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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돌싱의 복수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22.2.4

가진 자의 욕심에 희생되어 이혼당한 오피스 걸의 복수.
작은 전자 통신 제품 제조 회사 경리 겸 사장 비서로 성실히 일하는 신혼의 오피스 걸이
경쟁 회사의 모략에 말려 이혼당하고 회사도 문을 닫게 된다.
사장 아들과 이혼녀는 과연 복수할 수 있을까?

 
48. 이게 어찌 된 일인가 - (제2부 시작)
작성일 : 22-03-08 13:16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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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야, 심통. 뭐가 좀 이상해! 테레비 다시 한번 디다 봐. 어서!"

 고문도로부터 이정훈에게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온다.

 

 “뭔데 야단이야? 그 방송이 또 나온다고?”

 

 ‘서랑 관광호텔’에서 종편 티브이 방송 DTN의 9시 정규방송 끝 무렵에 나온 복수전의 결과를 지켜본 후, 흐뭇해할 부친 이재성 사장에게 막 전화를 걸려던 정훈이 다시 DTN 화면을 들여다보고는 깜짝 놀란다.

 

 "어? 이게 어찌 된 일이야?"

 

 ##

 요정 `상아`에서 1km나 떨어져 우뚝 서 있는 관광호텔 `서랑` 7층 룸. 거리는 멀지만, 중간에 시야를 가리는 높은 건물이 없어서 대낮에는 멀리 `상아`가 빤히 보이는 위치이다.

 

 다만 "드론"의 사용 주파수가 2.4GHz로서 거리 1km의 공간 전송손실이 -100dB나 되어, 송신출력이 1mW(+10dBm)이고 수신감도가 -60dBm 수준의 일반 장난감 같은 RC형 "드론"으로는 송신출력 (+10dBm)-전송손실 (100dB)= 수신전력 (-90dBm)이 되므로, 감도 -60dBm 보다 무려 -30dB나 낮아서 이런 먼 거리에서는 운항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정훈이 친구 최근상 박사가 개발한 배터리(전지)로 개조한 "BB"는, 송신출력이 1W(+30dBm)나 되고 수신기도 일반 무전기의 고감도 수신기를 사용하여 수신감도가 -110dBm이나 되므로, 송신출력(+30dBm)-전송손실(100dB)= 수신전력(-70dBm)으로 수신감도 -110dBm보다 무려 40dB나 높아서 그 정도 거리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운항할 수 있다.

 

 중간에 가리는 건물만 없다면 허용되는 공간 손실이 송신출력(+30dBm)-수신감도(-110dBm)=140dB나 되어, 2.4GHz에서 -140dB의 공간손실이 나오려면 이론상 거리 100km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정훈은 이 호텔 `서랑`의 7층 룸에 친구 고문도는 모르게 미리 입실하여, 요정 `상아`에서 500m 거리의 재개발 예정인 연립주택 폐가 5층 안에서 고문도가, "BB"를 띄워 요정 `상아` 2층 별실 `모란실` 창밖 어둠 속에 은폐 시켜 촬영해 보내온 영상을 자신의 조종기로 수신하여 노트북에 저장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RC형 "드론"은 조정기에만 송신기가 내장되어 컨트롤 신호를 보내고, 공중에 떠 있는 "드론"은 수신기만 내장되어 컴퓨터 게임기의 조이스틱처럼 상하좌우 회전 등 몇 가지 지정된 동작으로 움직이기만 할 뿐 다른 송신 기능은 없다.

 

 정훈이 개조한 "BB"에는 조정기와 공중의 "드론"에도 송신기와 수신기가 공히 들어 있어서 무전기처럼 양방향으로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

 

 정훈은 조종기에서 다운로드한 배명호 교수와 공모자들의 밀담 현장 영상을, 미리 특종 기사를 제보해 주겠다고 연락을 취해 관계를 맺고 있던 종편 TV 방송국 DTN의 모 기자에게 핸드폰으로 전송해 주고, 9시 정규방송에 나오는 것을 확인했던 것이다.

 

 물론 그 기자와 연락할 때 사용한 핸드폰은 고문도가 구해준 추적이 안 되는 대포폰이다.

 

 DTN 화면에 사회자와 3명의 패널이 앉아 좌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화면 아래로 지나가는 자막과 함께, 녹취되어 음성 변조한 목소리가 나오는데, 그 내용이 바로 요정 `상아`에서 배명호 교수 무리가 회동할 때 나눈 얘기와 일치하고 있는 게 아닌가?

 

 정훈이 제공한 영상과 음성자료로 방영된 공영방송에서는, 녹취된 음성을 직접 내보내지는 않았고 몇 커트의 화면과 아래 자막으로만 처리했었다

 

 정훈이 "BB"에 장착된 M/W(Micro-Wave) 도청기로 녹취한 음성은, 습기가 찬 차가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모란실` 유리창이 약간 빙결되어서, 복원된 음질 상태가 좋지 않았었다.

