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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독도를 위해 뭉쳤다
작성일 : 22-03-11 11:11     조회 : 203     추천 : 0     분량 : 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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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술에 닿아온 볶음밥의 감촉.

 

 ‘볶음밥?’

 

 다은은 움찔 놀라며 눈을 떴는데,

 

 “어허! 눈 감으래도, 꼬봉!”

 

 다은은 눈을 꼭 감더니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입을 벌렸다. 어미 새가 모이를 주듯 정성들여 다은에게 볶음밥을 먹이는 한식.

 참 생경한 장면이도다.

 

 ‘눈을 감고 먹는다고 달라질…, 어라? 다르다!’

 

 다은이 밥알을 꼭꼭 씹으며 본격적으로 볶음밥을 음미하기 시작했을 때, 한식은 그 옴싹대는 입술에서 눈을 뗄 수 없었는데.

 그러다 혼자 도리질을 하며 정신을 차린 백한식이 다은에게 귀중한 조언을 남겼다.

 

 “하나의 감각 기관을 차단할 때, 다른 감각이 더 예민해지는 법이지.”

 

 미각을 잃고 시각과 청각이 극도로 발달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절대미각의 능력치가 다른 감각기관으로 전이되는 것 같은 기이함을 느껴왔던 한식.

 이 당연하고도 불변할 법칙을 다은에게 알려주고 싶었음이라.

 

 “요리사란 하나의 접시에 모든 것을 담아내야 한다. 꼬봉 너만의 이야기를 얹어 낸다고 생각해라. 그 접시 하나가 온전히 완벽할 수 있도록! 지금의 너라면 분명 해낼 수 있다.”

 

 존귀한 말들을 들으며 다은이 신중하게 미각을 곤두세웠더라.

 아, 그런데 어찌하여 자꾸만 백한식의 눈길이 그녀의 얼굴에 가장 붉은 곳으로 향하는가.

 정다은의 오물대는 반질한 입술!

 한식은 저도 모르게 자신의 입술로 손가락을 가저가매, 다은을 바라보는 눈길이 뜨거워졌는데.

 혹시 눈을 감은 정다은에게 볶음밥이 아니라 제 입술을 내밀고 팠던 것은 아닐까.

 볶음밥을 삼킨 다은이 살며시 눈을 떴다.

 

 “숙수님, 뭐가 필요한지 알 것 같아요!”

 

 급히 손가락을 치운 한식의 얼굴에서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별안간 결심을 굳힌 다은이 냉장고에서 무언가를 꺼내왔는데.

 

 “아무래도 이걸 써야 할 것 같아요!”

 

 한식과 다은이 같은 시선으로 그 것을 내려다보다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더라.

 

 ***

 

 대망의 중식대첩 결승전.

 일찌감치 촬영장에 도착한 백한식이 의상을 갈아입은 뒤, 대기실에 있는 다은에게 돌아가려 할 참이었다.

 

 “어이!”

 

 최향기였다.

 정상덕이 만든 독도팀 팀복을 입은 채 건물 뒤에서 손짓을 하고 있었는데.

 백한식은 내키지 않았으나 주변을 둘러보고는, 향기를 따라 얌전히 건물의 그림자로 숨어들었다.

 최향기가 안경을 벗고 매서운 고양이 눈으로 한식을 노려보며,

 

 “내 시나리오는 간단해. 백한식 네가 다은이 친구랑 바람이 나서 둘이 헤어지는 걸로 하자고. 사진기자 준비해둘 테니까 오늘 밤 11시, 힐톤 호텔. 오키?”

 “…친구라면?”

 “뭘 물어. 나지. 최향숙.”

 

 백한식이 탁한 눈동자로 향기를 내려보았다.

 

 “괜찮겠습니까?”

 “…뭐? 너 진짜 쓰레기구나? 누가 너랑 진짜 잔데? 사진이나 찍히자고!”

 

 다소 격앙된 향기의 모습에 무표정의 백한식이 조용한 어조로 말했다.

