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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회귀한 마법사가 마법을 피하는 이유
작가 : 해르
작품등록일 : 2024.2.15

7살이 되던 해였다. 모든 것을 삼키어버릴 듯한 굉음과 함께 커다란 해일이 온 세상을 삼키어나갔다. 막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난 무력했다. 곁에 있던 이들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되어버린 나로서는. 난 결국 그대로 죽음을 받아들였다. 첫 번째 죽음이었다.

그렇게 꿈은 멈추지 않고 반복해서 보여주었다. 나의 마지막 순간들을.

재해 앞에선 어떠한 종도 무력할 수밖에 없다. 너무나 당연한 명제였다.

하지만 그 명제에 반박하기라도 하듯 인간에게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는 힘이 주어진다면?

그 힘을 가진 존재가 하나둘씩 모여 쏟아지는 재앙 앞에서 대항한다면?

갑작스레 전 세계를 뒤덮은 자연재해. 그 속에서 피어난 영웅들. 쏟아지는 온 국민들의 응원과 환대! 이번 생에선 사양합니다. 절대 안 할 거예요!

8번 죽고 살아난 회귀 자의 행복한 인생을 향한 고군분투기

지금 시작합니다.

 
7화- 카이로스로
작성일 : 24-02-17 19:02     조회 : 90     추천 : 0     분량 : 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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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정말정말 고마워.”

 

  김일중이 몰아붙였을 때 만해도 두 눈 가득 고여 있던 눈물은 그녀의 가방을 품에 안겨주자 주르륵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러니까 꼭 내가 울린 것만 같은데... 같은 생각을 하는 건지 주변에서 힐끗거리는 시선이 느껴졌다. 이쯤에서 그만 그쳐줬으면 좋겠는데 스천이는 쉬이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손.”

 “흑 뭐라고?”

 “손 내밀어 봐.”

 “...이렇게?”

 

  살며시 내민 두 손 위로 박수를 치자 서로 다른 색깔의 초콜릿들이 스찬이의 손안으로 쏟아져 내렸다.

 

 “와~!!!”

 

  역시 애들 달래는 데는 이것 만 한 게 없지. 어느새 울음을 그친 스천이는 한껏 커진 눈으로 손안에 담긴 초콜릿들을 바라보았다.

 

 “고마워. 잘 먹을게. 아, 내 이름은 김 크리스천이라고 해.”

 

  두 손에 담긴 초콜릿을 한 손으로 옮긴 스천이 남은 한 손을 내밀었다. 악수하자는 의미 같았다.

 

 “난 박하야. 성이 박이고 이름이 하. 근데 그냥 박하라고 불러도 돼.”

 “그렇구나. 앞으로 잘 부탁해 박하야.”

 

  방긋 웃은 스천이가 마주 잡은 손을 연신 흔들어댔다.

 

 비로소 웃음을 되찾은 스찬이는 참 밝은 아이였다. 밝고... 말이 무척 많았다. 내가 자기와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라는 사실을 알자 말은 더욱 많아졌다. 본인이 어디서 왔는지 학교는 어디인지 입학 편지는 어떻게 받게 되었는지 줄줄이 쏟아내다 그대로 내게 물어보기도 했다. 이야기를 들으며 난 조심스레 귀를 만져보곤 했다.

 

  이상하다. 분명 귀에서 피가 나는 것 같은데. 막상 만져보면 멀쩡했다. 말을 하는 것 만큼이나 듣는 것도 좋아하는 스천이는 내게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정신 차려보니 입학 하루 전까지 교복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있었다.

 

 “헉, 정말? 많이 곤란했겠다. 그럼 지금 입고 있는 그 교복이...”

 “아니, 다행히도 오늘 아침에 무사히 전달 받았어.”

 

  나도 놀라서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 뭘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른 아침에 용케 병원으로 퀵 배달을 보내 났더라고.

 

 “진짜 다행이다.”

 “그러게.”

 

  하마터면 그 맞지도 않은 교복을 입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김일중을 상대할 뻔했다. 아마 그 차림 그대로 그를 마주했더라면 내기고 뭐고 시작하기도 전에 조리 놀림감이 될게 분명했다.

 

  그 후로도 대화는 쉬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만 눈을 감고 자고 싶었는데 스찬이는 그 틈을 주지 않았다.

 

 “있잖아 박하야. 너도 혹시 시력이 많이 나빠?”

 “시력? 아, 안경?”

 “응.”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스천이는 내 안경을 빤히 바라보았다.

 

 “아니. 나 시력 좋아. 둘 다 1.5야.”

 “그런데 왜 안경을... 아... 그러면.”

 

  미안한데 그 이유 아니야. 자신이 큰 실수라도 저지른 사람처럼 스천이의 얼굴이 창백해지었다. 가만 두면 또 울 기세 였기에 난 차분하게 이유를 설명했다.

 

 “눈동자 색 때문은 아니고. 그냥... 패션으로 끼고 다니는 거라서.”

