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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 탐정이 괴물을 사냥하는 이유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22.2.22

#회빙환x #스팀펑크(비스무리한 세계관) #탐정여주 #사냥꾼남주 #능력녀 #능력남 #이야기중심 #가벼운 혹은 진중한 추리

수도에서 밀접한 3번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샤를로트 아메시스트 백작.
실은 요물이라 불린 존재를 사냥하는 요물 사냥꾼이자 비밀을 숨기고 있는 탐정이다.

같은 요물 사냥꾼인 엘리오스 솔레이쿼츠 대공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page 4. 뒤틀린 애정(8)
작성일 : 22-02-28 22:44     조회 : 174     추천 : 0     분량 : 5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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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으로 들어가니 한쪽 구석에 이상한 약품들과 함께 큐빅 형태의 조그마한 보석들이 책상 위에 마구잡이로 흩어져 있었다.

 

 새하얀 보석을 바라보며 엘리오스가 인상을 찌푸렸다.

 

 “저거…… 절애석이죠?”

 “맞아요. 이렇게 많은 절애석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샤를로트의 말에 세라가 놀란 듯이 중얼거렸다.

 

 “이 정도 양이라면 여러 사람을 홀릴 수 있을 만큼 애정을 모을 것 같은데요?”

 “제 말이 그래.”

 

 주변을 둘러보던 엘리오스는 침대 밑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손을 뻗어 그것을 꺼냈다. 그가 꺼낸 것은 조그마한 크기의 상자였다. 상자를 열어보니 공 모양의 유리구슬이 여러 개 놓여 있었다.

 

 구슬은 전부 붉은색이었다.

 

 “이게 다 남에게 빼앗은 애정입니까?”

 

 엘리오스가 경악하며 물었다.

 

 “네, 맞아요. 이렇게 많은 양이면 사람의 감정을 조종하고도 남을 양일 겁니다.”

 

 어쩌면 평생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수도. 구슬을 이리저리 보던 샤를로트는 그 옆에 깨진 유리 조각을 하나를 발견했다.

 

 “이건…….”

 

 애정을 담은 유리구슬과 동일한 재질이었다.

 

 “제가 제랄드의 절애석을 깨뜨리는 바람에 이것 역시 깨졌나 보네요.”

 

 샤를로트의 예상대로 그것 역시 제랄드의 애정을 담았었던 절애석의 일부였다.

 

 애정을 빼앗기 전 샤를로트에 의해 절애석이 깨져버렸고, 애정을 담아내던 그릇 역시 깨져 더는 쓸모가 없어진 구슬. 그것을 치우는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우지 못한 유리조각을 그들이 발견한 것이다.

 

 남은 애정들을 사용하면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음에도 ―솔직히 남의 애정을 이용해서 사랑받으려는 생각부터가 이상한 거지만― 이 정도로 만족하지 못하고 남의 애정을 빼앗으려 하다니. 어이가 없어 웃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많은 애정이 필요하다는 건 상대방을 믿지 못하거나, 욕심이 과하거나 혹은 상대방이 본인에게 호감을 가지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렇게까지 사랑받고 싶은 걸까? 남의 애정을 빼앗을 만큼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 상대가 누굴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을 때.

 

 “탐정님, 여기 좀 와보세요.”

 

 다른 곳을 살피던 세라가 다급하게 불렀다.

 

 황급히 밖으로 나가니 샤를로트는 자신들이 있던 곳과 가장 동떨어진 곳에 위치한 어느 문 앞에 서 있었다. 기존의 방과는 차원이 다른 문. 다른 방과 달리 자물쇠로 잠겨 있는 것 때문만은 아니다.

 

 뭔가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 어딘가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동시에 열어선 안 될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열고 싶지 않았음에도 반드시 이 문을 열어야 했다. 문을 열어야 실마리가 제대로 잡을 수 있으니.

 

 “제가 열게요.”

 

 샤를로트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물약을 꺼내 문고리에 부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덜컥 소리가 들리며 문이 저절로 열렸다. 문이 열리자 세 사람은 차례대로 안으로 들어갔다.

 

 “어?”

 

 안으로 들어간 세 사람은 모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온통 새하얗게 둘러싸인 벽과 천장. 벽과 마찬가지로 티끌 하나 묻어있지 않은 하얀색의 침대만이 놓여 있었다.

 

 아무것도 없이 덩그러니 놓인 침대 위에는 한 남자가 누워있었다.

 

 팔에 링거를 맞은 채 의식 없이 멍한 얼굴로 천장만 바라보고 있는 핼쑥한 모습의 남자. 자신들이 들어왔음에도 미동도 하지 않았다. 금발머리의 초록색 눈동자가 아니었다면 그가 누군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루스 이에르바.”

 

 역시 그는 이곳에 있었다.

