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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인류를 위하여>메이:밖으로 나간 여인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22.6.3

인류 멸망 300년 후 살아남은 인류가 치열하게 계속해서 살아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인류를 위하여>홍윤:조직을 버린 사내' 후속작으로 1년 뒤의 내용입니다.
전작을 읽지 않으셔도 큰 무리는 없으나 '인류를 위하여'라는 시리즈로 이야기를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니 전작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1화. 내가 당신을요
작성일 : 22-12-04 16:37     조회 : 151     추천 : 0     분량 : 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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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탄은 자신의 앞에 선 흐엉을 보고도 별다른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그러자 흐엉이 자존심 상하는 듯 노려보며 말했다.

 “네가 라울을 죽였지?”

 “라울?”

 “내 동지들 말이야.”

 비탄은 그제야 관심이 가는 듯 흐엉을 바라보며 말했다.

 “반란군 소속이었나?”

 “지금은 아니고…. 한때는 그랬지.”

 “4 지역민의 상당수가 10년 전에 반란군 소속이었다고 하더니, 사실이었나 보군.”

 “임무를 수행하다가 죽은 거라, 복수니 뭐니 하는 것 같은 유치한 감정을 들이미는 것을 안 좋아하긴 하는데…. 그래도 내 친구를 죽이고 내가 아끼는 샤샤를 건드리고…. 여기 지역민들까지 죽이는 꼴을 보자니 열이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네.”

 “네가 뭘 어떠하든 상관없지만…. 어차피 여기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죽일 것이다. 그러니 괜한 힘 빼지 말고 도망가든지 덤비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해.”

 “하? 그래? 그럼 덤벼야지.”

 자신보다 머리 두 개는 더 키가 큰 비탄에게 흐엉이 몸을 날려 돌려차기를 날렸다. 그러나 비탄은 가볍게 흐엉의 다리를 붙잡은 후 집어던져 버렸다.

 “크윽….”

 “몸이 상당히 빠르지만 가볍군.”

 흐엉이 다시 한번 공격을 달려들어 공격을 쏟아부었지만, 비탄은 표정 변화 없이 흐엉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둘이서 엘리시온 서른 명을 상대했다더니, 허풍은 아니었나 보네.”

 “쥐새끼 같은 녀석들을 상대하는데 허풍까지 칠 필요가 있나.”

 비탄은 흐엉이 순간 공격을 멈추고 움찔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먹을 꽂아 넣었다.

 “큭.”

 간신히 가드를 올렸으나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흐엉은 멀리 튕겨 나갔다.

 “후….”

 대자로 뻗은 흐엉은 자신의 코에서 피가 흐르자, 팽하고 한번 풀더니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어 불을 붙이고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후…. 한 대 맞고 났더니 이제야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군.”

 흐엉이 담배 연기를 뿜고는 다시 공고해 오자, 비탄도 맞서 공격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순간 왼쪽 갈비뼈에서 통증이 느껴지자, 제대로 자세를 잡지 못하고 어중간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은 흐엉이 사납게 공격을 밀어붙이자, 비탄은 처음으로 뒷걸음질을 치며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곧바로 중심을 잡은 비탄은 발로 흐엉을 밀어내며 다시 거리를 벌려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퉤. 젠장…. 내 손도끼만 있었어도 금방 끝나는 건데….”

 흐엉이 입에 문 담배를 바닥에 뱉으며 말하자, 비탄도 몸을 다시 풀며 말했다.

 “나 역시 부상만 아니었으면 진작 널 죽였을 것이다.”

 “그럼 뭐, 똑같네.”

 그 말과 함께 흐엉은 다시 비탄에게 달려 들어갔다.

 

 샤샤를 둘러업은 메이는 거의 샤샤를 끌다시피 데메테르가 있는 곳까지 힘겹게 데리고 갔다. 메이의 체구가 작은 편이기도 했지만, 샤샤가 웬만한 남자만큼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았기에 더욱 힘들 수밖에 없었다.

 “데메테르, 괜찮아?”

 샤샤를 내려놓은 메이가 혼자 쭈그려 울고 있는 데메테르를 얼른 안아주며 말하자, 데메테르는 메이와 샤샤를 보며 안심이 되는 듯 더욱 눈물을 흘렸다.

 “괜찮으세요? 죄송해요, 괜히 저 때문에….”

 “너의 잘못이 아니야. 어디 다친 곳은 없어?”

 “저는 괜찮아요. 그런데 샤샤 언니가….”

 “아, 겉으로는 전혀 안 그렇게 보이겠지만 난 괜찮아. 하하.”