 “아... 그랬구나.”

 

  옛날이라면 모를까. 현재엔 나처럼 파란 눈동자를 가진 사람이 10명 중 6명꼴로 존재한다. 자연재해가 일어난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신체질환 중 하나로 학자들은 이를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으로 생긴 유전자 변이 탓으로 설명했다. 물론 파란 색만 있는 건 아니었다. 초록색도 있고 빨간색도 있었다. 심지어는 눈동자가 아닌 머리 색깔이 염색한 것처럼 빨갛게 태어나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난 회차에서도 내 눈동자 색이 파랬었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그건 아니었다. 정확히는 평범했지만 일을 하다 크게 다쳐 파랗게 변했었는데 그게 바로 이 전 회차. 8회차의 삶 속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아마도 그때의 영향이 이번 회차에도 이어져 내가 파란 눈동자를 가지고 태어난 게 아닐까 하는 게 현재로써의 내 추측이었다.

 

  물론 정확한 증거는 없다. 그 증거 찌꺼기라도 간절하게 있었으면 싶다만... 모든 것이 가정이고 추측일 뿐이다.

 

 “나... 사실 처음에 되게 놀랐다. 박하 네 눈동자 색이 너무 예뻐서... 이렇게 예쁜 색은 난생처음 봤어!”

 

  글쎄... 내가 여기 오면서 눈동자 색 다른 애만 10명은 넘게 본 것 같은데. 초롱초롱 빛나는 스천이의 눈동자엔 한 치의 거짓도 서려 있지 않았다. 반박하려면 충분히 가능한 말이었지만 난 그냥 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 어린아이다. 동심을 지켜주자. 칭찬을 해줬으니 감사 인사나 하자고.

 

 “고마워.”

 “으응 아니야.”

 

  살짝 붉어진 얼굴로 스천이는 뿌듯한 웃음을 지었다. 그때였다. 또 무엇인가 물어보기 위해 입을 열려고 하는 스천이의 입을 안내방송이 막아섰다.

 

 ‘승객분들께 안내 말씀드립니다. 우리 열차는 잠시 후 청수 역에 도착하겠습니다.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벌써 도착이라고? 어떡해 나 너무 떨려 박하야.”

 “그러게... 나도 떨리네.”

 

  너랑 다른 의미로 심장이 다 벌렁벌렁 거린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이들의 얼굴엔 흥분과 기대가 가득 서려 있었다. 설마 나도 저 아이들과 같을까 싶어 흘낏 창문을 바라보니 긴장으로 죽어가기 일보 직전인 사람이 비쳤다.

 

  아무래도 표정 관리를 잘 해야겠다. 이 꼴만 봐선 누가 나를 병원에 데려간다고 해도 학교에서 그러라고 보내줄 것 같았다.

 

  역에서 내린 아이들은 커다란 캐리어와 가방을 품에 안은 채 가만히 있지 못했다. 역 주변을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무언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난 그런 아이들이 더 신기했다.

 

 ‘얘들아. 그냥 평범한 풍경이고 역일 뿐인데 대체 뭐가 그리 신기하니?’

 

  반응만 봐선 열차에서 내린 게 아니라 벌써 학교에 도착한 것 같았다.

 

 “카이로스 입학생 여러분은 모두 이쪽으로 와주세요!”

 

  익숙한 목소리였다.

 

 “세상에!”

 “팀 동풍 맞지?”

 

  역시 올 줄 알았지. 아직 어린 신입생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기 위해 이들보다 제격인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그 애들을 이런 일에 쓰기엔 바쁠 테니까 분명 다른 팀이 안내역을 맡을 줄 알았다.

 

 “자 모두 저희 5명 앞으로 2줄씩 짝지어 서주시면 됩니다.”

 “조심하세요. 밀지 마시고 천천히 자리 이동해주세요.”

 

  학생들은 순식간에 말 잘 듣는 병아리가 되어 이동했다. 유명인의 효과였다. 아마 이 역할에 다른 선생님이나 어른을 썼다면 이렇게까지 말을 잘 듣지 않았을 거라고 단언한다. 학교 수련회 같은 행사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과연 학생들이 도착하자마자 교관의 말을 잘 들었는지.

 

 “우리도 가자 박하야.”

 

  한 번 잡아본 경험 때문인지 스천이는 스스럼없이 내 손을 잡았다. 이상하게 내 주위에는 손 잡는 걸 좋아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았다.

 

  팀 동풍과 함께 온 학교 관계자들은 나란히 늘어선 줄 옆을 지나가며 학생들의 수를 세었다. 다행히도 이탈자는 없나 본 지 그들은 기쁜 얼굴로 팀원들에게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네. 그럼 이제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던 마법 학교 카이로스로 본격적으로 이동해볼게요. 앞 사람 밀지 않고 간격 잘 맞춰서 따라오세요.”

 “어떡해... 이제 진짜 가나 봐.”

 “미친... 나 심장 떨려.”

