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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용사가 최종보스인 세계
작가 : 일월달
작품등록일 : 2022.1.4

용사가 지배해버린 세상
악인 들은 전부 처단당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질 줄 알았건만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세상은 돌아가지 않는다. 선과 악의 수치에 따라 애꿎은 사람들조차 용사에 의해 처단당하는 절망적인 세상 거기에 노예처럼 살아가는 거지 카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8-7화 투기장2-7
작성일 : 22-03-21 23:20     조회 : 192     추천 : 0     분량 : 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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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번 참가자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의문이 담긴 눈동자로

 25번을 쳐다본 19번은 힘겹게 입을 벌렸다.

 

 "왜...?"

 

 25번은 19번의 의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는 대신 25번은 씨익 미소를 지었고

 그걸로 의문이 해결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19번은 고개를 떨궜다.

 

 경기장에 남아있는 사람은

 드디어 10명이 되었다.

 비록 그 과정이 어쨌든

 시합이 끝난 것이다.

 25번은 살았다는 거에 한시름을 놓았고

 지켜보던 귀족들과 신관 기사들 역시

 시합이 끝났음에 안도했다.

 은페론은 시합이 끝났음을

 선언하기 위해 팔을 천천히 들어 올리며

 입을 열었다.

 

 그러나 17번은

 아직 경기를 끝낼 생각이 없었고

 사건은 그러한 사람들의

 방심을 정확히 찌르며 일어났다.

 

 17번은 물처럼 유려하게

 25번의 등 뒤를 향했다.

 유속이 느려진 것처럼

 사람들은 아주 천천히

 그 장면을 보고 있었지만

 그가 무슨 의도로 움직이는지 몰랐기에

 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다시 한 걸음을 내디디며

 17번은 시스투스라는 식물을 떠올렸다.

 

 시스투스는 자신의 영역을

 다른 식물이 침범하는 순간

 내화성인 씨앗을 뿌린 다음

 자신을 불태우면서

 주변의 모든 식물들을 태워 죽인다.

 그리고 씨앗은 식물들이 타고 남은 재를

 양분으로 삼아 다시 발아한다.

 

 17번이 보기에 25번이 그랬다.

 25번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면

 주변의 모든 인물들을

 거리낌 없이 불구덩이로

 밀어 넣을 수 있는 인물이었다.

 만약 25번과 같은 팀에 속하게 된다면

 그의 이기심이 발화하는 순간,

 주위 모든 사람들을 불 태울게 틀림 없었다.

 그렇기에 17번은 25번과

 함께 할 생각도 없었고

 25번을 용서할 생각도 없었다.

 

 은페론의 입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을 신호로 신관 기사들이

 수습하기 위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제 시합은..."

 

 그러는 동안 17번은

 25번의 뒤로 다가갔다.

 경기가 끝났다는 생각에서인지

 25번은 17번이 자신의 뒤로 오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 모양이었다.

 거리가 한걸음 정도 남았을 때 17번은

 25번의 등에 검을 힘껏 밀어 넣었다.

 검은 그 예리함으로

 25번의 몸을 쉽게 꿰뚫었다.

 

 아무도 생각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

 참가자들의 경악은 뒤늦게 터져 나왔다.

 은페론은 그 광경을 보며

 자신이 말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고

 걸어오고 있던 신관 기사들은

 걷고 있다는 것도 잊은 채

 발걸음을 멈추었다.

 잠시 시간이 멈춘 것처럼

 머물러 있던 사람들은

 뒤늦게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서둘렀다.

 

 다른 사람들의 경악을 듣고 나서야

 25번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깨달았다.

 그의 몸은 자신의 안을 파고든

 이물질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었다.

 서서히 고개를 내린 25번은

 자신의 가슴을 뚫고 나와있는

 날카로운 쇠붙이를 발견했다.

 

 "이, 이게..."

 

 25번은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격한 기침과 함께

 피를 한 움큼 토해냈다.

 그는 손을 들어 올리려 했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는지

 허공에서 허우적거리다 힘없이 내렸다.

