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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44화. 최면요법
작성일 : 22-05-04 09:34     조회 : 179     추천 : 0     분량 : 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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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화. 최면요법

 

  “음. 그래도 나중에 문제가 되면…….”

 

  서인후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서 박사. 그건 내게 맡겨요. 그리고 두 사람은 이 일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알았어?”

 

  강욱은 남해안 어촌 마을 사람들을 살리고 보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강욱 일행은 ‘인진마을’에 도착한 후 마을 이장부터 찾았다.

 

 자정이 다 돼가는 시각이었다.

 

  “이 동네 공동 수도가 독극물에 오염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했어요. 그래서 주민들에게 해독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강욱은 경찰 배지와 신분증을 보이며 이장에게 말했다.

 

  “수도가 오염되었다고요? 그럼 어떻게 합니까?”

 

  깜짝 놀란 이장은 겁먹은 얼굴로 강욱 일행을 쳐다봤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우리가 해독제를 주사할 테니 주민들을 전원 여기로 모이게 하세요.”

 

  신영이 의사 신분증을 보이며 이장을 안심시켰다.

 

 이장은 처음에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냈으나 점차 그들의 표정에서 심각함을 읽었는지 순응하기 시작했다.

 

 그는 확성기로 주민 전부 이장 집으로 오라고 방송했다.

 

 방송을 들은 주민들이 꾸역꾸역 모여들었다.

 

  “뭔 일이래요?”

 

  주민들은 다짜고짜 주사기를 들이대는 신영과 서인후를 보며 기겁했다.

 

  “아, 우리 동네 공동 수도가 오염돼서 해독제를 맞아야 한대요. 그러니 한 사람도 빠지면 안 돼요,”

 

  이장은 주민들을 달래고 안심시키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거 혹시 저 건너 농촌 마을에서 벌어진 그 일과 관련된 것 아닌가요?”

 

  똘똘하게 생긴 젊은 남자 하나가 의혹이 가득한 눈길로 강욱에게 물었다.

 

  “흠. 우리도 그걸 우려하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를 믿고 모두 해독제를 맞아야 합니다.”

 

  강욱은 숨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러자 분위기가 급변했다.

 

 쭈뼛대던 사람들이 서로 먼저 주사를 맞겠다고 팔을 걷어 내밀었다.

 

  “자, 자. 여러분. 순서를 지키세요. 모두 다 맞을 수 있으니 염려 마시고요.”

 

  신영은 갑자기 미친 듯이 대드는 주민들을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었다.

 

  덕분에 일이 크게 수월해졌다.

 

 두 시간에 걸쳐 강욱 일행은 주민 대부분에게 해독제를 주사했다.

 

 아직 해독제를 맞지 못한 사람들은 고기잡이 나간 열네 명이었다.

 

 이들은 새벽녘에나 돌아온다고 했다.

 

 강욱 일행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아, 참. 오염된 우물은 어떻게 해?”

 

  지루해하던 강욱이 갑자기 생각나 서인후에게 물었다.

 

  “아, 그건 괜찮아요. 이 바이러스는 바깥으로 나온 지 하루가 지나면 죽어요. 아마 지금쯤은 다 죽었을 거예요.”

 

  “흠. 그건 다행이군.”

 

  강욱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다음날 먼동이 틀 무렵이 되어서야 인진마을을 떠날 수 있었다.

 

 강욱은 전성철에게 전화해서 주민들에게 해독제를 주사한 사실을 말하고 일단은 함구하라고 했다.

 

 

  서울에 도착한 강욱은 전성철과 함께 온기현을 찾아갔다.

 

 출근 시간 무렵이었다.

 

  “그래, 무슨 일인가?”

 

  온기현은 사전 연락도 없이 찾아온 그들을 보자 얼굴 근육이 뻣뻣해졌다.

 

  “인진마을 주민들에 관한 얘깁니다.”

 

  강욱이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무슨 변동 사항이라도 있어? 아니면 그 사람들이 죽는 걸 또다시 지켜봐야 하는 거야? 그것도 아니면 지금이라도 차준범을 풀어줘야 해?”

 

  온기현은 많은 말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지난번 농촌 마을에서 벌어진 참사를 떠올리며 흥분한 모습이었다.

 

  전성철이 온기현의 눈치를 살피며 말을 꺼냈다.

 

  “사실은 손 경감이 어젯밤 처제와 식약연구원 서인후 박사와 함께 인진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응? 그게 무슨……?”

 

  온기현은 의아한 눈길로 그들을 쳐다봤다.

