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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43화. 남해안 가는 길
작성일 : 22-05-01 10:45     조회 : 209     추천 : 0     분량 : 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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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화. 남해안 가는 길

 

  시간은 무심히 흘러갔다.

 

  강욱의 하루는 너무 짧았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차준범이 말한 날이 된다.

 

 또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죽는다고 생각하니 그는 끔찍하기만 했다.

 

  신영도 초조하기는 매일반이었다.

 

 제발 서인후가 제때 치료제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다가 신영은 문득 또 다른 문제가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졌다.

 

 수사본부가 차준범이 말한 그 동네를 정확히 집어내야 한다.

 

 그 과정에 오류가 있으면 모든 것이 다 물거품이 되고 만다.

 

 신영은 자신들이 참으로 야속한 상황에 몰렸다는 것을 알았다.

 

  서인후는 다른 일로 가슴을 졸이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만들어야 할 치료제가 200명분이나 되는 게 부담이었다.

 

 서인후는 비밀연구소에 있는 돼지 12마리 모두를 치료제 만드는 데 투입했다.

 

 이 중 한 마리라도 도중에 폐사하거나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치료제의 양이 확 줄어든다.

 

  서인후는 축사에 발을 들인 날부터 휴가를 내고 아예 관리실에서 숙식했다.

 

 다음날 밤 축사 관리실 간이침대에서 잠들어 있던 서인후는 관리 노인이 흔드는 바람에 잠이 깼다.

 

  “이봐요, 아가씨. 어서 일어나!”

 

  “아저씨. 무슨 일이에요?”

 

  서인후는 눈을 비비며 노인을 바라봤다.

 

  “돼지가 이상해.”

 

  “옛? 그게 무슨…….”

 

  서인후는 잠이 확 달아났다.

 

 그녀는 그대로 축사로 달려갔다.

 

 오늘 오후까지만 해도 돼지들의 몸에 항체가 형성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내일 오전쯤 치료제 바이러스를 접종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뭐, 이놈들이 이상하다고?

 

  서인후가 축사에 가보니 돼지들이 모두 기진맥진해 있었다.

 

 ‘이게 뭐지?’

 

 당황한 서인후는 차준범의 실험 노트를 이리저리 넘기며 그에 관한 기록이 있는지를 찾아봤다.

 

 한참 후에 서인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가 있었다.

 

 ‘아! 바로 그거였어.’

 

 그런데 그의 노트에는 그 같은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제시되어 있지 않았다.

 

 난감해진 서인후는 신영에게 전화했다.

 

 한 시간쯤 뒤에 신영이 얼굴을 내밀었다.

 

  “아니, 이놈들이 왜 이 모양이에요?”

 

  신영은 비칠거리는 돼지들을 보고는 기겁했다.

 

  “제가 너무 욕심을 냈나 봐요. 코로나바이러스를 너무 많이 접종한 것 같아요.”

 

  서인후는 울상을 지었다.

 

  “그러니까 항체 형성을 위해 투입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양이 너무 많아 면역 세포가 지나치게 활성화한 거네요.”

 

  “그런 것 같아요. 차준범의 노트에 의하면.”

 

  “음. 그렇다면 이건…… 일시적인 현상 같은데요. 아무리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접종하더라고 면역 세포는 반응하게 돼 있어요. 일단 체내로 들어온 항원에 몸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거죠.”

 

  “그렇다면 기다리면 괜찮아질까요?”

 

  “그러기를 바라야죠. 아무튼,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 봐요.”

 

  신영은 자신도 확신은 못 하지만 우선 서인후를 진정시켜야 했다.

 

 신영과 서인후는 그날 축사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새벽녘에 노인이 관리실로 들어왔다.

 

 그 소리에 신영과 서인후는 눈을 떴다.

 

 그들은 그 노인의 안색부터 살폈다.

 

  “어, 그게…… 돼지들, 상태가 좋아졌다고. 그거 알려주려고 온 거야.”

 

  노인은 겸연쩍게 웃었다.

 

  “에이, 아저씨! 애 떨어질 뻔했잖아요.”

 

  신영이 안도하며 농담까지 건넸다.

 

  “허허. 미안 혀.”

 

  신영과 서인후는 축사로 가 돼지들의 상태를 살펴봤다.

 

 돼지들은 자기네가 언제 비실댔냐는 듯 힘차게 꿀꿀거렸다.

 

 그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돼지들이 괜찮아 정말로 다행이에요. 오늘, 치료제 접종할 건가요?”

 

  신영이 물었다.

 

  “예. 항체 형성 정도를 체크해 보고, 괜찮으면 접종할 거예요.”

 

  “그렇군요. 그럼 난 이만 가볼게요. 미안해요. 서 박사님 혼자만 애쓰게 해서.”

