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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41화. 떼죽음한 마을 주민
작성일 : 22-04-25 10:23     조회 : 199     추천 : 0     분량 : 5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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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화. 떼죽음한 마을 주민

 

  이 층에서 별장을 포위해 있는 특공대원들을 본 차준범은 맞서기에는 중과부적임을 알았다.

 

 화력도 열세였거니와, 무엇보다도 특공대원의 수에서 기가 죽었다.

 

 그는 비밀실험실이 공격을 받았을 때 도망가버린 경비들이 새삼 야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들에게 베푼 은혜에 대한 보답이 겨우 그건가.’

 

  특공대장이 소리쳤다.

 

  “항복하라! 너희는 포위되었다.!”

 

  “알았다! 항복하겠다. 총 쏘지 마라!”

 

  차준범이 이 층 창문에서 소리쳤다.

 

 그는 부하들의 무모한 희생을 원하지 않았다.

 

  “좋다! 건물 안에 있는 사람은 모두 머리에 손을 얹고 차례로 건물 밖으로 나온다. 허튼수작하는 놈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특공대장이 소리쳤다.

 

  “알았다. 나갈 테니 잠시 기다려라. 그리고 이 층에 부상자가 있으니 의료진을 올려보내라.”

 

  차준범은 창밖에 대고 소리쳤다.

 

 다락방 경비가 총을 맞은 모양이었다.

 

  그는 또 건물 내부에다 소리쳤다.

 

  “모두 항복하고 머리에 손을 얹고 건물 밖으로 나가라.”

 

  이렇게 해서 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나왔다.

 

 다락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경비는 의료진이 올라가자마자 곧바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반면 별장 대문을 따던 특공 요원은 방탄조끼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총알 하나가 오른팔을 뭉개고 지나가는 바람에 중상을 입었다.

 

  이렇게 차준범의 체포 작전은 경찰 특공대와 인개본부 양쪽 다 피해가 크지 않은 수준에서 끝났다.

 

 전성철과 수사 요원, 특공대원 모두는 그 결과에 만족해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허전한 표정이었다.

 

 이런 걸 기대한 건 아니었는데…….

 

 반면 차준범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자신의 두뇌를 믿었던 차준범은 대체 자신이 어떤 실수를 했기에 체포되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차준범을 잡아들인 수사본부는 환호했다.

 

 그들은 이제 인개본부 사건의 전모가 백일하에 드러날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그들은 차준범이 누군지 몰랐다.

 

  수사 요원들은 차준범이 심문을 받으면서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자 적잖이 당황했다.

 

  “당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기나 합니까?”

 

  전성철이 그를 노려보며 물었다.

 

  “그럼. 그것도 모르고 내가 그런 일을 한 줄 아시오?”

 

  “좋아요. 그렇다 치고, 당신은 대체 왜 그런 짓을 한 거요?”

 

  “몰라서 묻는 겁니까? 자기 주관도 없고, 머리에 든 것도 없고, 그저 남의 선동에 부화뇌동하고, 돈 몇 푼에 양심까지 저버리는, 그런 인간들이 많은 병든 우리 사회를 그냥 보고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오.”

 

  “그래서요?”

 

  “그래서라니? 머리에 든 것이 없으니 묻는 것도 허접하구먼. 굳이 대답하자면, 그래서 내가 나선 거요. 이성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그래서 불법으로 생체 실험을 한 거요?”

 

  전성철은 분노가 치밀었으나 애써 참았다.

 

  “그래요. 그건 좀 미안하게 됐소. 하지만 더 큰 목표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소? 혁명은 피를 먹어야 완수되는 거요. 역사가 말해주고 있잖소.”

 

  차준범은 자세를 바로잡으며 엄중하게 말했다.

 

  조사실 밖에서는 온기현과 강욱, 이진규 등 수사 관련자들이 심문을 지켜보고 있었다.

 

 온기현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전성철은 차준범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

 

  “아무리 목표가 고상해도 수단이 불법적이면 정당성을 얻지 못하는 것 아니오?”

 

  “그건 현실에 안주하는 당신네 공무원들이나 하는 말이고. 병든 사회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의식구조를 개조하는 일이 시급하단 말이오. 지금은 수단이 좀 잘못되었다고 그걸 나무라서는 안 되는 거요.”

 

  “허, 참. 당신과는 얘기가 통하지 않는구려. 아무튼, 그거 뭐냐, 인간의 의식구조 개존가 뭔가는 어디까지 진전된 거요?”

