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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회귀한 마법사가 마법을 피하는 이유
작가 : 해르
작품등록일 : 2024.2.15

7살이 되던 해였다. 모든 것을 삼키어버릴 듯한 굉음과 함께 커다란 해일이 온 세상을 삼키어나갔다. 막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난 무력했다. 곁에 있던 이들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되어버린 나로서는. 난 결국 그대로 죽음을 받아들였다. 첫 번째 죽음이었다.

그렇게 꿈은 멈추지 않고 반복해서 보여주었다. 나의 마지막 순간들을.

재해 앞에선 어떠한 종도 무력할 수밖에 없다. 너무나 당연한 명제였다.

하지만 그 명제에 반박하기라도 하듯 인간에게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는 힘이 주어진다면?

그 힘을 가진 존재가 하나둘씩 모여 쏟아지는 재앙 앞에서 대항한다면?

갑작스레 전 세계를 뒤덮은 자연재해. 그 속에서 피어난 영웅들. 쏟아지는 온 국민들의 응원과 환대! 이번 생에선 사양합니다. 절대 안 할 거예요!

8번 죽고 살아난 회귀 자의 행복한 인생을 향한 고군분투기

지금 시작합니다.

 
22화-환영파티
작성일 : 24-03-28 16:16     조회 : 38     추천 : 0     분량 : 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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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부담스러우니까 그만 좀 쳐다봐 주면 안 되니? 그래도 우리 학교 오고 가면서 복도에서 몇 번 만나봤잖아. 오늘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대체 왜들 그렇게 쳐다보는 거니? 차마 하지 못할 말을 속으로 꾹꾹 눌러 담은 난 찬찬히 아이들과 시선을 마주했다.

 

  꼭 팬 사인회에서 팬들과 만난 아이돌이 꼭 지금과 같지 않을까.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들이 이리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건 처음이라 곤혹스럽기 그지없었다. 이라온이랑 한서리만 그러고 있다면 대충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텐데 평소에 안 그러던 애들까지 함께 그러니 더 미칠 지경이었다.

 

 ‘너희들까지 왜 그러는 건데 진짜…. 나 오기 전에 너희끼리 짰냐?’

 

  뭐. 솔직히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었다. 10년 동안 공석이다. 간신히 채워진 자리인데 반갑지 않을 리가.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었다. 너희가 그렇게 쳐다보면 내가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아침부터 부지런히 왔다 갔다 했다는 그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책상 위엔 여러 음식이 한가득 차려 있었다. 근데... 이놈들 자세히 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준비했네. 이거 내 환영파티 아니었나? 특히 한두 사람의 취향이 너무 투명하게 반영된 한상차림이었다. 마침 그 당사자가 호들갑을 떨며 입을 열었다.

 

 “배 많이 고프지? 저녁도 안 먹고 바로 왔을 거 아니야 그치?”

 “…. 네.”

 “아참! 그렇겠구나. 미안. 우리가 내내 파티 준비하느라 정신이 좀 없어서. 그 생각을 못 했네.”

 “괜찮습니다.”

 “자 그런 의미에서 일단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이 치킨이지.”

 

  이라온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의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 메뉴의 닭다리를 나무젓가락으로 집어 접시 위에 올려주었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보고 서리가 꽥 소리쳤다.

 

 “야, 막내 환영파티니까 네 마음대로 주지 말고 막내가 먹고 싶은 대로 고르게 해!”

 “뭔 소리야.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치킨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그것도 닭다리를!”

 “그건 네 기준이고, 막내는 다른 거 먹고 싶을 수도 있잖아. 이를테면 떡볶이 같은 거!”

 “….”

 

  그렇구나. 우리 서리 내가 떡볶이 말고 치킨 먼저 먹는 게 불만스러웠던 거구나. 너나 이라온이나... 둘이 아주 도긴개긴이다. 그건 네가 좋아하는 음식이잖아.

 

 “자 여기 박하야. 많이 먹어.”

 “감사합니다.”

 

  나는 작은 그릇 한가득 담긴 떡볶이를 군말 없이 건네받았다. 하긴 이 애들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모르지…. 과거랑 지금은 다르니까. 어쩐지 살짝 울적해지려는 묘한 기분에 전투적으로 젓가락을 들은 난 받은 음식들은 죄다 입에 넣었다. 뭐. 치킨이랑 떡볶이를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 애초에 딱히 가리는 음식 같은 것도 없었다. 뭐든 당근이랑 콩만 아니면 된다.

 

 “천천히 먹어도 돼 박하야. 아직 음식 많이 있으니까.”

 

  글쎄…. 음식이 많은 건 맞긴 한 데 내가 보기에 여기에 있는 모든 음식들 30분도 안되서 절반이 다 사라진다는 것에 내 손목…. 아니 패드 건다. 정완이 다정한 표정으로 내민 음료수를 서둘러 목구멍으로 쑤셔 넣으며 감사의 의미로 고개를 꾸벅거렸다.

