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24화. 민지의 일기
작성일 : 22-03-05 15:48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67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24화. 민지의 일기

 

  이윽고 이정욱이 어느 방 앞에 서서 말했다.

 

  “여깁니다, 회장님.”

 

  이정욱은 말은 정중했지만, 눈매는 서늘했다.

 

  “……!”

 

  차준범은 멍하니 그를 바라볼 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정욱은 평소와 달리 노크하고 대답을 기다렸다.

 

  “들어와.”

 

  정지형이 낭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정욱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차준범도 그의 뒤를 따랐다.

 

  “과장님. 차 회장님 오셨습니다.”

 

  “아, 회장님. 여기까지 왕림하게 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정지형이 필요 이상으로 호들갑을 떨었다.

 

  “힘 있는 기관에서 호출하는데, 안 올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차준범은 빈정거리는 투로 말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유감이군요. 저희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며,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정지형도 감정이 상했는지 삐딱하게 받았다.

 

  “과장님. 바쁜 분 모셨는데 빨리 용건을 말씀하셔야죠.”

 

  이정욱이 얼른 끼어들어 냉랭해진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아, 그렇지. 이리 앉으시지요.”

 

  정지형이 손님용 소파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리하지요.”

 

  차준범은 투박한 목소리로 말하며 자리에 앉았다.

 

  “오늘 차 회장님을 이 자리에 모신 것은 지난주 차 회장님이 만난 자니 정과 뾰도르 루진스키 때문입니다.”

 

  장내가 정리되자 정지형이 엄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차준범은 깜짝 놀랐지만, 놀란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다.

 

  “요즘 정보기관은 할 일이 별로 없는 모양입니다? 사람 만나는 것까지 감시하는 걸 보니.”

 

  차준범이 조롱하는 투로 말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번은 좀 특별한 게 돼놔서요.”

 

  정지형은 날카로운 눈으로 차준범의 표정 변화를 읽으면서 말했다.

 

  “그야 뭐, 정보기관에서 관심을 가지면 모든 게 다 특별해지는 거 아닌가요?”

 

  “그렇기는 하죠. 하지만 이번 건은 좀 특별합니다.”

 

  “대체 뭐가 특별하다고 그러는 건지, 원.”

 

  둘이 또 감정싸움에 빠졌다는 걸 안 이정욱이 다시 끼어들었다.

 

  “그놈들은 ‘아이다’ 요원들입니다.”

 

  “아이다? 그게 뭔가요? 설마 베르디를 말하는 건 아닐 테고.”

 

  차준범은 이정욱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의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다는 요즘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국제 테러 조직입니다.”

 

  정지형이 말했다.

 

  “뭐라고요? 테러 조직이라고요? 그렇담……!”

 

  차준범은 진짜로 깜짝 놀라고 말았다.

 

 동시에 그는 일이 뭔가 잘못돼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음. 그때 그놈들을 만나서 무슨 얘기를 나누셨습니까?”

 

  정지형이 눈에 힘을 주고 물었다.

 

  “아, 그게……!”

 

  차준범은 놀란 게 진정되지 않아 말을 더듬었다.

 

  “정확히 제대로 말씀하셔야 합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대화 내용을 숨긴 것이 발각되면 테러 동조 세력으로 형사처벌 받게 됩니다.”

 

  이정욱이 옆에서 겁을 줬다.

 

  차준범은 난감한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는 별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말이죠. 자니 정이 자기는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그룹 아시아지역본부장이라면서 우리 그룹 인본바이오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해서 만났던 겁니다.”

 

  “인본바이오에 투자한다고요? 무엇 때문에 투자를 한답디까?”

 

  정지형이 내심 쾌재를 부르며 물었다.

 

  “그게…….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우리가 뭔가 특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걸 안다고 합디다.”

 

  “그래요? 실제로 인본바이오에서 뭔가 특별한 걸 개발하고 있는 건 아니고요?”

 

  “우리가요? 허, 참. 우린 기존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폐암 치료제 외에 새로 개발하는 건 없는데요?”

 

  “그렇군요. 그렇담 그 자식들이 왜 그런 소릴 했을까요?”

