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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패도무혼
작가 : 도검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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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 무림의 모든 힘이 모인 곳 천하영웅맹.
고인 물은 썩어 구린내가 나고 권력의 암투 속에 홀로 외롭게 싸우는 이들이 있다.
오직 정의라는 이름에 모든 것을 건 사내들, 흑영대.
최강의 무력을 지닌 섬뜩한 남자 흑수라 철혼.

세상을 향한 그들의 포효! 이제 강호는 기억하리라!
이 위대한 사내들의 처절한 투쟁기를.

 
제 4 화
작성일 : 16-07-14 14:38     조회 : 518     추천 : 0     분량 : 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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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돈 받으러 왔습니다 (2)

 

 

 

 “철혼이라 합니다. 화옥이가······ 힘이 좋군요.”

 늙은 여승, 노비구니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떠올랐다.

 허나 곧 철혼의 위아래를 살피더니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철화옥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육 년 정도 되었으니, 열네 살쯤이었을 겁니다. 저 아이가 스스로 찾아왔더군요. 하나뿐인 오빠가 살생의 길을 걸을 거라며 울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복수는 오빠의 선택일뿐이지, 오빠의 잘못이 아니다. 자기의 그런 생각을 하늘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니 자신이 성심을 다해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겠다고, 그리 하면 하늘도 오빠의 길을 인정해주지 않겠냐고.”

 그렇게 말한 노비구니가 철혼을 돌아봤다.

 “생각이 깊은 아이지요. 천성이 밝아 아이들도 저렇게 잘 따르더군요.”

 철화옥의 나이 올해로 스물이다.

 그럼에도 저토록 밝고 천진한 면까지 보이는 건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내서일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주 아픕니다. 일을 나가면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지요. 병자들을 돌보고,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주려면 정말 힘이 많이 든답니다. 화를 가라앉히고, 피로를 덜어주는 호흡법이라고 하니 아주 열성적으로 배우더군요.”

 모든 무공의 근간이 되는 건 심법이다.

 호흡을 통해 외부의 맑은 기운을 몸 안으로 받아들이는데 이것을 운기(運氣)라 하고, 그렇게 받아들인 기운을 몸 구석구석을 돌게 하여 몸 안의 탁기를 배출하는데, 이를 행공(行功)이라 한다.

 그렇게 몸을 한 바퀴 돌면 그것을 주천(周天)이라 하는데, 이때 어떤 경로로 도느냐에 따라 소주천(小周天)과 대주천(大周天)으로 분류된다.

 주천한 기운은 아랫배에 있는 하단전에 쌓는다. 이를 축기행공(築氣行功)이라고 한다.

 이때 처음 받아들인 외부의 기운이 어떤 성질이고, 시전자의 의지와 어떤 경로를 거쳤느냐에 따라 내기의 성질이 결정된다.

 불공(佛功), 도공(道功), 빙공(氷功), 마공(魔功), 뇌공(雷功), 패공(覇功), 독공(毒功)······.

 철화옥은 일종의 불공(佛功)을 익혔고, 그것을 권장지각이나 병기를 통해 표출하는 방법을 배우지는 않은 상태였다.

 “저 상태로 둘 생각입니까?”

 철혼이 물었다.

 지금 철화옥의 상태는 무공을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다.

 노비구니의 정체가 뭔지는 모르나 철화옥의 상태로 봐서는 상당히 고절한 심법을 가르친 게 분명하다.

 그래서 위험하다.

 강호무림에는 상대의 내력을 뽑아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사악한 흡정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흡정술을 익힌 무리들에게 철화옥은 무척 좋은 먹잇감이다.

 “화를 피할 수 있는 걸음 정도는 가르칠 생각이니 염려 놓으셔도 될 겁니다.”

 노비구니가 웃으며 대답했다.

 철혼 역시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정식으로 스승과 제자의 연을 맺지 않은 것 같았지만, 그건 자신이 관여할 일이 아니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마친 철화옥이 이쪽으로 다가왔다.

 “오늘도 인사가 뒷전이네요. 밤새 강녕하셨어요?”

 “순서가 중요한 게 아니니 개의치 말거라.”

 철화옥이 배시시 웃으며 멋쩍어하자 노비구니가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그 같이 말했다.

 “오빠, 인사했어? 나한텐 스승 같은 분이시고, 이곳 사람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어버이 같은 분이셔.”

 “그래. 인사드렸다. 그리고 네가 이렇게 좋은 곳에서 지내는 걸 보니 마음이 놓인다. 고맙다.”

 “에, 고마워?”

 “그래. 잘 지내 주어서 고맙다.”

 자신을 생각해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돌려서 말하는 철혼.

 하지만 이곳에 계속 있자니 흑수라의 독기가 옅어질까 걱정이 되었다.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가주님을 뵈었었다.”

 “아빠를?”

 “그래. 이만 가보아야겠다.”

 “그래······.”

 어두워지는 철화옥의 표정.

 철혼은 못 본 척하며 노비구니에게 정중히 포권했다.