 

  하마터면 머릿속에서 든 생각을 그대로 밖으로 내뱉을 뻔했네. 이렇게 된 이상 뭐든 입안으로 집어넣어 쓸데없는 말을 하는 걸 막아야 했다. 가뜩이나 이 애들은 내가 가만히 식사할 틈 같은 건 주지 않았다. 한 입 먹으면 질문이 날라오고, 또 한 입 젓가락이 입 안으로 음식을 가져다 나르면 기다렸다는 듯 다른 사람이 질문을 건네 왔다.

 

  이거….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음식을 집어넣고 날아오는 질문에 답하고를 반복하니 나도 모르는 새에 받은 음식들이 전부 바닥이 나 있었다. 원래라면 이걸로 식사를 마무리 했을 텐데…. 아침 식사도 대충 입가심만 한 상태에서 짐 싸느라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배는 아직 용량이 덜 찬 상태였다.

 

 “그러고 보니 박하는 어떤 음식 좋아해? 떡볶이랑 치킨 말고.”

 

  이건 떡볶이랑 치킨은 어디까지나 너희 최애 음식이니 여기선 입 열지 말라는 소리였다.

 

 “음…. 혹시 이중에선 없으려나? 너무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만 한가득이라 이거 좀 민망하네 하하.”

 

  가운데 놓인 치킨을 중심으로 햄버거, 떡볶이, 피자, 족발 등을 쓱 둘러본 정완은 멋쩍은 웃음을 흘렸다. 알긴 아는 구나. 그래. 스스로 생각해도 좀 뻘쭘하지? 내가 뭐라 하려다가 닭다리 양보해 줘서 봐준 거야.

 

 “미안해. 이번엔 우리가 잘 몰라서 그랬지만 다음엔 꼭 박하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준비해 줄게.”

 “응 맞아 맞아! 생일엔 우리 막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한 상 차릴 게!”

 “감사합니다. 근데…. 저도 치킨 좋아해요.”

 “그것 봐! 한국인 중에 치킨 싫어하는 사람 없다니까! 막내야. 이거 내가 직접 가서 사 온 거다.”

 

  금세 의기양양해진 이라온은 싱글벙글 웃으며 한서리에게 것 보라는 듯 손가락질을 해댔다. 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잠시 눈썹을 찌푸리던 한서리는 질 수 없다는 듯 내게 물었다.

 

 “그럼 치킨 말고는? 다른 거 좋아하는 거 없어? 이 중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떡볶이는 선택 못 받아도 다른 음식만큼은 기필코 선택 받겠다는 의지가 가득 담긴 질문이었다. 저 굳건한 눈빛 좀 봐. 여기서 어물쩍 넘어가려고 해도 소용없겠지. 빠르게 포기한 나는 천천히 음식들을 훑어보았다.

 

 

  아 그래도 하나 있긴 하네. 패스트푸드가 넘쳐나는 가운데 이질적인 저 음식 하나가.

 

  난 조심스레 젓가락을 든 손으로 저 멀리 놓인 음식 하나를 콕 집었다.

 

 “음? 곰탕?”

 “…. 진짜로?”

 “네.”

 

  아이들의 눈동자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동그래졌다. 뭘 그리 놀라는 거지? 뭐 요즘 아이들이랑 비교한다면 좀 특이한 입맛이라고 볼 수 있다만 난 원래 한식 파야. 이상하게 8번 죽고 살아났어도 이것 하나는 변하지 않더라. 하긴 그러고 보면 너흰 예전에도 이런 반응이었군, 온통 변한 것투성이인 이 시간 속에서 그래도 변하지 않은 건 내 입맛만이 아니었나 보았다.

 

 “이야~ 놀랍다! 나 누구 누구 씨랑 취향 비슷한 사람 처음 봐! 우리가 모두 저 곰탕만큼은 넣지 말자고 그렇게 말려도 고집대로 기어이 사가지고오더니만. 안 그랬으면 큰일날 뻔했네. 어이 이 많은 음식 중에서 막내의 선택을 받은 기분이 어떠슈?”

 “아주 훌륭한 선택이네.”

 

  순도 100%의 진지한 얼굴의 서도담에 의해 아이들은 모두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방심하고 있다 웃음이 터져버린 난 황급히 고개를 저으며 정신을 차리려 했다. 그러나 저 말이 농담이 아닌 정말 진심을 가득 담은 말이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기에 쉽사리 웃음을 참기가 힘들었다.

 

  그렇게 다른 아이들처럼 웃음을 흘리던 내가 정신을 차린 건 만족스러운 얼굴로 한쪽 입꼬리를 쓱 올린 서도담이 김이 폴폴 나는 곰탕을 내게 건네는 걸 받아들이고 나서였다.

 

 “자. 아직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먹어.”

 “아, 감사합니다. 선배님.”

 “에이~ 딱딱하게 선배님은 무슨 막내야 우리 대장 그렇게 무서운 사람 아니다. 얘가 얼굴이 좀 차갑게 생기고 키는 멀대 같이 커서 오해 많이 받는데 그렇다고 일 안 할 때도 꼬박꼬박 존댓말하고 격식 차려야 하는 그런 꼰대는 아니야.”

