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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인류를 위하여>메이:밖으로 나간 여인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22.6.3

인류 멸망 300년 후 살아남은 인류가 치열하게 계속해서 살아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인류를 위하여>홍윤:조직을 버린 사내' 후속작으로 1년 뒤의 내용입니다.
전작을 읽지 않으셔도 큰 무리는 없으나 '인류를 위하여'라는 시리즈로 이야기를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니 전작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3화. 인류의 봄
작성일 : 22-09-04 17:52     조회 : 148     추천 : 0     분량 : 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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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술집의 영업이 끝난 흐엉은 뒷정리하다가 쓰레기봉투를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다 급하게 오는 쿤타를 보고는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영업 다 끝났어.”

 “나도 알아. 성녀님 소식 못 들었어?”

 “성녀님?”

 메이의 이야기가 나오자, 흐엉은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글쎄, 임시 보육원에서 전염병이 돌았는데 오늘 그곳에 가셨다는 거 있지? 소문으로는 루시퍼 감염자가 있다고 하던데….”

 “뭐?!”

 “아무튼, 못 말리신다니까.”

 “이런. 설마 지금도 거기 계셔? 내가 가서 당장 모셔와야겠어!”

 흐엉이 쓰레기봉투를 집어 던지고 가려고 하자, 쿤타가 서둘러 붙잡으며 말했다.

 “야, 야. 어우, 힘이 왜 이렇게 세?! 다 끝났어. 모두 치료를 마쳤대”

 “치료를 마쳐? 루시퍼 감염자도 있는데?”

 “그러게 말이야. 벨라님 말라고는 성녀님께서 또 한 번의 기적을 일으키셨다는데…. 맙소사, 믿어지니? 이러다 성녀님이 아니라 신의 재림이라 해도 믿겠어.”

 “야, 말조심해! 가뜩이나 홀리교 보수파 사람들에게 성녀님의 이미지가 안 좋은데….”

 “에이, 우리 둘밖에 없는데, 뭐. 말이 그렇다는 거지. 아무튼, 거기 일하던 직원들도 모두 대피해서 일손도 부족하고 의약품이나 먹을 것 같은 것도 부족한 것이 많나 봐. 그래서 이것저것 좀 챙겨서 가보려고.”

 “잠깐, 기다려. 가게 정리 거의 다 끝났으니 같이 가.”

 “미쳤니? 지금 새벽이야. 갈 거면 내일 아침에나 가야지. 주변 이웃들한테 기부 좀 받아달라고 말하려고 온 거야. 아무리 성녀님 일이긴 하지만 불법 출생아와 관련되어있어서 사람들이 나서기를 꺼리고 있거든.”

 “그런 게 어딨어? 성녀님이 하시는 일은 다 따라야지!”

 “아우, 시끄러워. 고막 터질뻔했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자신들의 입장이 있으니까 강요할 수는 없는 거야. 노려보지 좀 말고! 아무튼, 탄마 어르신도 같이 가기로 하셨으니 그럼 모여서 같이 가는 거로 하자.”

 “알았어. 가게 안에 먹을 것 좀 다 챙겨 놔야겠군.”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너도 장사해야 하잖아.”

 “내가 알아서 해.”

 “하여튼…. 아무튼 난 간다.”

 “조심해서 가. 손님들 말로는 요즘 4 지역에서 암흑가 조직이 새로 생긴 것 같다던데. 딴짓하지 말고 곧장 집으로 가.”

 “흥, 그래봤자. 내 상대가 되겠어?”

 쿤타가 남자치고는 마르고 작은 주먹을 쥐며, 나름 무섭게 눈을 뜨자, 흐엉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어련하시려고. 얼른 가.”

 쿤타가 손을 흔들고는 총총거리며 사라지자, 흐엉은 던져 놓았던 쓰레기봉투를 다시 주어 들고는 정리를 하였다. 그러다 낯선 목소리의 남성이 자신을 부르자, 놀라 벌떡 일어났다.

 “흐엉님이 십니까?”

 자신을 부른 남성은 키는 컸지만 갓 성년이 됐을 법한 옛 된 얼굴을 가진 남성이었다. 그 남성은 여기저기 상처를 입은 모습에 절뚝거리며 흐엉에게 다가왔다. 흐엉은 재빨리 한 걸음 물러나며 공격 자세를 잡자, 남성이 걸음을 멈추고는 두 손바닥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당신을 해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전 5 지역 엘리시온, 라울님의 동지인 ‘하이브’라고 합니다.”

 “라울?”

 라울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흐엉은 조금 경계심을 풀며 쥐었던 주먹을 내려놓았다.

 “라울의 동료가 왜 나를 찾아왔지? 이제 난 엘리시온과의 연을 끊겠다고 라울과 이야기를 다 끝냈는데 말이야.”

