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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추억의 맛
작성일 : 22-03-07 11:11     조회 : 194     추천 : 0     분량 : 5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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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식대첩 준결승전! 오늘의 주제는 바로!”

 

 촬영장에 김승주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렸다.

 참가팀들로 가득했던 공간에 이제 겨우 세 팀만 남았을 뿐이니, 드넓은 세트장이 오늘따라 휑한 기분이잖은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천장에서부터 웅장한 두루마리가 촤라락 내려왔고.

 

 [우동 (打滷麵 Dǎ lǔ miàn)]

 

 “우동 입니다!”

 

 백한식은 옆에 선 다은을 슬쩍 훔쳐보았다.

 ‘숙수님은 아무 걱정마시라’며 신신당부를 하던 그 야물딱진 목소리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걸까?

 애써 불안한 기분을 떨치며 한식은 주먹을 움켜쥐었더라.

 

 “지역별 최고의 일품 식재료를 만나 보시죠!”

 

 화면에 정다은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었다. 작은 통통배에 다은과 카메라감독 둘 뿐이었는데.

 

 - “백한식씨는요?”

 - “뱃멀미 심하셔서 저만 왔습니다.”

 

 질끈 올려 묶은 이마라인에 보송한 잔머리들을 끌어올리며 다은이 맑게 웃었다. 바다 특유의 강렬한 햇빛이 머리 위로 쏟아져 내렸는데. 통통배가 서서히 바다를 가르자, 다은의 머리카락이 바닷바람에 나풀나풀 흩날렸고.

 

 이 장면을 화면으로 처음 보는 한식의 가슴이 두근댔다.

 

 - “오늘 찾으러 가는 식재료는 뭐에요?”

 - “가보시면 알아요.”

 

 쉽게 말해줄 수 없다며 개구진 얼굴을 하는 다은.

 푸르게 펼쳐진 바다 위라 그런가? 유독 밝은 동공 색을 지닌 정다은이 더없이 반짝이는 것 같았다.

 다은의 그 밝은 미소를 보며 백한식은 속으로,

 

 ‘나피디한테 영상 원본 보내달라고 해야겠군.’

 

 생각 하며 고동치는 심장을 부여잡았더라. 계약이 끝나도 영상은 곁에 남을 수 있을테니. 보고 싶을 때면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도록.

 

 - “사장님, 안녕하세요!”

 - “어서 오십시오. 전화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배에서 내린 다은이 사장이라는 사람과 악수를 나누었고, 곧 으리으리한 설비시설을 갖춘 공장 내부로 들어갔다.

 감독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질문을 던졌다.

 

 - “여기는 뭐하는 곳인가요?”

 - “해양심층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바꾸는 설비 공장입니다.”

 

 거대한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다은이 감탄했고.

 

 - “우와! 굉장하네요!”

 

 마치 광고 속 한 장면처럼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생수병들이 줄지어 내려왔다. 움직이는 수많은 제품 중 하나를 집어올린 사장이 카메라를 향해 물병이 잘 보이도록 내밀었는데.

 

 - “우리 해양심층수는 수심 400미터 아래에서 취수합니다. 오염원들로부터 차단된 안전한 물이죠. 일반적인 바닷물을 생각하시면 안 되고, 태양광이 닿지 않아서 미생물이 번식하지 않는 그 어떤 물보다 깨끗한 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 번 드셔 보시죠.”

 

 다은과 감독이 차례로 물병을 받아들고 그 자리에서 꿀꺽꿀꺽 마셨고.

 감독이 먼저 신기하다며 외쳤다.

 

 - “오, 진짜 물맛이 다르네요?”

 

 정다은이 눈을 빛내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아, 물론 백한식의 눈에만 사랑스럽겠지만.

 

 - “우와. 사장님, 확실히 목넘김이 부드럽고, 일반적인 생수랑은 전혀 다른데요?”

 - “그렇죠. 우리 해양심층수는 경도 170, 거기에 체액과 유사한 미네랄 밸런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 “제가 찾던 정말 완벽한 일품 식재료에요. 사장님! 독도 해양심층수로 이번 준결승에서 꼭 좋은 성적 거두겠습니다!”

 - “독도팀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파이팅!”

 

 영상이 끝난 뒤에도 백한식의 머릿속에는 다은의 미소가 잔영처럼 남아 흔들렸는데.

 

 ‘계약이…, 정말로 얼마 안 남았군. 이제 더는 곁에 두고 볼 수 없는 미소겠지. 내 욕심을 채우려했던 벌을 받는 건가.’

 

 유난히 기운이 없는 백한식. 이를 곁눈질로 본 다은이 한식을 향해 웃어 보였다. 그리고 한식에게만 들릴 목소리로 속삭였는데.

 

 “걱정 마세요. 저 자신 있어요!”

 “그래.”

 

 백한식이 애써 미소지었다.

 화면은 계속해서 다른 팀들의 준비된 일품식재료 영상으로 넘어갔다.

