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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35화. 버려진 물류창고
작성일 : 22-04-07 10:29     조회 : 210     추천 : 0     분량 : 5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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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화. 버려진 물류창고

 

  온기현은 선동욱에게 차준범이 세상을 보는 눈을, 강욱에게 들은 거지만, 말해줬다.

 

  “일반 국민은 의식 수준이 낮아 자신들을 꼬드기는 정치꾼의 감언이설에 놀아나기 일쑤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라를 망치는 일인 줄도 모르고 그런 인간을 지도자로 뽑게 된다는 거죠.”

 

  “흠. 하긴 그런 면이 없는 것도 아니지.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를 둘러봐도 정치꾼의 세 치 혀에 놀아나는 철없는 인간들이 많은 건 사실이잖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려한 중우정치(衆愚政治)의 폐해이기도 하지.”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어요? 국가가 어떤 통치 형태를 채택하더라도 나름대로 다 문제가 있으니까요.”

 

  “온 청장의 말도 맞아. 허 참! 그러고 보니 차준범이라는 사람, 보통 인물이 아니네. 그런데, 차준범이 저지른 범죄가 뭔지, 또 그에 대한 증거는 확보한 건가?”

 

  “그게, 사실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의심되는 몇 가지 범죄 행위를 추려내긴 했습니다만,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흠. 그렇군. 어쨌든 이 사건에 대해서는 온 청장이 책임지고 수사본부를 꾸리게.”

 

  선동욱은 진중한 어조로 말했다.

 

  “제가요?”

 

  온기현은 깜짝 놀랐다.

 

 이 정도로 놀라운 사건이면 경찰청장이 직접 수사를 지휘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법했다.

 

  “그래. 차준범이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은 뒤에서 누군가가 받쳐주고 있었기 때문이야. 중부지검의 마형철 차장도 그들 중 하나였을 테고. 그 외에도 국회의원이라든가 법관들도 엮여 있겠지. 그러니 중심을 제대로 잡고 수사할 사람이 필요해. 온 청장이 알다시피 난, 이 사건을 지휘할 수가 없어.”

 

  “ 왜 안 되는 겁니까?”

 

  “차준범의 뒷배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친정권 인사가 분명할 거야. 내가 내 동료의 등에 칼을 꽂을 순 없지 않겠나?”

 

  선동욱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예,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온기현은 새삼 선동욱이 존경스러웠다.

 

 평생 한 번 접할까 말까 한 이런 기회를 두고도 포기할 줄 아는 그가 정말로 난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그의 뇌리에는 이번 일이 자신을 경찰청장으로 올려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었다.

 

 

  강욱이 입원한 지 2주쯤 됐을 때 온기현과 강욱 나이 또래의 한 사람이 그의 병실에 나타났다. 강욱은 두 눈을 크게 뜨고 그 둘을 바라봤다.

 

  “자네가 건의한 대로 특별수사팀이 꾸려졌네. 경찰청장님이 승인한 거야.”

 

  “예? 경찰청장님이요?”

 

  강욱은 깜짝 놀랐다.

 

 평소 경찰의 행태를 보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생긴 것이다.

 

  “그래 맞아. 선동욱 청장님. 이 사건은 비밀리에 진행해야겠기에 수사팀을 생뚱맞게 ‘정의 구현 수사본부’라고 이름 지었네. ‘정의’라는 말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허황한 건지는 자네도 잘 알지 않는가?”

 

  “그야 뭐……!”

 

  강욱은 온기현도 이마에 ‘정의’라는 이름을 붙이고 온갖 불의를 저지르는 인간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 쓴웃음이 났다.

 

 많은 사람이 그런 인간들의 궤변과 후안무치에 치를 떨고 있는 요즘이다.

 

  “어쨌든, 그 수사팀의 책임을 내가 맡게 되었는데, 자네도 알다시피 나야 뭐……. 실제 수사팀은 여기 있는 우리 청 형사과장 전성철 경정이 이끌게 되었네. 인사하게.”

 

  온기현은 특히 ‘경정’이라는 말에 힘을 주었다.

 

 경감인 너보다 한 계급 높으니 함부로 까불지 말라는 의미인지도 몰랐다.

 

  “아, 예. 전 선유파출소장 손강욱 경감입니다.”

 

  강욱도 ‘경감’이라는 말에 힘을 주었다.

 

  “잘 알고 있어요, 손 경감. 전성철입니다.”

 

  전성철은 둘 간의 기 싸움을 눈치채고 빙긋이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강욱은 깁스한 왼팔에 무리가 갈까 봐 조심스럽게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했다.

 

  “그리고 말이야. 자넬 우리 수사본부 요원으로 참여시키려고 했었는데, 자네 꼴이 그 모양이라 대신 수사자문관으로 위촉했네. 잘 좀 도와주게.”

 

  “자문관이라고요? 킥!”