 샤샤가 미소를 지어주려다 얼굴의 상처 때문에 찡그리며 어중간한 미소를 간신히 지어주었다. 그러자 데메테르는 샤샤의 얼굴에 손을 올리고는 빛을 쏟아내며 치료를 해주었다. 그러자 메이가 놀라 데메테르를 보며 말했다.

 “데메테르!”

 “이제 괜찮아요. 이렇게 된 마당에 능력을 숨기는 것도 웃기잖아요.”

 “그것도 그렇지만 너의 힘을 쓰면 너의 몸이….”

 “이렇게 가벼운 부상은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둘의 대화 중에도 데메테르의 능력을 통해 몸이 가벼워진 샤샤는 놀란 듯 데메테르를 바라봤다.

 “이, 이게…. 대체….”

 그러자 메이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나중에요. 나중에 설명할게요.”

 “아, 네…. 어? 저기 번아님 아니에요?”

 샤샤의 말대로 자신이 나왔던 중앙현관을 통해 나오는 번아와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번아님! 벨라님?! 괜찮으세요?”

 불길이 점점 거세졌기에 자신들이 탈출했을 때 보다 건물 안은 이미 쑥대밭이었다. 번아를 비롯한 사람들의 몸에는 심한 화상을 입지 않은 사람이 없어 메이는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번아는 자신도 화상을 입은 와중에도 아이들을 먼저 바닥에 눕힌 후 상태를 살펴보며 말했다.

 “전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걱정이군요. 피부 화상도 심하고 기절한 아이들이 연기를 너무 많이 마셨어요. 얼른 처치하지 않으면….”

 말을 하던 번아는 자신의 의료기구와 약들이 불길 안의 건물 속에 있는 것을 깨닫고는 말을 멈추고 머리카락을 쥐어 잡았다. 그러자 데메테르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제가 치료할게요.”

 그 말에 번아가 놀란 얼굴로 말했다.

 “안돼. 너를 못 믿는 것이 아니라, 아직 회복도 안 된 너의 몸으론 무리야. 우선 마을로 내려가 도움 요청을….”

 “시간이 없잖아요. 마을까지 거리도 멀고.”

 단호한 눈으로 데메테르가 말하자, 번아는 난감한 듯 메이를 바라봤다. 그러자 메이는 고민하는 듯 눈을 감았다가 뜨더니 데메테르에게 다가가 눈높이를 맞추며 말했다.

 “흐엉님과 마셀 대위님이 잘 싸워주고 있지만 장담할 수는 없어. 그러니 네가 도망칠 기회는 지금뿐이야. 네가 도망가겠다고 하면 내가 널 끝까지 도와줄 거야.”

 메이의 말에 데메테르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다친 사람들을 두고 어떻게 도망가요.”

 “데메테르!”

 번아가 말리려 했지만, 메이가 손을 들어 번아의 말을 막은 후 말했다.

 “저기 저 두 사람이 데메테르를 노리고 있어요. 그리고 이곳의 많은 사람을 죽였죠.”

 그 말에 번아와 벨라는 그들 주변에 시체가 널려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맙소사…. 신이시여….”

 번아와 벨라가 충격을 받은 듯했으나 메이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데메테르는 목숨이 위급한 아이들만 치료하고 샤샤는 데메테르를 도와줘. 저흰 주변에 목숨이 붙어 있는 아이들을 확보하도록 하죠. 그리고 부상이 깊지 않은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로 피신할 겁니다.”

 “구조부가 오지 않을까요?”

 샤샤가 묻자, 벨라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마을과 거리가 멀어 불이 난 사실도 모를 거예요. 누가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곳 전화기는 더는 쓸 수가 없으니….”

 “구조부는 나중에 신경 쓰고 일단 저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합시다.”

 그 말을 남기고 번아가 자리를 뜨자, 나머지 사람들도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샘은 생각보다 실력이 좋아진 마셀 대위에게 놀랐었지만 그렇다고 버거운 상대는 아니었다. 다만 예전의 동료였다는 사실 때문에 쉽게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렇게 봐줄 거면 그냥 져주지 그래?”

 마셀 대위의 말에 샘이 피식 웃었다.

 “그럴 수야 있나. 응?”

 샘의 눈에 데메테르가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료하고 다른 사람들은 상처 입은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것이 들어오자, 샘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컥.”

 샘은 마셀 대위를 발을 걸어 넘어뜨린 뒤, 넘어진 마셀 대위를 보며 말했다.

 “그냥 여기 얌전하게 있어. 그럼 목숨은 어떻게든 살려줄 테니까 말이야.”

