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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 탐정이 괴물을 사냥하는 이유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22.2.22

#회빙환x #스팀펑크(비스무리한 세계관) #탐정여주 #사냥꾼남주 #능력녀 #능력남 #이야기중심 #가벼운 혹은 진중한 추리

수도에서 밀접한 3번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샤를로트 아메시스트 백작.
실은 요물이라 불린 존재를 사냥하는 요물 사냥꾼이자 비밀을 숨기고 있는 탐정이다.

같은 요물 사냥꾼인 엘리오스 솔레이쿼츠 대공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page 4. 뒤틀린 애정(9)
작성일 : 22-02-28 22:45     조회 : 188     추천 : 0     분량 : 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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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련님을 내려놔! 내려놓으라고!!”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제 몸을 압박하는 액체를 떼어낸 여자가 씩씩거리며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액체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여기저기 생채기가 나고 타박상까지 입었음에도 여자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롯이 시선을 루스에게만 쏟고 있었고 그를 데리고 가려는 세 사람에게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핏대선 눈으로 노려보는 눈초리가 질린 샤를로트가 세라에게 업혀있는 루스를 엘리오스에게 맡겼다. 여자의 시선이 엘리오스에게 쏟아지자 눈짓으로 뭔가를 알아차린 세라가 그녀의 몸을 붙잡았다.

 

 “뭐야? 놔! 이거 놔!!”

 

 샤를로트는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발악하며 몸을 이리저리 비트는 여자를 보며 혀를 쯧쯧 찼다.

 

 “할 수 있는 말이 ‘놔!’ 밖에 없는 거니?”

 “죽일 거야! 내가 죽여 버릴 거야!”

 “……죽여. 할 수 있으면.”

 

 소리치며 발악하던 여자는 샤를로트의 손에 들린 것을 보자마자 바로 입을 다물었다. 오히려 눈을 동그랗게 뜨며 시선을 그것에 고정했다.

 

 “이거 부숴도 돼?”

 

 사악한 미소를 짓던 샤를로트는 들고 있던 그것을 부엌 쪽을 향해 있는 힘껏 던졌다.

 

 “안 돼!”

 

 여자는 온몸에 체중을 실어 자신을 붙잡고 있던 세라를 뿌리쳤다. 빠른 속도로 부엌으로 향한 그녀가 간신히 그것을 손에 쥐었을 때.

 

 쨍그랑!

 

 “어……?”

 

 유리 깨지는 소리가 집안 가득 울려 퍼졌다.

 

 뭔가 이상한 것을 깨달은 여자는 눈을 살짝 내려 자신이 쥔 것을 확인했다. 어, 어라? 여자의 손에 들린 것은 평범한 유리구슬이었다. 자신이 애정을 담고 있던 구슬과 같은 크기의 구슬. 뭔가를 깨달은 여자는 그것을 부정하면서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 아냐…….”

 

 그럴 리가…… 아니겠지……? 덜덜 떨리는 몸을 간신히 돌렸을 때 보인 것은 여자의 이성을 바닥까지 추락시켰다.

 

 “안 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애정이 담겼던 구슬이 산산조각 깨져 있었다.

 

 샤를로트가 들고 있는 망치는 사무실에서 챙겨온 물건으로 다이아몬드만큼이나 단단한 절애석의 구슬을 깨뜨리기엔 충분했다. 여자가 달려들었으나 세라가 다시 달려들어 몸을 붙잡아 일어나지 못하게 무릎을 꿇은 자세로 붙잡았다.

 

 “이거 놔, 제발 놔아아아아아아아!!”

 

 샤를로트는 여자가 비명을 지르든 말든 손에 쥔 구슬을 사정없이 깨뜨렸다. 망치를 내리칠 때마다 깨지는 구슬은 사정없이 바닥에 흩어졌다.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파편과 주변으로 흩어져 옅어지는 연기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여자의 비명이 늘어났다.

 

 “아악, 하지 마!! 하지말라고오오오오!!”

 

 자지러질 정도로 내지른 비명에 목이 쉬었음에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큰 소리로 오열에 가까운 비명을 질렀다.

 

 들고 있던 구슬이 거의 다 깨지고 하나의 구슬만 남겨진 상황이었다. 어느 것보다 깨끗하고 진한 연기를 가진 구슬. 처음 여자가 빼앗은,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던 애정이었다.

 

 “제발…… 하지 말아요. 네? 부탁이에요. 제발…… 깨지 말아주세요.”