 “그, 그게…. 라울님께서 W컴퍼니의 새로운 생체실험체를 납치하려던 임무를 하러 가신 것은 아시죠?”

 “그래, 들었어. 하지만 그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그 임무를 하다가…. 라울님이 사망하셨습니다.”

 최대한 덤덤하게 이야기하려 했지만, 하이브의 표정과 목소리에는 슬픔을 묻어나왔다. 흐엉은 하이브의 말에 충격을 받은 듯 놀란 눈으로 물었다.

 “뭐라고? 다시 말해봐.”

 “라울님 말고도 임무에 나섰던 엘리시온 동지 30명 중에 저 빼고 모두 죽었습니다…. 큭.”

 결국, 하이브는 말을 하며 눈물을 쏟아내었다. 그러자 흐엉이 하이브의 멱살을 잡으며 말했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불과 며칠 전까지 나랑 이야기를 나눴다고! 근데 그 자식이 죽다니? 그렇게 쉽게 죽을 놈이 아니란 말이야!”

 “저, 저희가 너무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올림포스 일원이 아닌 그들의 부하 두 명이 생체실험체를 경호한다고 해서…. 하지만 그 두 명은 무시무시한 실력자였습니다. 그중에 특히 비탄이라는 자는….”

 “젠장!”

 흐엉은 하이브를 밀치며 자신의 머리를 잡고는 거친 숨을 내쉬었다.“

 ”죽은 것 확실해?“

 ”시신을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작전이 실패했을 때, 모이기로 한 장소에 저 말고는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군에서 저희 동지들의 시체를 나르는 것을 봤고요.“

 ”하…. 비탄이라고…?“

 ”엄청난 괴력을 가진 사내였습니다. 그자들도 큰 상처를 입어 쉽게 움직이지는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왜 날 찾아온 거야? 라울의 이야기를 전해준 것은 고맙지만, 쫓기는 신세 아니야?“

 ”그것이….“

 하이브가 머뭇거리자, 흐엉이 인상을 쓰며 말했다.

 ”뜸 들이지 말고 말해.“

 ”저희와 전투 도중 생체실험체가 홀로 도주를 했습니다. Y로드 기차를 타고 4 지역까지 온 것은 확인했으나….“

 ”그래서?“

 ”저 좀 도와주십시오. 이대로 라울님과 동지들의 죽음을 헛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실험체라도 찾아 복귀해야-“

 ”꺼져.“

 흐엉이 차가운 눈빛으로 말하자, 하이브가 애원하듯 불렀다.

 ”흐엉님!“

 ”다시는 엘리시온과 엮이지 않을 거야.“

 ”라울님의 친구이지 않습니까? 저는 한 번도 흐엉님을 뵌 적은 없지만 라울님께서 항상 흐엉님 이야기를 하셔서 잘 알고 있습니다. 강하고 용맹하시며 동지들을 위해 항상….“

 ”그만! 다 지난 일이야. 난 이제 그저 술집 주인이라고!“

 흐엉의 고함에 라울의 등 뒤에서 큰 그림자가 나타났다.

 ”흐엉 누님?“

 ”야마다….“

 야마다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흐엉을 바라보면서 처음 보는 하이브를 경계하듯 바라보자, 흐엉이 애써 웃으며 말했다.

 ”아, 시끄러웠지? 정리는 다 끝났어?“

 ”네. 간판 불까지 모두 껐습니다. 그런데….“

 ”아, 아무것도 아니야. 별일 아니야. 잠시만 자리 좀 비켜줄 수 있을까?“

 흐엉의 말에 야마다는 하이브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무슨 일 있으면 부르십시오, 누님.“

 야마다가 사라지자, 잔뜩 움츠려 있던 하이브가 흐엉을 보며 말했다.

 ”제 또래로 보이는데 무게감이 장난 아니네요.“

 ”시끄럽고. 아무튼,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그만 가봐.“

 ”다시 한 번만 생각해 주세요. 라울님은 흐엉님을 위해 임무에 나서다 죽은 건데-“

 말을 하던 하이브는 멈칫하며 말을 멈추었다. 그러나 흐엉의 귀에 이미 들어온 말들이었기에 흐응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날 위해 임무에 나섰다니? 무슨 말이야?“

 하이브는 곤란한 듯 고민하다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라울님이 비밀이랬는데…. 후…. 흐엉님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엘리시온에서 연락책 업무를 담당하시던 라울님이 전투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현장 업무에 투입되신 것 말이에요.“