 

  강욱이 피식 웃었다.

 

  “아니 자네, 왜 그러나?”

 

  “아닙니다. 자문관이라는 게 원래 ‘허당’이잖아요. 지위는 높은 것 같은데, 실권은 없는 고문관 같은 거요.”

 

  “허, 자네 말을 들으니 그런 것도 같군그래.”

 

  온기현은 ‘자문관’이라는 말의 의미가 피부에 와 닿는 것 같아 내심 놀랐다.

 

  수사본부는 강욱의 제안에 따라 비밀실험실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의욕과 달리 그것에 대한 실마리는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수사를 지휘하는 전성철은 물론이고, 이를 지켜보는 온기현도 초조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강욱은 입원한 지 20일이 지나자 온몸이 근질근질하여 미칠 것 같았다.

 

 어깨가 아직 아물지는 않았지만 움직이는 데는 큰 지장이 없어 보였다.

 

 아직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아내 오신주가 가끔 와서 멍하니 앉아 있다가 간다.

 

 하지만 강욱이 보기에 그녀는 요즘 꽤 상태가 좋아졌다.

 

 신영도 틈나는 대로 강욱의 병실에 들러 그의 말벗이 되어주었다.

 

 하지만 그녀의 목적은 단순히 형부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것만은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지윤 순경이 강욱을 찾아왔다.

 

  “어, 자네가 이 시간에 웬일이야?”

 

  “수사 경과 교육을 마치고 부서에 배치되었다는 걸 신고하려고 온 거예요.”

 

  지윤은 교육이 힘들었는지 얼굴이 구릿빛으로 변했고, 눈에는 안광이 번뜩였다.

 

  “아, 벌써 교육이 끝났어? 허, 시간 참 빨리 가는구나.”

 

  “그럼요. 시간이 안 갔으면 제가 미쳤을 거라고요. 거꾸로 매달려도 경찰청 시계는 돌아간다, 뭐 그런 것 때문에 참아낼 수 있었던 거죠. 아, 참. 따님 살해범은 잡았어요?”

 

  “아, 그게……. 내가 범인으로 의심했던 두 사람, 얼마 전에 죽었어.”

 

  “그럼 소장님은 이제 걱정할 게 없잖아요?”

 

  “그게 그렇지 않아. 내 딸을 죽인 범인은 죽었을지 모르지만, 그걸 사주한 인간들은 아직 활개를 치고 있다고.”

 

  “그래요? 그럼 얼른 그놈들을 잡아야겠네요. 그래서 초조하신 거예요? 대체 누구예요? 그놈들이?”

 

  “흠. 그건 기밀인데…….”

 

  강욱은 지윤을 쳐다봤다.

 

  “걱정하지 마세요. 전 입이 돌덩이예요.”

 

  “흠. 인본그룹이라고 알지? 그 회장이 차준범이라는 놈인데, 그놈은 국민의 의식을 개조해야 나라가 제대로 굴러간다면서 인간을 대상으로 자기가 만든 약을 멋대로 시험하고 시술하고 있다고. 그 장소가 바로 그들의 비밀실험실이야.”

 

  “그럼 그 실험실을 급습하면 되겠네요.”

 

  지윤은 간단한 걸 뭐 그렇게 고민하느냐는 듯이 말했다.

 

  “허 참. 그놈의 실험실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른다는 거, 바로 그게 문제라고.”

 

  “으-음, 그러시구나. 그럼 이건 어때요?”

 

  “뭐가?”

 

  “그 실험실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그 회장인가 뭔가 하는 놈이 쉽게 갈 수 있는 데에 그게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흠. 말이 되네. 아, 참. 김 순경. 발령은 어디로 났어?”

 

  “빨리도 물어보시네요. 중앙경찰서 수사과에요. 소장님은 형사과에 계셨었죠?”

 

  지윤은 방긋 웃으며 병실을 나섰다.

 

  강욱은 낙천적인 지윤을 보며 미소가 절로 떠올랐다.

 

 자신은 조금만 일이 안 풀려도 노심초사하는데, 그녀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차준범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

 

 지윤이 돌아간 후 강욱은 지도를 펼쳐놓고 차준범의 사무실과 집을 형광펜으로 노랗게 표시했다.

 

 지하철 북선유역 근처에 있는 인본그룹 본사 건물과 선유산 북쪽 자락에 있는 차준범의 저택 위치를 보니 그 중간쯤 어디에도 비밀실험실이 있을 만한 곳이 눈에 띄지 않았다.

 

 강욱은 괜한 일로 신경을 쓴 건 아닌가 싶었다.

 

  밤이 되자 신영이 조미가 세지 않아 강욱이 좋아하는 시장통 통닭을 사 들고 병실에 나타났다.

 

  신영은 강욱의 침대 위에 간이 식탁을 올리고 통닭을 펼쳐놓았다.