 

  어차피 심문은 틀렸다고 생각한 전성철은 대신 자신이 궁금해했던 걸 넌지시 물었다.

 

  강욱은 차준범이 어떤 대답을 하는지 그의 입을 지켜봤다.

 

 사실 강욱도 그게 궁금했다.

 

  “알고 싶소?”

 

  차준범은 의외라는 듯 전성철을 응시했다.

 

  “으-음. 그렇소.”

 

  “그럼 당신도 내가 하는 일에 동감하는 거요?”

 

  “그게 무슨 말이오? 당신 대답이 왜 내 동의 여부와 관련되는 거요?”

 

  “나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는 인간에게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준엄한 미션에 대해서 한 마디도 말해줄 수 없소.”

 

  “좋아요. 뭐, 싫다면 할 수 없고. 하여튼 당신은 지금까지 내가 지적한 수십 가지나 되는 혐의를 모두 인정합니까?”

 

  “내가 인정을 하든 안 하든 관계없이 당신들은 그 혐의로 날 기소할 거 아니요. 그러니 우리, 쓸데없이 힘 빼지 맙시다.”

 

  “허, 참. 어쨌든 이대로라면 당신은 최소한 무기징역이오. 그게 무슨 말인지 아시오? ‘최소한’이라는 말이?”

 

  “사형이라고 하면 되지 뭘 그렇게 어렵게 말하는 거요. 하여간 법 좀 안다는 인간들은 말을 너무 어렵게 해. 게다가 당신들 모두가 권력의 앞잡이가 되어 국민을 괴롭히는 거 다 알고 있소. 그렇지 않은 인간들은 진즉에 옷을 벗었거나, 아니면 한직으로 쫓겨났겠지. 안 그렇소?”

 

  “허, 참. 당신과는 말을 섞을 필요성을 못 느끼겠네. 인제 그만합시다. 당신 말마따나 힘 그만 빼지 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없소?”

 

  “그건 그렇고 당신, 나 풀어줘야 할 텐데?”

 

  차준범이 냉소하며 말했다.

 

  “내가 왜 당신을 풀어줘야 해? 그 합당한 이유라도 있소?”

 

  “허-참. 우리 실험실에서 사망한 사람이 몇 명이라 했소? 쉰여섯? 난 세어보지도 않았는데. 근데 말이야, 그건 10년에 걸쳐 죽은 사람이야. 1년에 기껏해야 여섯도 안 된다고. 이번엔 달라. 한 번에 열다섯쯤이 죽을 거야. 그래도 나를 안 풀어줄 거요?”

 

  차준범은 빙글거리면서 전성철을 압박했다.

 

  “당신, 그게 무슨 말이요?”

 

  전성철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그건 밖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뭐, 굳이 내가 말할 필요가 뭐 있겠소. 한 이틀이면 알게 될 텐데.”

 

  “……!”

 

  전성철은 차준범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어쨌든 이것은 자신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한 전성철은 서둘러 심문을 끝냈다.

 

  온기현은 곧 수사본부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차준범이 한 말을 어떻게 생각하나?”

 

  온기현이 참석자들을 둘러보며 물었다.

 

  “그자가 그냥 빠져나가려고 수 쓰는 거 아닙니까? 전 그렇게 받아들였는데…….”

 

  전성철은 문제가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저도 차준범이 위기를 모면하려고 둘러댄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사팀장보 이진규도 전성철의 생각에 동의했다.

 

  “그런가? 흠. 자넨……?”

 

  온기현이 아직 깁스를 풀지 못해서 불편하게 거동하고 있는 강욱에게 눈길을 돌렸다.

 

  “전…… 그자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욱은 조심스럽게 자기 생각을 말했다.

 

  “사실이라고? 어째서?”

 

  온기현은 미간을 찌푸리며 되물었다.

 

 전성철과 이진규는 이채를 띠었다.

 

  “제 딸이 죽은 원인을 보면 걘 단순한 독극물에 희생된 게 아닙니다. 그게 뭔진 모르지만 일단 희생자 몸에 들어간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야 발병하는, 일종의 시한폭탄 같은 물질이었습니다. 사망한 식약연구원 문규호 박사, 윤클리닉의 윤지수, 또 마형철 차장검사의 딸 마경애도 다 그런 패턴을 보였습니다.”

 

  강욱은 지금까지 자신이 관찰한 내용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그러니까 손 경감은 차준범이 미리 어딘가에 그 약인가 뭔가인지를 뿌려놓았다는 건가요?”

  전성철이 끼어들었다.