 

 "당장 떨어져!"

 

 달려온 신관 기사가

 17번을 거칠게 밀어냈다.

 검에서 손을 떼며

 순순히 밀려난 17번은

 싸울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양손을 들어 올렸다.

 17번을 노려보던 신관 기사는

 빠르게 고개를 돌려

 25번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러고는 의문이 담긴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은페론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것으로

 대답을 해주었다.

 은페론은 씁쓸한 눈으로

 고개를 떨구었고

 신관 기사는 다시 고개를 돌려

 17번을 매서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이게 무슨 짓이지?

 경기가 끝났는데,

 왜 25번을 공격 한 건가!"

 

 17번은 뒤통수를 긁적거리다

 난감한 듯이 대답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 흥분해서 경기가

 끝난 줄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능청스럽게 대답한

 17번은 고개를 숙였다.

 신관 기사는 입술을 더듬거렸지만

 더 추궁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17번의 뒤통수를 노려보던

 신관 기사는 결국 추궁을 포기하고

 화풀이 삼아 욕설을 내뱉었다.

 

 물론 17번을 고문한다면,

 그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밝혀낼 수도 있겠지만.

 이제 9명 밖에 남지 않은 참가자는

 한 명 한 명이 중요했다.

 그렇기에 그의 신체에

 손상이 갈 정도의 제재를

 가할 수는 없었고,

 그런다고 해서 죽은 25번이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었다.

 물론 화풀이 삼아

 몇 대 때리는 것 정도는 허용될 테지만

 그것이 자신의 기분 풀이 외에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신관 기사 역시 알고 있었다.

 

 신관 기사는 시선을 거두고

 참가자들에게 검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씁쓸한 눈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던

 은페론은 천천히 고개를 들어

 관전실을 보았다.

 멀어서 제대로 보이진 않았지만

 베르벨 역시 자신과

 비슷한 표정으로 보였다.

 

 

 

 경기가 끝났기에 베르벨은 안심했다.

 최소한 자신의 인식 속에서는 그랬다.

 이태까지 경기를 구경하느라

 계속해서 뜨고 있던 눈이

 뻑뻑하고 피곤하게 느껴진 베르벨은

 잠시 눈을 감으려다 자신의 눈이

 감기지 않는다는 것에 당황했다.

 왜 그럴까라는 물음과 동시에

 그의 눈은 시선으로 대답했다.

 그의 눈은 칼을 겨눈 채

 이동하는 17번을 쫓고 있었다.

 

 자신의 생각과 달리

 17번은 경기가 끝났다고

 인식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제발, 안돼! 그러지 마!'

 베르벨이 속으로 외치는 소리는

 자신의 안에서만 메아리쳤다.

 17번은 25번의 등에 칼을 꽂아넣었다.

 

 베르벨은 참지 못하고 입을 벌렸다.

 '이런 제기랄!'

 자신이 너무 크게 소리를

 내뱉었다는 사실에 당황한 베르벨은

 황급히 주의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주변 귀족들이

 17번이 저지른 일에 대해

 경악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뒤늦게야 그게 속으로만

 내뱉은 말이라는 걸 깨달았다.

 혹시라도 내뱉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베르벨은

 황급히 벌리고 있는 입을 다물었다.

 

 사람을 치료해 본 경험이 많은

 베르벨은 멀리서 보고 나서

 25번이 살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빠르게 내렸다.

 그리고 침착하게

 다음 계획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17번의 행동으로 인해

 계획이 틀어져 버리긴 했지만

 수습하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틀어져 버린 것은 아니었다.

 파르고에 대해 못 미더운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베르벨은 보험으로

 예비 참가자를 남겨두려 했었다.

 지금 그 예비 참가자가

 17번에 의해 죽어버렸지만

 어쨌든 에이드를 포함하면

 살아남은 참가자는 10명이었다.

