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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레드 썬
작성일 : 22-03-14 11:11     조회 : 197     추천 : 0     분량 : 6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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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팀은 재빠르게 밥을 꺼내 식혔다. 오리알 노른자를 풀어내며 향신료를 섞었는데.

 

 “육두구란 긴데, 달걀 비린내 잡는데 좋심미더.”

 

 경북팀의 바쁜 움직임에도 독도팀은 흔들리지 않고 제 페이스대로 움직였다.

 다은이 눈을 감고 가마솥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3초, 2초, 1초!

 

 - 습. 슥!

 

 정다은이 소리만으로 쌀알에 스며든 완벽한 맛을 직감해냈다.

 

 “숙수님. 지금이에요!”

 

 다은의 신호에 백한식이 무쇠 뚜껑을 열어젖히니. 과연, 밥의 향만으로도 그 맛이 짐작 가더라.

 하얗고 뽀얀 김이 일순간에 피어오르더니, 스튜디오 사방에 엄청난 밥의 향취가 번져나갔는데.

 

 - 우와아!

 

 지켜보던 이들이 모두 입을 떡 벌리고 감탄을 했음이라.

 

 “이야. 대단합니다. 지금 촬영장 안이 순식간에 독도팀의 밥 냄새로 차올랐습니다. 독도팀! 대체 밥에 무슨 마법을 부린 겁니까?”

 

 김승주 아나운서의 물음에 정다은이 활짝 웃으며,

 

 “인도네시아의 [나시구닝]이라는 밥을 응용한 버전입니다. 중식 볶음밥에 어울리도록 레몬그라스 뿐 아니라 정향을 추가해 상쾌하면서 달콤한 향을 살렸습니다.”

 

 가마솥의 희뿌연 김이 점차 가라앉자 육안으로 밥의 상태가 확인되었는데. 강황이 들어가 노란빛을 띄는 밥이었다.

 헌데 놀랍게도 가마솥 안의 쌀알과 보리알들이 하늘을 향해 벌떡벌떡 일어선 모양이 심상치 않았는데!

 이를 본 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리니.

 

 - 우와아!

 

 정다은이 주걱을 들어올리매 다정한 손길로 밥을 다스리자, 알곡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여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했는데.

 이 놀라운 광경에 사람들이 할 말을 잃자, 백한식이 입을 열었다.

 

 “계산된 압력과 철저한 온도, 그리고 치밀한 수분의 양이 밥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우리 독도팀의 밥은 이미 [완벽]한 상태입니다. 우리와 같이 대결해야 하는 상대가 딱할 지경이군요.”

 

 다소 도발적인 한식의 발언에 경북팀의 대동맥 언저리에 핏대가 섰다.

 

 ‘저 자슥이 뭐라 씨부리싸는 기고. 내 가마히 안 있을끼라.’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렸으니, 이 승부는 보다 더 치열해질 것이었다.

 경북팀은 새하얀 쌀밥에 미리 풀어둔 오리알 노른자를 입히기 시작했다. 밥알마다 샛노란 옷을 입으니, 보는 이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더라.

 

 “강황 보다는 이 노린자 색깔이 더 기깔나지예.”

 

 볶음밥의 마무리를 위해 또 하나의 웍을 화구에 올렸으니, 경북팀의 화구는 쉴 틈이 없더라.

 

 이제는 종료를 향해 내달리는 시계의 바늘을 따라 독도팀도 화구에 웍을 올리는데.

 그 개수가 무려 네 개나 되는고나.

 

 “우리 독도팀 요리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호기롭게 외치는 백한식의 표정이 밝았다.

 웍마다 서로 다른 기름이 투하되었고. 파기름, 버터, 고추기름, 올리브오일!

 네 개의 웍에 네 가지의 서로다른 기름이 온도를 높였다. 여태 준비되었던 재료들이 기름을 향해 다이빙을 시작했으니.

 

 파기름엔 양파!

 버터엔 달걀!

 고추기름엔 김치!

 올리브오일엔 항정살!

