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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고향의 맛
작성일 : 22-03-03 11:11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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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기름이 아이고 육수인기라!”

 

 상덕의 우레와 같은 목소리가 집 안을 쩌렁쩌렁 울렸다.

 

 “육수요?”

 

 다은의 두 눈이 휘둥그레진 채 아빠를 바라보았으나, 상덕은 말없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이미 짜장면 한 그릇을 뚝딱 끝낸 뒤였는데.

 

 “아이참. 아빠! 그러지 말고 레시피 좀 알려주세용.”

 

 다은이 도도도 달려가 아빠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졌으나, 상덕은 싸나이답게 제 갈 길을 갈 뿐이었다.

 

 ‘육수라….’

 

 한식이 턱끝을 매만지며 생각에 잠겼다. 고민에 빠진 백한식을 지켜보는 최향기의 눈동자가 매서운데.

 

 ‘뭐야? 아무래도 백한식 절대미각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충격적인 사실을 맞닥뜨렸을 때 인간은 진실을 보는 눈이 발달하는 법.

 최향기는 자신이 정의한 백한식과 정다은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수정하기 시작했다.

 

 ‘미각에 이상이 생긴 백한식이라니…. 다은이는 이걸 아는 눈치고….’

 

 와중에 백한식은 무언가 결심을 굳혔는지 외투를 챙겼더랬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덕분에 실마리가 좀 풀리는 것 같습니다. 꼬봉, 레스토랑으로 가자. 육수부터 다시 테스트 해야겠어.”

 “네!”

 

 두 사람이 나갈 채비를 하자, 최향기가 눈을 빛내며 따라붙으려는 찰나!

 신동철이 향기의 뒷덜미를 움켜쥐었다.

 

 “어? 혼자 어딜 토껴.”

 “이거 놔! 토끼다니 무슨 소리야?”

 “향숙아, 우리는 여길 다 치워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단다. 이런 뒤치다꺼리 도맡아서 하는게 응원단의 임무라고도 볼 수 있는거야.”

 

 난장판이 된 부엌을 바라보는 향기의 동공이 흔들렸다. 짜장면을 좋다고 먹었으니 밥값은 해야 할 터.

 결국 백한식 관찰을 미루고 신동철과 툭닥대며 부엌을 치우기 시작하는 최향기였다.

 

 ***

 

 “꼬봉, 시판 육수로는 한계가 있어. 우리는 직접 육수를 뽑도록 하지.”

 “좋아요!”

 “그래. 종류는 일단 해산물, 닭, 돼지, 소. 간단하게 네 가지 정도로 시작해볼까? 꼬봉, 새롭고 특별한 짜장을 만들어 보자.”

 “넵!”

 

 정다은은 미처 알지 못했다.

 그 놈의 [간단한 육수]를 뽑아내는 노고가 얼마나 수고로운지 말이다. 이 것은 스스로 걸어서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행위였으니.

 바구니마다 한가득 쌓인 뼈들을 깨끗이 씻어 손질하는데만 꼬박 두 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휴. 다 됐다. 이제 솥에 물을 붓고 푹 고으면 되겠지?’

 

 어림없는 소리.

 뼈를 품은 솥들이 포르르포르르 끓기 시작할 즈음, 백한식이 뚜껑을 열고 소리쳤다.

 

 “꼬봉, 이제 뼈를 건져내고 불순물을 다 제거해야해.”

 “에? 그냥 이대로 계속 끓이면 되는거 아녜요?”

 “아니지. 지금은 일단 초벌로 데친 상태인거야. 이거 보여? 잡내를 없애려면 이런 핏물 굳은 것들부터 자잘한 지저분한 것들을 전부 제거해야하니까. 이 물은 버리고 새로 끓여야 하는거다. 자, 이렇게 뼈 사이사이를 깨끗이 씻어서 다시 끓이도록.”

 “으아.”

 

 이거 정말 보통일이 아니구나.

