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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돌싱의 복수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22.2.4

가진 자의 욕심에 희생되어 이혼당한 오피스 걸의 복수.
작은 전자 통신 제품 제조 회사 경리 겸 사장 비서로 성실히 일하는 신혼의 오피스 걸이
경쟁 회사의 모략에 말려 이혼당하고 회사도 문을 닫게 된다.
사장 아들과 이혼녀는 과연 복수할 수 있을까?

 
50. 심통의 계획
작성일 : 22-03-14 11:13     조회 : 199     추천 : 0     분량 : 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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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심통의 계획

 

 "야, 심통! 금산 휴게소 아직 멀었냐? 슬슬 배고파지는데."

 

 "다 왔어. 여기서부터는 130km 밟아도 되니까 10분만 참아라. 중간에 카메라만 90Km로 늦춰서 피하면 되니까."

 

 서대전 JC에서 무주 쪽으로 통영 대전 고속도로를 올라탄 이정훈이 통행 차량이 뜸한 3차선 하이웨이를 신나게 밟고 달린다.

 

 "야, 이 길은 나는 처음인데, 어째 고속도로에 차가 별로 안 다니냐? 경상도가 정권 잡고 있다고 신라 땅에만 국가 예산을 디립다 퍼붓는 거 아니야?"

 

 코모도 고문도가, 부친 고향이 경남인 정훈의 뒤통수에 대고 히죽거리며 쫑코를 준다.

 

 "아니야 인마! 호남고속 타려다가 시간이 늦어질까 봐 통영 고속 탄 거야. 백제가 정권 잡고 삼국통일 한 지가 언제인데, 너는 아직도 삼국지나 읽고 있냐? 너는 고구려 출신이지? 코모도 큰 덩치에 고구려 후손 대조영이처럼 발해나 세우지,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정치비평이나 하고 앉아 있냐? 하하.."

 

 정훈이, 마침 문도가 경상도 얘기를 꺼내자 다행이다 싶어 일부러 살을 덧붙여 대화를 이끌어 간다. 그러잖아도 무슨 말부터 시작해서 문도의 가슴을 부풀려 원대한 꿈을 심어 줄까 고심했는데, 웬일로 문도가 먼저 실마리를 풀어주니 텔레파시가 통했나 싶어 기분이 상쾌해진다.

 

 금산 휴게소에 주차하고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한겨울이지만 오후 2시가 다 된 햇볕이 따뜻해, 포식한 육신에 나른한 졸음을 안겨다 준다.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씩을 뽑아 들고 휑하니 트인 전망 좋은 휴게소 난간에서 담소를 이어간다.

 

 "코모도, 너 남이장군 알지?"

 

 "남이섬? 알지! 거 뭐냐, 배사마가 겨울에 연애해서 뜬 데 맞지?"

 

 "하~ 짜슥. 욘사마고, 겨울연가야 인마! 좀 제대로 외우거라 응? 하하.."

 

 "욘사마야? 우쨌거나, 나는 그런 놈 싫어! 얼굴만 뺀질이 마냥 생겨가지고, 여자들이나 꼬시면서 그 자슥 나이가 나보다 10살이나 많으니까, 지금 마흔두 살이네! 아직도 장가도 안 가고 오빠 부대나 몰고 다니잖아! 어흐~ 그냥, 콱!"

 

 (무서운 코모도섬의 왕도마뱀 고문도의 이 말 한마디 때문에, 한류 열풍의 주역인 욘사마는 불과 넉 달 후에 13살이나 어린 미모의 가수 겸 탤런트인 여성과 결혼을 발표하고 만다. -믿거나 말거나-)

 

 문도가 자기 부친의 좋지 않은 사건을 떠올리며 양미간을 찌푸리는 걸 보고, 정훈이 웃으면서 하려던 얘기를 이어간다.

 

 "남이섬 말고, 남이장군 얘기야. 불과 스무 살 약관의 나이에 장군이 되어서 천하통일을 꿈꾸었다는 그 유명한 남이장군, 알지?"

 

 "응, 알지! 남이장군 만화도 있었잖아? 그런데, 남이섬에 남이장군 묘가 있는 거냐?"

 

 "아니야! 남이장군 묘는 우리 A 시에서 가까운 화성군 비봉면에 있어. 아마, 27살에 역모죄 쓰고 한강 변 새남터에서 처형됐는데, 잠시 남이섬에 묻혀 있었던가 봐. 옛날부터 남이섬에 남이장군 무덤이라는 돌무더기가 있었는데, 돌을 함부로 가져가면 집안에 우환이 생긴다는 전설이 전해져 왔다고 한대. 남이장군은 세조 때 사람인데, 나중에 순조 때 후손들 노력으로 명예회복돼서 충무공 시호를 받았고, 화성 비봉면에 부인과 나란히 쌍분으로 모셔져 있어."

 

 "충무공? 그거는 이순신 장군이잖아, 인마! 심통 너 커피 마시고 취했냐, 웬 헛소리야? 히히.. 니가 골통 닮아간다."

 

 문도가, 아는 게 많은 정훈이 실수했나 싶어서 좋아라고 놀리며 웃는다.