 

  “식약연구원의 서인후 박사가 얼마 전 사망한 윤지수와 마경애의 사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해 그동안 치료제를 개발해왔습니다.”

 

  강욱이 말했다.

 

 그는 사실대로 말할 수가 없었다.

 

  “뭐라고? 그래서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말인가?”

 

  온기현은 깜짝 놀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뭐, 그렇긴 합니다만…….”

 

  “문제라도 있는 건가?”

 

  “문제라기보다는 치료제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효과가 있다는 정도만 확인한 상태입니다.”

 

  “오, 그래? 그렇담 임상 시험을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그건 앞으로 할 겁니다. 그런데 사실은 어제 한밤중에 제가 그들과 그 동네에 가서 주민들에게 그 치료제를 주사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참 잘 됐는데, 뭐가 문제야?”

 

  온기현은 강욱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식약청 승인도 얻지 못한 치료제를 함부로 사용했다는 게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성철이 옆에서 보탰다.

 

  “뭐라? 아무리 그래도 법보다는 사람의 목숨이 중요한 거 아닌가?”

 

  “그건 저희 생각이고, 법을 만지작거리는 사람들은 다른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흠. 하긴 그 인간들은 그게 자신의 밥줄이라고 생각할 테니까. 아무튼, 그건 그때 가서 보자고.”

 

  “청장님. 그래서 말인데 다행히 어제 주입한 그 치료제가 효과가 있어 인진마을 주민들이 목숨을 부지한다면 그 사실을 차준범에게는 당분간 숨기는 게 좋겠습니다.”

 

  전성철이 조심스럽게 강욱과 합의한 계책을 말했다.

 

  “숨긴다고? 그러니까 그 주민들이 죽었다고 하잔 말인가? 우리가 숨긴다고 차준범이 속아 줄까?”

 

  “어차피 언론을 포함한 일반에는 인진마을 건이 공개되지 않았으니 우리만 함구하면 차준범을 일시 속일 수 있습니다.”

 

  “그 사실을 숨겨서 우리가 얻는 게 뭔데?”

 

  “차준범을 더욱 기고만장하게 만들어 그놈이 펼쳐놓은 모든 일을 자백하게 만드는 겁니다.

 

 창피하지만 우린 여전히 그놈의 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욱이 끼어들어 보탰다.

 

 

  보통 때보다 훨씬 더 빠르게 달리던 밤이 지나가고 드디어 사건 예정일의 일과가 시작되었다.

 

 수사본부 요원들의 눈빛에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전성철은 온기현을 만나기 전 이미 헬기를 띄워 인진마을로 수사 요원들을 급파했다.

 

 그들은 인진마을 주민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두 시간마다 전해 왔다.

 

  어젯밤과 달리 오늘 하루해는 왜 이렇게 긴지 모르겠다.

 

 강욱과 전성철은 물론이고 수사본부 요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했다.

 

 점심도 대충 때우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후가 되어서도 현지 수사 요원들로부터는 똑같은 보고가 올라왔다.

 

 아직은 아무 일 없다는 것이었다.

 

  해가 기울기 시작했다.

 

 여전히 주민들의 동태에 이상이 없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수사본부 요원들은 점심을 대충 때워서 그런지 저녁은 좀 실한 도시락을 단체로 주문했다.

 

 온기현도 직접 수사본부에 내려와 요원들과 같이 도시락을 먹었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젓가락질하는 소리와 후루룩하며 국물 마시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밤 9시가 지났다.

 

 아직도 이상 보고는 없었다.

 

  밤 11시가 되었다.

 

 여전히 정상 신호가 포착되었다.

 

 밤 11시를 넘기자 요원들의 얼굴에 조금씩 희망의 기운이 감돌았다.

 

  드디어 자정이 되었다.

 

 이제 그들의 얼굴에는 긴장감보다는 안도감이 짙어졌다.

 

 하지만 지난번 경우를 돌이켜 보면 결코 안심할 수만은 없었다.

 

 그런데도 요원들은 차준범이 자신이 빠져나가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반면 온기현과 전성철, 강욱은 점차 희망의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서인후와 신영이 주민들에게 주입한 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들은 밤을 꼴딱 새웠다.

 

 결국, 인진마을 주민들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다음 날 오후.

 

  전성철과 강욱은 차준범을 조사실로 불렀다.

 

 밖에서는 온기현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꼭 그렇게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야 했어?”

 

  전성철이 거세게 차준범을 몰아붙였다.

 

  “그러게. 왜 내 말을 듣지 않았어? 인과응보 아닌가?”