 

  “무슨 말씀을요. 이거야말로 제 일인 걸요, 뭐.”

 

  서인후는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서인후는 그때 문규호와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린 것이다.

 

 언젠가 그녀가 먼저 퇴근하게 되어 미안하다고 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었다.

 

 ‘무슨 말씀을요. 이건 내 일인 걸요, 뭐.’

 

  그날 오전 서인후는 돼지 12마리 모두에 치료제 바이러스를 접종했다.

 

 또다시 돼지들이 과도하게 방어 기제를 작동시킬까 봐 접종량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또 돼지들이 과민 반응을 보이면 그때는 쇼크사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접종량을 줄이면 생성되는 치료제가 줄어드는 것이 문제였다.

 

 고민하던 서인후는 6마리에는 적정량을 접종하고, 나머지 6마리에는 적정량을 초과하는 양의 치료제 바이러스를 접종했다.

 

 다행히 잘 되면 적정량보다 많은 양의 치료제를 얻을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6마리로부터는 치료제를 전혀 얻을 수 없게 된다.

 

  이제는 이놈들이 부지런히 치료제 바이러스를 체내에서 번식시켜 마치 젖소가 젖을 뿜어내듯이 치료제를 뿜어내 주기를 기다려야 한다.

 

 치료제 생성이 예상보다 늦어지면 약가가 현저히 떨어지는 미숙한 치료 바이러스를 뽑아낼 수밖에 없다.

 

 

  남은 3일 동안 신영은 매일 축사에 들렀다.

 

 그녀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없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오늘은 좀 어때요?”

 

  신영이 서인후에게 물었다.

 

 디데이 3일 전이다.

 

  “이놈들 몸에 막 치료제 바이러스가 생성되기 시작했어요.”

 

  서인후가 말했다.

 

  “그러니까 그 치료제 바이러스가 세포 분열을 시작했다는 말인가요?”

 

  “맞아요. 지금부터 그놈들이 부지런히 분열해야만 해요.”

 

  “아, 참. 치료제 바이러스를 적정량 이상으로 투입한 6마리는 몸에 이상이 없어요?”

 

  “어제 오후 내내 비칠대다가 저녁때가 되자 다시 살아났어요. 아마도 외부 이물질에 대한 적응 기간이 반나절쯤인가 봐요.”

 

  다음날 얼굴을 들이민 신영은 전날과 똑같은 질문을 했다.

 

  “오늘은 좀 어때요?”

 

  디데이 이틀 전이다.

 

  “돼지들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세포 분열을 하고 있어요. 비록 아직 혈액 내 농도는 낮지만.”

 

  서인후가 대답했다.

 

  “이놈들 이상 징후는 없는 거죠?”

 

  “예, 아직은요.”

 

  그다음 날 나타난 신영은 또다시 같은 질문을 했다.

 

  “오늘은 좀 어때요?”

 

  “이놈들의 움직임이 점차 둔화하고 있어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신영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아뇨. 혈액 내 바이러스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는 증거예요. 바이러스 농도가 몸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면 이놈들은 죽어요.”

 

  “그러면 어떡해요? 안 되잖아요?”

 

  “그러면 물론 안 되죠. 그러니까 그 일이 생기기 전에 치료 바이러스를 혈액에서 분리해내야죠.”

 

  “그게 언제예요?”

 

  “오늘 밤이에요.”

 

  “잘 되겠죠?”

 

  “잘 돼야죠.”

 

  서인후는 무심하게 말했다.

 

 

  병원으로 돌아온 신영은 병실로 강욱을 찾아갔다.

 

 그는 외출하려는지 옷을 입고 있었다.

 

  “형부. 어디 가요?”

 

  “응. 수사본부에 가보려고. 내일이 디데이잖아.”

 

  “형부. 제 말을 듣고 가세요.”

 

  “무슨 말?”

 

  신영으로부터 치료제가 준비될 것 같다는 말을 들은 강욱은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졌다.

 

 이젠 동네 두 곳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럴 때가 가장 괴롭다.

 

 주민들의 목숨을 놓고 도박을 해야 하니까.

 

  강욱은 수사본부로 가려던 생각을 접고 그 자리에 눌러앉았다.

 

  “처제. 잘 들어봐. 동네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동해안 북부 산골 마을이고, 다른 하나는 남해안 어촌 마을이야.”

 

  강욱은 신영의 눈을 보며 말했다.

 

  신영은 판단을 하려면 뭔가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이 상황에서 그 ‘기준’이란 대체 뭘까.

 

  “아! 바로 그거예요. 왜 그 생각을 여태 못 했지?”

 

  신영은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에 무릎을 '탁' 쳤다.

 

  “뭐야? 뭔가가 생각난 거야?”