  “예. 아마도 차준범의 수하들이 그렇게 했겠지요. 이를테면, 차준범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리면 자동으로 어떤 행동을 취하게 하는 비상시 행동 요령 같은 것에 의해서 말입니다.”

 

  “흠. 그렇다고? 그런 거라면, 이건 생각 좀 해봐야겠네.”

 

  온기현은 그 자리에서 결정할 수 없었다.

 

  온기현은 세 시간이 지나서야 전성철에게 지시를 내렸다.

 

 상당히 긴 시간 동안 고민했던 것 같다.

 

 장고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차준범의 말을 무시하겠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전성철은 도리어 불안해졌다.

 

 이진규와 강욱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저 온기현의 결정이 옳았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착잡한 심정이 되었다.

 

 

  차준범은 이틀이라고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당연한데도 다음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안도했다.

 

 그다음 날은 차준범이 말한 ‘디데이’다.

 

 수사본부 간부들은 아침부터 신경이 곤두섰다.

 

 모두가 경찰 정보망에 들어가 사건 접수 상황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오전은 그냥 넘어갔다.

 

 오후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그들은 저녁을 먹고 서둘러 수사본부로 돌아와 컴퓨터 모니터를 주시했다.

 

 7시가 지나고 8시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9시쯤 되자 그들은 조금씩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다.

 

  10시가 되자 온기현이 수사본부로 내려왔다.

 

  “난 일단 퇴근할 테니까 자네들도 봐서 퇴근토록 해.”

 

  그들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온기현을 쳐다봤다.

 

  온기현의 말 중에 ‘봐서’라는 단서가 문제였다.

 

 그건 퇴근하지 말라는 소리다.

 

 어차피 그들은 퇴근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들은 가지 말라니까 반발심이 생긴 것이었다.

 

  그들은 수사본부에서 밤을 새웠다.

 

 새벽까지도 정보망에 사건 소식은 뜨지 않았다.

 

 아침 6시가 지나도 사고 소식이 없자 그들은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식당에 갔다.

 

 그들이 수사본부로 돌아왔을 때 일찍 출근한 수사본부 직원 하나가 소리쳤다.

 

  “팀장님. 큰일 났어요!”

 

  전성철과 강욱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무슨 일이야?”

 

  전성철이 그 직원에게 물었다.

 

  “남해안 차준범의 별장 인근에 있는 외딴 농촌 마을 주민 전원이 떼죽음을 당했대요.”

 

  잠시 긴장을 풀었던 전성철, 이진규, 강욱은 눈앞이 캄캄해졌다.

 

 ‘결국, 일이 터지고 만 거야!’

 

  그 농촌 마을을 담당하는 우체국 집배원이 어제 못다 배달한 우편물을 전해주려고 오늘 새벽 출근하는 길에 그 마을에 들렀는데, 주민 모두가 죽어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그 마을은 가구 수가 일곱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주민들은 공동 우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일로 인해 경찰 내부는 발칵 뒤집혔다.

 

 온기현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언론에서는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앞다퉈 사건의 객관적인 사실과 함께 추측성 기사를 쏟아냈다.

 

 사망자는 모두 17명이었다.

 

 개중에는 시집간 딸이 젖먹이를 데리고 친정 나들이 왔다가 변을 당한 모자도 있어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온기현은 강욱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그는 마음이 몹시 무거웠다.

 

 

  농촌 마을 주민의 떼죽음 뉴스를 본 신영은 마음이 바빠졌다.

 

 차준범이 ‘타이머’를 그 동네 한 군데에만 뿌려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곳의 사람들이라도 구해야 한다.

 

 신영은 식약연구원으로 차를 몰았다.

 

  “상황이 매우 안 좋은 것 같아요. 혹시 치료제 복제는 진전이 좀 있나요?”

 

  신영은 숨넘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염소와 양을 이용해서 치료제 원형을 분리해냈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서인후는 신영의 조급함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느긋하게 말했다.

 

  “아, 그래요? 잘됐네요.”

 

  “그런데 대량 복제가 안 돼요. 분리해낸 치료 바이러스가 너무 불안정해요. 숙주 문제인 것 같아요.”

 

  “숙주라고요?”

 

  “차준범은 타이머와 치료제에 쓰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숙주로 인체를 사용했어요.”

 

  “음. 걱정이네요. 차준범이 비밀실험실을 운영한 이유가 있었네요. 아, 잠깐! 그러면 사람과 유사한 조건을 가진 동물은 어때요? 돼지 말이에요.”

 

  “아! 그 생각은 못 했네요.”

 

  서인후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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