 

 “내가 보기엔 최향숙이랑 정다은이 진짜 우정을 쌓은 것 같아서 하는 소립니다. 그런 기사가 뜨면 아마 그 우정도 깨지지 않겠습니까? 이대로 꼬봉을 잃어도 괜찮겠냐는 뜻이니까 다른 오해는 마십시오.”

 

 최향기의 얼굴이 금세 달아올랐다. 매섭던 고양이 눈이 슬픈 빛으로 언뜻 물들었을 때 향기가 입을 열었는데.

 

 “너 같이 남의 마음 가지고 노는 새끼가 물을 소리는 아니잖아.”

 “…후회하지 않겠습니까?”

 

 백한식은 후회했다.

 계약으로 묶었던 다은과 자신의 관계를. 고작 자신의 욕심으로 붙들어 두었던 그 여린 제비의 다리를 말이다.

 최향기의 눈빛이 일렁였다.

 이는 분명 그녀도 후회하고 있음이라. 처음부터 기사를 쓸 요량으로 가당찮은 변장을 해가며 다은에게 접근했던 자신의 추한 욕망을. 그렇게 다은을 맴돌면서도 속인다는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고 행복해했던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면 뭘 어떡할 건데? 나도 백한식 당신처럼 떳떳한 게 없어. 처음부터 다은이한테 일부러 접근한 거고, 계속 속여 왔으니까. 우리 둘 다 다은이 인생에서 사라져 주는게 도와주는 거라고.”

 

 최향기의 흔들리는 눈동자를 응시하던 한식은 알겠다는 말을 남기곤 대기실로 몸을 틀었다.

 다만 그 자리에 남은 최향기는 바닥에 쪼그려 앉아 반지를 매만졌더라.

 인생에 최초로 사귄 여자친구 정다은. 언젠가 최향숙이란 가면을 벗어야 한다는 생각은 했으나 이제 오늘이 지나면 다은에게서 향숙은 사라지겠지.

 백한식하고 바람난 나쁜 년으로 기억되는 게 대외적으로도, 다은을 위한 최선의 길이니까.

 그게 백한식과 계약을 끝낸 정다은을 사람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니까.

 정말 이대로 다은이를 못 만나게 되는 걸까? 같이 음식을 나눠 먹고 시시껄렁한 농담을 하며 웃을 수 없겠지.

 처음으로 가졌던 진정한 우정이었다. 언제 부서질까 두려운 적 없었던 완전한 인간관계.

 

 “…으흑.”

 

 그만 주체되지 않는 감정이 넘쳐 흘렀다. 최향기의 차가운 심장을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 주었던 정다은인데.

 정말 이대로 말없이 사라지는 게 끝이 되는구나.

 어디선가 낯익은 목소리가 날아들었다.

 

 “왜 이런데서 울고 있어?”

 “….”

 

 최향기의 젖은 눈망울이 고개를 들어 목소리의 주인공을 좇았다. 건물 외벽에 붙은 거대한 실외기 뒤에서 누군가 나타났는데.

 하얀 얼굴에 휘어지는 눈웃음을 짓고 있었으니, 신동철이었다.

 대체 언제부터 지켜 본걸까?

 향기가 놀란 마음에 허둥대며 일어나려는데, 동철이 향기와 눈높이를 맞추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더라.

 

 “자. 이걸로 닦아.”

 

 동철이 내미는 손수건을 순순히 받아든 향기. 신동철을 똑바로 바라보며 물었다.

 

 “너 뭐야. 불안하게 왜 갑자기 잘 해주는데?”

 “오빠랬지!”

 

 신동철이 또 이마를 콩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하기에 향기는 반사적으로 눈을 꾹 감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동철의 손은 향기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고.

 

 “….”

 “녹화 시작하겠다. 얼른 들어가자.”

 

 신동철은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일까.

 

 ***

 

 결승전의 중식대첩은 그 여느 때보다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우승한 팀을 위한 시상대가 꾸려져 있었고, 심사대를 비롯한 곳곳에 으리으리한 얼음조각상이 위엄을 내뿜었는데.

