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인류를 위하여>메이:밖으로 나간 여인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22.6.3

인류 멸망 300년 후 살아남은 인류가 치열하게 계속해서 살아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인류를 위하여>홍윤:조직을 버린 사내' 후속작으로 1년 뒤의 내용입니다.
전작을 읽지 않으셔도 큰 무리는 없으나 '인류를 위하여'라는 시리즈로 이야기를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니 전작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7화.술집과 술친구
작성일 : 22-11-13 17:25     조회 : 157     추천 : 0     분량 : 531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마셀 대위는 아침부터 메이가 있는 파르페시오의 교단에 갔었지만, 아직 임시 보육원에 있다는 샤샤의 말을 듣고 다시 급하게 이곳 임시 교육원에까지 왔다. 메이는 사람이 없는 빈 사무실에서 마셀 대위를 데려와 차를 한잔내어주면서 눈치를 살폈다. 평소와 다르게 굳은 모습은 마치 처음 만났을 때처럼 딱딱하고 진지한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무슨 일이 있으시나요?“

 메이가 조심스럽게 묻자, 마셀 대위는 찻잔만 만지작거리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계속 이곳에서 있으셨습니까?“

 ”네? 아, 네. 하지만 임시 보육원의 직원분들이 복귀하셔서, 내일부터는 다시 교단으로 돌아갈 생각이에요.“

 ”그렇군요…. 아까보니 데메테르가 누워있던 것 같은데 어디가 안 좋은 겁니까?“

 ”그냥 좀 피곤해서 그런 것 같아요.“

 말을 하면서 애써 침착한척했지만 불안해하는 메이를 보고는 마셀 대위는 다시 잠시 침묵을 하다가 메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데메테르의 정체를 알고 계시는 거죠?“

 그 말에 메이는 깜짝 놀란 듯 움찔하였다.

 ”올림포스 스피어들이 데메테르를 찾고 있습니다. 제게 데메테르를 주시면 그들에게 데려다주겠습니다.“

 ”안 됩니다.“

 생각보다 단호하게 메이가 거절했지만 마셀 대위는 별다른 동요 없이 다시 말했다.

 ”원래 보호자가 올 때까지만 데메테르를 보호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데메테르와 정이 든 것은 알지만 데메테르는 W컴퍼니의 소속입니다. 성녀님께서는 반대하실 수 있는 처지가 아니십니다.“

 ”하지만…. 그들이 데메테르에게 끔찍한 짓을 하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데메테르 본인도 돌아가기 싫어한다고요.“

 ”W컴퍼니에서 하는 일입니다. 발언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데메테르 또한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 그 아인 W컴퍼니의 소유물에 불과하니까요.“

 그 말에 메이는 화가 난 듯 언성을 높였다.

 ”발언을 조심하셔야 할 분은 마셀 대위님이십니다. 데메테르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에요!“

 마셀 대위는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다시 차분히 말했다.

 ”데메테르에 관한 것은 극비 사항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들었습니다.“

 ”데메테르를 찾으러 온 올림포스 스피어들은 그 극비 사항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과 떨어진 사이에 데메테르를 봤거나 그 아이에 대해 들은 자들은 모두 죽이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4 지역에 늦게 도착한 것이고요.“

 메이는 마셀 대위의 말에 놀라 눈이 커졌다.

 ”그 올림포스 스피어 중에 불행 중 다행으로 아는 자가 있어, 잠시 시간을 번 것뿐입니다. 그들은 성녀님은 물론이고 데메테르가 머물렀던 파르페시오님의 교단과 여기 임시 보육원의 관계자들까지 모두 죽일 생각에 있습니다.“

 ”어찌 그렇게 극악무도한 짓을….“

 ”성녀님은 이곳에 오래 계셔서 모르겠지만 위 지역에서는 당연히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W컴퍼니를 거스른다면 평민이나 귀족 할 것 없이 모두 죽임을 당합니다. 하르마게돈의 총통 또한 자기들 마음대로 바꾸는데 이런 아래 지역 지역민들을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주변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메이가 당황한 듯하여지자, 마셀 대위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일단 데메테르를 제게 주십시오. 그러면 최대한 아무도 다치지 않게 일을 마무리 지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살겠다고 그 조그마한 아이를 희생시키라고요?“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는 일입니다. 게다가 어설프게 선의를 베풀었다가 모두가 죽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어쩌면 10년 전 만큼이나 끔찍한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메이는 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고는 다시 눈을 떠 마음을 가라앉히고는 말했다.

