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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돌싱의 복수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22.2.4

가진 자의 욕심에 희생되어 이혼당한 오피스 걸의 복수.
작은 전자 통신 제품 제조 회사 경리 겸 사장 비서로 성실히 일하는 신혼의 오피스 걸이
경쟁 회사의 모략에 말려 이혼당하고 회사도 문을 닫게 된다.
사장 아들과 이혼녀는 과연 복수할 수 있을까?

 
53. 코모도 중간 보스 되다
작성일 : 22-03-29 10:46     조회 : 170     추천 : 0     분량 : 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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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코모도 중간 보스 되다

 

 외식업체 영업이사라는 50대 중반의 양복 입은 신사가 장황하게 자기의 처지를 변명하는 세설을 늘어놓으며 젊은 정훈과 문도에게 양해를 구한다.

 

 어찌 보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이 자식들 공부도 시켜야 되고 부부가 노후를 보낼 여유자금도 마련해야 되니까, 다니는 직장의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더구나 당장 칠면조 육고기의 장기 구매계약을 맺어오지 않으면 영업이사 자리에서 내치겠다는데 어느 누구라도 달리 선택의 여지가 있었겠는가?

 

 "다시는 이런 일은 없을 것이오. 내가 돌아가면 여기 강 사장 농장은 친척이 경영하는 회사에 납품하고 있어서 거래선을 바꿀 수 없는 곳이라고 보고하겠소! 이번 일은 다, 내 불찰로 일어난 것이니까, 여기 땅벌 사장님도 아무런 잘못은 없으니 이해해 주기 바라오."

 

 노신사는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지 안경 낀 노안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간절히 애원한다.

 

 "아까 보니까 강 사장님 다리를 걸어서 땅바닥에 넘어뜨리고 멱살까지 잡았던데, 여러 명 동원해서 한 사람을 공갈 협박하고 폭행까지 했으면, 진단서 없어도 이사님 포함해서 쟤들까지, 한 6개월은 썩고 나와야 되지 않을까?"

 

 문도가 영업이사에게 말하면서 땅벌을 째려본 다음 정훈과 강 사장을 힐끔 쳐다본다.

 

 "그렇겠지! 디카 몇 장 찍어서 내가 아는 방송국 기자한테 보내면, 아마 그 회사도 오래 못 가서 문 닫게 될지도 모르지."

 

 정훈이 한 술 더 떠서 박자를 맞춰준다.

 

 "그래 맞다. 그러는 게 더 낫겠다. 이 사람들이야 뭐 먹고살자고 한 일이고, 그놈의 회사 사장이 벌받아야 마땅하네! 자, 이사님 차 앞으로 갑시다. 차량번호 나오게 범퍼 앞에서 기념촬영 한 판 박읍시다. 하하..."

 

 사실상의 칠면조 육고기 소유권자인 문도가 기분이 좀 풀리는지,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영업이사를 째려보며 턱으로 승용차를 가리킨다.

 

 영업이사는 벌벌 떨면서 어찌해야 좋을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시키는 대로 하면 당장은 자기와 땅벌 패거리는 무사하겠지만, 자기 차 앞에 서서 찍힌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다면 일이 더 복잡해질 것이고, 자기도 회사에서 쫓겨나는 것은 불을 보는 듯이 뻔한 이치다.

 

 "이보시게, 제발 한 번만 봐 주시게나! 피해 보상이라면 내가 얼마든지 해주겠네."

 

 가진 게 돈 밖에 없는 회사 임원인지 아는 게 돈 밖에 모르는 인사인지, 급하니까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려고 든다. 하기사 새파란 동생뻘 앞에 무릎 꿇고 조아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편리하게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합당한 방법이긴 하다.

 

 "그래요? 정 그러시다면, 이렇게 하세요. 여기 땅벌 사장한테 주기로 한 돈,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4배로 준다고 약속하세요. 오늘 중으로 입금한다고 보장하고 가세요."

 

 코모도 섬 왕도마뱀 문도가 진짜 임금님이라도 된 듯이 돈 많은 죄인에게 아량을 베풀어 선처하는 판결문을 내린다.

 

 "아이구, 예, 에헤, 흠.. 그렇게 하지요! 이사장, 내가 진주 도착하자마자 바로 입금하겠소. 약정금의 4배로 보내리다. 음 흠, 정말 미안하고 고맙소 이사장님!"

 

 본사가 대구에 있다는 영업이사는 일단 이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풀려난다는 안도감에서, 예상보다 징벌금이 많지 않은지, 금세 주저 없이 즉석에서 화끈하게 그러겠노라고 확답을 한다.

 

 "알았소 이사님. 나야 뭐 돈만 받으면 그만인 거고, 그리 쳐주모 우리 아가들 치료도 하고, 몸보신도 쪼매 하고 그만하면 됐네! 욕 봤소. 그만 가 보소."