 

 "이런, 고문관 아니랄까 봐! 충무공은 이순신 혼자만 있는 게 아니야! 얌마, 화랑 하면, 화랑이 화랑 관창뿐이냐? 충무는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람이 죽은 뒤에 내리는 시호야. 너도 큰 공 세우면, 충무공 고문도 될 수 있는 거지! 조선 시대 때 얘기니까, 요새는 충무 무공 훈장이 맞겠다. 충무 무공 훈장 어때?"

 

 "그런 거야? 몰랐네.. 그런데 내가 무슨 공을 세워서 충무 무공 훈장을 받냐?"

 

 문도가 무식이 뽀록난 소리를 했다가 또 무안을 당하고 의기소침해져서 깍두기 머리를 긁적거린다.

 

 "내가 왜 남이장군 얘기를 꺼냈냐 하면, 잘 들어봐. 남이장군이 스무 살 때 지은 시에 이런 게 있어. 음, 백두산 석은 마도 진이요, 두만강 수는 음마 무라, 남아 이십에 미 평국이면, 후세 수칭 대장부리요! 들어는 봤지?"

 

 "야~ 역시 심통은 나보다는 한 수 위여잉, 좀 쉽게 풀어줘 보세요. 잉~ 히히."

 

 "백두산의 돌은 칼을 가는 데 써서 다 닳아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에게 먹여서 다 말라 없어지게 만들어, 사나이 스무 살에 나라를 평화롭게 하지 못하면, 후세에 이르러 누가 나보고 대장부라 부르겠는고? 이런 뜻이지."

 

 정훈이 신나는 듯 또렷한 목소리로 읊어 준다.

 

 "와~ 듣고 보니까 억수로 좋은 시네! 싸나이 붉은 피가 막 끓어오른다 야. 그런데 남이장군은 무슨 공을 세워서 충무공이 되었는데? 그때도 임진왜란이 일어났던가?"

 

 "임진왜란은 선조 임금 재위 시인 1592년 임진 년에 일본, 조그만 놈들, 왜놈들이 쳐들어온 변란이 일어나서 임진왜란이라고 부르는 거야! 남이장군은 1441년 세종 23년에 태어나서 17살에 무과에 급제했대. 이시애가 일으킨 난을 평정했고, 그때는 북방에 있던 여진족이 자주 쳐들어온 걸, 남이장군이 다 정벌해서 1등 공신이 된 거야. 그래서 26살 때 병조판서, 지금의 국방부 장관이 된 거지. 대단한 인물이지 않냐?"

 

 정훈이 아이큐 137의 뇌세포에 저장된 메모리 칩에서 끄집어낸 역사적인 사실을 줄줄 외워댄다.

 

 "우와~ 심통, 기억력 한번 끝내 준다! 그걸 어떻게 다 외우고 있냐? 어휴~ 골 때려!"

 

 "내가 전주 이가잖아! 왕손이 족보 외우는 게 뭐 신기하냐? 읊어줘? 에헴, 태정태세 문단세, 예성연중 인명선.."

 

 "됐고! 그만 허시요잉~ 그런 남이장군을 왜 죽였다는 겨?"

 

 "음.. 세종대왕 아들 문종이 병약해서 일찍 승하하시고, 어린 단종이 임금이 되었는데 숙부이던 세조가 왕권이 욕심나서 조카를 내쳐 죽이고 임금이 된 것이 바로 단종애사야. 남이장군이 바로 이 세조 때 승승장구했는데, 역사를 보면 꼭 못된 놈들이 있잖아? 그 유자광이란 간신이 샘이 나서 제보다 더 클까 봐 역모죄를 엮어 뒤집어씌운 거지. 나쁜 놈!"

 

 정훈이 눈을 부릅뜬 채 입속에 공기를 잔뜩 머금어 양 볼을 복어 배처럼 부풀리고 문도의 눈앞에 얼굴을 들이민다.

 

 "야~ 심통, 너 심통 나니까 귀여운데 그래? 하하 넘 귀여워. 거, 유자광인가 하는 놈, 내가 손 봐줄게. 말만 해!"

 

 문도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큼직한 손으로 정훈의 볼록한 볼을 어루만져준다.

 

 

 "문도야, 너 북한 김정은이가 몇 살인지 알지?"

 

 다시 널따란 휴게소 주변의 경관을 바라보다가 정훈이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김정은이? 그, 지 할애비 흉내 내는 놈, 우리하고 동갑이잖아? 32살! 그건 왜 물어?"

 

 문도가 정훈의 갑작스러운 황당한 질문에 머릿속의 시야는 북한 땅 어딘가로 향하면서 의아한 듯 정훈을 빤히 들여다본다.

 

 "그, 곰같이 생긴 갑장 놈은 우리나라 반쪽을 다스리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뭐 하고 있는 거냐?"

 

 정훈이 드디어 문도의 생각을 북한 땅으로 끌고 가서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계획을 자연스럽게 피력할 기회를 만든다.