 정다은은 재료를 씻고 또 씻고, 야채를 다듬고, 불을 지키며 물을 채우는…. 매우 수동적이고도 치밀하게 움직여야만 하는 어려운 일을 시작한 셈이었다.

 

 그대는 생각해본 일이 있는가?

 

 아아, 곰탕집 할매는 그 뽀오얀 국물을 위해 얼마나 길고 긴 인고의 시간을 견뎠을까.

 

 다은은 절로 늙어가는 기분을 느끼며 그저 육수가 충분히 잘 우러나오기만을 기다렸더랬다.

 문 닫은 레스토랑 주방에서 두 사람이 이리저리 날뛰고 있을 때, 어디선가 걸걸한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내다. 거 잘 하고 있드나?”

 “아빠?”

 “아버님 어서 오십시오. 지금 한창 육수 올리던 참입니다.”

 “오야. 육수…. 그기 중요한기다. 그거는 그렇고. 식사덜은 했나?”

 “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우리 아직 저녁 못 먹었는데. 아빠는 드셨어요?”

 “육수 거 한참 걸리니까는, 요 잠깐 쉬라. 내 간짜장 한 그릇씩 말아주꾸마.”

 “우와! 아빠 간짜장 잘 안 하잖아요?”

 “오늘 마, 턱별히 하는기라.”

 

 간짜장은 일반 짜장과 달리 물과 전분 없이 기름에 춘장을 볶아 고소한 맛을 살려내는 즉석 짜장이다.

 육수 고민에 빠진 이들에게 갑자기 간짜장을 해주겠다니, 상덕은 대체 무슨 생각인걸까.

 백한식과 정다은이 화구에서 물러났다.

 정상덕이 경건하게 앞치마를 둘렀으니, 이거 생각보다 굉장한 요리가 나올 각이다.

 

 상덕은 거침없이 중식칼을 휘둘렀고.

 터억 터억! 소리에 양파들이 억억 쪼개지니. 두닥닥! 소리에 돼지고기가 음메 나죽소. 하는 것이었다.

 그래, 23년 장사 짬밥 어디 안 간다.

 경력을 등에 업은 상덕이 주방을 휘어잡으니, 여기가 바로 중식당이 되고마는 신기루가 펼쳐졌다.

 정다은이 새삼스레 존경의 눈빛으로 아빠의 너른 등을 바라보았다.

 

 - 촤아악! 촤아악!

 

 굉장한 박력이다.

 무쇠로 만들어진 웍 무게만도 보통이 아닌데 저렇게 재료를 한가득 넣고 한 손으로 자유자재라니.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 백한식은 느닷없이 밀려오는 명인의 포스에 작은 감탄을 뿜었고.

 수차례 불꽃을 피워가메 완성된 간짜장은 빛깔부터 남달랐으니.

 

 “묵자.”

 “잘 먹겠습니다.”

 “오, 맛있겠다. 아빠 땡큐!”

 

 세 사람은 매끈한 면발에 간짜장을 부어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야무지게 식사를 개시하는데.

 

 - 후륵.

 - 호로록.

 - 후르릅.

 

 아! 이 맛은….

 

 “아빠…. 뭔가 이프로 부족한 느낌인데요?”

 “마, 그 소리 왜 안카나 했디.”

 

 이 때 정상덕이 품 안에 꼭 쥐고 있던 비법을 꺼내 테이블에 척 올렸는데!

 

 - 탁!

 

 “잉? 고춧가루?”

 

 상덕이 클클 웃으며 말했다.

 

 “이기 보통 고춧가루가 아이고, 비법인기라.”

 “에? 말도 안돼.”

 

 다은이 파뜩 놀라며 고춧가루 통을 집어 들었다. 아무리 봐도 그냥 평범한…, 어라? 붉은 고춧가루 사이에서 다른 색채를 뽐내는 이 은밀한 가루들은 대체 뭐람?

