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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전생을 잊은 그대에게
작가 : 장은한
작품등록일 : 2022.2.15

1,000년을 채워야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는 선녀.
마지막 1년을 남기고 400년 전 너무나 사랑했던 능창대군<이전>의 환생을 보게 된다.

"사람인 내가 선녀인 너를 은애한다고 하였다."
사랑한 기억이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선녀와 전생의 기억이 있을리 없는 두 사람.

"당신을 사랑한다면 믿을 수 있겠어요?"
이번엔 선녀가 먼저 고백을 한다.
"스토커예요?"
이 남자, 전생에서도 잘나가더니 현생에서도 국내 가구 1위 기업인 고원의 본부장이란다. 본부장이 아니라 최현우를 사랑하고 싶지만 선녀의 사랑에는 장벽이 많다. 그 사람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6. 깊은 상처
작성일 : 22-02-28 22:19     조회 : 174     추천 : 0     분량 : 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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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는 저 못된 말만 하는 회장의 입을 고쳐주고 싶었다.

 

 “현우 씨는 사랑할 줄 알고, 사랑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회장님 때문에 받은 상처! 제가 낫게 해줄겁니다.”

 “그래 봤자 사귈 때 헤어지고 결혼하고 이혼하면 다 끝이라고.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네가 현우를 얼마나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회장님이야말로 아이 같으시네요. 헤어지든 이혼을 하든 그건 현우씨의 인생입니다. 제발 아들 인생을 망치려고 하지 마세요.”

 해수는 돈 봉투를 테이블에 탁 하고 내려놓았다. 돈 갖은 걸로 해수를 꼬시기에는 해수는 돈도 초월한 삶을 살아왔다.

 

 “저는 이런 거 필요 없습니다. 없이 살아서 이런 돈 어디다 써야 할지도 모릅니다. 근데 이건 알아요.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건 비난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걸요. 그에 비하면 현우 씨 참 잘 자랐어요.”

 “어디서 막말을 해! 훈계 질이야!”

 “용건이 다하셨으면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해수는 회장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나왔다. 해수의 심장은 터질 듯이 쿵쾅거렸고 손이 떨렸다. 회장과 독대하는 일은 해수에게 쉽지 않은 자리였다.

 

 해수는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쉼 없이 눌렀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1층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해수는 두려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들킬까 비상구를 찾았다.

 

 탁!

 비상구에 들어와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해수는 주저앉았다. 회장이란 신분도 무서웠지만, 어른에게 반항해야 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었다.

 

 상제의 말이 곧 법인 것처럼 살았던 천년의 시간에 대항하는 것과 같았다. 어른을 존경해야 한다고 항상 배웠는데 방금 회장과 한 대화는 신념을 무너뜨리는 일이었다.

 

 해수는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끌어안았다.

 

 “사는 거 힘들어.”

 해수는 사람들의 삶이 녹록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 걸까. 이렇게 하루하루가 힘들고 지치는 데 어떻게 웃으면서 살아갈 수는 있는 걸까 싶었다.

 

 지이이잉.

 모든 무거움이 해수를 짓누르고 있는데 진동이 울렸다. 해수는 핸드폰을 찾아 주머니에서 꺼냈다. 전화가 온 곳은 현우였다.

 

 “여보세요?”

 “어디예요? 카페 벌써 닫았는데, 집에 갔어요?”

 현우의 목소리에 해수는 목까지 눈물이 차올랐다.

 

 “지금 잠깐….”

 “응?”

 점점 잠기는 해수의 목소리가 현우는 들리지 않았다. 해수는 두 눈을 꼭 감았다. 그리고 눈물을 삼켰다.

 

 “나 화장실이에요!”

 해수는 큰소리로 위치를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해수는 창피함이 몰려들어 얼굴이 빨개졌지만 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했다.

 

 해수는 두 손으로 양 볼을 꾹꾹 누르며 심호흡을 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 오늘 일을 현우가 알아서 더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

 

 해수는 천천히 계단을 내려갔다. 걸어가는 계단 수 만큼 점점 마음도 가라앉았다.

 

 “무슨 일이에요?”

 해수는 밝은 표정으로 현우에게 다가갔다. 현우는 물끄러미 해수를 바라봤다.

 

 “왜 거기서 나와?”

 “화장실 갔다니깐…. 근데 왜 찾았어요?”

 “데려다주려고.”

 현우는 머쓱한지 말끝을 흐렸다. 오늘 회사 일 때문에 힘들었을테니 집에 편안하게 데려다주고 싶었다.

 

 “괜찮아요. 오늘 혼자 갈게요.”

 해수는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했다. 현우가 옆에 있으면 오늘 있었던 얘기를 다 할 것만 같았다. 오늘 얼마나 무서웠는지, 힘들었는지...

 

 “잠시만요! 응급 상황입니다!”

 그때 응급차 구급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빠르게 달려갔다. 해수와 현우는 멀뚱히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봤다. 미리 엘리베이터가 도착해 있었고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최 비서가 발을 동동거리고 있었다.

 

 해수와 현우는 동시에 최 비서를 발견했다. 해수는 회장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어떻게 해. 얼른 가봐요. 아프신가 봐.”

 “쇼하는 거야. 됐어요.”

 “네?”

 “뭐 마음에 안 들 때마다 저렇게 구급차를 불러요. 한두 번도 아니고 세금 아까운지 모르셔.”

 현우는 별 것 아니라고 했지만, 구급차까지 오니 해수는 도망가고 싶어 발바닥에 불이 나는 것 같았다.

 

 “그래도 어서 모시고 병원 가봐요. 어디가 아프시니까 불렀겠죠.”

