리가 지끈 아파온다 .
“ 이게 도대체 무슨일이야 ? ”
한참을 되네이다 말한 그녀 .
하지만 지금의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이해 할수 없었다 .
어디서 나타났는지 ... 저 모습은 분명 인간세계 그곳에서 봤던 실루엣이였다 .
깜직 발랄한 외모에 마치 세아를 놀리는 듯한 눈빛 .
그렇다 ... 그모습은 실루엣의 정체는 바로 !
미령(羊)이였다 .
흰 백발의 등까지 오는 머릿결 .
무엇보다 세아의 분위기를 많이 닮아 있었다.
레오 는 ... 다른 아공간에 튕겨져 나온 공간 속에 있는 듯 한 기분이 들고 있었다 .
“이게 무슨 일이야 ? 여기가 결전의 땅이라는 데인가 ? ”
그말뒤로 날아드는 참격의 파편이 레오를 덥쳐온다 .
레오는 재빨리 백도를 소환에 날을 새우고 그 날아드는 참격을 반으로 가른다 .
훙 ~! 소리와 함께 날라오던 참격은 갈곳을 잃고 그앞에서 반으로 쪼개진다 .
뒤로 갈라진 참격의 잔해들이 공기중으로 흩어진다 .
레오는 눈살을 찌푸리고 있었다 ..
그런데 그곳에 서있는 ...악령인가 ?
아니 크기 ...질로 봤을땐 악령 따위는 아니었다 .
그럼 악마인가 ? ... 그것도 아닌 듯 레오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
“악마도 아니면 ... 12 간령 ? ”
그말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사악한 빛에 물든 탄환이 레오 어깨위를 스쳐 지나간다 .
그곳에는 노란 전격과 영롱하게 타오르는 비범한 노란 불이 쏫구쳐 레오 온몸을 감싸앉았다 .
이건 ... 분명 여명의 총성 이였다 .
여명의 불이였다 .
여명의 기(氣)였다 .
아니나 다를까 너무나 자랑스럽게 나타난 여명의 그림자 .
비릿한 미소로 레오를 응시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