 

 소리치는 걸로는 부족했는지 애절한 목소리로 하지 말라 애원했다. 두 눈에서는 이미 눈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샤를로트가 들고 있는 구슬은 다른 구슬에 담긴 것보다 훨씬 강하고 진한 애정이 들어있다.

 

 저것만이라도 있으면…….

 

 “다시는…… 남의 애정을 빼앗지 않을게요……. 조용히…… 살아갈게요. 그러니까 제발…… 돌려주세요…….”

 

 절박함을 드러낸 채 애처롭게 호소했다. 저에게 사정하는 여자를 보며 샤를로트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돌려달라고?”

 

 남에게 빼앗은 애정이면서.

 

 다른 것에 비해서 진하고 강한 애정이니까 죽이려고 발악하던 것도 잊은 채, 울면서까지 지키고 싶다는 건가?

 

 “같잖게.”

 

 쨍그랑!

 

 마지막 구슬이 망치에 의해 사정없이 깨져 사방으로 흩어졌다.

 

 “아…….”

 

 흩어지는 파편과 연기를 지켜보던 여자의 눈에 아까와 다른 의미의 눈물이 쏟아졌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세라가 손을 놓자 의미 없는 탄성을 내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난 여자는 천천히 깨진 구슬 쪽으로 다가갔다. 산산조각으로 변한 구슬 파편을 손에 움켜쥔 여자는 이윽고 몸을 숙여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질렀다.

 

 “안 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파편을 세게 쥐며 서러울 정도로 오열했다. 바닥에 흩어진 유리 파편이 온몸에 박혀 피를 흘리면서도 오열하는 모습은 보기 안쓰러울 정도였다.

 

 조금이나마 동정심이 든 세라와는 다르게 엘리오스는 그 모습마저도 가식적으로 느껴졌다.

 

 죄질이 나빠 동정할 수 없는 여자다. 남의 애정을 빼앗아 여러 가정을 파탄 냈으면서 아랑곳하지 않는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여자. 이런 여자에게 동정심을 가지는 것 자체가 모순이었다.

 

 “남의 애정을 아무렇지 않게 빼앗으면서 남에게 사랑받기를 바란 거야?”

 

 울고 있는 여자를 향해 샤를로트가 나지막이 물었다. 섬뜩할 정도로 낮은 목소리는 주변을 싸늘하게 만들 정도였다.

 

 “남에게 빼앗은 애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게 만든다는 자체가 모순이었어.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이 없어.”

 “어차피 사람의 마음은 변하는 거잖아!!”

 

 울고 있던 여자가 고개를 들어 핏대선 눈으로 반박했다.

 

 “사람의 애정이 영원하지 않으니까!! 어차피 마음이 식으면 서로에게 질리게 될 거 미련 남지 않는 게 좋으니까, 그래서 그들의 애정을 가져 온 거뿐이야!”

 

 죄책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발언이었다.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는 말은, 애정이 영원하지 않는다는 말은 어느 정도 공감하나 그렇다고 그녀가 그들의 마음을 좌지우지할 자격은 없다. 매도해도 안 되는 거고.

 

 “도련님과 약혼한다는 그 여자도 마찬가지야. 사랑 없는 결혼이 행복할 것 같아? 그러나 나는 달라……. 나는 그들과 다르게 도련님을 평생 사랑할 수 있어. 그들보다 내가 훨씬 더 많은 애정을 줄 수 있다고!”

 

 「나만이 널 변함없이 사랑해줄 수 있어!!」

 

 아…… 그라피아스.

 

 네가 남긴 물건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끔찍하게 만들어놓았구나.

 

 광기 어린 눈으로 사랑 운운하는 모습이 그때의 그와 너무나 흡사했다. 저를 붙잡고 사랑 운운하는 그의 모습이 떠올라진 샤를로트가 눈살을 찌푸리며 뭔가를 말하려는 찰나.

 

 “으…….”

 

 엘리오스에게 업혀있던 루스가 앓는 소리를 내며 힘겹게 눈을 떴다.

 

 “괜찮아요?”

 “여…… 긴……?”

 “안심하세요. 저희가 도와주려고 왔어요.”

 

 아직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왔는지 세라의 말을 들은 루스는 안심하며 고개를 숙였다.

 

 “도련님…….”

 

 루스가 의식을 차린 것에 놀란 여자가 그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려 했는데.

 

 “도, 도련님……?”

 

 혐오. 눈에 비친 그의 얼굴에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으로 물들여져 있었다.

 

 “세이카, 이 살인자…….”