 “또 뵙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철혼은 철화옥을 돌아본 후 왔던 길을 따라 가버렸다.

 철화옥은 철혼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켜보았다.

 “네 말대로 정말 특출난 시주로구나.”

 “예. 어려서도 한 번 한다고 한 건 반드시 해냈거든요.”

 “너무 걱정 말거라. 기운이 차분한 걸 보니 무분별할 것 같지는 않구나.”

 

 철화옥과 헤어진 철혼은 빈민가를 벗어나기도 전에 걸음을 멈추어야 했다.

 비좁은 골목을 꽉 채우고 있는 자들.

 앞쪽의 한 놈은 쪼그리고 앉아 있고, 세 놈은 뭔가를 수군거리고 있다.

 앉아 있지만 언제라도 튀어오를 수 있는 자세였고, 뭔가를 속닥거리고 있는 놈들의 손은 뭔가를 감추고 있다.

 하지만 어설프다.

 족쳐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이쪽을 떠 보고자 보낸 놈들일 터.

 저들을 보낸 자들은 더 어설프다. 겨우 저 정도로 뭘 알아낼 수 있을까?

 좋다. 뭔가를 알고 싶다면 제대로 보내라고 경고를 해 주마.

 마음을 정하고 다가갔다.

 열 걸음의 간격이 일곱 걸음이 되고, 일곱 걸음이 다섯 걸음 그리고 세 걸음이 남았다.

 그래도 예사로운 놈들이 아닌지 섣불리 달려들지 않는다.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던 놈이 슬쩍 비켜준다.

 뒤쪽의 세 놈도 이제야 발견했다는 듯 양쪽으로 갈라선다.

 자신들 사이를 지나가라는 뜻이다.

 씩 웃으며 걸었다.

 쪼그리고 앉아 있는 놈을 지나치고, 양쪽으로 갈라 선 세 놈의 사이를 지나가려는 순간이다.

 우측 놈이 손을 뻗는다.

 날이 시퍼런 단도가 쥐어져 있다.

 동시에 좌측의 두 놈 역시 단도를 찔러 온다. 한 놈은 옆구리를 찔러오고, 또 한 놈은 아랫배를 찌르고 있다.

 쪼그리고 앉아있던 놈 역시 튀어 오른다.

 놈의 수중에는 손도끼가 들려있다. 일도양단의 기세로 머리통을 찍고 싶어 한다.

 손이 세 개가 아닌 이상 칼침을 벗어날 수 없다. 칼침을 피해도 도끼를 피할 수 없다.

 그게 놈들의 계산일 터.

 하지만 틀렸다.

 좌측 놈이 단도를 꺼내 내미는 순간 좌수를 뻗어 놈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그리고 지체 없이 한 걸음 움직이며 팽이처럼 한 바퀴 휘돌자 ‘우드득!’ 소리가 들린다. 손목뼈가 부러진 소리다.

 동시에 우측 놈들의 단도가 옷자락 하나 건들지 못하고 비껴난다.

 ‘악!’하는 비명과 함께 손목을 붙잡힌 놈이 확 끌려와 두 놈과 뒤엉킨다.

 이때 쭈그려 앉아 있다가 허공으로 튀어 오른 놈의 도끼가 머리를 쪼개려든다.

 허공을 향해 좌수를 뻗었다. 손도끼가 왼손에 붙잡힌 놈의 손목을 깨끗하게 잘라버린다.

 “크악!”

 비명이 터지고.

 자신의 도끼가 동료의 손목을 잘라버린 것에 당황하는 놈을 향해 좌수를 뻗었다.

 깨끗하게 잘린 손이 쥐고 있는 단도가 당황하는 놈의 가슴을 파고든다.

 ‘푹!’ 소리와 함께 놈이 돌처럼 굳는다.

 그제야 몸의 중심을 잡은 두 놈이 화급히 단도를 찔러온다.

 왼손으로 잡고 있던 손목을 비스듬히 빠르게 그어대자 두 놈의 손목이 깨끗하게 잘려나간다.

 “크헉!”

 “으학!”

 비명을 토하는 놈들.

 왼손을 한 번 휘두르자 놈들의 목줄이 잘리며 핏물이 쏟아진다.

 푹!

 동료의 손도끼에 의해 손목이 잘린 놈의 심장을 찔렀다.

 자신의 손에 쥔 단도가 자신의 가슴을 찌르고 있는 광경을 확인하더니 뻣뻣이 뒤로 넘어간다.

 몇 번의 동작이 연이어졌지만, 실상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병장기를 뽑지도 않았고, 왼손으로만 처리했다.

 이들을 보낸 자는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것이다.

 똑똑하다면 이것이 경고라는 것을 알 수 있을 터, 경고라는 걸 알기에 더욱 격분할 것이다.

 감히 어쩌고, 감히 어쩌고 하면서 말이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자들은 두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는 상대를 쉬이 인정하지 않는 법이니까.

 어쨌거나 저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니 이쪽도 화답을 해줄 필요가 있다.