 그 말에 흐엉도 다시 생각해보니 의아한 것은 사실이었다. 영리하고 발 빠른 능력으로 인정받아 엘리시온의 내부 동지들과 외부 동지들 사이에서 연락을 담당하던 라울이 뜬금없이 납치라는 임무에 투입되었다는 사실이 이상하긴 하였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엘리시온의 리더와 간부들은 엘리시온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일명 ‘인류의 봄’이라는 정책으로 인류의 봄을 이루기 위해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죠. 첫 번째가 과학기술의 개화. 두 번째가 하르마게돈의 바깥세상인 6 지역과의 연계의 개화. 그리고 마지막이…. 4 지역의 개화였죠.“

 ”4 지역의 개화라니?“

 ”예전처럼 4 지역에 엘리시온 동지들을 확보하고 나아가 다른 지역까지 엘리시온의 개화로 물들인다는 말이에요. 하지만 라울님께서 강력히 반대하셨어요.“

 ”라울이?“

 ”네. 이미 우리 스스로 꽃망울을 꺾어버렸는데 그곳에서 다시 꽃을 피우려 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하셨죠. 그러면서도 흐엉님 생각을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첫 포섭 목표 중에 흐엉님도 1순위 후보였으니까요.“

 흐엉은 하이브의 말에 마스크를 벗더니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고는 불을 붙였다.

 ”계속 말해.“

 ”하이브님도 무작정 계속 반대할 수는 없으니, 자신의 명분으로 지금은 과학기술의 개화에 더 치중하자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W컴퍼니의 생체실험체에 대해 알게 되신 거고 본인이 직접 그 임무를 완수해올 테니 흐엉님과 4 지역에 대한 개화는 미뤄달라고 요청하신 거죠. 엘리시온 입장에서도 생체실험체만 확보할 수 있다면 엄청난 과학 발전을 이룰 수 있으므로 굳이 힘을 분산시키지 않고 과학기술의 개화에만 치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는지 승낙을 했고요. 그래서 라울님은 흐엉님과 4 지역을 위해 홀로 이번 임무에 나서신 거예요. 라울님의 부하였던 저희는 라울님의 반대에도 자발적으로 따라나선 것이고요.“

 말을 마친 라울은 담배 연기를 내뿜은 흐엉의 눈치를 보았다.

 ”그래서 나 때문이니…. 내가 마무리 지어라?“

 ”아, 아뇨. 그런 뜻은 아니고…. 흐엉님께서도 4 지역이 다시 엘리시온과 엮이는 것은 싫으시잖아요?“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엘리시온으로 포섭시키려 하겠지.“

 ”맞아요!“

 ”그럼 내 도끼로 엘리시온 녀석들의 목을 베어 버릴 거야.“

 ”네?“

 ”퉤.“

 흐엉은 꽁초를 바닥에 뱉고는 발로 꽁초를 비비며 말했다.

 ”라울 녀석, 괜한 짓을 했어.“

 ”흐엉님?!“

 ”4 지역에 있다는 그 생체실험체는 찾아보도록 할게.“

 ”정말이에요?“

 ”하지만 그렇고 그 일에만 매진하지는 않을 거야. 엘리시온 때문이 아니라…. 내 친구 라울 때문에 나서는 거고. 이건 확실히 하자고.“

 하이브는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 네.“

 ”그 생체실험체의 인상착의는?“

 ”10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예요. 체구가 작고…. 갈색 머리카락에…. 이름이…. 뭐였더라….“

 ”뭐? 고작 10살짜리 꼬맹이라고?!“

 흐엉이 어이가 없는 듯 노려봤지만, 생각에 잠겼던 하이브는 보지 못한 듯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아! 데메테르. 데메테르라고 했어요.“

 ”후…. W컴퍼니나 엘리시온이나…. 그런 어린애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거야.“

 ”그냥 어린아이가 아니에요. 괴물이라고요. W컴퍼니에 생체실험으로 쓰일 정도면 그냥 불법 출-“

 마을 하던 하이브는 흐엉의 눈에 살기가 보이자, 얼른 입을 다물었다.

 ”너, 엘리시온을 누가 만든 지 알아?“

 ”네?“

 ”불법 출생아들이야. 사람답게 살기 위해 만든 조직이었지. 그리고 그들의 생각에 동조해서 금강 계급이…. 그다음에는 설악 계급이……. 또 그다음에는 지리 계급이 합류했고 지금의 엘리시온이 만들어졌어. 그러니 적어도 엘리시온의 동지라면 불법 출생아란 말은 쓰지 말도록 해. 네가 존경하며 따랐던 라울도 그 불법 출생아 출신이니까 말이야.“

 ”네, 넵.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괴물이 아니라 그 아이를 만든 어른들이 괴물인 거고.“

 ”아, 넵. 명심하겠습니다.“

 ”일단 우리 가게로 들어가서 상처를 치료하도록 하지.“

 ”괘, 괜찮습니다.“

 ”낯선 사람이 돌아다니면 금방 입소문이 나는 동네야. 치료하고 내가 예전에 쓰던 곳이 있으니 당분간 그곳에서 지내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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