 

  일순 불안해졌다. 설마….

 

 “덧붙여서 말하자면 우리도 그런 꼰대는 전혀 아니거든, 아니 우린 일할 때도 그냥 편하게 불러도 되는 사람들이야. 막 해도 상관없어. 그러니까 그냥 편하게 해. 선배님이라는 호칭 말고 언니랑 오빠로. 이제 다 같은 식구인데 뭐.”

 “….”

 

  아…. 제발 살려주라 좀. 그 오글거리다 못해 손발이 다 사라질 것 같은 우리 막내라는 호칭은 어떻게든 넘어가 주겠는데. 오빠…? 언니…? 내가 너희한테? 와…. 절대 못 해. 생각만으로도 입가가 달달 떨린다. 솔직히 너희한테 존댓말 하는 것만으로도 오글거려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다 날 지경이라고!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저 제안을 냉큼 받아들이고, 이참에 쿨하게 서로 야자도 까는 게 어때 하고 물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한다면 모든 문제가 한 방에 해결될 것 같다만 안타깝게도 가장 큰 문제는 사라지지 않다는 게 제일 골칫거리였다.

 

  사실 친구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난 이 애들이랑 어느 정도의 선을 긋고 행동하고 싶었다. 팀원으로 합류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하더라도 내가 이 아이들과 교류하는 것에 있어서 절대적인 선택권은 나한테 있었다.

 

  앞으로 벌어질 미래와 내가 알던 과거 사이에 얼마만큼의 교차점이 발생할지는 모르겠다만, 무엇이 되었든 이 아이들과 내가 가까워지면 안 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에게 반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 시절의 우리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재현한다면 내가 애써 했던 모든 다짐이 순식간에 녹아내릴 것만 같으니까. 이렇게 해서라도 선을 긋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려면 언니 오빠라고는 무조건 불러야 한다는 게 문제지.’

 

  존댓말도 모자라서 선배님이라는 호칭으로 계속 부르겠다? 이 애들이 잘도 그냥 넘어가 주겠다. 둘 다가 안 된다면 하나라도 내놓아야 한다. 결국 난 울며 겨자 먹기로 하나 남은 선택지 하나를 고를 수밖에 없었다.

 

 

 ‘눈을 떠라 눈을 떠라 내 안에 잠든 미래 잠시라도 쉬어갈 시간이 없어.’

 

  오랜만에 듣는 이 정겨운 알람 소리가 어쩜 이리도 내 이야기 같은지. 처음으로 이 가사를 만든 작사가를 찾아가고 싶어졌다.

 

 ‘하아... 일어나기 지이인짜 싫다.’

 

  할 수만 있다면 이대로 이불과 한 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인생이 언제 내가 바란 대로 이루어진 적이 있었나. 아침잠이 많아 항상 늦게 일어나는 애가 오늘따라 이상하게 빨리 일어났다. 알람이 울리자마자 침대 밖으로 튀어나온 한서리가 시끄럽게 울려대는 알람을 끄고 냉큼 내게 달려왔다.

 

 

 “일어나 막내야! 아침이야!”

 “….”

 “Good morning!”

 “…. 네. 언니도 Good morning”

 

  애써 입꼬리를 올리며 마주 웃어주자 한 서리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생긋생긋 웃으며 침대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고는 여전히 새근새근 잠 들어 있는 다음 타자를 위해 시원하게 커튼을 젖혔다.

 

 “뭐야. 눈부셔!”

 “아침입니다. 진하나 씨. 얼른 씻고 내려가야죠.”

 “아…. 벌써? 뭐 했다고 아침이야? 나 체감상 30분도 안 잔 것 같은데.”

 

  어제 4시까지 떠들다 잤으니까 당연히 그렇게 느껴지지. 30분은 아니어도 3시간밖에 못 잔 셈이다. 졸려 죽을 것 같았다.

 

 “야, 너희 다 일어났냐?”

 “야 이라온! 내가 노크하고 들어오랬지!”

 

  불쑥 문을 열고 들어오려던 이라온은 본인에게 날아오는 베개를 피해 다시 문을 닫았다.

 

 “아, 미안해! 막내야. 내가 마음이 너무 급해서 깜빡했다.”

 “…. 괜찮아요.”

 

  이상하다. 쟤도 원래 이렇게 부지런한 놈이 아닌데. 웬일로 이 시간에 다 일어났지? 지진이 일어나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무너져도 자고 있을 애가 해가 뜨자마자 일어나 있는 광경은 처음이라 매우 신기했다.

 

 “야 일어났으면 빨리 씻고 막내 데리고 급식실로 내려와 우리 먼저 가 있는다.”

 “오케이.”

 “우리 오늘 밥 두둑하게 먹어놔야겠네. 체력 평가하려면면.”

 “그러게.”

 

  체력 평가.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했던 그 이야기에 초인적인 힘으로 다 잡아 놓았던 마음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와…. 진짜 가기 싫어.’

 

  남이 본다면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왜 그렇게 진저리 치는 거냐며 의아하겠지만 내가 이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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