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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인류를 위하여>메이:밖으로 나간 여인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22.6.3

인류 멸망 300년 후 살아남은 인류가 치열하게 계속해서 살아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인류를 위하여>홍윤:조직을 버린 사내' 후속작으로 1년 뒤의 내용입니다.
전작을 읽지 않으셔도 큰 무리는 없으나 '인류를 위하여'라는 시리즈로 이야기를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니 전작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4화. 가프
작성일 : 22-09-24 22:32     조회 : 155     추천 : 0     분량 : 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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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부터 임시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던 메이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죠. 식량이 없다뇨? 최근 할라 소장님께서 기부까지 하셨잖아요?“

 ”저…. 그게…. 핑 원장님께서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이시다면서 보육원의 자금을….“

 벨라가 메이의 눈치를 보며 난감한 듯 말하자, 메이는 인상을 쓰며 말했다.

 ”아이들을 위해 지원금과 기부금을 받는 것인데 다른 곳에 쓰는 것이 말이나 돼요?“

 ”하, 하지만 핑 원장님이 허투루 쓰실 분도 아니고 몇 배로 돈을 불릴 수 있으시다고….“

 ”그 핑 원장은-!“

 말을 하던 메이는 화를 참으며 입을 닫아버렸다. 그리고는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며 다시 일을 열었다.

 ”임시 보육원의 총 책임자가 핑 원장님이시지만 그렇다고 모두 그분의 말을 따를 필요는 없어요. 저희 교단에서 식량 지원은 해주신다고는 하셨지만,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아서….“

 ”아, 저기 교단 분들이 오시네요.“

 말을 하던 벨라는 메이의 교단 사람들을 발견하고는 슬쩍 메이의 눈치를 보며 반갑게 뛰쳐나갔다. 메이도 한숨을 내쉬고는 짐을 들고 오는 교단의 사람들을 맞이해 주었다. 그러다 맨 뒤에 있는 샤샤를 보고 놀란 눈으로 말했다.

 ”샤샤님도 오신 거예요? 오시기 힘드셨을 텐데….“

 ”괜찮습니다. 성녀님 일인데 안 올 수가 있어야죠. 그런데 정말 또 한 번 기적을 일으키신 거예요?“

 샤샤가 궁금한 듯 묻자, 메이는 얼른 화제를 돌렸다.

 ”식량은 이게 전부인가요?“

 ”아, 네. 아시잖아요. 파르페시오 교주님이 최근에 몸이 안 좋아지셔서 2 지역에서 오신 ‘뮤리’ 부교주님이 교단의 임시 교주가 되신 후로 성녀님이 하시는 일들에 비협조적인 거. 홀리교 본 교단의 원로 장로분들이 일부로 뮤리 부교주님을 보낸 것 맞는다니까요. 뮤리 부교주님 중심으로 최근에 홀리교 보수파 사람들이-“

 ”샤샤님?“

 메이가 미소 지으며 자신을 바라보자, 샤샤는 헛기침하며 말했다.

 ”큼, 큼. 그냥 그렇다고요. 아직도 술이 덜 깼나….“

 ”이 정도 식량이면 며칠 버티지 못하는데….“

 ”네? 임시 보육원 지원금이나 기부금이 있을 것 아니에요?“

 ”그게…. 어? 저기 흐엉님이 오시네요?“

 메이의 말에 샤샤로 놀라 뒤돌아보자, 수레를 끌고 오는 야마다와 뒤에서 수레를 밀어주는 흐엉이 보였고 그 옆에서 걷고 있는 탄마와 쿤타가 보였다.

 ”아니…. 모두 여길 어떻게….“

 ”하…. 힘들어 죽겠네.“

 땀을 닦으며 흐엉은 주변을 한번 살펴보고는 작은 목소리로 메이에게 말했다.

 ”정말…. 위험한 일 좀 그만하세요. 전염병에 옮으면 어쩌실뻔하셨어요. 다음에 메이님으로 저희 술집에 오시면 각오하세요.“

 ”허허. 일단 급한 대로 마을 사람들이 이것저것 기부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탄마 어르신. 오는 길이 힘드셨을 텐데 정말 고생하셨어요.“

 ”어이구…. 나 죽네. 여길 어떻게 만날 오시는 거예요, 성녀님? 체력 정말 좋으시네. 뭐야, 야마다는 숨도 안 차나 봐. 수레까지 끌었으면서….“

 ”고생하셨어요, 쿤타님. 고생했어요. 야마다님.“

 야마다는 고개를 한 번 숙이고는 수레를 이끌고 건물로 향했다.