 충남팀은 반산 메기를, 경북팀은 봉화 석이버섯을 자랑했고.

 

 “중식대첩 준결승전, 우동 대결! 여러분의 손맛을 보여주세요!”

 

 그렇게 준결승이 시작되었다.

 

 “숙수님, 손질 부탁드려요.”

 “응.”

 

 오늘은 정다은이 메인 셰프다.

 필요한 도구들을 챙기러 팬트리로 뛰어가는 백한식의 모습을 보며 심사위원들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는데.

 

 “독도팀은 오늘 백한식 셰프가 보조로 뛰는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저는 아무래도 오늘 독도팀이 조금 걱정 되는데요. 준결승인데 일품식재료로 [물]을 가져온 거거든요. 불안하지 않습니까?”

 

 김승주 아나운서의 걱정 어린 질문에 소종원이 답했다.

 

 “에, 물도 상당히 중요하쥬. 국물이란게 어떤 베이스에 어떻게 끓이느냐가 관건인데 오히려 독도팀은 근본에 집중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아하. 기본에 충실! 그런 건가요?”

 

 소종원 심사위원이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 우동이 쉬운 것 같쥬? 절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과거에는 짬뽕, 짜장이 아니라 우동하고 짜장이 양대 메뉴였던 시절이 있으니까요.”

 

 그 말을 듣던 이현복 심사위원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과거에는 확실히 우동이 대세였습니다. 이, 우동은 미리 만들어 두지 않는 메뉴거든요. 온전히 1인분을 즉석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예전엔 중국집 실력을 파악하는 메뉴라고도 통했죠. 그만큼 오늘 메뉴에서 각 팀의 실력이 확연히 판가름 날 수도 있겠습니다.”

 

 이때, 백한식이 괴이하게 생긴 해산물을 개수대에 한가득 옮겨 담고 있었는데.

 

 “아! 지금 독도팀에서 특이한 식재료를 꺼냈는데요. 저게 뭐죠?”

 “거북손 입니다. 바위에 붙어사는 갑각류인데 맛이 좋아서 지중해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취급됩니다. 스페인에서는 [바다에서 건진 절대미각]으로도 통하니까요.”

 

 해양심층수에 거북손이라.

 경북팀이 가소롭단 표정으로 가져온 식재료들을 늘어놓았다. 으리으리한 해산물들이 가득 올라왔는데.

 

 “이야! 경북팀을 보십시오! 지금 바지락, 꽃게, 문어, 해삼, 새우. 재료가 어마어마한데요. 이건 뭐 바다를 옮겨놓은 것 같습니다!”

 

 경북팀의 손이 어찌나 빠른지, 각종 해산물들이 순식간에 열을 맞추어 손질되었고.

 

 “말씀드린 순간, 충남팀도 메기 손질에 들어갔는데요! 거침이 없습니다. 확실히 준결승이라서 그런지 다들 치열한 분위기네요.”

 

 정다은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반죽을 지퍼백에 넣더니 얼음통에 담갔다가 다시 꺼내 반죽을 두드렸다. 그리고 다시 밀봉한 반죽을 김이 피어나는 따뜻한 물에 넣었다가 꺼내 반죽을 하는 것이지 않은가. 이 일련의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했는데.

 김승주 심사위원이 다은을 주목했는지 멘트를 쳤다.

 

 “독도팀이 특이하게 반죽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짧은 시간에 글루텐을 생성하려면 면을 괴롭혀야 하거든요. 온도 차로 응집도를 다르게 하면서 반죽을 하니까 면을 쫄깃쫄깃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이현복 심사위원이 흥미로운 눈빛으로 답하며 독도팀을 주목했다.

 저 고된 반죽 작업을 백한식이 아닌 정다은이 손수 하다니 의외였으니까. 단순히 손과 손목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깨로 전신의 힘을 실어서 정석으로 야무지게 반죽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열심히 반죽을 하는 정다은이 제법 기특해 보이지 않은가.

 

 “지금 충남팀도 반죽을 하는가 봅니다! 아, 족타인가요? 발로 밟고 있는데요.”

 

 김승주 아나운서의 말대로 충남팀이 비닐에 반죽을 넣고 열심히 밟고 있었다.

 

 “이래야 쫄깃쫄깃 하쥬!”

 

 반죽을 자근자근 밟으며 엄지를 내미는 충남팀.

 

 “반죽이 숙성 시간을 길게 가져야 하는데 대회 특성상 시간이 좀 짧쥬. 어떻게 보면 오늘은 면 반죽 싸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종원 심사위원의 뼈있는 말에 김승주 아나운서의 눈길이 경북팀으로 향했고.

 

 “지금 다른 팀들은 반죽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경북팀은 여유롭습니다. 아, 경북팀! 면 반죽 다 끝난 겁니까?”

 

 경북팀이 다른 팀들을 비웃는 투로 말했다.