 다은이 고춧가루가 든 통으로 눈을 가까이 가져다 대니, 백한식은 정체를 알아챈 듯 흠칫 놀랐고.

 

 “아버님, 설마….”

 “함 팍팍 뿌리서 무봐라. 확 달라진디.”

 

 다은이 고춧가루를 톡톡 뿌린 간짜장을 다시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볐다. 고춧가루와 함께 섞인 이 정체 모를 가루가 정말 대단한 존재인 것일까?

 맛이 어찌 변했을꼬.

 

 - 호록.

 

 “그래! 이 맛이야!”

 

 자다가도 문득 생각날 이 맛, 이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어디선가 보글보글 끓는 찌개 소리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데 유명 여배우가 찌개를 한술 뜨더니 화면을 향해 환하게 웃는 것이다.

 그래, 이 맛이야.

 

 “고향의 맛!”

 “하모. 혀는 거짓부렁을 몬허는 법이디.”

 

 과연 정상덕은 모든 비법 전수를 끝냈다는 듯 훌훌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상덕이 홀연히 떠난 자리에 덩그마니 남긴 정다은과 백한식은 이렇게 요식업 경력을 빙자한 내공이 싹텄다나 뭐라나.

 

 ***

 

 “중식대첩 오늘의 주제는 바로!”

 

 김승주 아나운서가 목소리를 높이자, 녹화장의 천장에서 거대한 두루마리가 구궁 하고 내려왔다.

 

 [자장면 (炸醬麵 Zhá jiàng miàn)]

 

 “자장면 입니다!”

 

 오랜만에 복귀한 중식대첩 본선, 패자부활전을 치룰 때 이미 여섯 팀과 경쟁했던 터였다. 당연히 남은 팀이 이라고는 독도팀을 포함해서 오직 다섯 팀만이 남은 것인데.

 예상은 했다지만 첫 촬영 때와 달리 참가팀이 적어져 한산해진 촬영장이지 않은가. 이에 헛헛한 마음마저 드는 정다은이었다.

 

 “오늘 중식대첩에 중요한 전달사항이 있습니다.”

 

 느닷없는 전달사항에 참가팀들 모두가 김승주 아나운서를 주목했는데.

 

 “사실 저희가 패자부활전을 진행하느라 한 회차를 사용했거든요. 그런데 저희 중식대첩 방송에 배정된 회차가 정해져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끝장전이 없습니다. 거기다가! 안타깝게도 오늘은 최하위 두 팀이 동시에 탈락합니다.”

 

 일타쌍피!

 한 방에 두 팀이 나가 떨어지다니!

 장내가 무거운 중압감으로 엄숙해지고 말았는데.

 이거 패자부활전에서 살아 돌아오자마자 바로 탈락이면 어쩌나.

 

 정다은이 놀란 표정으로 백한식을 바라보았으나, 한식은 괜찮다는 듯 눈빛으로 다은을 다독였다.

 긴장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기어코 진행은 이어졌고.

 

 “지역별 최고의 일품 식재료를 만나 보시죠!”

 

 이쯤에서 VCR을 설명하는 씬이 나와 줘야 하지만 아이디어 고갈로 지쳐 나가떨어진 작가는 은근슬쩍 재료를 대충 나불대 보련다.

 

 서울팀은 이천 토란을,

 경북팀은 영덕 대게를,

 충남팀은 홍성 한우를,

 전북팀은 부안 백합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도팀은!

 

 - 하악 하악. 이게 바로 독도 한치 입니다! 오옭!

 

 배 위에서 장렬히 전사한 백한식의 영상으로 설명되었다.

 

 “중식대첩 짜장면 대결! 여러분의 손맛을 보여주세요!”

 

 시계는 돌아가기 시작했고, 긴장이야 어찌 되었든 요리를 시작해야만 한다. 촬영장의 모든 이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이야! 경북팀 대게가 되게 큽니다!”

 

 김승주 아나운서가 시답잖은 농담을 던졌고, 소종원 심사위원도 아재개그라면 질 수 없는 법.

