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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31화. 올가미
작성일 : 22-03-26 10:37     조회 : 221     추천 : 0     분량 : 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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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화. 올가미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은천에너지 부사장은 전투에서 패했는데도 자리를 보전했다는 사실이었다.

 

 천병민이 끝까지 그의 연루 사실을 함구하기도 했고, 또 그를 밀고 있던 국회의원들의 입김도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얼마 뒤 은천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 기업의 사장으로 영전했다.

 

 반면 승리했던 당시 사장은 그 뒤 임기도 다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쫓겨났다.

 

  사실 은천에너지 사장과 부사장의 싸움은 재정부와 산업부의 싸움이었다.

 

 은천에너지의 관할은 산업부이지만, 재정부에서 이 기업의 지분을 가진 국책 KP은행을 쥐고 있어, 양쪽 다 이 회사에 숟가락을 얹어놓고 있었다.

 

 그동안 산업부와 재정부에서 교대로 사장을 내세웠는데, 이는 불문율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국회 산업위원회와 재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도 이 밥그릇에 숟가락을 얹어놓다 보니, 은천에너지를 둘러싼 추문은 끊이지 않았다.

 

 

  강욱은 중부지검 인권감독관에게 소환되기 전에 무슨 일인지를 알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출석했다.

 

 얼마나 엄격하게 정보를 통제했는지 강욱은 은천에너지의 내부 상황에 관한 정보를 조금도 얻을 수가 없었다.

 

  강욱은 회의실로 들어섰다.

 

 넓은 공간에 적은 수의 사람 때문인지 회의실은 휑했다.

 

  길쭉한 장방형으로 배치된 회의 탁자의 짧은 변 한쪽에 중부지검 인권감독관 민영기와 부하직원 두 명이 자리했고, 강욱은 그 건너편 자리에 앉았다.

 

  “지금부터 ‘은천에너지’ 비자금 수사 때 피의자가 제기한 이의를 조사하는 절차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피조사자는 본인의 신분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민영기가 엄숙한 표정으로 강욱에게 명했다.

 

  “선유파출소 소장 손강욱 경감입니다.”

 

  강욱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좋습니다. 손강욱 경감은 왜 이 자리에 와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모릅니다.”

 

  민영기는 순간 당황하며 말꼬리를 삼켰다.

 

  “좋습니다. 손 경감은 3년 전 은천에너지 비자금 수사에 참여하였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그때 그 수사에 참여한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습니까?”

 

  “예. 수사팀장은 마형철 검사였고……,”

 

  강욱은 당시 수사팀원을 열거하기 시작했다.

 

  “잠깐. 수사팀장이 누구라고 했습니까?”

 

  당황한 민영기가 강욱의 발언을 중단시켰다.

 

  “마형철 당시 부장검사였습니다.”

 

  그 순간 민영기는 물론 강욱도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다.

 

  민영기는 배석한 부하직원들에게 낮은 목소리로 강욱의 말이 맞는지를 확인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그때의 상황을 알지 못했다.

 

  “좋습니다. 계속하세요.”

 

  민영기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예. 마형철 부장검사 외에 성갑진 검사, 도정호 수사관, 저 손강욱 경위 이상 세 명은 풀타임 수사 요원으로, 이 외에 다섯 명의 수사관이 파트타임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흠. 그렇군요. 그 수사에서 피의자는 누구였습니까?”

 

  “은천에너지의 재무부장 천병민이었습니다.”

 

  “비위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분식 회계에 의한 비자금 조성이었습니다.”

 

  “흠. 분식 회계라…… 그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기를 바랍니다.”

 

  “이 회사는 열 병합 발전을 통해 산업용 전기를 생산하고,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폐열을 이용하여 주택용 난방을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발전에 쓰이는 연료는 화석 연료와 가스, 석탄 등 다양한 연료가 사용됩니다. 피의자는 이 연료 각각의 재고 자산을 속여서 분식한 겁니다.”

 

  “재고 자산을 속인다는 말은……?”

 

  민영기는 그 내용이 와닿지 않는 듯 재차 질문했다.

 

  “저도 회계 전문가가 아니므로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제가 이해하는 범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발전에 투입되는 각 연료의 기말 재고량을 실제보다 적게 계상하면, 장부에는 발전에 투입된 연료가 실제보다 많아집니다. 이는 곧 그만큼 발전 원가가 높아지고, 이익은 그것만큼 줄어듭니다. 즉 실제 이익보다 장부상의 이익이 적은 상황이 되는 겁니다. 천병민은 그 차액을 비자금으로 만들었습니다.”