 

  차준범은 빈정거리면서 전성철과 강욱을 나무랐다.

 

  “다음은 또 어디야? 이번에는 몇이나 죽일 건데?”

 

  강욱이 이성을 잃은 듯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제 더 이상의 협상은 없어. 양단간 택일해. 나를 풀어주던가, 아니면 궁극적으로 서울 시민을 다 죽이든가.”

 

  “국민이 다 죽고 나면 당신이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회가 무슨 의미가 있지?”

 

  “그건 당신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지. 당신들, 혹시 교회에 다니는지 몰라. 안 다녀도 괜찮아. 노아의 방주는 다 알 테니까. 제대로 된 유전자를 가진 인간 몇 명만 있으면 필요한 만큼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어.”

 

  “그럼 당신이 그리는 그 사회에는 애완용 강아지처럼 말 잘 듣는 인간들만 있다는 거잖아.”

 

  “그건 아니지.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줬듯이 나도 그들에게 자유 의지를 준다고. 다만…….”

 

  “다만 뭐?”

 

  “다만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결정을 하게 만드는 것뿐이야.”

 

  “그게 그 말 아닌가?”

 

  “그딴 소리 하는 당신도 도태되어야 할 인간이야. 우리 옛말에 연작안지홍곡지지(燕雀安知鴻鵠之志)라는 말이 있잖아. 알아? 몰라도 괜찮아. 어차피 당신들은 제거될 거니까. 어쨌든 제비나 참새 따위 잡새가 기러기나 고니 같은 고귀한 새가 품은 높은 뜻을 어찌 알겠느냐는 거야. 세상이 무지한 인간들의 절대다수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움직인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게 아니야. 선택받은 몇 놈의 머리로 움직이는 거야.”

 

  “흠.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당신은 정신 병원에 가는 게 좋겠어.”

 

  “그거 봐. 당신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거야. 내가 정신 병원에 간다고 그게 끝인 것 같아? 천만에! 내가 없어져도 또 다른 차준범이 나타나 합리와 이성이 작동하는 사회를 만들 거야. 그러니 그런 걱정은 안 해, 난.”

 

  “허, 참. 할 말이 없네. 이젠 당신과의 대화는 끝이야. 당신 목이 댕강 잘리거나, 아니면 평생 정신 병원에서 당신이 만든 약물을 주입받거나 둘 중 하나야. 너무 비참할 것 같지 않아?”

 

  “……!”

 

  차준범은 전성철과 강욱이 더는 자신을 상대하지 않겠다고 하자 초조한 빛을 보였으나, 이내 표정을 바꾸었다.

 

 

  며칠 후 신영은 시술 기자재를 잔뜩 싣고 수도경찰청으로 갔다.

 

 최면요법을 시술하기 위해서였다.

 

 수사본부 요원 한 사람이 제안한 방법이었다.

 

 처제가 최면요법에 조예가 깊다는 걸 아는 강욱이 그 시술자로 신영을 추천했었다.

 

  전성철과 온기현은 최면요법을 그다지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수사팀장보를 맡은 이진규 경감이 차준범의 음모를 밝히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라도 써봐야 한다고 우겨서 최면요법을 시행하게 된 것이었다.

 

  그 사실을 안 차준범은 처음에 완강히 거부했지만, 신영이 그에게 약물을 주입하자 금방 순한 양이 되었다.

 

 신영은 차준범의 뇌와 그 속에 잠재된 무의식을 헤집으면서 그가 숨겨놓은 그의 기억을 더듬었다.

 

  “그래서 뭐가 보이나요?”

 

  “사람들이 보여.”

 

  “그 사람들, 뭐 하고 있어요?”

 

  “죽었어. 아마 심장이 딱딱하게 굳었을 거야.”

 

  “또 다른 사람들도 죽게 되나요?”

 

  “아직은 아니야. 하지만 이 인간들이 계속 나를 괴롭히면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돼.”

 

  “그렇다면 사람들이 아직은 죽는 게 아니라는 말이네요?”

 

  “그래. 아직은……. 아! 그런데 당신 누구야? 누군데 내 기억을 더듬어?”

 

  차준범이 다그치듯 소리치며 눈을 번쩍 떴다.

 

  “나는 당신이 죽인 손민지의 이모야.”

 

  신영은 그의 귀에 대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

 

  강욱은 입원한 지 석 달이 되자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원을 강행했다.

 

 의사도 어차피 그는 입원해 있어도 돌아다닌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막지는 않았다.

 

 대신 자신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깁스는 절대 풀지 말라고 당부한 게 그가 한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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