 

 루스는 제 앞에 있는 여자가 사라가 아니라 세이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동시에 진심으로 그녀를 혐오하고 있었다.

 

 “네가…… 사라를 죽였어…….”

 

 혐오스러운 얼굴로 저를 보는 루스의 말을 들은 세이카는 충격받은 얼굴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창백하게 질린 얼굴은 핏기 하나 보이지 않았으며 눈은 이미 생기를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절망.

 

 이 한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을 만큼 여자는 절망에 휩싸여 있었다.

 

 “나가요.”

 

 샤를로트가 문을 열자 루스를 업은 엘리오스가 먼저 밖으로 나가고 그 다음 세라가 나갔다. 마지막으로 샤를로트가 밖으로 나가 문을 닫으려고 했을 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절망에 빠진 세이카의 절규가 귓가에 들려왔다. 앞으로 고꾸라진 채 서럽게 울고 있는 여자를 보던 샤를로트는 혀를 끌끌 차더니 냉정하게 외면하며 문을 닫았다.

 

 * * *

 

 “결국, 들킨 거야? 멍청하게.”

 

 세이카의 집에서 조금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한 남자가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혀를 끌끌 찼다.

 

 자신이 일하는 저택의 도련님을 좋아했으나, 도련님이 제가 괴롭히는 하녀(사라)에게 잘해주자 괜한 질투심에 하녀를 죽이고 요물의 힘을 이용해 모습을 바꿔치기했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도련님을 납치해 절애석을 애용해 애정을 덧씌워 자신만 사랑하게 만들려고 했던 불쌍하면서도 어리석은 여자였다.

 

 “괜한 욕심 부리다가 저런 꼴이 된 것 아냐.”

 

 건물 주변에 떠오르는 연기를 보며 남자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흩어진 애정은 빼앗긴 지 오래되기도 했고 그 시간만큼 절애석 안에 담겨 있어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돌아가 봤자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으니 무의미한 감정일 뿐이지, 그냥 사라지는 편이 나았다.

 

 저 정도 양이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기엔 부족하지 않았을 텐데. 아까울 정도로 진했던 애정이, 주인이 없어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남자는 더욱 혀를 찼다.

 

 “그러니까 진즉에 저의 것으로 만들었어야지.”

 

 욕심을 부리면서까지 영원한 애정을 갈구하더니 꼴좋다. 남자는 큭큭 거리다 턱을 괸 채 누군가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연한 보라색 머리카락과 푸른빛이 도는 자수정 같은 보랏빛 눈동자, 새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은 언제 봐도 사랑스러웠다.

 

 자신이 기억하는 모습이 아니었음에도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 여자.

 

 유일무이 자신의 것인 여자.

 

 “역시 샤를로트는 알아볼 줄 알았다니까.”

 

 내가 만들어냈다는 것을. 절로 웃음이 새어 나왔다.

 

 절애석은 애초에 이 남자가 만들어낸 인공 보석이었다.

 

 남의 애정을 빼앗아 좋아하는 상대에게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던 산물. 그러나 절애석의 담긴 애정도 그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애초에 판도라에게는 그런 거짓 애정 따위 통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부질없었던 짓이었다.

 

 샤를로트에겐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직후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던 절애석을 아무렇지 않게 넘겨주면서 여자를 도와준 이유는 누군가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이 예전의 저를 보는 듯 했다.

 

 동정심이 느껴질 정도로 누군가의 애정을 원하고 바라는 모습을 보니 자신도 모르게 여자를 도와주고 싶었다. 나름대로 동질감을 느낀 대상이니 최대한 도움을 줬으나 멍청하게도 그녀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다 끝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외면당했다.

 

 정말이지 그놈의 동질감이 뭔지. 요번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냉정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너에게 사용했다면 너는 나를 끝까지 사랑해줬을까?”

 

 아니, 그때에도 소용없었겠지.

 

 답을 알고 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아 손을 꽉 쥐었다. 핏줄이 도드라질 정도로 주먹을 쥐었던 손을 겨우 펴서 달빛을 향해 손을 뻗었다. 저 멀리 있어 닿지 않은 것이 샤를로트의 마음 같았다.

 

 “너를 빨리 만나고 싶다.”

 

 조금만 기다려줘…….

 

 조금만 기다리면 곧 너에게 다가갈 수 있어.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줘. 샤를로트.”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치 짠 것처럼 주변에 안개가 생성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생성된 안개가 완전히 걷히자 남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작가의 말
 

 page 5. 탐정과 대공의 하루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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