 

  정지형은 고개를 갸웃했다.

 

  “회장님. 그게 다였습니까?”

 

  이정욱이 끼어들었다.

 

  “다라뇨?”

 

  “다른 얘기는 없었냐는 말씀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하나 더 있네요.”

 

  “뭔가요?”

 

  이번에는 정지형이 물었다.

 

  “그 사람이 우리가 지금 자금난에 빠져 있다고 합디다.”

 

  “예? 실제로 그런가요?”

 

  “아뇨. 우린 멀쩡해요.”

 

  “그래요? 거참. 그놈들이 왜 그런 소리를 했을까?”

 

  정지형은 이마를 찌푸렸다.

 

 

  이 소환으로 인해 차준범은 불확실성이 제거되어 의사결정이 쉬워진 건 좋았으나, 마음은 무거웠다.

 

 자금 조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차라리 자니 정이 사기꾼이라도 좋으니 돈을 투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한편 정지형도 나름대로 찝찝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자니 정과 뾰도르 루진스키가 분명히 뭔가 냄새를 맡은 것은 알겠는데, 과연 그것이 인본그룹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차준범이 뭔가 숨기는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의 태도를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했다.

 

 

  강욱이 인개본부에 초점을 두고 있는 사이에 신영은 민지의 일기를 읽고 있었다.

 

 그 일기는 민지가 죽은 다음 날 신영이 그녀의 방에 들어갔다가 눈에 띄어 들고나온 것이었다.

 

 그동안 신영은 그 일기를 들춰보지 못했다.

 

 그런데 신영은 언니 신주에게서 민지가 경애 패거리로부터 구박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은 후 그 진상이 알고 싶어졌다.

 

  민지는 기특하게도 손으로 일기를 썼다.

 

 손으로 정성 들여 쓴 일기는 본인의 삶을 진솔하게 담고 있는 것 같아 무게감이 느껴진다.

 

 

  오늘도 학교에서 사소한 일로 경애네 애들과 부딪쳤다. 그들이 불쌍한 정화를 괴롭히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한마디 한 것이 발단이었다. 그 애들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집이 가난하여 알바 같은 거로 돈을 벌어야 하는 아이들을 왜 미워하고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걔가 원해서 가난한 부모를 가진 것도 아닌데. 말소리가 높아지면서 희수가 내 편을 들게 되자 그 패거리가 달려들면서 시끄러워졌다. 종례 시간 바로 전에 일어난 일이다. 담임 선생님이 와서 보시고는 나와 희수를 나무라셨다. 원인 제공을 한 경애랑 영미, 정희, 주영에게는 아무런 꾸지람도 없었다. 너무 불공평한 것 같아 한마디 하려고 손을 들었는데도 선생님은 본 척도 안 하셨다. 정말 미웠다. 기분이 정말 나빴다.

 

 

  선생이 이러면 안 되는데…….

 

 여러 군데서 민지가 경애 패거리와 부딪친 기록이 있었다.

 

 신영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민지가 학교생활을 힘들게 한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이리저리 페이지를 들춰보던 신영의 눈이 어디에선가 반짝 빛났다.

 

 일기장 거의 마지막에 있는 글이었다.

 

 

  오늘은 경애가 내게 쪽지를 보냈다. 오늘 저녁 ‘드림’ 카페에서 보자는 거였다. 왜 만나자는 건지는 적혀 있지 않았다. 무시해버릴까 하다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들어나 보자는 생각에 가보기로 했다.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 카페에 들어서자 경애가 한쪽 구석에서 손짓했다. 경애에게 다가간 나는 자리에 앉으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경애는 빙긋 웃기만 하고 말을 하지 않았다. 나는 어이가 없어 눈살을 찌푸리며 경애를 째려봤다. 그때 이모만 한 나이의 여자가 물컵 쟁반을 들고 다가와 경애에게 아는 척을 했다. ‘경애가 오랜만에 친구하고 왔구나. 뭐 마실래?’ 아주 예쁜 건 아니었지만 내 눈에는 묘한 매력이 있는 여자였다. 그러면서 그 여자는 나를 봤다. ‘오렌지 주스요.’ 경애는 콜라를 시켰다. 잠시 후 그 여자가 오렌지 주스와 콜라를 가져왔다. 그 여자는 가지 않고 경애 옆자리에 앉았다. 난 처음에 이 여자가 이 카페 주인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여자는 2층 ‘윤클리닉’ 원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 여자는 시간이 나면 가끔 이 카페에 와 서빙을 돕는다고 했다. 주인하고 잘 아는 관계라나 뭐라나. 이모가 생각났다. 우리 이모도 의산데. 그 여자는 내게 지나칠 정도로 친절했다. 나는 그게 불편했다. 하지만 경애는 그런 게 좋은지 연신 깔깔거리고 웃었다. 그날 우리는 진지한 얘기는 아무것도 나누지 않고 그냥 헤어졌다. 경애가 나를 놀린 것 같아 집으로 오면서 괜히 화가 났다.