 

 땅벌이 문도의 판결에 흡족해서, 입가에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악수도 없이 앉은자리에서 영업이사에게 작별을 고한다. 이쯤 되면 앞으로 저 양반한테 더 이상 볼 일은 없을 것이고, 돈 때문에 굽신거려 온 쪽팔림도 만회가 되는 셈이라 짐짓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문도가 농장 정문 앞을 가로막고 있는 투싼을 비켜주기 위해 걸어가다가, 쭈빗거리고 서있는 떡대들의 어깨를 툭툭 처준다.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한 곳에 모여서 이쪽 돌아가는 꼴을 다 듣고 있던 4명의 덩치들도, 어찌 되었건 더 이상 얻어터질 일도 없어지고 오히려 수고비가 두둑히 나오는 거 같아서, 맞아서 아픈 줄도 잊어먹고 문도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꾸벅 인사를 하고 예의를 보인다.

 

 "오호, 저 젊은 친구 배포가 대단하내! 저 영업이사란 놈, 나 같은 거 안중에도 없이 거들먹거렸는디, 손도 하나 안 대고 떡하니 항복 받아내내! 아우님, 아하.. 젊은이, 친구 되시는가 보요?!"

 

 땅벌이 문도가 하는 행동을 바라보고, 자기차로 비실거리며 걸어가는 영업이사를 쳐다보다가 정훈에게 부러운 시선으로 험상궂은 얼굴을 최대한 펴고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뱉는다.

 

 "예, 죽마고웁니더. 저.. 그런데요, 땅벌 사장님을 그냥, 아재라고 부르면 안 되겠습니꺼? 백발적안님이 저하고 굳이 촌수를 따지자면, 뭐냐.. 사돈 아재뻘 되니까 그리 부르면 좋겠는데요."

 

 정훈이 맘속으로 다른 생각이 있던 차에, 건달의 오야붕인 땅벌이 꺾고 들어오니까, 이참에 아예 관계를 확실히 맺어버리자 싶어져, 일부러 진주 사투리를 써가며 넌지시 떠본다.

 

 "하이고, 나보고 아재라꼬? 그라모 내는 고마, 조카님이라 부르면 될랑가 모르건내? 우째, 괜찮겠는가? 조카님!"

 

 땅벌도 이 젊은 친구들이 아주 썩 마음에 든 데다가, 자기가 모시던 용주 형님 조카라는 친구가 둘 중에 대장인 것 같으니, 어떻게든 좋은 관계를 맺고 싶던 차에 먼저 머리를 숙여 나오니 반가워서 더 이상 뭐를 요구할 필요가 없어진다.

 

 "아, 예.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정훈이라 합니다. 서른두 살입니다."

 

 정훈이 의자에서 일어서 정중하게 목례를 한다.

 

 "하이고, 내는 땅벌 이화수라고 하네. 6학년 4반 되었네. 반갑네. 잘 지내보세!"

 

 이화수도 자리에서 일어나 탁자 위로 손을 내밀고 정훈과 악수를 나눈다.

 옆에서 지켜보던 강 사장도 얼떨결에 따라 일어나 머뭇거린다.

 

 "강 사장님, 이거 미안하게 되었소! 본의 아니니까 이해해 주시오."

 

 이화수가 강 사장에게도 손을 내밀어 화해 악수를 청하고, 43살인 강 사장도 마다할 이유는 없어 64살이라는 이화수의 악수를 말없이 받아들여 준다.

 

 "벌써 들 화해하는겨? 저기, 사장님! 아까는 미안했습니다. 상황이 다급한 거 같아서 좀 성급하게 굴었습니다."

 

 돌아온 문도가 상황 파악을 하고 이화수에게 가볍게 목례를 올리고 사과를 한다.

 

 "아이고, 미안하기는.. 내가 더 미안치! 우쨌거나 우리 젊은이 덕분에 모든 게 잘돼서 내가 오히려 감사를 드려야 되는대 우야모 좋노? 허허.."

 

 이화수가 문도의 주선으로 의뢰 비용의 4배를 받게 생겨서, 정훈과는 다르니까 선뜻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지는 못하고 째지는 기분을 감추지 못해 히죽거리며 웃는다.

 

 "이 친구는 여기 강 사장님 한테서 칠면조 고기 공급받아 전국에 치킨호프 체인점하는 사장입니더. 아재요, `비행 칠면조`라고 들어 보셨습니꺼?"

 

 정훈이 나서서 문도와 땅벌의 서먹한 사이를 완화시켜준다.

 

 "아, 비행 칠면조 사장님이셔? 아이고, 내가 몰라 뵈어서 미안하요, 젊은 사장님! 내는 이화수라 하요. 우리 아~들이 그런 거,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 잘 좀 지내봅시다 허허.."

 

 이화수가 너스레를 떨며 아들 같은 문도에게 손을 내민다.

 문도도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고 고개 숙여 악수를 받아들인다.

 

 "야, 야! 너그들 이리 와서 인사 올리라. 이 분이 너그들 잘 묵는 비행 칠면조 체인점 본사 사장님이라 신다!"

 

 이화수가 똘마니들한테 큰 소리로 떠들자, 아가들이 우르르 뛰어와서 꾸벅꾸벅 인사를 올리고 문도와 일일이 악수를 나눈다.