 

 백한식이 양파가 든 웍을 왼손으로 흔들고, 달걀이 든 웍을 오른손에 잡았다. 정다은이 왼손에 김치, 오른손에 항정살이 든 웍을 붙잡았고.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양손에 웍을 잡고 불꽃을 일으키는 장면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더라.

 

 - 취하아아악!

 

 그렇다.

 이 것은 마치, 철판구이와도 같은 조리의 순간이리니!

 준비된 식재료들이 요리로 바뀌어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 줌이라. 언젠가 백한식이 선보였던 유려한 동작들처럼, 정다은이 자신만의 기량을 화려하게 펼쳐 보였는데.

 

 “이야! 독도팀 대단합니다!”

 

 다은의 웍 위에서 식재료들은 살아 숨 쉬고 있었다.

 허공을 날고, 기름을 가르며 온 몸으로 자유를 만끽하는 재료들!

 

 ‘조금 더 강하게! 맛을 응축 시켜야 해!’

 

 쉴 새 없이 흔드는 무거운 웍에도 지치지 않는지 다은의 눈빛이 초롱하더라.

 

 항정살의 지방층에서 기름이 녹아 나오고, 김치의 표면이 반들반들 익어가니. 다진 풋고추를 첨가해 더 박진감 넘치는 향을 연출하는 정다은.

 장내는 말그대로 순식간에 그 풍요로운 향미에 절로 눈이 감겼는데.

 다은의 눈빛이 또 한 번 반짝 빛났다.

 

 ‘앞으로 34초, 딱 시간에 맞춰서 완벽한 식감을 살려야 해.’

 

 양파가 파기름 속에서 캬라멜라이징을 시작할 때 감자와 당근을 투하하매, 치아아악! 소리가 고막을 건드리며 침샘을 자극했다.

 

 ‘…12초만 더, 풍미를 가두자.’

 

 야채의 색감이 충분히 기름을 먹어 반투명해졌을 때 또 다른 웍에는 버터향을 입은 달걀이 스크램블의 형태를 갖추었고, 이에 경성치즈를 그라인더에 갈아 뿌리기 시작했으니.

 네 개의 웍을 사이에 두고 백한식과 정다은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수시로 자리를 뒤바꿨다.

 메인 셰프 정다은의 동선에 맞춰 백한식이 보조를 맞추니, 무대에 선 무용수들처럼 합이 딱 맞았는데!

 눈이 부실 지경이더라.

 아아, 참으로 호쾌한 솜씨가 아니던가.

 

 “양팀이 지금 엄청나게 바빠졌습니다! 이제 종료까지 5분 남았습니다!”

 

 김승주 아나운서의 발언에 경북팀은 킹크랩 집게발을 두번째 튀길 요량으로 다시 튀김 기름의 온도를 높였다. 그리고 노른자를 입힌 밥을 볶기 시작했는데.

 양 팀의 모든 화구들이 열렬히 불을 뿜었으니 장내는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가 되리라.

 응원단들의 열정적인 목소리가 촬영장을 가득 채우고,

 곳곳에 장식된 얼음조각상들도 땀을 뻘뻘 흘리며 경기에 임하더라.

 

 ‘3, 2, 1!’

 

 다은의 웍에서 끓는 기름이 최상의 시간을 알려왔다. 다은이 세밀한 그 움직임을 읽고 신호를 보냈다.

 

 “숙수님, 이제 밥 들어갈게요!”

 “오키!”

 

 항정살이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키며 치악! 치악! 고성을 지를 때 다은의 손짓에 밥 알맹이들이 한알 한알 흩어지며 항정살 사이를 파고듦이라.

 다은의 지휘에 따라 밥알들이 기름 코팅을 입어가니, 보조를 맞추는 백한식이 다은의 웍 위로 볶아낸 야채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 뜨겁고도 위험한 불길의 순간에도 정다은은 흔들림 없이 웍질을 멈추지 않았고.

 이어 김치와 달걀도 제 몸을 아끼지 않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다은의 웍으로 뛰어들었으니. 그야말로 색색의 아름다움이 볶음밥 그 자체였는데.