 

  강욱은 밤새 당시 조서를 보며 문제의 소지가 있는 사항을 점검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고 덤벙댔다면 민영기가 자신을 신뢰하지 않았을 것이다.

 

  “흠. 대충은 이해가 되는군요. 그런데 그렇게 조성한 비자금이 어디로 흘러갔습니까?”

 

  민영기는 강욱을 칭찬하면서도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았다.

 

  “그건,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비자금을 피의자 본인이 갖고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비자금은 누군가에게로 흘러갔는데, 천병민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흠. 그렇군요. 그런데 최근 천병민 당시 부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민영기는 지긋한 눈으로 강욱을 보며 말했다.

 

  “예? 그 사람이 입을 열었다고요? 그렇다면 그 사람이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 밝혔단 말입니까?”

 

  강욱은 깜짝 놀랐다.

 

  “아닙니다. 천 과장이 말한 것은 비자금의 용처가 아니었습니다.”

 

  “그게 아니면……?”

 

  강욱은 등에 땀이 배는 걸 느꼈다.

 

  “천 부장은 그 사건으로 조사를 받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했습니다. 맞습니까?”

 

  “예, 그랬습니다.”

 

  “천 부장이 제기한 의문은, 자신이 묵비권을 행사했음에도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각종 정보를 당시 수사팀이 확보해서 그것으로 인해 결국 본인이 유죄를 받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 주장이 일부 일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본인이 말하지 않아도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증거는 많습니다.”

 

  “물론 그렇겠지요. 그런데, 재판관이 인용한 증거 중에는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어떤……?”

 

  “천 부장이 자기 삼촌이 재배하던 특용작물이 냉해를 입어서 진 빚을 자신의 돈으로 갚아줬다는 것, 또 천 부장이 내연의 처와 대화한 내용도 증거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법원에서는 계좌 추적과 통화 기록 열람을 허락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음, 그건……!”

 

  강욱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

 

  “어쨌든 손강욱 경감은 지금부터 우리 지검 인권감독관의 조사를 받게 되고, 만약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인권을 침해한 사실이 발견되면 처벌을 받거나 기소를 당하게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가도 좋습니다.”

 

  민영기는 일방적으로 회의 종료를 선언했다.

 

  강욱은 멍해졌다.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때부터 강욱은 일주일에 두세 번 인권감독관의 조사에 불려 나가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딸 민지의 사인 조사는 자연스럽게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지금으로서는 인권 침해 조사에서 혐의를 벗는 게 무엇보다도 급했다.

 

 만약 여기서 잘못이 인정되면 민영기의 말대로 그는 큰 곤경에 처하게 된다.

 

 그는 자기만 이 조사를 받는 것인지도 알 수 없었다.

 

 중부지검에서는 누구도 이 조사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다.

 

 다급해진 강욱은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수사관들을 수소문해 봤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모든 정보가 통제된 암담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강욱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번 일은 마형철이 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설마 하는 기분이 드는 것은 만약 당시 증거 수집 활동이 불법인 것이 드러나면 마형철 본인도 곤란해질 것이 뻔한데, 과연 그가 자기 등에 칼을 꽂는 짓을 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강욱은 이런저런 생각에 밤잠도 설쳤다.

 

 오늘도 그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한 시간 일찍 출근했다.

 

 자리에 앉아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봤지만 뚜렷하게 짚이는 것은 없었다.

 

 다행히 파출소 일은 직원들이 잘해주고 있어 그만큼 부담은 줄었다.

 

 그러다가 그의 머릿속에 번쩍 스쳐 가는 생각이 있었다.

 

 맞아.

 

 바로 그거야.

 

 그는 직원 조회를 서둘러 끝낸 뒤 충청도 정수를 향해 차를 몰았다.

 

 정수교도소는 천병민이 수감된 곳이었다.

 

 가면서 강욱은 그동안 왜 천병민을 생각지 못했을까, 자책했다.

 

 

  강욱은 수감자 접견실로 들어갔다.

 

  강욱을 본 천병민은 놀란 표정이었다.

 

  “요즘 어떻게 지냅니까?”

 

  강욱이 담담한 어조로 물었다.

 

  “교도소 생활이라는 게 다 그렇지, 새삼스럽게 뭐 그런 걸 묻습니까?”