 

  “형부. 동네 주민들이 식수를 어떻게 해결해요?”

 

  “응? 식수? 식수라…… 잠깐 기다려 봐.”

 

  강욱은 요원들이 조사한 동네 현황 자료를 들척였다.

 

  “아, 여기 있네. 그러니까 산골 동네는 계곡물을 각 가구로 끌어들여 수도처럼 사용하고, 어촌 마을은 뽑아 올린 지하수로 공동 수도를 설치해 놨어.”

 

  강욱이 자료를 보며 설명했다.

 

  “그러면, 어촌 마을이에요.”

 

  신영은 단정적으로 말했다.

 

  “어째서?”

 

  “차준범 일당이 아무리 한가한 놈들이라고 해도 각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서 그들의 식수에 타이머를 풀어놓을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을 거 아녜요?”

 

  강욱은 신영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봤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진 거다.

 

  “처제. 어서 출발 준비해.”

 

  강욱은 느닷없이 말했다.

 

  “어디로요?”

 

  “서인후 박사가 치료제 만드는 걸 마치는 대로 남해안 어촌으로 가야 해. 오늘 밤을 넘기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음. 그것도 그러네요. 알았어요. 의료 장비를 챙겨야겠어요.”

 

  강욱과 신영은 병원 음식점에서 도시락을 사서 축사로 향했다.

 

 마지막 작업을 그들이 도와주면 좀 더 빨리 일을 끝낼 수 있겠다는 계산도 있었다.

 

  강욱과 신영이 축사에 도착해 보니 서인후는 관리인 노인과 함께 돼지에서 피를 뽑고 있었다.

 

  “서 박사님. 벌써 뽑아요?”

 

  신영은 밤늦게나 뽑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아, 오셨어요? 이놈들은 바이러스를 적정량 이상으로 주입해서 그런지 쇼크가 빨리 오는 것 같아요. 일이 생기기 전에 혈액을 뽑아놓으려고요.”

 

  “아, 그렇군요. 내가 도울 일은 없나요?”

 

  “아, 있어요. 이 피에서 혈청을 분리해야 해요. 사무실에 있는 원심분리기에 이 피를 넣고 분당 7,500회 돌리면 혈장이 분리돼요. 혈장이 분리되면 그것을 비커에 담아 놓으세요.”

 

  서인후는 옷 소매로 이마의 땀을 훔치면서 말했다.

 

  “알았어요. 그렇게 할게요.”

 

  신영은 돼지 혈액 통을 들고 사무실로 갔다.

 

 시험관에 넣은 돼지 피를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렸다.

 

 회전이 끝난 시험관을 보니 중성의 말간 담황색의 액체가 시험관 위쪽에 몰려 있었다.

 

 신영과 강욱은 혈장을 비커에 모았다.

 

 그 일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들이 일을 마치고 나니 저녁 9시가 넘었다.

 

 그들은 차에 오르기 전 허겁지겁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웠다.

 

 관리인 노인은 안쓰러운 눈으로 그들을 지켜봤다.

 

  “서 박사님. 아직 일이 다 끝난 게 아니죠?”

 

  신영은 일이 너무 쉽게 끝났다 싶어 자동차 조수석에 앉은 서인후를 보며 물었다.

 

  “맞아요. 아직 과정 하나가 더 남았어요.”

 

  “그게 뭐죠?”

 

  “혈장으로부터 혈청을 분리해내야 해요.”

 

  “그건 언제 해요?”

 

  “현지에 도착해서요. 아마 가는 동안 혈장이 응고되면서 혈청이 분리될 거예요.”

 

  서인후는 일이 너무 힘들었는지 말을 마치자마자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신영은 그녀가 안쓰러웠다.

 

 자기 일이 아닌데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건 대체 뭣 때문일까?

 

 난 또 어떻고?

 

 이런 생각이 들자 신영은 쓴웃음이 났다.

 

  강욱 일행이 남해안으로 떠나고 나자 노인은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자동차를 몰고 남해안 어촌 마을을 향해 가는 도중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서인후도 처음에는 고개를 까딱거리며 졸더니 지금은 두 눈을 말똥거리며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운전대를 잡은 신영은 헤드라이트가 비치는 앞쪽만 주시하고 있었다.

 

 뒷자리에 앉은 강욱은 차창 밖 어둠을 바라보며 앞으로 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저, 근데……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은 이 치료제를 주민들에게 주사해도 괜찮을까요?”

 

  서인후는 식약청 허가를 받지 않은 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신경 쓰이는 모양이었다.

 

  “글쎄. 그렇게라도 하는 것이 사람들을 그냥 죽이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은 거 아닌가?”

 

  강욱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건 형부 말이 맞아요. 우리가 그런 걱정 때문에 가만있으면 그 사람들은 그대로 다 죽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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