 

 어느새 짧은 겨울 해가 서산을 넘어가고 강호준 사장의 칠면조 농장에는 전등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리되모, 오늘 밤에는 내가 한턱 쏴야 되는 거 아이가? 오야붕 사장님도 만났고,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우님들도 많이 만났는데 막걸리로 태독이라도 좀 풀어조야 되지 싶은대, 심통은 우찌 생각하노?"

 

 정훈은 술 마실 때는 어릴 때부터 익혀온 진주 사투리를 곧잘 쓴다. 문도가 일부러 정훈에게서 배운 사투리를 섞어가며 분위기를 돋구고 정훈의 동의를 구한다.

 

 정훈이 잠깐 생각하며 강 사장과 이화수를 번갈아 보다가 부친 나이와 동갑인 이화수에게 동의를 구한다.

 

 "아재는 어떠십니꺼? 오늘 진주에 좀 늦게 돌아가셔도 괘한십니까?"

 

 "하이고, 오늘 회식비는 내가 한턱 쏠 꾸마! 조카분들만 오케이 해주모, 내사 오늘 간만에 한번 실컷 취해보고 싶내! 허허.."

 

 이화수가 진정 오랜만에 사나이 같은 젊은 후배들을 만나서 그러잖아도 함께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하려든 참에, 기분이 좋아서 험상궂던 인상은 어디로 갔는지 똘마니들 보는 앞에서 체통도 없이 크게 웃어젖힌다.

 

 "감사합니다, 아재! 그라모.. 강 사장님, 여그서 술 묵고 떠들어도 칠면조한테 괜찮겠습니까?"

 

 정훈이 놀다 보면 꽤나 시끄러워질 것 같아서 축사에 있는 칠면조가 소음에 민감하지 않은지 미리 강호준 사장에게 물어본다.

 

 "아, 음.. 한 번도 안 놀아봐서 모르겠지만, 축사는 여기서 좀 머니까 100 디비 에스피엘 (dBspl: 음압 데시벨 단위) 까지는 떠들어도 괜찮을 끼고마! 음 흠.."

 

 "100 디비요? 아하~ 칠면조는 소음에 강한가 보네요! 100dB면 번화가 도로변 소음 수준인데.."

 

 정훈이 됐다는 듯 문도를 쳐다보고 오케이 싸인을 보낸다.

 

 "강 사장님, 하동읍내 우리 새로 오픈한 체인점에서 여기까지 배달되겠지요?"

 

 "아, 그라모. 고 사장이 오셨는데 배달해야지. 오는 데는 10분도 안 걸리요."

 

 "와따, 하동에도 비행 칠면조 체인점이 있어? 대단히 큰 회사 사장님이내, 우리 고사장님이!"

 

 이화수가 이런 조그만 읍내까지 지점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새삼 고문도가 기특하고 대단해 보여서 기쁨이 두배로 증가한다.

 

 "오늘은 제가 쏠 테니까 오야붕 사장님은 다음에 더 크게 진주서 한턱 쏘시면 안 되겠습니까?"

 

 문도가 핸드폰을 꺼내면서 이화수에게 양해를 구한다.

 

 "거, 고사장! 자꾸 껄끄럽고로 오야붕 사장님 캐싸치 말고 그냥, 형님 카모 안 되겠는가? 쟈들은 다 자네보다 한두 살 적으니까 자네가 작은 형님 하면 서로 부르기도 좋을 거 같은데.. 너그들 생각은 어떠노?"

 

 이화수가 행동대장을 쳐다보며 인상을 짓는다.

 

 "예, 알겠습니다 큰 형님! 고사장님을 작은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작은 형님께 절 드릴 준비해라!"

 

 문도가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행동대장이 잽싸게 떡대들을 문도 앞에 횡렬로 세운다.

 

 "절 받으십시오, 작은 형님!"

 "절 받으시지요, 작은 형님!"

 

 행동대장 포함, 덩치들 4명이 나란히 서서 90도 꺾어 5초간 인사를 올린다.

 

 이화수의 `땅벌` 조직은 독립적으로 4~5명의 똘마니를 거느린 중간 보스들이 5명이 있어, 유사시 집합시킬 수 있는 전체 인원이 30명이 넘는다.

 이들은 진주시와 주변의 사천, 삼천포, 거창시에서 관할 나와바리를 관장하고 있다.

 

 고문도는 갑작스러운 상황 전개에 당황해하다가, 정훈이 웃으며 고개를 크게 끄덕여 주자 마음에는 별로 안 들지만, 조금 전에 엄청 심하게 다룬 녀석도 3놈이나 있고 하여 마지못해 한 놈씩 악수를 해주고 어깨를 토닥거려준다.

 

 이리하여, 전라남도 땅끝마을이 고향인 코모도는 뜻 밖에 경남 진주에 있는 상당한 규모의 건달 집단 `땅벌`의 중간 보스가 되어 버렸다.

 

 `땅벌`은 창원시(구 마산) 패거리들과의 충돌을 피하여 통영시는 서로 중립지대로 완충시키고, 나머지 서부경남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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