 

 그러나, DTN에서 지금 방송되는 음성은 실내에서 녹취한 것이 분명한 듯, 제법 깨끗하고 변조되긴 했어도 세 남자의 음색까지 구분될 정도로 뚜렷한 음질이다.

 

 정훈은 뜻밖의 사태에 당황하다가 얼핏 떠오른 기억이 있는 듯 황급히 원탁 위의 007 가방을 연다.

 가방 안에 있는 노트북을 켜고 저장된 녹화영상의 뒷부분을 다시 돌려본다.

 

 윤지은 차장이 배명호 교수와 탁문주 과장을 배웅하고 실내로 들어와, 쥐고 있던 핸드폰을 옷걸이에 걸린 핸드백 안에 집어넣는 부분을 정지시키고, 슬로우 모션으로 REPLAY 해본다.

 

 화면에는 윤 차장의 뒷모습이 찍혀서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핸드폰에 입을 맞추고 있는 게 또렷이 보인다.

 

 입맞춤을 하다니! 입맞춤은 아무에게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도 사람이 아닌 물건에 한다면 분명 뭔가 소중한 귀중품이란 뜻이고 그 귀하고 중요한 것이 바로 저, 녹취된 음성이 아닐까?

 

 분명하다! 윤 차장이 핸드폰으로 녹음한 것을 정훈이처럼 무슨 목적이 있어서 DTN에 제보한 것이 틀림없다!

 

 지난번 ‘바 붐’에서 만났을 때,

 “너무 분통해하지 마세요, 이 실장님. 그런 사람들이 활개를 치면 안 되겠지요! 이번 회식 때 제가 대화 내용을 모두 녹음할 계획입니다. 어디 종합편성 티브이 방송국에 보내면 특종이 될 만한 대화 내용이 나올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잘하면 그 세 사람 모두 엄벌을 받게 될지도 모르지요.”

 라고 말하더니, 이럴 계획이었구나 싶다.

 

 그런데, 자기 음성이 포함된 것을 왜 지우지 않고 함께 보냈다는 말인가?

 정훈의 명석한 머리로도 그 이유를 금세 생각해 낼 수가 없다.

 

 "야, 뭐야 심통? 어찌 되는 스토리야? 이번 꺼는 우리가 녹화한 거랑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전화를 끊지 않고 있던 고문도의 목소리가 원탁 위에 놓인 핸드폰에서 쩌렁쩌렁 새어 나온다.

 

 "아, 짜슥. 성질 급하기는! 나도 생각 중이니까, 그만 끊고 내일 얘기하자. 내가 보낸 거는 아니고, 아무래도 윤 차장인 거 같아!"

 

 "뭐, 윤 차장? ... 엄메, 고 야시시한 기집애가 왜 그랬을꼬?"

 

 "몰러! 나도 밤새 연구 좀 해보고 내일 만나서 의논해보자. 너 내일, 10시까지 연구실 오는 거 까먹지 마라! 주말이라서 내려가는 고속도로 엄청 밀릴 거야. 간식거리 든든하게 사 오고! 알았지? 다른 질문 없으면 끊는다!"

 

 "오케바리, 알았어! 그래도 그 야시시한 개미허리가 왜 그랬는지 영 궁금해서 잠이 안 오겠는 걸? 크흐~ 고거, 딱 내 취향이던데 말씀이야! 으매~ 궁금한 거! 궁금해서 벌써 배가 고파지네. 크흐.. 그래, 전화 끊어!"

 

 문도와 통화를 끝내고 정훈은 곰곰 머리를 굴려보지만 좀처럼 이유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근상이와 의논을 해볼까? 그 녀석이 반짝 머리는 나보다 훨 나은데 말씀이야. 아니지, 아직은 시기상조야! 급할 건 없으니까 월요일에 작전 종료한 다음에 천천히 분석해보는 게 낫겠다. 사흘만 지나면 뭔가 윤곽이 잡히겠지. 불은 질러 놨으니까, 월요일쯤에 다른 언론의 보도와 돌아가는 사태도 관망해보고…`

 

 정훈은 호텔 창문 너머, 조금 전까지는 어렴풋이 불빛이 보이던, 멀리 요정 `상아`가 있는 쪽 산등성이를 바라다본다.

 

 잠시 상념에 잠겼던 정훈은 이제는 강 과장이 돌아갔겠지 싶어서 부친에게 전화를 건다.

 

 "예, 아버지 접니다. 티브이 잘 보셨어요?... 예, 내일 내려가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예, 문도랑 함께 갈 겁니다. 주말이라 밀릴 거예요. 한 오후 5시쯤에나 닿을 거 같은데요. 어머니는 별일 없으시죠? 그럼 내일 뵈요. 안녕히 주무세요."