 

  흥분에 찬 목소리들이 곳곳에서 쏟아져 나왔다. 내 옆도 마찬가지였다. 스찬이가 떨리는 얼굴로 잡은 손을 미친 듯이 흔들어댔다. 학교 들어가기도 전에 팔 떨어지겠다. 그런데 어쩌냐. 내가 예언하건대 이 흥분과 기대는 곧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감출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를 메우는 건 공포와 당황이라는 감정이 되겠지. 왜냐고? 지금 우리가 가는 그 곳이 생각 이상으로 골 때리는 장소거든.

 

 “여... 여기로 들어가라고요?”

 “네!”

 

  팀 동풍의 대장이 상큼한 얼굴로 고개를 외쳤다.

 

 “어... 어떻게요?”

 “간단해요. 저기 보이는 구멍 안으로 몸을 던지시면 됩니다.”

 

  대장은 마치 지름이 10cm도 안 되는 작은 물웅덩이를 뛰어넘으라는 사람처럼 간단하게 방법을 이야기했다.

 

  “... 네?”

 

  설명을 들은 아이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처럼. 나도 어이가 없기는 했다. 설명을 그딴 식으로 하면 어떡하니? 희진아. 아니 그 전에 얘한테 설명 맡긴 사람 누구야.

 

 “대장. 설명을 그렇게 하면 어떡해요. 신입생들 겁 먹잖아요!”

 “뭐가? 난 그대로 말했을 뿐이야.”

 

  다행히 그녀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대로 말하기 전에 먼저 학생들 안심부터 시켜야죠. 세상에 바다 한가운데 커다랗게 뚫려있는 구멍 안으로 들어가라는데 어느 누가 냉큼 들어가겠어요. 보통 사람이라면 겁먹고 도망가지. 대장님이 안 무섭다고 다른 사람들도 안 무서운 게 아니에요!”

 “아...!”

 

  이제야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희진이의 두 눈이 커졌다. 난 그 얼굴을 보며 나도 모르게 헛웃음을 흘렸다. 너도 참... 한결같구나.

 

 “미안해요. 학생. 우리 대장님이 원래 설명을 참... 드럽게 못합니다.”

 “야!”

 “저기 보이는 구멍만 보면 저 안으로 들어가는 게 많이 무섭고 힘들겠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보이는 것 만큼 깊지가 않아서 정~말 순식간에 끝나거든요. 눈 딱 감고 5초만 세면 금방 학교에 도착해 있을 거예요. 혹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안전요원이 저 안에서 대기 중이거든요. 그러니 그렇게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를 믿고 뛰어내려도 되요.”

 

  그 말을 듣고 나서야 경직된 아이의 표정이 서서히 풀렸다. 원래 이런 건 첫 시작이 좋아야 한다. 맨 처음 아이가 겁을 먹고 뛰기를 거부한다면 남은 아이들도 그 영향을 받아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할 것이다.

 

 “좋아요. 까짓거 한번 해볼게요!”

 “아주 좋습니다!”

 

  마침내 결심이 섰는지 아이의 눈이 진중해졌다. 손에 든 캐리어의 손잡이를 꽉 붙잡고 남은 한 손으로 어깨에 맨 가방의 끈을 꽉 붙잡은 아이는 두 눈을 질끈 감고 바닷속으로 몸을 던졌다.

 

 “와~!!!”

 

  긴장감과 두려움에 질려 있던 분위기가 한 순간에 뒤바뀌었다. 멋지게 첫 시작을 끊은 아이를 향해 열띤 환호성이 쏟아졌다. 곧이어 다음 타자들도 용기를 얻고 멋지게 한 사람씩 바다를 향해 뛰어 내렸다. 이따금 친구의 손을 꽉 붙잡고 몸을 던지는 아이들도 있었다. 좋은 방법 같았다. 한 번에 둘씩 뛰면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저 방법을 쓸 생각 따윈 없었다. 애초에 난 무섭지도 않았다. 저 구명을 몇 번이나 보아왔는데 이제 와서 무서울 리가. 그러나 스찬이의 의견은 나와 다른 것 같았다. 겁에 질린 눈동자가 간절하게 나를 바라보았다. 같이 뛰자는 이야기 같았다.

 

  진짜... 이번 생엔 별일 다 겪어 보네.

 

  가벼운 한숨을 내쉰 난 곧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스찬이가 밝은 얼굴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친구들도 같이 뛰려고요?”

 “네!”

 “아주 멋져요. 우정을 소중히 하는 태도!”

 

  도대체 어디가? 그냥 일사천리로 해결할 수 있어서 그러는 거지 너?

 

 “헤헤”

 “...”

 

  쑥스럽게 웃는 스천이를 보니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자 하나둘 셋 하면 동시에 뛰는 겁니다. 알았죠?”

 “네!”

 “하나둘 셋!”

 

  마주 잡은 손을 꽉 붙잡으며 난 익숙한 그곳으로 뛰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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