 

 에이드만 무사하다면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모든 일을 끝마칠 수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 제일 좋은 방법은

 에이드와 파르고의 시합을

 취소시키는 것이었지만

 귀족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 지금,

 취소시키는 것은 불가능했다.

 할 수 없이 베르벨은 차선책으로

 경기 전에 파르고를 불러 단단히

 주의를 줘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베르벨이 그런 생각에 잠겨있는 동안

 흥미롭게 경기장을 구경하고 있던

 래프는 너털웃음을 지었다.

 

 "저런, 17번이 25번에 대해

 앙금을 가지고 있었나 보군요."

 

 "그러게 말입니다.

 원래 계획은 10명이 남는 것일 텐데...

 9명밖에 남질 않았군요."

 

 래프의 말에 동의하며

 앨버트가 고개를 끄덕였다.

 경기는 완전히 끝나 정리되고 있었고

 둘 곳을 잃은 귀족들의 시선은

 베르벨을 향했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물음이 담겨있었지만

 베르벨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대답만 하기로 했다.

 

 마른 이마를 손등으로 훔치며

 베르벨은 태연을 가장하여 입을 열었다.

 

 "참가자가 한 명 죽은 건 괜찮습니다.

 그러나 한 명이 죽었으니,

 누가 제일 강한지 겨루는

 토너먼트의 대진표를

 좀 바꿔야 할 거 같습니다."

 

 베르벨은 종이에 대고

 토너먼트 표를 그리기 시작했다.

 제일 적게 싸우는 사람은 두 번이었고

 제일 많이 싸우는 사람은 네 번인,

 공평하지 못한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두 번만 싸우는 자리를 가리키며

 베르벨이 입을 열었다.

 

 "우선 이곳에는

 제일 인상 깊었던 참가자

 한 명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 싸워야 하는 자리는 그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참가자들을 넣고

 나머지를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십니까?"

 

 귀족들이 수긍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자

 앨버트가 제일 먼저 손을 들었다.

 

 "저는 31번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눈 거인의 뒤꿈치에

 검을 박아 넣는 모습은

 아직도 인상 깊군요."

 

 귀족들은 일리가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래프가 조심스레 손을 들었다.

 

 "저는 17번을 추천하도록 하지요.

 비록 31번이, 외눈 거인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거 외에는 보여준 것이 없습니다.

 그에 반해 17번은 참가자들을 이끌었고

 참가자들끼리 싸울 때도 제일 먼저 나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였지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후보는 17번과 31번인 카르로 좁혀졌다.

 결국 근소한 차이로 17번이

 두 번 싸우는 자리에 배정되었다.

 근소한 차이로 밀린 카르는

 세 번 싸우는 곳으로 배정되었다.

 

 "그럼 이제 토너먼트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누가 제일 강할지에 대해

 돈을 걸어주시면 됩니다."

 

 귀족들은 고심해서 투표하기 시작했다.

 귀족들이 제일 많이 건

 참가자는 17번과 18번이었다.

 그리고 그다음이 카르였다.

 그 외의 참가자들을 뽑은

 귀족들도 있었지만 그 수는 미비했다.

 앨버트는 이태까지 자신이 믿어왔던

 카르에게 돈을 걸었다.

 

 그렇게 귀족들이 모두 돈을 걸자

 베르벨 역시 참가자 한 명에게

 돈을 건 다음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신관 기사를 불러 이 내용을

 은페론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참가자들을 진정시키고 있던

 은페론은 대진표를 보고는

 흥미롭다는 듯이 턱을 문질렀다.

 활약에 따라 대진이 배정되었는데

 자신의 생각도 이 대진표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자,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이 있다."

 

 은페론이 입을 열자

 참가자들이 긴장했다.

 그들은 아직 몇 번의 시합이

 더 남아 있을지 몰라

 긴장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 출연자들의 얼굴을 보며

 은페론은 안심하라는 듯이 말했다.

 

 "나쁜 소식은 아직 한 경기가

 더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이제 목숨을 거는 일은 없다는 것이지.

 마지막 시합은 누가 제일 강한지 겨루는

 토너먼트 형식의 대진이다."