 ”다른 방법은 없겠습니까?“

 ”협상을 할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만약 그 아이를 빼돌리려고 하신다면 저 또한 성녀님과 같이 목숨을 잃겠죠.“

 ”마, 마셀 대위님도요?“

 ”성녀님과 함께 죽는다는 것은 두렵지는 않으나, 성녀님께서 이렇게 허무하게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은 무슨 죄란 말입니까?“

 ”그럼 하루만 시간을 주십시오.“

 ”안 됩니다.“

 마셀 대위가 단호하게 말하자, 메이가 간절한 눈빛으로 말했다.

 ”적어도 데메테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게는 해주세요. 너무 가엽지 않습니까? 성녀라는 명칭이…. 아니, 홀리교의 신자로서 그마저도 못한다면 부끄러워 죽을 것입니다.“

 마셀 대위에게는 시간이 없었으나 너무나 간절히 바라보는 메이의 눈빛 그만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또…. 성녀님에게 져버렸군요….“

 ”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보겠습니다. 대신 하루, 그 이상은 무리입니다.“

 ”가, 감사합니다.“

 ”내일 성녀님께서 제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마셀 대위가 돌아가고 텅 빈 사무실에서 홀로 앉아있는 메이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데메테르를 넘겨준다면 마을 사람들을 살릴 수 있겠지만 겨우 지옥에서 벗어난 데메테를 다시 지옥으로 떠미는 것이고 데메테르를 안 넘겨준다면 데메테르는 구할 수 있겠지만 마을 사람들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아….“

 메이는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갑작스러운 두통에 머리를 부여잡았다. 그리고 그때, 다시 한번 마음의 소리가 들려왔다.

 - 거봐, 넌 성녀가 될 수 없다니까? 빨리 결정이나 해. 누구를 죽일지 말이야.

 그러자 메이는 고통을 이겨내며 간신히 말했다.

 ”아, 아니야…. 누구도 죽일 수는 없어….“

 - 하하하. 또 착한 척 구는구나? 그러게 내 말대로 연기를 그만하고 도망쳤으면 이런 일을 겪지도 않았잖아?

 ”난 도망치지 않아.“

 - 그럼 어쩌게? 가짜 성녀를 연기하는 네가 무엇을 할 수 있는데?

 그 물음에 성녀는 선뜻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 그건….“

 - 내가 한 말 기억하지? 어중간하게 굴다가 다 잃는 거야. 성녀 따위에 목메지 말란 말이야!

 ”시, 시끄러워!“

 소리를 지른 메이는 숨을 헐떡이며 풀썩 바닥에 주저앉았다.

 ”헉…. 헉….“

 똑똑.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메이는 화들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녀님?“

 ”드, 들어오세요.“

 얼른 자신의 모습을 추스른 메이가 차분하게 말하자, 문을 열고 샤샤가 들어왔다. 샤샤는 방안을 살펴보더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메이를 바라봤다.

 ”괜…. 찮으신 거죠?“

 ”그럼요.“

 메이가 활짝 미소를 지어주었지만, 샤샤는 여전히 불안한 듯 메이를 살펴보며 말했다.