 

 “루스 이에르바라고요? 아니 그보다 왜 가만히 있죠? 우리가 온 걸 눈치챘을 텐데?”

 “아뇨, 모를 겁니다. 우리가 온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걸요.”

 “설마.”

 

 가까이 다가가니 남자의 모습은 핼쑥함을 넘어서 산송장이라 표현해야 옳을 정도로 처참했다. 생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 잘생긴 외모는 진즉에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체격 역시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말라비틀어져 뼈만 남은 상태였고.

 

 처참한 몰골의 남자를 유심히 살피던 세라가 미간을 찌푸렸다.

 

 “평소 환자들이 맞는 링거 냄새가 아닌 거 같아요.”

 “그래, 그럴 거 같았어.”

 

 예상했다는 듯 샤를로트가 살짝 굳은 표정으로 대꾸했다.

 

 루스는 분명 살아있으나 전혀 의식이 없었다. 낯선 이가 들어왔음에도 고개를 돌리거나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그저 천장만 바라보고 있는 눈동자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초점 없이 텅 비어버린 공허한 눈동자는 그가 지금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상태를 보아하니 꽤 오랫동안 이곳에 갇혀 지낸 듯 보였다.

 

 “실종되자마자 이곳에 갇힌 것 같네요.”

 

 단순히 갇힌 걸까 아님 의식을 무언가에 의해 빼앗겨서 이렇게 지내는 걸까. 어느 쪽이든 불쌍한 건 매한가지였다.

 

 “조금이라도 의식을 되찾게 해야겠어요. 우선 이것을 빼고―”

 

 탁!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에 샤를로트는 급히 입을 다물었다. 사과 같은 것이 굴러가는 소리에 세 사람은 동시에 얼굴을 굳히고 소리가 난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예상대로 떨어진 장바구니에서 나온 음식 재료들이 바닥을 뒹굴어 다니고 있었다.

 

 “당신들 뭐야?”

 

 그리고 언제 돌아왔는지 노점상 주인, 사라의 얼굴을 한 여자가 살기 띤 눈으로 그들을 전부 노려보고 있었다. 그녀의 주변으로 일렁이는 음기를 느낀 샤를로트는 뭔가를 느끼고 얼굴을 찌푸렸다.

 

 “저 여자 설마…….”

 “당신들 뭐냐고!”

 

 사라의 얼굴을 한 여자는 살벌한 표정으로 그들을 쳐다보며 물었다. 손에 칼이 있었으면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찌를 기세였다.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라는 걸 안 샤를로트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저희 주거침입죄로 걸리겠네요.”

 “지금 그게 문제입니까?!”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말을 하자 엘리오스가 저도 모르게 버럭 화를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를로트는 한쪽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어떡할까 고민하는 척했다.

 

 “저, 사라? 아니 세이카?”

 

 제 이름을 부르자 여자가 흠칫 몸을 떨었다. 사라라는 이름 때문인지, 세이카라는 이름 때문인지는 모르나 샤를로트는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뭐, 그쪽이 사라든 세이카든 관계없고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와서 미안한데, 그쪽도 꽤 심각한 짓을 저지른 거 같은데 말이지.”

 

 세라가 경악에 찬 얼굴로 샤를로트를 쳐다봤다.

 

 “우리야 끽해야 주거침입죄지만 아가씨는 납치, 감금죄가 성립될 수도 있어.”

 “타, 탐정님!!”

 “게다가 이 남자는 이에르바 백작의 하나뿐인 아드님이야. 이에르바 백작의 성격상 아가씨를 가만히 내버려둘 것 같지 않거든?”

 

 그러니까 우리를 그냥 모른 척 넘어가 주면 안 될까? 라며 샤를로트가 능청스럽게 물었다.

 

 본인은 태연하게 질문을 던진 거겠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빈정거리는 거로 보일 정도로 뻔뻔했다. 비아냥거리는 것 같은 태도에 더 화가 난 여자의 얼굴은 더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나가! 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여자는 부엌으로 달려가 식칼을 꺼내 그들에게 겨눴다.

 

 “지금 안 나가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남을 감금하고 애정을 빼앗은 사람이 할 소린 아닌 것 같은데.”

 

 그 말이 결정타였는지 여자는 크게 소리치며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이크. 샤를로트는 놀라는 척하며 바로 옆으로 피했다. 분노로 무작정 돌진한 탓에 여자는 벽에 부딪혔고, 그 틈에 샤를로트는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갔다.

 

 “나와! 나오라고!!”

 

 여자는 부술 기세로 문을 두들기면서 소리쳤다. 문이 낡아서 그런지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흔들렸다.

 

 “시간 때우기는 힘들겠네.”

 

 샤를로트가 혀를 쯧쯧 차며 말했다.

 

 “너무 대책 없는 거 아닙니까?”