 ”일단 다들 들어가세요.“

 

 교단과 마을 사람들의 지원 덕분에 나름 풍족한 아침 식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메이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 모두에게 식사를 나눠주면서 직접 식사하기 힘든 아이들에게는 밥을 손수 먹여주기도 하였다. 메이는 마지막으로 아직도 침상에 누워있는 데메테르에게도 식사를 챙겨서 들어갔다. 같은 방에서 초록 색깔 머리카락을 가진 어린 남자아이의 밥을 먹여주고 있던 흐엉은 메이를 보고는 말했다.

 ”이 방이 마지막이니까, 제가 마무리할게요. 식사 이리 주세요.“

 ”아니에요. 같이 하면 빠르잖아요. 흐엉님도 아직 식사 못 하셨죠?“

 ”사실 전 이 시간이면 아직 자고 있을 시간이라, 입맛은 별로 없네요…. 하하.“

 ”아, 어제도 새벽까지 일하셨죠? 많이 피곤하실 텐데 어서 가서 쉬셔야 하는 것 아니에요?“

 메이가 걱정스럽게 묻자, 흐엉은 어깨를 으쓱하며 답했다.

 ”제 몸은 웬만해서는 잘 안 지친답니다. 어…. 근데 거의 다 먹인 것 같은데…. 아, 저 아이 것이군요? 처음 보는 아이인데 온종일 잠을 자고 있더라고요.“

 ”교단에서 제가 돌보고 있는 아이예요. 데메테르, 밥 먹자.“

 메이가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 데메테르를 살짝 흔들면서 깨우는 모습을 보던 흐엉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점점 얼굴이 굳어져 갔다.

 ”그 아이 이름이 데메테르에요?“

 ”네? 아, 네.“

 데메테르를 일으키느라 흐엉을 보지 못하고 메이는 자연스레 대답했다. 흐엉은 엘리시온이 찾고 있는 아이의 이름이 데메테르인 것을 떠오르자, 긴장되는 듯했지만, 애써 티를 내지 않고 초록 색깔 머리카락을 가진 아이의 식사를 침착하게 먹여주었다.

 ”데메테르, 괜찮아? 어제보다 몸이 더 안 좋아 보이는데?“

 메이의 물음에 데메테르가 아픈 와중에서 미소를 보이며 답했다.

 ”무리하긴 했나 봐요. 이렇게까지 힘든 적은 처음이지만, 그래도 쉬면 괜찮아질 거예요.“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바로 말해. 알았지? 일단 밥부터 먹자.“

 ”밥은 혼자 먹을 수 있으니까, 성녀님도 얼른 식사하세요.“

 ”괜찮아. 먹을 때까지 옆에 있어 줄게. 심심하잖아?“

 ”정말 됐거든요. 혼자 있고 싶으니까, 어서 가세요.“

 데메테르가 장난스럽게 말하자, 메이는 웃으면서 데메테르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그럼, 밥 얼른 먹고 올 테니까, 식사 다하면 그릇은 그냥 여기에다 둬.“

 ”네, 알겠어요.“

 데메테르와 이야기를 마친 메이가 자신의 옆으로 오자, 흐엉은 최대한 평소처럼 말을 했다.

 ”저 아이와 친하신가 봐요?“

 ”네? 아…. 저를 닮은 것 같아서요.“

 ”성녀님을요?“

 ”어릴 때 저랑 처한 처지가 비슷하다고나 할까…. 아, 흐엉님 혹시 요즘 엘리시온에 대한 소식 아세요?“

 메이의 물음에 흐엉은 깜짝 놀라, 한 버터면 그릇을 숟가락을 떨어트릴 뻔하였다.

 ”에, 엘리시온이요? 갑자기 그건 왜…?“

 흐엉의 물음에 이번엔 메이도 조금 당황한 듯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아…. 그냥요. 고향이 5 지역이시잖아요. 고향 분들과 따로 연락은 하시나 해서요.“

 ”연락하는 친구가 있긴 한데, 그렇게 자주는 하지 않아요. 그리고 엘리시온은-“

 ”하긴 엘리시온에서 탈퇴하셨는데 그쪽 소식을 알고 있는 것이 더 이상하네요. 아, 식사가 끝난 것 같으니, 저희도 아침 식사를 하러 가시죠.“

 메이가 웃으며 먼저 떠나자, 흐엉은 한숨을 내쉬고는 혼자 밥을 먹고 있는 데메테르를 흘깃 바라보았다. 숟가락을 입에 넣던 데메테르는 흐엉과 눈이 마주치자, 민망한 듯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흐엉도 고개를 끄덕이고는 메이를 따라 방에서 나갔다.

 

 아이들을 먼저 밥을 먹이느라 메이를 비롯한 어른들은 늦은 아침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입맛이 없다던 말과는 다르게 허겁지겁 밥을 먹던 흐엉이 밥을 오물거리며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보육원의 운영비를 다 가지고 가셨다니…. 핑 원장님이 너무하셨어요.“

 ”어머, 어머! 음식 튀잖아! 다 삼키고 말해. 핑 원장님도 생각이 있으시겠지. 안 그래요, 성녀님?“

 쿤타가 잔뜩 인상을 쓰고는 자신의 옷에 묻은 음식을 떼어내면서 묻자, 메이는 대답 대신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벨라가 서둘러 대신 대답을 하였다.