 

 

  신영은 민지 일기의 이 부분이 자신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여자는 ‘윤클리닉’ 원장이라고 했다.

 

 그 여자가 나이도 나와 비슷한 것 같은데.

 

 또 그 여자와 경애라는 애가 친한 사이인가 본데.

 

 그들은 왜 민지를 불러냈을까.

 

 민지는 그들이 아무 목적 없이 자신을 불러냈다고 했다.

 

 민지가 죽기 바로 일주일 전이었다.

 

 대체 왜?

 

 신영은 ‘윤클리닉’의 그 여자와 경애라는 애가 미심쩍었다.

 

 

  신영은, 경애를 조사하려면 학교를 찾아가야 하는데 자기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데서 난감함을 느꼈다.

 

 멀거니 창문 너머를 바라보고 있는데 본관 옆에 붙어 있는 응급센터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들어오는 구급차가 눈에 띄었다.

 

 가까운 사람이 위급해지면 마음은 저렇게 다급해지지…….

 

 갑자기 고등학교 동창 희진이 생각났다.

 

 그때 희진은 엄마가 위독하다며 전화에 대고 숨넘어가는 소리를 해댔었다.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나 병원으로 달려간 신영은 환자를 돌보는 것보다는 희진을 진정시키는 것이 더 급했다.

 

 ‘얘, 진정해. 네가 그렇게 정신없이 나대면 네 엄마는 정말로 위험해진다고. 릴랙스.’

 

 하긴 처음 그런 일을 당하면 누구라도 당황해지지, 뭐 별수 있겠어.

 

 그때 헝클어진 머리를 빗지도 못하고 병원으로 온 그의 동생도 기억났다.

 

 아, 맞아.

 

 걔.

 

 주성진.

 

  신영은 평생 그에게 전화할 일이 없을 줄 알았다.

 

  “예, ‘해피기획’ 서울지사장 주성진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성진은 직업병이랄 만큼 친절을 입에 달고 있었다.

 

 직책이 명함에 적힌 것보다 높은 것을 보니 그는 그새 승진한 모양이었다.

 

  “어, 성진아. 누나 친구 오신영이야. 기억해?”

 

  “아, 신영이 누나? 그럼. 당연하지. 그런데, 이게 뭔 일이야? 누나가 내게 전활 다 하고?”

 

  신영은 그의 두 눈이 왕방울만큼이나 커졌을 것을 생각하니 괜히 웃음이 났다.

 

  신영은, 그저 그런 대학에 다니면서 공부도 잘 안 하고 운동에만 매달리던 그가 당시에는 한심해 보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사람은 다 나름대로 길이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반가워. 나, 너에게 부탁할 게 있는데…….”

 

  “부탁이라고? 뭐든지 다 들어줄게. 누나 껀.”

 

  “좋아. 오늘 저녁에 좀 만나. 희진이에겐 말하지 말고.”

 

  “에? 아, 알았어.”

 

  성진은 ‘누나 모르게’라는 말에 묘한 기분이 드는 모양이었다.

 

 

  그날 저녁 신영과 성진은 대한대학병원 인근 식당에서 만났다.

 

  “음. 그러니까, 거, 뭐냐, 마경애라는 애와 그 주변 애들, 그리고 ‘윤불임클리닉’ 원장 윤지수를 조사해 달라는 거네.”