 “대책 없는 게 어때서요?”

 

 태연한 물음에 엘리오스는 더욱 기가 막혔다.

 

 “설득을 해도 모자랄 판에 자극하시면 어떡합니까!”

 “저 여자 얼굴 보고 그런 말이 나오세요?”

 

 이곳에 온 이래 처음으로 샤를로트가 정색하며 물었다. 엘리오스는 뭔가 말을 하려 했으나 샤를로트가 말을 이은 탓에 입을 다물어야 했다.

 

 “설득이 통하는 여자였으면 진작 설득하려 했을 겁니다만, 공작님도 보셨잖아요. 눈에 광기가 가득한 거.”

 

 주변으로 일렁이는 음기와 더불어 살기 짙은 눈빛. 광기를 가진 채 모두를 노려보는 모습은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

 

 더욱이 다른 사람 같았으면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온 사람을 보며 당황해하거나 소리를 질렀을 텐데. 그러나 여자의 태도는 전혀 달랐다. 나가라고 했으나 그것은 다른 의미에서 내뱉은 말이었다.

 

 “저희보고 가라는 의미는 집에서 나가 달라는 의미보다는 루스 소백작의 곁에서 떨어지라는 의미입니다. 애초에 우리가 이 집에 들어온 것도 신경 쓰지 않았으니까.”

 “그럼…….”

 “절애석을 이용해 애정을 모은 것도 루스가 자기를 사랑하게 만들려고 한 거겠죠. 남의 애정을 빼앗는 것에 대해 아무 죄책감이 없는 여자에게 우리는 이 남자를 빼앗아가려는 적일 뿐이니까.”

 

 그 말을 들으니 루스가 정말이지 불쌍하게 느껴졌다. 원인도 모른 채 의식을 빼앗겨 산송장처럼 누워만 있어야 하는 신세도 불쌍했고, 남에게 빼앗은 애정으로 인해 제가 좋아하지 않던 여자를 사랑하게 될 모습도 불쌍했다.

 

 두 사람이 대화하는 동안 세라는 조심스럽게 남자의 팔에서 바늘을 빼고 옆에 있던 붕대로 지혈을 한 후 그를 업었다.

 

 “바늘을 뺐으니까 조금 뒤에 의식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역시 이 약 때문에…….”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이렇게 있다간―”

 

 쾅!

 

 큰 소리가 나면서 세 사람의 시선이 문으로 향했다. 계속된 주먹질과 발길질에 버티지 못한 문이 부서져 바닥에 쓰러졌다. 안으로 들어온 여자는 씩씩거리며 세 사람을 노려봤다. 이미 여자의 머릿속에는 저들을 죽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루스 도련님에게 손대지 마!”

 

 여자는 소리를 지르며 세라에게 달려들었다.

 

 “세라!!”

 

 옆으로 피하기는 했으나 피하는 과정에서 팔에 상처가 났다.

 

 생각보다 깊게 베인 탓에 상처에서 피가 많이 흘렀다. 상처를 입었음에도 결코 남자를 놓지 않았다. 세라는 여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이리저리 피했다.

 

 “죄송합니다!”

 “끄악!”

 

 세라가 있는 힘껏 밀자 여자의 몸이 비틀거리며 장롱에 그대로 부딪쳤다. 갑작스러운 통증에 여자가 주춤한 사이, 샤를로트는 품에서 물약을 꺼내 사방에 던졌다.

 

 쨍그랑!

 

 유리 깨지는 소리와 함께 물약은 딱딱하게 변하더니 남자의 몸을 압박했다.

 

 “이, 이거 놔!!”

 

 여자가 도망치기 위해 발버둥을 쳤으나 그럴수록 액체는 더 딱딱하게 굳어져 몸을 조였다. 여자의 움직임이 멈춘 틈에 그들은 모두 방 밖으로 나갔다.

 

 “일단 루스 백작을 병원에 데려다주고 뒷일을 생각하죠.”

 

 라고 말하며 문에 손을 댄 순간.

 

 푹!

 

 “윽!”

 

 갑자기 날아온 식칼은 샤를로트의 손등에 정확히 박혔다. 관통당하지는 않았으나 꽤 깊게 박혀 칼을 빼자마자 피가 사방으로 흩어졌다.

 

 “샤를로트!”

 “괜찮으세요?!”

 “응……. 난 괜찮아.”

 

 걱정하는 두 사람을 보며 샤를로트는 괜찮다는 듯 애써 미소를 지었다. 흘러내리는 피를 손수건으로 대충 닦은 후, 상처 부위를 감싸 대충 지혈을 했다.

 

 “아무래도 우릴 보내지 않으려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루스 소백작이겠지만. 샤를로트의 시선 끝에는 굳은 액체에 온몸이 붙어있으면서도 저희를 죽일 듯 노려보는 여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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