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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34화. 수사 촉구 건의서
작성일 : 22-04-04 10:33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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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화. 수사 촉구 건의서

 

  마형철의 머리에도 똑같은 추론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도 강욱과 마찬가지로 ‘왜’보다는 ‘누가’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다.

 

 윤지수가 죽었을 때 그는 물론 슬프고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이렇게까지 처절하진 않았다.

 

 그런데 막상 애지중지하던 딸이 죽고 나니 대체 어느 놈이 경애를 죽였는지, 그것이 알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그는 딸이 전에 한 말이 자꾸 머리에서 맴돈다.

 

 ‘아빠. 아무래도 내가 민지 그 계집애를 죽인 거 같아.’

 

 자신이 윤지수와 함께 민지를 죽였다고 고백하던 딸이었다.

 

  그때 그는 ‘그렇지만 네가 직접 한 건 아니잖아. 그러니 신경 쓰지 마,’ 라고 했었다.

 

 생각이 이 대목에서 맴돌게 되자 마형철은 점차 손강욱이 딸의 죽음을 보복하기 위해 윤지수와 경애를 죽였다고 믿게 되었다.

 

 맞아.

 

 우리 귀여운 딸 경애를 죽인 것은 손강욱이야.

 

 그놈 말고는 이런 짓을 할 인간이 없다고.

 

 마형철의 얼굴은 결기로 달아올랐다.

 

 일단 마음이 정해지자 마형철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행동으로 돌입했다.

 

 

  월요일 출근 시간이 지난 지 채 10분도 되지 않아 마형철이 선유파출소에 들이닥쳤다.

 

 민원을 보던 순경이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묻기도 전에 그는 소장실로 달려갔다.

 

  그때 강욱은 자리에 앉아 오늘 할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너, 이 자식. 내 딸을 왜 죽였어?”

 

  마형철은 소리치며 그를 향해 권총을 빼 들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직원들이 소장실로 우르르 몰려왔다.

 

  “그게 무슨 말이요? 당신 딸을 내가 왜 죽여?”

 

  강욱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쏘아봤다.

 

  “당신은, 우리 경애가 당신 딸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그 보복으로 내 딸을 죽인 거잖아!”

 

  마형철은 강욱을 보며 악을 썼다.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직원들은 말려야 한다는 생각만 했을 뿐 감히 나서지 못했다.

 

 마형철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는 권총 때문이었다.

 

 받아 놓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는지 아직 누런 기름기가 도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글록17’이었다.

 

  “그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하……!”

 

  강욱이 말을 맺지 못했다. 마형철이 오른쪽 검지에 힘을 줬기 때문이다.

 

  탕! 탕!

 

  강욱은 재빨리 책상 밑으로 몸을 숨겼으나, 두 번째 총알은 피하지 못했다.

 

 왼쪽 어깨가 박살 났다.

 

  역시 선임자가 용감했다.

 

 총소리가 나자마자 장기철 경사와 전동희 경사가 동시에 뛰어들어 마형철을 제압했다.

 

 이어 조진만 경장이 마형철의 양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지금 이 시각으로 살인 미수를 저지른 당신을 형사소송법 위반 혐의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가 있으며, 변명의 기회가 있고, 체포 구속적부심을 법원에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조진만은 또박또박 미란다 원칙을 읊었다.

 

  그들은 당시 마형철이 누군지 몰랐다.

 

 알았다면 과연 그들이 이런 용감한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마형철은 곧바로 중앙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그의 성실하고 순종적인 부하이자 학교 후배인 성갑진도 두 눈을 부릅뜬 목격자들, 그것도 경찰에 의해 목격된 살인 미수 사건을 놓고는 감히 수작을 부리지 못했다.

 

 마형철은 유치장에 수감된 이후 한마디도 안 했다.

 

  아내 지은희는 그날 마형철을 면회 와서 얼굴 한 번 마주치고는 돌아갔다.

 

 이후 지은희는 정신을 놓고 말았다.

 

 한꺼번에 가족 둘을 잃고, 제정신이었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은희는 철창 안에 갇힌 남편 마형철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마음이 편한 것을 느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었다.