 ”원장님이 횡령하거나 못된 일을 하실 분은 아니세요. 아이들을 얼마나 아끼시는데요. 어떻게든 입양 자리를 마련하셔서 대부분의 아이가 입양되게 해주신다고요.“

 ”그래도 당장 보육원의 식량이 모자랄 정도면 이번 일은 잘못하신 것이 맞죠. 며칠이야 버티겠지만….“

 번아의 말에 식사를 먼저 끝내고 차를 마시던 탄마가 입을 열었다.

 ”나와 쿤타가 다시 마을로 돌아가 이웃들에게 다시 부탁 좀 해보겠네.“

 ”저도 교단에 다시 말을 해볼게요.“

 메이도 근심 어린 표정으로 말을 하다가, 밥을 먹던 야마다가 바깥을 쳐다보자 같이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봤다. 그러자 핑 원장이 처음 보는 중년의 남성과 함께 모습을 보였고 그 뒤에는 물건들을 잔뜩 실은 수레들이 따라오고 있었다.

 ”아니, 핑 원장님이시네요. 봤죠? 핑 원장님을 믿으셔야 한다니까요.“

 벨라가 기쁜 듯 활짝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자, 흐엉이 오물거리던 음식을 삼키고는 말했다.

 ”누구지? 처음 보는 사람인데….“

 ”새로운 후원자인가 보지. 그만 먹고 얼른 나와.“

 쿤타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흐엉이 인상을 쓰며 말했다.

 ”아직 다 안 먹었어!“

 ”그쯤 먹었으면 됐어. 너 때문에 보육원 식량 바닥나겠다. 보육원 직원들도 없는 데 도와야 할 것 아니야?“

 그러자 메이가 웃으며 말했다.

 ”벨라님께서 전염병 때문에 몸을 피하셨던 직원분들에게 다시 연락했다고 하시니까, 복귀하실 때까지만 조금 도와주세요.“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가자, 야마다.“

 ”네, 누님.“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벨라의 주도 아래 핑 원장과 함께 왔던 인부들과 같이 짐들을 보육원 안으로 옮겼다. 핑 원장은 밖으로 나온 메이를 보고는 재빨리 손을 들어 아는 체를 하며 불렀다.

 ”아, 성녀님! 이쪽입니다.“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메이는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다가갔다.

 ”오랜만에 뵙네요, 핑 원장님.“

 ”벨라님에게 대충 말은 들었습니다. 성녀님이 또 대단한 일을 하셨다는 것 같은데 그것은 차차 듣기로 하고 소개부터 해드리지요. 이분은 2 지역에서 큰 사업을 하고 계시는 지리 계급의 귀족 ‘가프’님이십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성녀님.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좋은 체격에 멋진 수염을 기른 가프가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하자, 메이도 서둘러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였다.

 ”귀족분께서 고개를 숙이시다니요. 전 평민일 뿐입니다.“

 ”하하, 계급이 무슨 대수겠습니까? 홀리교의 신자이시면서 계급을 논하시다니, 하하.“

 가프의 호쾌한 웃음에 메이가 슬쩍 핑 원장의 눈치를 보고는 다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였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가프님.“

 핑 원장은 둘의 인사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가프님께서 우리 임시 보육원의 후원자가 되시기로 하셨답니다.“

 ”가프님께서요? 2 지역에 사시면서 여기까지….“

 메이가 의아한 듯 바라보자, 핑 원장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왜 그렇게 밖으로 돌아다녔겠습니까? 보육원의 운영비까지 쓰면서 말이죠.“

 ”네? 그게 무슨…?“

 ”4 지역 새로운 사업이 정부의 허락만으로 되겠습니까? 사업을 진행하게 할 투자자가 있어야, 진짜 진행할 수가 있지요. 가프님께서 우리 보육원의 후원자와 더불어 와일라 사업의 투자자가 되실 것입니다.“

 그 말에 메이가 놀라 가프를 바라봤다. 그러자 가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성녀님께서 하시는 사업이라고 듣자마자, 다른 사람에게 뺏기기 전에 투자하기로 하였답니다. 하하.“

 ”핑 원장님?“

 ”자, 자. 일단 자세한 이야기는 제 집무실에 가셔서 하시지요. 제 집무실은 4층에 있답니다. 성녀님도 같이 가셔야죠.“

 멀뚱히 서 있는 메이를 핑 원장이 남들 모르게 쏘아보자, 메이는 주먹을 꽉 쥐고는 마지못해 걸음을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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