 

  천병민은 의혹에 찬 눈초리로 강욱을 노려봤다.

 

  “하긴. 내가 쓸데없는 걸 물었네요.”

 

  강욱은 무심하게 말했다.

 

  “대체 뭐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요? 날 약 올리러 온 건 아닐 테고…….”

 

  천병민은 강욱이 자신을 찾은 이유가 궁금한 모양이었다.

 

  “뭐 하나 확인하고 싶어서요.”

 

  “그게 뭔가요?”

 

  “당시 우리가 수사할 때 당신이 우리한테 인권 침해를 받았습니까?”

 

  “인권이라고요? 우리 같은 피의자에게 인권이란 게 있기는 합니까?”

 

  천병민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말이 나오자 어이없다는 듯 빈정거렸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혹시 그런 생각이 들면 이의를 신청하면 됩니다.”

 

  강욱은 지극히 사무적인 태도로 말했다.

 

  “난 그딴 거 관심 없으니 약 올리지 말고 돌아가시오!”

 

  천병민은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알겠소. 아무튼, 남은 기간 부디 몸조심하고 나오시오.”

 

  강욱도 더 볼 일이 없어 작별을 고했다.

 

  강욱은 천병민을 접견하고 나오는 길에 교도관실에 들러 최근 천병민을 접견한 사람의 명단을 확인했다.

 

 강욱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서울로 올라오면서 강욱은 이제야 자기에게 씌워진 올가미의 전모가 밝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이걸 어떻게 요리할지만 고민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강욱은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상황은 강욱이 희망하는 것과는 달리 매우 나빴다.

 

 그는 자신이 중부지검 마형철이 쳐놓은 ‘손강욱 죽이기’ 덫에 제대로 걸렸다는 것을 알았다.

 

 가장 확실한 열쇠는 당시 마형철이 지시했던 내용이 담긴 문서나 음성이었다.

 

 하지만 강욱은 메모조차 하지 않았다.

 

 아무리 미운 놈이라도 수사팀장의 불법적인 지시 사항을 메모해서 나중에 문제가 됐을 때 방패막이로 사용할 수는 없었다.

 

 적어도 당시 강욱은 그랬다.

 

  강욱은 자신을 구해줄 유일한 사람이 도정호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강욱과 달리 마형철이 지시한 내용을 메모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몰래 녹음까지 했다.

 

 워낙 많이 당해 봐서 생존법이 몸에 밴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퇴근 무렵 강욱은 인근 단골 식당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파출소로 다시 갔다.

 

 덫에서 빠져나올 전략을 짜야 했기 때문이다.

 

  따르릉.

 

  강욱이 뻑뻑한 머리를 억지로 돌려가며 방책을 쥐어짜 내던 중 전화기가 울렸다.

 

 야간 근무조만 남고 모두 퇴근한 후라 벨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선유파출소 손강욱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 소장님. 마침 자리에 계셨네요. 잠깐 찾아봬도 돼요?”

 

  김지윤 순경이었다.

 

  “어, 김 순경. 웬일이야? 아직 교육 중인 거 아니야?”

 

  강욱은 내심 반가웠다.

 

 그는 누군가 잡고 뭔가를 얘기하고 싶었으나, 누구를 잡아야 할지 모르던 차였다.

 

  “맞아요. 교육은 잘 받고 있어요. 마침 내일 교육이 없는 날이라 소장님께 전화했어요.”

 

 

  그날 강욱은 맥줏집에서 지윤을 만났다.

 

  “어, 소장님 얼굴이 왜 그래요? 또 무슨 걱정거리가 있으세요?”

 

  “허 참. 별거 아닌데……. 김 순경은 눈치가 빠르구먼.”

 

  “제가 눈치 빠른 게 아니라 소장님이 표정 관리를 못 하시는 거예요. 어서 말씀해보세요.”

 

  “쳇. 할 수 없네. 사실 난 요즘 트랩에 빠진 생쥐가 됐어.”

 

  “어느 놈이 놓은 덫이에요? 경찰서장이에요?”

 

  “아니. 중부지검 인간이야. 3년 전 은천에너지 재무부장을 분식 회계와 비자금 조성 죄로 콩밥을 먹였거든. 그런데 그놈이 당시 불법 증거 수집을 문제 삼는다고 해서 지금 중부지검 인권관리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증거를 수집할 때 실제로 불법을 저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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