 

 "뭐 하고 있다니! 너는 뭐, 나보고 씻나락 까먹는 정치비평은 하지 말라면서, 무슨 대통령 출마라도 해볼라고 꿈꾸고 있는 거냐? 꿈 깨라, 꿈! 실현 가능한 꿈을 꿔야지! 정, 김정은이가 맘에 안 들면, 거, 골통한테 미사일 하나 개발해 달래서 확, 날려버리든지. 응? 그게 더 현실적으로다가 가능성이 쬐매라도 안 있겄어? 히히.."

 

 문도가 지훈의 엉뚱한 질문에 자기도 한술 더 떠서 해괴한 소리를 지껄이고는 재미있다는 듯이 킬킬거리며 웃어젖힌다.

 

 "그래, 바로 그거야 문도야! 우리 그거 하자! 북한 김정은이 놈, 때려 부수자!"

 

 정훈이 비장한 각오가 서린 눈빛으로 문도를 빤히 쳐다본다.

 

 "야, 심통.. 왜 그래? 너 진짜로.. 북한하고 싸우자는 거야? 우리 셋이서?.."

 

 급작스러운 정훈의 표정 변화에 움찔 놀라서 문도가 이게 무슨 말을 하는 건가, 농담도 아니고 진짜로 미사일을 개발해서 북한으로 날리자는 얘긴지, 종잡을 수 없어 버벅거린다.

 

 "문도야, 우리한테 드론이 있잖아! 한번 생각해 보자. 네가 상대방 몰래 얼마든지 도청 도촬 할 수 있잖아? 북한 김정은이 살고 있는 주석궁이라고 해서 네가 못 할 이유는 없지?"

 

 "김정은이 주석궁? 어딨는지 알기만 하면야, 못 할 게 뭐 있냐? 나한테 맡겨, 그 뭐냐 기쁨조하고 노는 것도 다 찍어 올게! 히히.."

 

 문도가 자기 전문 분야 얘기가 나오니까 자신감 있게 신바람이 나서 우쭐대며 거들먹거린다.

 

 "그런데, 뭐야! 사진만 찍어서 뭐 하려고? 미사일을 날려야 될 거 아니야. 아무리 골통이 기술이 좋아도 혼자서 미사일이 만들어지냐? 택도 없는 내 헛소리지! 흐흐.."

 

 문도가 어이없는 소리를 자기가 지껄였는데 정훈이 정색을 하고 실제로 한번 해보자고 나오니까, 짐짓 괜한 소리를 했구나 싶어, 오리발을 내밀고 꼬랑지를 내린다.

 

 "미사일은 한미 연합사령부 싸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한테 맡기면 되는 거고, 그거는 북한에서 먼저 도발해 올 때 군에서 방어 목적으로 배치하려는 거고, 우리는 드론을 이용해서 우리끼리 아무도 모르게 북한군을 깨부숴 보자는 얘기야! 우리 위대한 삼통사 만의 힘으로! 어때, 가능하겠지?"

 

 이번에는 정훈이 어깨를 으쓱하며 문도에게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어조로 말한다.

 

 "오호라, 통쾌라! 그래 그거는 되겠다. 근데 북한까지 드론이 날아갈 수 있는 거냐? RC(Remote Control) 조종도 100Km 정도가 한계라면서. 그러고 왕복 시간을 생각하면 배터리(전지)도 지금 거로는 안 되는 것 같은데? 그리고 뭐 폭탄도 있어야 갖다 퍼붓든지 하지!"

 

 "염려 마! 머잖아 배터리는 골통이 더 획기적인 걸 개발해 낼 거니까. 그러고, 폭탄도 엄청 작으면서 위력 있는 걸 내가 연구 중이니까, 문도 너는 이 계획에 자신감 있게 동참해서 네 몫만 확실하게 수행하면 되는 거야! 어때, 한번 해볼래?"

 

 "오케바리, 네가 하자는데 내가 왜 화이 낱이냐? 한다. 무조건 해! 김정은이 이놈, 이제 너는 내 손에 달린 죽은 목숨이다! 커흐~ 기분 째지는 거!"

 

 삼통사의 심통과 체통이 하이파이브를 하고는 두 주먹을 불끈 쥔다.

 

 지금 두 사람이 서 있는 대전 근처인 금강휴게소는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북한 미사일이 떨어질 위험성이 제일 높은 곳이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계룡산 자락에 둘러싸인 널따란 분지에 자리 잡고 있는 계룡대가 북한의 제1번 타격지점이기 때문이다.

 

 계룡대는 육, 해, 공군 사령부가 위치한, 유사시에 전쟁의 전체적인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지휘할 작전 본부인 미국 국방성 펜타곤 같은 대한민국의 `옥타곤`이다.

 

 

 (조선 중기 이후 민간에 예언서로 전해져 오는 `정감록`에 따르면, `이(李)`씨의 한양 몇백 년 다음에는 `정(丁)`씨의 `계룡산` 몇백 년이 있으리라고 되어있고, 최근에 계룡산 근처에 세종시를 만들어 정부 청사의 상당 부분이 옮겨 갔으니, 역사란 이미 정해진 굴레를 따라 돈다는 라이프니츠의 `예정 조화설`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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