 

  “참, 언니는 요즘 좀 어떤 것 같아?”

 

  강욱은 닭 다리를 뜯어 한입 물고서 물었다.

 

  “차츰 안정되어 가는 것 같아요. 거참 이상하죠? 민지를 괴롭히던 애가 죽었다고 하니 병세가 금세 좋아지는 걸 보면, 그동안 언니는 그 애에 대한 원한이 컸던가 봐요.”

 

  “그러게. 언니는 아예 그 애가 범인이라고 찍어놓은 거 같던데?”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형부는 뭐가 잘 안 풀려요? 표정이 별론데요.”

 

  “인본그룹 차준범을 어떻게 하면 잡아넣을까, 고민하고 있었어. 그러려면 그놈들의 비밀실험실을 찾아야 하는데, 어디 있는지 도통 오리무중이야.”

 

  “실마리가 전혀 없어요?”

 

  “전혀. 오늘, 전에 같이 일하던 직원 하나가 와서 그 실험실이 정말로 중요하다면 차준범이 접근하기 쉬운 데 있지 않겠느냐고 했어.”

 

  “그 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은데요?”

 

  “처제도 그렇게 생각해? 그런데 지도를 펼쳐놓고 아무리 봐도 보이질 않아. 그놈 사무실은 인본바이오 건물로 북선유역 근처이고, 그놈 집은 선유산 북쪽 자락이라고.”

 

  “선유산 북쪽 자락이라고요?”

 

  “왜, 그곳을 잘 알아?”

 

  “그럼요. 우리 대한대 의대 수련원이 거기 있어요. 그 근처에는 집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 비밀 설비가 들어서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선유산 북쪽 자락에서 산 정상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창고 같은 건물이 좀 있는데, 지도 있어요?”

 

  “응, 여기.”

 

  강욱은 접어놓은 지도를 그녀에게 내줬다.

 

  “음, 여기요. 여기가 우리 학교 수련원이에요. 그런데 이쪽, 그러니까 정상으로 올라가는 골짜기로 들어서면 그런 창고들이 있어요.”

 

  “흠, 정상으로 향하는 길의 중간 분기점에서 오른편은 수련원 방향이고, 왼편은 창고를 거쳐 정상으로 이어지네. 그런데, 그놈들이 창고 같은 걸 비밀실험실로 사용할까?”

 

  강욱은 회의적인 투로 말했다.

 

  “물론 아니지요.”

 

  “그런데, 왜?”

 

  “당연한 거 아녜요? 차준범이 바보가 아니라면 숨겨야 할 설비를 드론이나 헬기 눈에 띄는 지상에 만들어 놨겠어요?”

 

  “그러니까 처제 말은 창고 같은 건 위장이란 말이야? 진짜는 지하에 있고?”

 

  “그래요. 창고는 그저 남의 눈을 속이기 위한 것 아니겠어요?”

 

  “흠.”

 

  강욱은 신영이 표시해 준 장소를 중심으로 지도를 뚫어지게 들여다봤다.

 

 그는 차준범 저택의 위치를 보니 지윤의 생각과도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 같았다.

 

 

  다음 날 저녁 무렵 강욱은 신영에게 부탁해 깁스한 팔을 흔들리지 않게 몸통에 붙여 묶고는 의료진 몰래 병원을 빠져나왔다.

 

 그는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조용찬의 SUV에 올라탔다.

 

 운전대를 잡은 신부돌과 조수석의 지형호가 그에게 인사했다.

 

 뒷자리에 앉은 조용찬도 강욱에게 눈짓으로 인사했다.

 

  신영의 추론이 맞았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꽤 널찍한 부지에 창고 건물 네 채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주변 풀밭에는 개, 돼지, 염소 등 가축이 뒤엉켜 놀고 있었다.

 

 그 입구에 빛이 바래 이제는 읽기가 쉽지 않은 ‘인본바이오 물류창고’라는 나무 팻말이 붙어 있었다.

 

 입구에 콘크리트와 벽돌로 지은 경비실이 있었으나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등산객 차림을 한 강욱 일행은 창고 입구를 지나 철조망이 쳐진 창고 용지를 빙 둘러 선유산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그들은 창고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언덕에 자리를 잡고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날은 금방 어두워졌다.

 

 밤 9시쯤이 되자 저 멀리서 시커먼 밴 하나가 안개등만 켠 채 산길을 더듬어 올라오고 있었다.

 

 그들은, 저 밴의 목적지가 과연 저 창고일지, 야간 투시경으로 그 밴을 지켜보며 마음을 졸였다.

 

 강욱은 손에 땀이 배어 끈적했다.

 

  “손 형사님. 저 차가 저 창고에서 설까요?”

 

  조용찬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었다.

 

  “아마도.”

 

  강욱은 산길인데도 전조등을 켜지 않은 걸 보면 그 밴이 떳떳지 못한 운행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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