 

  “그렇지. 그렇게 해주면 되는 거야.”

 

  “알았어, 누나. 그렇게 할게. 누나 조카 일은 정말 안됐어. 진심으로 그 애 명복을 빌어.”

 

  성진은 민지의 죽음을 애도해줬다.

 

  신영은 이렇게 형부 강욱 몰래 경애와 윤지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녀는 그 사실을 경찰인 강욱에게 왜 숨겨야 하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

 

 그냥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며칠 후 성진이 신영의 병원을 찾아왔다.

 

  “누나. 마경애라는 애,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그 패거리 셋은 그 애에게 복종할 수밖에 없게 돼 있어. 어쩔 수가 없다고.”

 

  “어쩔 수 없다니? 걔들이 경애에게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거야?”

 

  “걔들이 아니라 걔들 아비가 모두 경애 아비한테 약점이 잡혀 있어.”

 

  “무슨 약점?”

 

  “횡령, 배임, 뭐 그런 거로 그들이 구속될 위기에 처한 걸 경애 아버지가 구해준 거야. 그렇다 보니 걔들 엄마도 경애 엄마한테 꼼짝 못 하고, 그 딸들도 굴비 엮이듯이 경애에게 매이게 된 그런 형국이야.”

 

  “흠. 그나저나 경애가 민지를 괴롭힌 건 확실하고?”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수리바위 종료 2022 / 5 / 13 374 0 -
공지 혼탁한 세상을 바라보며 2021 / 12 / 26 549 0 -
47 47화. 새로운 시작 (완) 2022 / 5 / 13 215 0 5672   
46 46화. 재판 2022 / 5 / 10 198 0 5664   
45 45화. 가든파티 2022 / 5 / 7 191 0 5664   
44 44화. 최면요법 2022 / 5 / 4 180 0 5680   
43 43화. 남해안 가는 길 2022 / 5 / 1 210 0 5672   
42 42화. 실험용 돼지 2022 / 4 / 28 196 0 5664   
41 41화. 떼죽음한 마을 주민 2022 / 4 / 25 200 0 5669   
40 40화. 형제슈퍼 2022 / 4 / 22 209 0 5668   
39 39화. 차준범의 저택 2022 / 4 / 19 205 0 5677   
38 38화. 무너지는 인개본부 2022 / 4 / 16 206 0 5678   
37 37화. 잠적한 차준범 2022 / 4 / 13 189 0 5672   
36 36화. 여고생 진서연 2022 / 4 / 10 179 0 5673   
35 35화. 버려진 물류창고 2022 / 4 / 7 209 0 5684   
34 34화. 수사 촉구 건의서 2022 / 4 / 4 207 0 5659   
33 33화. 보복의 원칙 2022 / 4 / 1 498 0 5689   
32 32화. 수사관 도정호 2022 / 3 / 29 305 0 5662   
31 31화. 올가미 2022 / 3 / 26 222 0 5679   
30 30화. 은천에너지 비자금 사건 2022 / 3 / 23 209 0 5642   
29 29화. 마담 안미진 2022 / 3 / 20 212 0 5691   
28 28화. 술집 ‘미리내’ 2022 / 3 / 17 228 0 5687   
27 27화. 윤불임클리닉 2022 / 3 / 14 218 0 5677   
26 26화. 인본종합병원 2022 / 3 / 11 222 0 5668   
25 25화. ‘드림’ 카페 2022 / 3 / 8 237 0 5651   
24 24화. 민지의 일기 2022 / 3 / 5 231 0 5676   
23 23화. 국가대테러센터 2022 / 3 / 2 242 0 5680   
22 22화. 해커 안동수 2022 / 2 / 27 244 0 5696   
21 21화. 푸른 장미 2022 / 2 / 24 236 0 5687   
20 20화. 수리바위의 전설 2022 / 2 / 21 238 0 5671   
19 19화. 민지의 낙서 2022 / 2 / 18 252 0 5694   
18 18화. 국제 테러 조직 ‘아이다’ 2022 / 2 / 15 269 0 5676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꿈의 나라
현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