 ”혼자 있으셨던 거에요?“

 ”아, 마셀 대위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마셀 대위님은 일이 있으셔서 돌아가셨어요.“

 ”그렇군요….“

 ”샤샤님은 교단 분들하고 안 돌아가신 거예요?“

 ”성녀님과 같이 가야죠.“

 ”저도 어차피 저녁에는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먼저 가시지 그랬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참, 탄마 어르신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마을로 돌아가셨어요. 직원분들이 왔으니 괜히 자신들이 있으면 자리만 차지하고 복잡할 거라고 하시더군요.“

 ”탄마 어르신답네요.“

 메이는 말을 하면서도 자신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느끼자 얼른 자신의 손을 붙잡으며 일부로 큰 소리로 말했다.

 ”데메테르에게 갈 건데 같이 가실래요?“

 ”좋아요. 도울 일이 없어서 심심하던 참이었거든요.“

 

 메이와 함께 데메테르에게 간 샤샤는 데메테르를 진찰하고 있던 번아를 보고는 말했다.

 ”번아님이 여기에만 계시면 병원은 어떻게 해요?“

 그러자 번아가 웃으며 말했다.

 ”안 그래도 오늘까지만 지켜보고 슬슬 돌아가려던 참이었습니다. 부작용이라던가 재발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들 무사하네요.“

 ”다 성녀님 덕분이죠, 하하.“

 자신을 보며 미소 짓는 샤샤를 보며 메이는 번아의 눈치를 보며 어색하게 미소지어 주었다.

 ”데메테르는 어때요?“

 잠이 들었는지 눈을 감고 있는 데메테르가 걱정되는지 샤샤가 묻자, 번아가 데메테르의 기록철을 살펴보며 답해주었다.

 ”다행히 더는 악화하지는 않고 있어요. 정말 데메테르 말대로 쉬면서 몸이 회복되나 봐요.“

 ”쪼그마한 애가 뭘 얼마나 열심히 도왔길래….“

 사정을 알 리 없는 샤샤의 말에 뜨끔한 번아가 얼른 말했다.

 ”자, 자. 데메테르가 쉴 수 있게 모두 나가시죠.“

 

 메이와 샤샤를 데리고 복도 밖으로 나온 번아는 메이에게 조용히 말했다.

 ”무슨 일 있으세요?“

 ”네? 한동안 상태가 좋아 보이시더니, 다시 안색이 안 좋아 보이시네요. 또 잠을 자지 못하시는 건가요?“

 그러자 메이가 웃으며 말했다.

 ”역시 제 주치의 다우시네요.“

 ”데메테르고 오고 나서부터였죠? 다시 잠을 잘 수 있게 됐던 게? 혹시 데메테르가 걱정돼서 그런 것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까도 말했지만 조금씩 회복 증세가 보이기 시작했으니 곧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거에요.“

 ”데메테르도 그렇고 그냥 요즘 이것저것 신경을 쓰다 보니 그런가 봐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두 분이 저 빼놓고 무슨 말을 하시는 거예요?“

 먼저 앞서가던 샤샤가 휠체어를 멈추고 돌아보며 말하자, 메이가 샤샤의 다가가 휠체어를 밀어주며 말했다.

 ”10년 전에…. 4 지역민들은 어떻게 정부에 맞설 생각을 했었을까요?“

 뜬금없는 물음에 샤샤는 당황한 듯 메이를 쳐다봤다.

 ”네?“

 ”그렇잖아요. 아무리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군에 맞서면 자신도, 자신의 주변 사람들도 다칠 것이 뻔한데 말이에요.“

 ”글쎄요. 그 당시에는 맞서지 않아도 죽을 상황이었으니 그러지 않았을까요?“

 ”이러나저러나 죽으니 맞서 싸우셨다…?“

 샤샤는 어리둥절하며 번아를 바라보자, 번아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저나 샤샤님이나 바람의 기적이 끝난 뒤에 4 지역으로 온 것이라 자세히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단순히 버릴 목숨이라서 정부에 맞섰다기보단…. 죽음으로 마지막을 불태우려는 심정이 아니었을까요?“

 ”뭐, 어찌 됐든 성녀님 덕분에 모두가 살았잖아요. 해피엔딩. 그러면 됐죠.“

 ”또 성녀 때문이군요….“

 메이가 중얼거리듯 말하자, 샤샤가 못 알아들었는지 다시 물었다.