 

 그녀는 그게 아마 자신이 미쳐가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했다.

 

  왼쪽 어깨가 망가진 강욱은 처제가 일하는 대한대학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총을 맞았을 때 그는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그래서 그는 꽤 오랫동안 동안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한 뒤 처제를 보는 순간 그만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의료진은 곧바로 망가진 강욱의 어깨를 수술하기 시작했다.

 

 수술은 무려 일곱 시간이나 걸렸다.

 

 수술이 끝난 후 집도의는 가족들 앞에서, 강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상당한 시간 입원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집도의는 강욱이 깨어나자 그에게도 근엄한 얼굴로 경고했다.

 

  “절대로 무리해서는 안 됩니다. 최소한 석 달 동안은 깁스를 풀어서도 안 되고 조금이라도 어깨에 무리가 가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형사님?”

 

  “아, 그렇지만……!”

 

  강욱은 석 달이라는 말에 기가 막혀 뭔가를 항의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구실이 없었다.

 

  아내 신주는 옆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민지가 죽고 난 후 계속 우울증을 보여온 그녀였다.

 

 이제는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녀의 우울증은 어느 순간부터 더 악화하지 않았고, 오히려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그 순간은 바로 그때였다.

 

 경애가 죽은 날 저녁 그녀는 주방 식탁에 앉아 파리한 눈길로 멀거니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러던 그녀가 남편 강욱으로부터 마경애가 죽었다는 소리를 듣더니 얼굴에 핏기가 돌기 시작했다.

 

  평소에 제대로 체력을 관리한 덕분인지 강욱의 어깨는 빠르게 회복되었고, 열흘 만에 그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

 

 강욱은 아픈 어깨보다도 윤지수와 마경애의 죽음의 의미가 뭔지 모른다는 게 더 답답했다.

 

 대체 누가 이런 엄청난 일을 벌였단 말인가?

 

  “처제. 윤지수와 마경애가 죽은 건 뭐지?”

 

  “글쎄요.”

 

  그런데 강욱을 더욱 혼란에 빠트린 것은 열흘 후에 발생한 성갑진의 부인 은유정의 사망 사건이었다.

 

 국과수에서 보내온 부검 소견은 한결같았다.

 

 윤지수, 마경애, 은유정 셋 모두 폐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가 누군가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이다.

 

 아들 하나를 둔 성갑진 부부는 금실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성갑진은 아들보다는 부인을 더 사랑했다고 한다.

 

 누군가가 그걸 시기한 것인가.

 

 아니면 은유정이 누군가의 원한을 산 것일지도.

 

 그것도 아니면 남편 성갑진이 누군가의 원한을 산 걸까.

 

  강욱은 윤지수와 마경애의 죽음은 민지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에게 은유정의 죽음은 생뚱맞았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강욱은 누군지는 모르지만,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만큼이나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점이 몹시 걱정되었다.

 

 누군가가 억울하게 죽은 민지의 복수를 저 대신 해준 건 정말로 고맙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았다.

 

 복수에 또 복수. 이렇게 하다 보면 이 세상에 살아남을 놈이 몇이나 되겠는가.

 

 복수도 품격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는 모양새였다.

 

 경찰도, 검찰도 도무지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또 일어나고 있는지 감을 잡지 못했다.

 

 

  강욱은 병상에 누워 이 모든 일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봤다.

 

 그 바탕에는 차준범의 허황한 꿈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는 차준범의 망상을 막지 못하면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인개본부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수도경찰청장 온기현에게 보냈다.

 

 강욱은 껍질에 불과한 인본그룹보다는 실제 행동 조직인 인개본부를 강조했다.

 

 

  건의서

 

  존경하는 청장님.