 과연 결승전에 걸맞은 분위기였다.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중식대첩 대망의 결승전! 오늘 마지막 대전이니 만큼, 각 팀의 응원단도 자리를 해주셨구요. 여태 아일랜드를 떠났던 모든 팀들도 응원 차 함께 자리를 빛내러 와주셨습니다.”

 

 - 와아아!

 

 응원단과 탈락팀들이 큰소리로 환호를 했고,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대번에 후끈해졌다.

 독도팀의 응원단 자리에는 정상덕과 신동철, 최향기 뿐 아니라 애봉리 마을 주민들도 함께였는데.

 이장님과 애봉산협 점장님, 오래 전 애봉 수퍼마켙을 운영하시던 할머니와 백화점에서 구입한 옷을 곱게 차려 입은 김여사도 손주와 함께 나란히 앉아 있었다.

 이를 본 정다은이 환하게 웃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손 인사를 했고.

 다은의 밝고 사랑스러운 웃음이 마음을 꿰뚫는 것 같았으니. 곁에 선 백한식은 가슴이 퍽 아팠더라. 더는 곁에 두고 볼 수 없는 다은의 웃음이었다.

 이 것이 마지막이니까.

 

 “중식대첩! 최고의 고수를 가려낼 오늘의 주제는 바로!”

 

 높은 천장에서부터 쿠궁 내려오는 거대두루마리. 언제 봐도 웅장해지는 장면이지 않은가.

 

 [볶음밥 (炒飯 Chǎofàn)]

 

 “볶음밥 입니다!”

 

 - 우와아아!

 

 여지없이 커지는 함성소리에 준비된 일품 식재료 촬영본이 재생되었다.

 

 - 우리 경상북도가 준비한 식재료는, 바로 이겁니더!

 

 상주 경천섬 낙동강에 거대한 오리 조형물이 둥둥 떠 있었다. 이 것은!

 

 - 맞심미더. 낙동강 오리알!

 

 달걀과 비교하면 크기가 크고 희푸른 빛이 감도는 오리알이었다. 경북팀은 카메라 렌즈를 향해 오리알을 내밀며 큰소리를 쳤는데.

 

 - 독도팀은 고마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되뿌서 우얍니꺼. 중식대첩 우승은 우리 경북팀이 될거라예! 거, 탈락하기 전에 낙동강 오리알 쬐매 잡솨 볼리껴?

 

 낄낄대는 경북팀의 표정을 끝으로 화면이 끝났다.

 이에 독도팀 응원단들이 분통을 터뜨리며 소리를 쳤으니.

 

 “마! 머 저린기 다있노!”

 “우리 독도를 시피보는기라.”

 “역부러 저런디. 아까맨키로 읍내서도 장사허는 모냥이 얍실헌게 내 일찌감치 알아봤다.”

 “내는 마, 암시랑토않다. 우리 독도팀이 잘 할끼다.”

 

 높아지는 언성에 녹화가 잠시 중단될 뻔 했으나, 신동철이 나서서 응원 춤을 추며 분위기를 무마시켰다.

 

 “자자, 응원하시소! 독도는!”

 “우리땅!”

 “독도는!”

 “우리땅!”

 

 신명나는 박자에 맞춰 동철이 응원을 유도하니 최향기가 거들었고. 이내 어르신들도 어깨를 덩실덩실 미리 짜 맞춘 응원동작을 선보이더라.

 

 “어휴. 싸움 나는 줄 알았어요.”

 

 다은이 가슴을 쓸어내리며 조그맣게 중얼댔다.

 엄밀히 따지면 같은 지역군의 두 팀이 결승에 오른 것이었다. 고작 산 하나를 사이에 둔 두개의 중식점이 싸우는 것이니, 응원단끼리도 서로 다 아는 사람들이렸다. 자칫 읍에 사는 이들과 애봉리에 사는 이들의 싸움으로 번지기 쉽지 않겠는가.