 ”네?“

 ”아니에요. 아무래도 이번엔 성녀 혼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기적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네? 무슨 말씀이신지…?“

 ”있다, 저녁에 바람의 술집에서 모이시겠어요?“

 ”네? 바람의 술집이요?“

 번아가 술집이라는 말에 놀란 듯 샤샤를 바라보자, 샤샤 또한 놀란 눈치였지만 이내 웃으며 말했다.

 ”성녀님이 아니라 메이님으로 가는 건가요?“

 ”그건 모르겠어요. 그래도 다 같이 의논해야 할 일이 있어요. 번아님도 와주실 수 있으시죠?“

 ”아, 네…. 뭐….“

 ”그때 모였던 분들 그대로 부르면 되죠?“

 ”네, 그래 주시면 고맙죠.“

 ”술친구를 맺었으니 분명 탄마 어르신이나 쿤타님도 올 거예요.“

 ”수, 술친구요?“

 번아가 여전히 당황스러운 듯 메이를 바라봤지만 메이는 진지한 얼굴로 번아를 보며 말했다.

 ”전 잠시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번아님이 샤샤님을 모시고 먼저 가주세요.“

 그 말과 함께 메이가 떠나자 번아는 멍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의사로서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술집과 술친구라니…. 매치가 잘 안되는군요.“

 ”얼른 가요.“

 ”아, 잠시만요.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가야 할 것 같아요.“

 ”그래요? 그럼 저도 도울게요. 아, 곧 날이 저물 것 같으니 탄마 어르신과 쿤타님에게 먼저 가 있으라 전화만 하고 올게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7 외전2 2022 / 12 / 27 157 0 5956   
26 외전1. 2022 / 12 / 27 149 0 1927   
25 24화. 친구 2022 / 12 / 27 142 0 6313   
24 23화.성녀는 얻지 못했지만... 2022 / 12 / 17 167 0 5759   
23 22화.저를 죽여주세요 2022 / 12 / 11 140 0 6084   
22 21화. 내가 당신을요 2022 / 12 / 4 152 0 5302   
21 20화. 반격 2022 / 12 / 4 135 0 6077   
20 19화. 불길 2022 / 12 / 4 153 0 5861   
19 18화. 1시간 2022 / 12 / 4 153 0 6226   
18 17화.술집과 술친구 2022 / 11 / 13 158 0 5315   
17 16화. 손님 2022 / 10 / 11 160 0 6205   
16 15화. 와일라 2022 / 10 / 4 159 0 5866   
15 14화. 가프 2022 / 9 / 24 156 0 5299   
14 13화. 인류의 봄 2022 / 9 / 4 149 0 5350   
13 12화.성녀의 기적? 2022 / 8 / 28 153 0 5176   
12 11화. 선의 2022 / 8 / 22 154 0 6349   
11 10화.루시퍼 2022 / 8 / 15 158 0 4836   
10 9화.바람의 술집 2022 / 8 / 15 165 0 4938   
9 8화.소녀의 이름 2022 / 7 / 31 158 0 5165   
8 7화. 와일라 2022 / 7 / 23 169 0 5927   
7 6화. 올림포스 스피어 vs 엘리시온 2022 / 7 / 15 167 0 5819   
6 5화. 민간인 의사 2022 / 7 / 10 165 0 5584   
5 4화. 올림포스 2022 / 7 / 4 175 0 4200   
4 3화. 엘라시온 2022 / 6 / 25 189 0 5628   
3 2화. 임시 보육원과 바람의 술집 2022 / 6 / 22 171 0 6617   
2 1화. 작별식 2022 / 6 / 16 180 0 6738   
1 프롤로그 <성녀의 탄생> 2022 / 6 / 7 271 0 604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3인남녀
쉼표
<인류를 위하
쉼표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