 철혼은 품에서 장부를 꺼내 펼쳐보았다.

 철중양이 체불한 내역이라며 건네 준 장부였다.

 “장부까지 있으니 더 수월해졌군.”

 중얼거리는 철혼의 입가가 잔뜩 말아 올라갔다.

 웃고 있는 것이다.

 저들의 횡포가 저들의 목줄을 죌 올가미가 될 터이니, 웃음이 절로 나왔다.

 “자, 그럼 가볼까?”

 철혼은 곧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장포 안쪽에서 두 자루의 철곤과 칼자루가 부딪치며 철그럭 소리가 났다.

 전장의 살귀, 흑수라의 걸음을 알리는 소리였다.

 

 철그럭! 철그럭!

 묵빛 장포를 걸친 낯선 무인이 거리를 활보하자 거리의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낯선 이의 정체에 대해 수군거렸다.

 “누구지? 인상 한 번 험악하구만.”

 “목소리 낮추게. 그러다 들으면 어쩌려고 그러는가?”

 “헙! 컸는가? 들었을까?”

 당연히 들었다.

 무경이 상당한 경지인지라 보통 사람에 비해 오감이 극도로 발달한 철혼이었다.

 그러나 이런 일로 인상을 쓸 철혼이 아니었다. 상대가 적이 아니라면 어지간한 욕설까지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정도의 인내심을 가졌다.

 철혼은 못 들은 척 묵묵히 걸었다.

 십 년 만에 걸어보는 번화가였다.

 간간히 보이는 낯익은 얼굴들, 사람들의 쑥덕거림, 이상하게도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했다.

 그만큼 많이 변한 것인가?

 내가? 아니면 이 거리의 사람들이?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흠칫 놀라는 사람들의 반응.

 약육강식은 어디에나 있다. 무인들에게만 통용되는 말이 아니다. 사람들이 몸소 보여주고 있다.

 저들은 변하지 않는다. 강자에겐 늘 약할 수밖에 없다.

 변한 건 나다.

 강자의 향기가 날 거다.

 그러니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거다.

 피식!

 웃어준다.

 왼손으로 뒷짐을 진다. 그리고 다시 걷는다.

 때로는 거만하게 보일 필요가 있다.

 저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

 강자니까.

 육식동물을 잡아먹는 포식자니까.

 죽음의 향기를 조금씩 보여주어 거치적거리는 걸음을 줄일 필요가 있다.

 

 철마방(鐵馬幇).

 마방이자 흑도 방파다.

 민초들을 등치고, 화류 여인들에게 빌붙고, 배수와 도둑 등 하오잡배들을 관리하는 흑도인들은 도시마다 넘쳐난다.

 무인이란 작자들, 각 지방을 아우르는 무파들은 충분한 힘이 있음에도 그들을 내치지 않는다. 보지도 듣지도 못한 듯 방치한다.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흑도인들은 무인이라는 작자들이 할 수 없는 온갖 더럽고, 추악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돈을 긁어모은다.

 그리고 일부를 상납한다. 일부라고는 하지만 군소문파를 먹여 살리고도 넘칠 금액이다.

 흑도인들을 몰아낼 수 없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철마방이 이곳 광주의 흑도를 평정한지 오래다.

 십오 년이 더 지난 일이다.

 철마방의 방주는 광주, 아니 광동성 밖에서 들어온 외지인이다.

 그런 그가 광주의 흑도세계를 평정할 수 있었던 건, 광주의 여러 군소문파들이 암묵적인 승인을 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광주에 들어오자마자 군소문파의 주인들을 찾아가 많은 금액을 상납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는데, 어찌 마다하겠는가.

 결국 군소문파 주인들의 암묵적인 승인, 그것이 광주의 영세 상인들을 지옥으로 내모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그러나 군소문파의 주인들은 모른 체 했다. 약속대로 상당한 액수의 상납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문파를 유지하고, 앞날을 준비하는데 꼭 필요한 금전이었다.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유혹 같은 것이었다.

 철혼이 가장 먼저 철마방을 찾아온 건 그래서다.

 모든 일의 시작이 철마방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누구지?”

 “글쎄, 처음 보는 낯짝인데?”

 철마방 입구에 철혼이 모습을 보이자 장한들이 모여들었다.

 모두들 철혼 못지않게 험악해 보인다. 팔 하나쯤은 웃으며 자를 수 있는 자들이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팔다리를 부러트릴 불한당들이다.

 반면에 철혼은 그러지 못한다.

 쓸데없이 웃으며 팔을 자르지 않는다. 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목을 벤다. 가슴을 갈라버린다. 상대를 차가운 죽음 속으로 처박아 버린다.

 장한들과 철혼의 차이다.

 그 차이가 숫자를 무시하고 기세를 눌렀다.

 장한들 앞에서 걸음을 멈춘 철혼은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팔짱을 끼고 서 있을 뿐이다.

 장한들 역시 말이 없다. 그들은 불안한 얼굴을 애써 감추며 철혼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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