 

 - “요리사란 하나의 접시에 모든 것을 담아내야 한다. 꼬봉 너만의 이야기를 얹어 낸다고 생각해라. 그 접시 하나가 온전히 완벽할 수 있도록! 지금의 너라면 분명 해낼 수 있다.”

 

 다은의 마음속에서 백한식의 가르침이 되살아났다. 정다은이 힘차게 웍을 흔들어 재끼며 뜨거운 열망의 눈길을 쏘았다.

 

 ‘나만의 이야기!’

 

 웍에 든 볶음 알갱이들이 조명을 받아 반짝이며 공중에서 내적 댄스를 추기 시작하노니! 이거 참, 마법 같은 순간이더라.

 

 “카운트다운 들어갑니다! 10! 9! 8! 7! 6….”

 

 경북팀이 그릇에 볶음밥과 짜장소스를 얹고 짬뽕국물을 곁들일 때,

 독도팀이 마지막 불꽃으로 한 번 더 불향을 입혔다.

 

 “4! 3! 2….”

 

 경북팀이 한 번 더 튀겨낸 바삭한 킹크랩 집게발을 볶음밥 위에 꽂았고,

 독도팀은 숙달된 솜씨로 알갱이들을 공중3회전 시키며 그릇에 올려내더라.

 

 “1! 그만 손을 멈추세요!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경기가 끝난 고요함 속에 오로지 식지 않은 열기만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심사평만이 남은 이 순간.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참가팀들은 구슬땀을 연신 닦아내며 기진맥진 했는데.

 

 “오늘 중식대첩 결승전 심사를 위해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전통 궁중 요리의 대가, 심연순 선생님을 박수로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심연순 심사위원이 환호하는 응원단을 향해 살포시 미소지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한식은 심사를 많이 봤는데 이렇게 중식을 심사해 달라는 요청은 처음입니다. 그래도 한식이니, 중식이니, 다 떠나서 요리 그 자체의 품격과 완성도를 주안으로 두고 심사에 임하겠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실은 저희가 심연순 선생님 모시려고 제작진이 몇 번이고 섭외를 요청 드렸는데 계속 거절하시다가 이번에 승낙하셨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를 좀 여쭤도 될까요?”

 “처음에 연락 왔을 때는 중식 심사에 내가 왜 나가나 싶더라고. 그랬는데 얘길 들어보니까 [한국을 알릴 K-중식]을 가리는 취지라면서 꼭 좀 나와 달라고 해서 나왔습니다.”

 “아…, 이거 제가 들은 얘기랑 다른데요? 여기 작가님이 써주시기로는 독도팀이 2회차에 탈락했다가 패자 붙어서 승낙하신거라고…. 선생님께서 잘생긴 백한식씨 실물 보러 오신거라고 적혀있습니다만?”

 

 김승주 아나운서의 농담에 장내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는데. 다만 경북팀이 백한식을 노려보매, 그 눈길이 살벌해졌더라.

 

 “그리고 오늘 경북팀이 제작진에게 이의 제기를 했답니다. 늘 독도팀 시식이 마지막에 있어서 불공평하다는 건데요. 아무래도 모든 심사가 음식을 다 먹은 뒤에 결정된까요,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더 기억에 강하게 남아서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였습니다.”

 

 경북팀이 기다렸다는 듯 음흉한 얼굴로 답했고.

 

 “오늘 우승할 팀은 아무래도 우린거 같은디, 주인공 음식을 마지막으로 먹어야 안하겠습니꺼.”

 

 오호, 극적인 순간을 끌어올리기 위해 독도팀의 시식을 몽땅 마지막으로 적어냈던 작가의 계략을 간파당했다!

 그래, 경북팀이 마지막 순간을 차지하겠다 나섰으니. 작가는 조용히 턱을 매만지며 결승전의 그림을 철회하고 새로운 계략을 꾸려야 하는고나. 골이 아프도다.

 

 경북팀을 바라보며 김승주 아나운서가 이해한단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실은 저희 제작진 측도 백한식 셰프가 있는 독도팀이 결승까지 올 줄 전혀 예상을 못 했거든요? 처음에 독도팀은 약간 [깍두기] 같은 의미로 참여를 시킨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한식이 눈썹을 들어 올리니, 김승주가 멋쩍게 웃으며 계속 멘트를 쳤다.