  청장님께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제 딸 아이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청장님으로부터 재수사를 허락받은 선유파출소 소장 손강욱 경감입니다. 저는 3개월간 재수사를 하게 되어 있었으며, 이제 그 기한이 2주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재수사를 수행하는 도중 저는 황당하고도 무서운 조직과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그 조직은 ‘인개본부’라는 것인데, 겉으로는 ‘인본그룹’의 탈을 쓰고 있습니다. 그 산하에 인본종합병원, 인본바이오, 윤불임클리닉이 있고, 아직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만 불법 실험을 감행하는 비밀실험실이 있습니다. 인간의 의식 수준을 끌어올려 좀 더 이성과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인 사회를 건설하려는 것이 그들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그 수사 과정에서 제 딸 아이도 이들에게 희생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저에게 권총을 쏜 중부지검 마형철 차장도 인개본부와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청장님. 하루속히 인개본부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여 억울한 희생자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디 제 건의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선유파출소장 경감 손강욱

 

 

  강욱의 건의서는 경찰 내부 문서 배달망을 통해 온기현에게 전달되었다.

 

 건의서를 들여다보던 온기현의 오른쪽 눈꼬리가 올라갔다.

 

 그는 비서에게 중앙경찰서장의 호출을 지시했다.

 

  허신명은 30분쯤 뒤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때, 손 경감이 총을 맞고 나더니 정신이 회까닥한 것 같은가?”

 

  온기현은 자신이 내민 건의서를 허신명이 다 읽고 나자 빈정거렸다.

 

  “아, 맞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이 친구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허신명은 온기현의 의도도 살피지 않은 채 입에 발린 소리를 했다.

 

  “그렇지? 그럴 거야. 그런데, 이런 건의서는 직속상관인 당신한테 가야 하는데, 어째서 내게 왔을까?”

 

  온기현은 허신명의 두 눈을 응시하면서 물었다.

 

  “아, 그거야 뭐……!”

 

  허신명은 숨이 턱 막혔다.

 

  온기현은 난감해하는 허신명의 태도가 몹시 눈에 거슬렸다.

 

 그는 지난번 손강욱이 딸의 사망 사건 재수사를 요청할 때 허신명이 들어주지 않아 자신에게까지 온 것을 떠올렸다.

 

  온기현은 손강욱의 건의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래도 그는 다시 확인해 보기로 했다.

 

 그는 허신명을 돌려보내고 나서 비서를 불렀다.

 

  “음. 지금 내가 말하는 내용을 정리해서 손강욱 경감에게 답신토록 해. ‘귀관이 건의한 사안은 신빙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그 건의가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그 내용을 뒷받침할 증거가 필요하다’라는 요지로 말이야.”

 

  비서는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온기현의 답신을 받은 강욱은 선유파출소 선임 경사 장기철의 도움을 받아 보고서를 만들었다.

 

 내용 대부분은 강욱이 틈틈이 작성한 것이고, 보고서 형식은 장기철이 잡았다.

 

 강욱은 그동안 인개본부를 조사한 내용을 가감 없이 보고서에 담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인개본부 비밀실험실을 아직 찾지 못해 보고가 늦어졌고, 또 그들의 비행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욱은 보고서가 중간에 사라질 가능성을 염려해 문서를 등록한 후 인편으로 온기현에게 보냈다.

 

 보고서를 받아든 온기현은 깜짝 놀랐다.

 

 더욱이 민지가 입수한 인개본부의 내부 자료는 충격 그 자체였다.

 

 그는 그 사실을 즉각 경찰청장에게 보고했다.

 

  “이 보고서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건 보통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온기현은 선동욱을 보자마자 심각한 어조로 말했다.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도 우린 왜, 이에 관해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던 거지?”

 

  선동욱은 보고서를 훑어보며 반문했다.

 

 그는 경찰 정보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그것이 불안했다.

 

  “이 보고서를 쓴 손강욱 경감의 딸이 석 달 전에 죽었습니다. 아마 이들의 소행인 것 같습니다. 손 경감이 딸의 사망 원인을 캐면서 이들의 꼬리를 잡은 것입니다.”

 

  “흠. 손강욱 경감이라……. 아무튼 주범은 인본그룹 회장 차준범이란 말이지?”

 

  “아직 단언할 순 없지만, 그런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 사람은 대체 뭘 추구하는 거야?”

 

  선동욱은 미간을 찌푸렸다.

 

  “이성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한답니다.”

 

  “지금 사회는 이성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적어도 그의 시각에서는 그렇답니다. 그는 주로 국가 지도자를 뽑는 방식을 문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어째서?”

 

  선동욱은 호기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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