 

 “아, 기계를 써야지. 사람이 그걸 언제 다 합니꺼? 장사 잘 되는 집덜은 저래 손품, 발품 안 들고 다 하는 수가 있심미더.”

 

 경북팀이 반죽 기계에 전원을 올리고 배합을 시작했는데.

 

 “아, 경북팀은 글루텐을 첨가해서 반죽을 하는가 봅니다. 마찬가지로 숙성시간을 갖지 않고 쫄깃한 반죽을 만들 수 있겠죠.”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독도는 수타, 충남은 족타, 경북은 기계. 과연 어느 팀 면발이 더 맛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남은 시간을 가늠하던 다은이 백한식을 돌아봤다.

 

 “거북손 마무리 되는대로 나머지 재료 준비 해주세요.”

 “오케이.”

 

 백한식이 고개를 끄덕였다. 다은이 반죽을 하는 동안 한식은 여태 거북손의 껍질을 까고 있던 터였다. 갑각류다보니 손질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재료였다. 독도의 핵심 재료라서 꽤 많은 양이 필요했으니. 이야, 거북손의 탱글한 속살이 유리볼에 한가득 쌓였고.

 한식이 여직 손질하던 거북손을 한켠에 치워두고 야채들을 빠르게 썰어냈다. 말 그대로 재료준비를 돕는 대만 사력을 다하는 백한식이었는데.

 

 “숙수님, 이제 면 뽑을게요.”

 “좋아.”

 

 다은이 심호흡을 하더니 밀가루를 흩뿌렸다.

 

 ‘우동은…, 추억의 맛.’

 

 차르르 깔린 새하얀 가루 위로 냉온교차 손반죽을 마친 덩어리가 사뿐히 몸을 뻗었다.

 가볍게 밀대로 밀어내는 반죽이 기공 없이 쫀쫀했으니. 분명 쫄깃하게 제대로 완성된 모양이었다.

 

 반죽의 완성이 끝이 아니다. 생각보다 이 [면]이란 것은 까다로운 데가 있지 않은가.

 반죽을 밀대로 미는 동작에도 [기술]이란 것이 필요하노니. 자칫 밀어낸 면의 두께가 일정하지 못할 수 있고, 혹은 만족스러운 두께로 뽑아내지 못할 수가 있었는데.

 

 정다은의 매끄러운 동작은 고작 일주일 남짓의 시간으로 얻어진 기술이라기엔 몹시도 수준 높은 것이었다.

 어깨와 팔꿈치의 각도, 손목과 손바닥의 유연함, 적절한 강도의 힘조절, 반죽을 늘리는 손가락의 기술하며. 그 어느 것 하나 서투르지 않은 숙련된 모습이었으니까.

 

 이를 지켜보던 소종원 심사위원이 이현복을 돌아보며 저희들끼리 속삭이는 투로,

 

 “이야, 저 친구 대단하쥬? 어디 가서 기술을 배워 왔대도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저 정도로 미는게 보통 일이 아닌데. 이야, 상당히 연습을 많이 했나 봅니다.”

 “확실히 감각이 남다른 것 같아. 매 회마다 실력이 껑충껑충 성장하는 느낌이야.”

 

 두 심사위원이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 준결승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자!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마무리를 하셔야 합니다!”

 

 참가팀들이 분주해졌다.

 독도팀의 우동도 차분히 완성을 향해 갔고.

 

 웍에 올려진 해양심층수가 보글보글 끓어올랐다. 이에 거북손 속살들이 아낌없이 투하되었고. 준비된 야채들도 순서대로 퐁당퐁당 몸을 담갔으니.

 다은의 이마로 열정이 송글 솟아 올랐다.

 

 ‘…추억의 맛.’

 

 다른 해산물은 필요 없다.

 오히려 해산물의 종류가 많아질수록 맛은 복잡해지고 만다. 과거를 회상하며 먹는 추억의 음식은, 맛이 아니라 추억 그 자체를 느끼는 것이리라.

 

 정다은은 이 단순하고도 중요한 원칙을 내세워 우동을 만들고 있었다. 오로지 기본에 충실한 맛을 위해서.

 

 ‘이게 [중식대첩] 마지막 요리가 될지도 몰라.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추억의 맛을 담아내자.’

 

 과거 찬란하던 우동의 전성기를 떠올리는 다은의 머릿속에 은은한 노랫가락이 떠올랐고.

 무쇠웍에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우동 국물 위로 거북손의 뽀얀 살이 두둥실 떠올랐다.

 

 “6! 5! 4….”

 

 다은이 그릇 위에 우동을 가지런히 담아냈다.

 

 “3! 2….”

 

 저도 모르게 호흡을 후 내쉬는 정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후련한 마음마저 들었는데.

 승패를 떠난 진정한 요리지 않은가. 모든 것을 완전하게 끝마친 아름다운 미소가 그녀의 얼굴 위로 떠올랐다.

 

 “1! 그만 손을 멈춰 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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