 

 “그런데 독도팀이 패자부활전에서 무려 각성을 해서 나타나지 않으셨습니까? 그래서 결승전에 이렇게 대단한 실력의 두 팀이 남았네요.”

 

 김승주 아나운서의 발언에 양팀의 응원단이 목소리를 높였으니.

 이제 본격적인 시식타임이 다가오는구나!

 

 “오늘 시식은 경북팀의 의견을 수렴해서, 독도팀을 먼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독도는 음식을 가지고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은과 한식이 볶음밥 한 접시를 들고 시식대 앞으로 나섰다.

 

 “김치볶음밥을 오마주한 전혀 새로운 중식 볶음밥입니다. 전세계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담아 봤습니다.”

 

 중식대첩에 난입한 김치볶음밥이라니! 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메뉴 선정이란 말인가.

 심사위원 중 누군가는 아리송한 표정을 했고, 누군가는 말도 안 된다는 얼굴을 했더랬다.

 

 헌데 문제의 김치볶음밥이 시식그릇에 제각각 옮겨질 때에, 볶음밥 사이를 헤집는 숟가락의 움직임이 흠칫 떨렸더라.

 

 ‘아! 엄청난 볶음밥이다!’

 

 김승주 아나운서는 하마터면 침을 흘릴 뻔 했다.

 숟가락으로 전해오는 탱글한 알갱이의 감촉, 볶음밥 사이를 가를 때마다 진하게 풍겨오는 응축된 풍취가 자꾸만 침을 꼴깍이게 만들었으니. 본능적으로 숟가락을 핥고 싶은 욕망을 참아내며 간신히 심사위원들에게 시식그릇을 전달했는데.

 

 소종원 심사위원이 시식그릇을 받자마자 충격을 받은 사람마냥 심각한 표정으로 독도팀의 볶음밥을 들여다보았다.

 

 “소종원 심사위원님, 무슨 문제라도 있으십니까?”

 

 김승주 아나운서가 물었으나 미동도 없이 볶음밥을 바라보는 초점을 잃은 눈동자.

 조유진 심사위원이 영문을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신에게 놓인 볶음밥을 살피는데. 허나 조유진 심사위원 마저 꿈을 꾸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지은 채 볶음밥에게 넋을 잃었다.

 

 ‘왜들 저러지?’

 

 영문을 모르는 응원단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을 때,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 지켜보던 서울팀이 큰 소리를 내었다.

 

 “볶음밥이 마치 …뭐랄까, 그래. 명작이야!”

 

 그 소리에 사람들이 깜짝 놀라 독도팀의 볶음밥으로 시선을 던졌다.

 

 아, 과연.

 각각의 웍에서 볶였던 재료들이 마지막에 하나의 웍에서 만나 몸을 섞었던 터.

 하나하나의 알맹이들이 본연의 색과 향을 잃지 않고 서로를 보드랍게 감싸고 있었다.

 노랑, 빨강, 초록, 하양.

 이토록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볶음밥을 본 일이 있던가!

 강렬한 빨강과 청량한 초록이 대비를 이룰 때, 샛노란 색상이 꽃처럼 핀 모습이! 마치 화폭의 섬세한 붓터치와도 같았는데. 아아, 인상파 화가가 남긴 점묘법의 근간이 이런 것일까?

 유명 화가가 남긴 명작의 비율대로 황금 비율을 유지한 색의 배합! 이 것은 피보나치수열이 절로 떠오르는 조화와 대칭이 완벽한 아름다움 그 자체였으니!

 

 ‘아니, 심사위원들이 빠져든 것은 시각적인 요소뿐만이 아니다. 이 볶음밥은…!’

 

 이현복 심사위원이 발언을 하려고 입을 막 열었을 때, 그의 콧구멍을 통과한 볶음밥의 향내가 최면을 걸듯 의식을 끌어 당겼다.

 아, 이현복 심사위원 마저 볶음밥에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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