 다은의 걱정에 백한식이 눈썹을 들어올리며,

 

 “설마.”

 

 했지만 정상덕의 핏발선 눈동자가 경북팀을 희번뜩 노려보는 모습을 보고는, 눈빛으로도 살인이 가능할지 모른다고 생각했더라.

 심각해진 분위기에서도 김승주 아나운서는 베테랑답게 유연한 진행을 선보였는데.

 

 “이야, 경북팀의 도발에 응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독도팀의 일품 식재료를 소개하겠습니다!”

 

 화면에 한식의 레스토랑 주방이 잡혔다.

 카메라 감독의 의아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는데.

 

 - 저, 오늘 독도팀은 왜 여기서 보자고 한거죠?

 

 백한식이 여유롭게 웃었고.

 

 -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일품 식재료에 [대한민국]을 담을 겁니다.

 - 예? 대체 일품 식재료가 뭔데요?

 

 정다은이 밝게 웃으며 답했는데.

 

 - 이쪽으로 따라 오세요.

 

 카메라가 따라간 자리에는 엄청난 양의 택배 상자들이 쌓여 있었다.

 

 - 이게 다 뭐에요?

 - 저희가 전국의 각 팀마다 부탁을 드렸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모두 모두 도와주셨거든요.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빵끗 웃는 다은의 옆에서 백한식이 차례로 상자를 내리더니, 하나씩 열기 시작했다.

 

 - 이건 강원도에서 보내주신 고랭지 배추입니다.

 - 우와. 좋은거 보내주셨다. 감사해용!

 

 화면은 상자 속의 배추를 비추었고, 또 다시 다른 상자.

 

 - 이건 충청남도에서 보내주신 광천 토굴새우젓입니다.

 - 이거 진짜 귀한거에요. 감사합니당!

 

 또 다시 다른 상자.

 

 - 이건 전라남도에서 보내주신 신안 천일염이네요.

 - 우와. 정말 많이 보내주셨어요. 감사해요!

 

 또 다른 상자.

 

 - 이건 경상남도에서 보내주신 남해 멸치 액젓입니다.

 - 아, 남해 가고 싶네요. 죽방멸치 먹으러! 헤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상자.

 

 - 충청북도에서 충주 사과와 배를 보내주셨습니다.

 - 와. 이렇게 예쁜 사과 보셨나용? 너무 이쁘다. 감사해용!

 

 다은이 사과를 붙잡고 화면에 자랑하듯 흔들었다.

 또 다른 상자.

 

 - 이건 제주도에서 보내주신 제주 무하고 당근입니다.

 - 와, 제주도 무하고 당근 너무너무 맛있죠. 감사합니당!

 

 무랑 당근을 흔드는 다은을 귀엽게 바라보는 백한식의 표정이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는데.

 또 다른 상자.

 

 - 전라북도에서 보내주신 고창 고춧가루입니다.

 - 색깔봐요! 이야. 진짜 너무 곱다, 고와. 감사해요!

 

 또 다른 상자.

 

 - 서울에서 보내주신 이천 쪽파하고 생강입니다.

 - 우와. 생강 너무 잘생기지 않았어요?

 - 꼬봉, 무슨 소리야? 무리수 두지 마라.

 - 아하하. 정말 모두모두 감사합니당! 보내주신 식재료들로 최고의 일품 식재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마무리를 지으려는 다은에게 감독이 다급히 말했다.

 

 - 잠깐, 경북팀은 안 보냈나요?

 - 아, 경상북도는 사실 제 고향이기도 하니까요. 우리 애봉리 이장님의 형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의성 마늘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헤헤. 감사해요!

 

 오호라. 전국의 식재료가 모두 모였구나.

 대충 재료를 보고 감을 잡은 카메라감독이 물었다.

 

 - 설마 지금 김장하실 거예요?

 - 넵! 독도팀의 결승전 일품식재료는! [대한민국의 김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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