 

 신관 기사들에게 목검을

 나누어주라고 지시한 은페론은

 자신이 받은 대진표를

 참가자들에게 보여주었다.

 

 "당연하지만 마지막까지

 승리한 자가 우승이다.

 대전이 왜 불공평한지는..."

 

 은페론은 17번에게 살짝 눈길을 돌렸다.

 그러나 이내 헛기침을 하며

 계속해서 대답했다.

 

 "그전의 경기에서 보인 활약에 따라

 정해진 것이니 불평은 하지 말도록."

 

 참가자들은 흥미로운 눈초리로

 자신이 누구랑 싸워야 되는지를 보고는

 그 상대를 확인했다.

 

 카르 역시 자신이 배정된 자리를 보았다.

 처음 싸워야 할 상대는

 이태까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인적 없는지 얼굴은 익숙했지만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

 생각나지가 않았다.

 그러나 그다음은 강해보이는 18번이었고

 그다음은 17번과 싸워야 우승할 수 있었다.

 18번이 웃으며 17번에게 말을 걸었다.

 

 "오, 카터! 너의 실력이

 제일 인상 깊었던 모양인데.

 결승에서 만나게 되겠구만."

 

 17번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게 말이야. 결승에서 보자구. 그전에..."

 

 17번은 손가락으로 카르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꼬맹이를 꺾어야 하겠지만 말이야.

 조심하라고, 아까 얼핏 봤더니

 실력이 장난 아니더라고."

 

 턱을 문지르며 고민하던 18번이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

 실전 경험은 내가 더 많으니까.

 내가 반드시 이길 거라고."

 

 카르는 앓는 소리를 내며

 18번을 쳐다보다가 앞으로 나섰다.

 자신이 첫 번째 경기였다.

 

 카르와 똑같이

 첫 번째 경기에 배정된 상대는

 목검으로 카르를 겨누었다.

 그가 몇 번인지 생각하던 카르는

 기억이 나지 않자 고개를 흔들고는

 목검을 마주 겨누었다.

 왠지 마음이 편했다.

 에이드와 여러 번 대련해 봤기에

 목검으로 싸우는 것은 익숙했고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

 

 반대편에 있던 참가자가

 카르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는 카르의 머리를 노리며

 목검을 휘둘렀다.

 가만히 보고 있던 카르는

 몸을 옆으로 기울이며 가볍게 피했다.

 에이드에 비해 상대의 실력은

 너무나 어설펐다.

 몇 번 목검을 피하던 카르는

 참가자의 손목을 노려 목검을 내리쳤다.

 

 손목에 목검을 맞은 참가자는

 비명을 지르며 목검을 놓쳤다.

 (그와 동시에 관전실에서

 그에게 걸었던 귀족이

 작은 탄식을 내뱉었지만

 다른 귀족들은 못 들은 척했다.)

 

 은페론은 카르의 승리를 선언하였다.

 

 카르는 뒤로 가서 주저앉아

 다른 참가자가 싸우는 모습을 구경했다.

 혹시나 자신과 싸워야 될지도 모르기에

 주의 깊게 관찰해두려 한 것이다.

 다음 경기는 18번이었다.

 그와 대진하기 위해 나선 참가자는

 18번의 우람한 덩치에 기가 죽은 모습이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18번은

 상대에게 달려들어 목검을 휘둘렀다.

 상대는 반사적으로 목검을 들었지만

 부딪치자마자 그 힘에 밀려

 휘청거리며 뒷걸음질 쳤다.

 그렇게 18번은 우직하게

 힘으로 밀어붙였고

 상대는 결국 목검을 놓치고 항복했다.

 

 그 외에 참가자들이 시합을 했지만

 카르는 지켜보다 다른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실력이 올라서인지 모르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싸움이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모든 참가자들의

 경기가 한 번씩 끝나고

 다시 카르 차례가 다가왔다.

 이번에 싸울 상대는 18번이었다.

 
작가의 말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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