 

 전화를 끊은 정훈은 맥주를 한잔 치켜들고 혼자서 ‘위하여!’를 하며 얼굴 가득히 만족한 환한 웃음을 짓는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 우승 월계관을 쓴 마라토너의 얼굴에 나타날 그런, 긴장했던 육신은 이완되어 피곤해 보이면서도 소진된 몸속 깊은 곳에서 새로운 에너지가 용솟음치는 그런!

 

 ** **

 

 "아씨, 엊저녁에 너무 많이 먹어서 말이야. 아침에 늦잠 잤지 뭐야! 크흐.."

 

 "생각보다는 별로 안 늦었는데 뭘 그러냐?"

 

 문을 열어준 연구실로 숨을 씩씩거리며 들어서는 문도를 보고 정훈이 웃으며 반긴다.

 

 "야, 아침도 못 먹고 달려온 거야! 알기나 혀? 10시까지 오라며! 지금 땡, 10시네! 헠헠.. 아흐~ 졸려!"

 

 문도가 70Kg이나 나가는 커다란 덩치를 소파에 털썩 눕히며 크게 입을 벌려 하품을 한다.

 

 복수 작전의 일등 공신이다.

 문도가 없었으면 아무리 최근상이 도움을 줬어도 정훈이 혼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문도는 연구실에서 승용차로 10분도 안 걸리는 이오도에 살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이오도는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변하는 섬이었는데 C시에서 서해 간척지를 공단으로 만들고, 길이 10Km가 넘는 방조제와 인공호수를 만들면서 방조제 입구에 있는 이오도는 뭍에 붙어버린 육지가 되었지만, 그 이름은 아직도 섬 `도`자가 붙어있다.

 

 전철 4호선 종착역이 이오도역으로 되어있어 사람들이 섬인 줄 알고 놀러 오지만, 종착역에 내려서 시내버스로 20여 분은 더 가야 섬 아닌 섬, 이오도에 도착하게 된다.

 

 그 이름값은 해서 널리 알려진 빨간색 등대와 방죽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2~3층 횟집이 100여 군데가 넘고, 큰 어시장도 있는 유원지이지만, 회를 좋아하는 문도는 넓고 푸른 바다가 코앞에 있는 그곳이 좋아서 인구 2만여 명의 이오도에 정착해 있다.

 

 "야, 코모도! 너, 작전한다고 초저녁부터 영하 10도의 폐허 속에서 꽁꽁 얼었을 건데 감기는 안 걸렸냐? 코는 안 훌쩍이네!"

 

 "야, 인마. 내가 어린애냐? 그딴 일로 콧물 흘리게! 나, 코모도섬의 왕도마뱀 코모도야, 코모도! 크크.."

 

 문도가 두 팔을 펼쳐 암스트롱을 한다.

 문도와 팔씨름을 해서는 정훈이 손목을 잡혀주고도 겨우 이길 둥 말 둥이다.

 기왓장 격파도 정훈은 겨우 10장에 빨간 벽돌 1장인데, 문도는 18장에 벽돌은 2장이나 박살을 낸다.

 

 그런데도 정훈에게 순한 소처럼 `짱`으로 받들며 따르는 걸 보면, 겉보기는 우락부락하게 생겼어도 심성은 매우 착하면서 의리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사내 녀석임이 분명하다.

 

 정훈은 그런 문도를 영원한 죽마고우 단짝 친구로 알고 평생 생사고락을 함께하리라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있다.

 

 당장 은행이 오픈하는 월요일에는 20억 원의 양도성 예금증서를 문도를 시켜 현금으로 찾을 생각이다.

 

 다만 이제 시작일 뿐인 장래의 큰 그림에 대해서는 필요한 때가 되면 그때 상황에 맞춰서 설명해 줄 요량이다. 문도는 너무 복잡한 것을 깊게 생각하는 체질은 아니다.

 

 "자, 그럼. 고향 앞으로~ 해야지! 여기서 뻗어 버릴껴?"

 

 "아이, 씨~ 운전은 네가 하고 갈래? 천리길이 무슨 애 이름이냐? 10분만 쉬었다 출발할게. 쪼맨 마 기다려! 커읔."

 

 문도가 어젯밤에 정훈이 "BB"로 20억 원을 강탈한 사실을 알게 되면, 과연 어떤 반응으로 나올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정훈은 1박 2일간의 고향 방문 기간 동안 문도가 존경심을 갖고 따르는 부친께 인사도 시키면서 서서히 조심스럽게 문도를 설득할 요량이다.

 

 

 
작가의 말
 

 독자님 안녕하세요?

 

 제 글이 '일반/역사' 장르의 순위 권에 들어있더니, 오늘 부로 사라졌네요.

 

 살펴보니, 2월 28일까지 글이 올려진 작품은 모두 지워지는 것 같습니다.

 

 해서,

 공모전 결과에 따라 게재하려던 제2부 앞부분을 슬쩍 올려봅니다.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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