 

 “충남팀 한우 봐유. 저걸로 어찌 짜장면 하누?”

 

 어허. 낄낄 대는 저 아재들을 보라.

 괜히 작가의 낯이 부끄럽도다.

 

 이 때에 독도팀의 백한식은 한치를 거의 머리카락 두께로 채를 써는 고오급 기술을 선보였는데.

 

 “말씀드린 순간! 독도팀의 한치가 지금 난도질을 당하고 있거든요?”

 “아, 바늘도 통과하겠네.”

 

 이현복 심사위원이 지나가듯 던진 말을 김승주 아나운서가 덥썩 물었다.

 

 “아, 나피디님! 바늘 있습니까? 바늘 통과되는지 한 번 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나피디가 어디서 공수했는지 얼른 바늘을 대령했고. 김승주 아나운서는 신이 나서 한치를 한 점 집어 들었는데.

 

 “와! 이거 정말 되겠는데요?”

 “그게 된다고?”

 

 소종원 심사위원이 믿을 수 없다는 듯 가까이 다가왔고.

 김승주 아나운서는 웃음을 터뜨리며 한치를 바늘구멍에 꽂았다.

 조유진 심사위원도 신기한 듯 다가와서 바늘에 끼인 한치를 잡아 당겼는데.

 

 “어머! 통과했어요!”

 “이야! 대단합니다! 역시 백한식 입니다! 한치를 실처럼 채 썰었습니다. 굉장합니다!”

 

 백한식은 진행자들의 호들갑에 피식 웃고 말았다.

 

 ‘이 짜장면의 핵심은 바로 이 실처럼 가늘게 썬 한치에 있다고 봐야한다.’

 

 실한치의 비밀을 알리 없는 심사위원들은 몹시도 가늘게 썰린 한치 회를 즐기며 희희낙락했는데.

 

 “아, 지금 전북팀에서 백합 맛 좀 보라고 부르시는데요?”

 

 젓가락을 들고 어미를 따르는 새끼 오리들 마냥 종종대며 전북팀으로 모여드는 심사위원들.

 튼실한 백합이 입을 쩍쩍 벌리고 있으니 보기만 해도 흐뭇한 표정이 절로 나왔다.

 

 “물짜장 하실 거쥬?”

 

 소종원 심사위원이 묻자, 맞다며 크게 고개를 끄덕이는 전북팀.

 

 “물짜장이 뭡니까?”

 “이, 물짜장이라고 해서 전북 지역에 가면 볼 수 있는 메뉴거든유. 이게 은근히 맛있습니다. 이따 완성된 요리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짜장 같이 안 생겼쥬.”

 

 소종원 심사위원의 명쾌한 설명에 전북팀이 기분 좋은 웃음을 짓는 사이, 충남팀에선 한우로 즉석 육회를 만들었는데.

 

 “지금 충남팀에서 부르거든요? 아! 그게 뭐죠? 육회인가요?”

 

 젓가락을 든 심사위원들이 우르르 충남팀으로 모여 들었다.

 신선한 육회 한 점에 심사위원들의 마음이 훌훌 녹아드노니.

 

 “여기는 간짜장으로 하실건가 보네.”

 

 이현복 심사위원이 예언처럼 뱉은 말에 충남팀이 반응했다.

 

 “맞슈. 한우 간짜장 입니다.”

 “오, 어떻게 아셨어요?”

 

 김승주 아나운서의 물음에 이현복 심사위원이 당연하다는 듯 답했다.

 

 “지금 화구에 올라온 것을 보면 딱 답이 나옵니다. 충남팀은 간짜장, 경북팀하고 서울팀은 일반 짜장, 전북팀은 아까 물짜장이라고 했고, 독도팀은….”

 

 이현복 심사위원이 갑자기 말을 멈췄다.

 그도 그럴 것이, 독도팀의 화구에는 특이한 것이 눈에 띄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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