 넘어진 충격에 고통스러워하던 마셀 대위는 샘이 메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샘?!”

 

 “다, 다음 사람이요.”

 창백해진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데메테르가 말하고는 누워있는 다른 아이를 치료하려고 하자, 번아가 데메테르의 손목을 잡으며 말했다.

 “됐어. 급한 환자는 모두 끝났으니 이쯤 해도 돼.”

 “아직 더 치료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데메테르, 번아님 말 들어. 번아님은 너의 주치의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메이도 말리자 데메테르는 열댓 명 가령 누워있는 사람들을 둘러보고는 숨을 돌렸다.

 “50명이 넘는 아이들과 10명이 넘는 직원 중에 겨우 이정도만 살아남다니….”

 벨라가 흐느끼며 말하자, 메이가 벨라의 어깨를 감싸 안아주며 말했다.

 “우선은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감사만 생각하도록 해요, 벨라님.”

 번아도 자책감이 밀려왔지만,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듯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말했다.

 “급한 고비는 넘겼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로 내려가야 합니다. 정신이 든 아이 중에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을 돕게 하면 모두 빠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서두르세요. 샤샤님은 저에게 업히시고요.”

 번아가 등을 내밀자, 샤샤는 미안한 듯 말했다.

 “저기 휠체어가 있을 텐데….”

 “시간 없습니다. 업히세요.”

 벨라의 지시 아래 아이들이 모두 떠날 준비를 끝 맞췄을 때, 메이는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샘을 발견할 수 있었다.

 “번아님, 벨라님. 먼저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세요.”

 “네? 성녀님은요?”

 갑작스러운 말에 번아가 묻자, 성녀는 웃으며 말했다.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어서요.”

 “저도 남을래요.”

 “안 돼, 데메테르.”

 “저 때문에 벌어진 일이잖아요.”

 “그래도 안 돼. 성녀님도 그냥 얼른 오세요.”

 번아가 다급히 말했지만, 성녀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누군가는 여기서 시간을 벌어야 해요. 데메테르는 제가 챙길 테니 우선 다른 아이들부터 부탁드립니다.”

 그 말을 남긴 메이는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샘에게 다가갔다.

 “네가 성녀냐?”

 샘이 일그러진 표정으로 묻자, 메이는 움직이기 불편한 긴 원피스의 한쪽을 세로로 쭉 찢고는 말했다.

 “메이라고 부르세요.”

 “뭐?”

 “당신의 입에서 성녀란 말을 들으니 불쾌하군요.”

 “이년이!”

 “성녀님!”

 벨라가 놀라 소리쳤지만 메이는 생각보다 쉽게 샘의 공격을 피하며 말했다.

 “어서 가세요!”

 그러자 번아는 입술을 한번 깨물고는 벨라와 아이들에게 말했다.

 “얼른 이동합시다. 그래야 메이님이 편하실 겁니다. 데메테르. 조심해야 한다.”

 “걱정하지 마세요.”

 데메테르가 웃으며 말했지만 번아는 차마 미소를 지어줄 수는 없었다. 번아가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자 샘이 분노하며 말했다.

 “어딜 도망가?!”

 그러자 메이는 흥분한 샘의 가슴팍을 손바닥으로 가격하며 넘어뜨렸다.

 “컥.”

 “몸으로 싸우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봐주지 않겠습니다.”

 그 말에 샘은 가슴을 부여잡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메이를 노려봤다.

 “뭐? 봐줘? 누가 누구를?”

 “제가 당신을요.”

 분노를 참지 못한 샘은 다시 메이를 공격해 왔다. 하지만 메이는 침착하게 샘의 공격을 흘러내면서 간간이 반격하였다. 그러던 중 뒤에서 두 사람의 전투를 보고 있던 데메테르가 기운이 빠지는 기분을 느끼며 풀썩 자리에 쓰러져 버렸다.

 “데메테르님?!”

 그것을 발견한 샘이 먼저 놀라 부르자, 메이도 잠시 샘과 거리를 벌리고는 뒤돌아 데메테르를 보았다.

 “메이 언니….”

 의식이 흐려지는 듯 데메테르가 메이를 향해 힘겹게 손을 뻗자, 메이는 전투 중이라는 사실을 잊은 듯 재빨리 데메테르에게 달려갔다.

 “괘, 괜찮아? 데메테르?”

 “모르겠어요…. 자꾸 눈이 감겨요….”

 “회복도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다시 능력을 써서 그럴 거야. 조금만 기다려. 번아님에게 가면 치료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절대 눈 감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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