 “별거 아니라니까….”

 현우는 눈앞에서 절절매는 해수가 더 신경 쓰였다. 왜 이렇게 날 보내지 못해 안달난 건지 알 수 없었다.

 

 해수와 현우가 옥신각신하던 사이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 회장의 모습이 보였다. 해수는 어쩔 줄을 몰라 몸을 돌렸다.

 

 “잘났다. 잘났어.”

 회장은 두 사람을 보며 화를 냈다.

 

 “회장님 지금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혈압 올라요.”

 뒤에서 따라오던 최 비서가 회장의 얘기를 막았다. 현우는 걸어가 회장의 곁으로 섰다.

 

 “병원은 내가 갈 테니 최 비서님은 퇴근하세요.”

 “네?”

 “아버지 때문에 퇴근도 못 하고 계시잖아요. 오늘 오찬 회의 준비하느라고 고생하셨을 텐데 그냥 가세요.”

 “아닙니다. 무슨 말씀이세요. 본부장님. 회장님이 아프신데 제가 옆에 있어야죠.”

 “하... 쇼하는 겁니다. 아시잖아요.”

 현우의 말에 최 비서는 재남을 슬쩍 바라봤다. 아까 해수가 나가고 회장님께서는 아무말씀도 않으시다 구급차를 부르라고 했다. 최 비서 앞에서 아픈 척도 없었다.

 

 “쇼! 이게 아들자식이 할 소리야!”

 “가세요. 회장님이랑 둘이 할 얘기도 있어요.”

 현우는 최 비서를 등 떠밀어 보냈다. 재남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직원들 퇴근을 걱정하듯 지 애비를 걱정해봐!”

 재남은 구급차에 타는 동안에도 입을 쉬지 않았다. 현우는 해수를 향해 들어가라며 손짓하고 구급차에 올랐다. 해수는 멀어져 가는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우두커니 서 있었다.

 

 ***

 

 “여자? 네가 여자를 만나? 말이 되는 소리나 해!”

 “환자님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조용히 하시랍니다.”

 현우는 보호자 석에 앉아 떨떠름하게 재남을 바라봤다.

 

 “그게 아버지한테 할 말이야! 으윽! 내 뒷목!”

 재남이 뒷목을 잡자 간호사는 몸을 못 움직이게 양쪽 어깨를 잡았다.

 

 “그러니깐 말씀하지 마시고 가만히 계세요. 곧 병원 도착합니다.”

 미리 준비해놓은 침대에 회장은 올라가 누워 응급실로 들어갔다. 담당의가 나와 회장에게 인사를 했다.

 

 “다음에 뵐 때는 걸어서 오기로 하셨잖습니까.”

 “저 호랑말코 같은 녀석 때문에 안돼! 만나는 여자가 아주 마음에 안 들어. 어디서 족보도 없는 여자랑! 아악!”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자제하세요.”

 의사는 재남의 목덜미를 대신 잡았다. 소리를 지를 정도로 아픈 건 아니었다. 의사는 재남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가만히 계세요. 병실 준비되는 대로 옮기겠습니다.”

 “저번에 병원장님을 못 뵈고 갔는데 온 김에 뵐까? 계시나?”

 “병원장님 지금 가족 여행 가셨습니다. 따님께서 결혼 전에 가족끼리 여행 좀 가자고 했다네요.”

 “그러게! 딸이지! 아들 같은 건 필요 없어.”

 의사는 현우를 슬쩍 쳐다봤다. 현우는 놀랍지도 않은 일인지 재남의 말을 듣고도 그냥 있었다.

 평소 재남이 얼마나 현우를 싫어하는지 익히 잘 알고 있었다. 재남의 자식 증오는 안팎으로 유명했다.

 

 “저는 이렇게 든든한 아들도 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 자네 딸이 이번에 대학 들어갔댔지? 그럼 나와 사돈 할 텐가?”

 “네? 회장님 장난도 참.”

 그때 저 멀리서 달려오는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저 여자는 질리지도 않나 보네.’

 현우가 마주치기 싫어 고개를 돌렸다.

 

 “아이고! 우리 여보가 왜! 왜 병원을 와!”

 여자는 세상이 멸망한 것처럼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현우는 이 상황이 마음에 무척 들지 않았다.

 

 “사모님. 여기서는 좀 조용히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사가 사람 좋은 웃음을 띠며 말했다. 하지만 여자는 굴하지 않았다.

 

 “아니, 여보! 우리 여보가 왜 이곳을 또 와요!”

 찾아온 여자는 다름 아닌 회장의 아내, 현우의 새엄마인 자현이었다. 현우는 자현을 보고도 못 본 척 외면했다. 자현은 인사도 없는 현우를 보며 인상을 찡그렸다.

 

 “넌! 집안의 어른을 보고도 인사를 않니?”

 “어허! 어디 밖에서 소리를 높여?”

 재남이 먼저 제지를 했다. 밖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봤자 기업 이미지만 나빠질 뿐이었다.

 

 “아니 나는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데 쟤는 나를 아는 체도 않잖아요.”

 자현이 애교를 살살 피우며 누워있는 재남에게 다가갔다.

 

 “쟤 저러는 거 하루 이틀이야? 당신도 좀 어른이면 참을 줄도 알아.”

 “네. 근데 왜 우리 여보가 또 이런 곳에 온 거예요. 요즘 내가 얼마나 관리를 잘해주는데.”

 “흠!”

 재남은 말을 아꼈다. 입을 닫은 모습이 자현에게 좋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제 핏줄이라고 내 앞에서 감싸고 도는 것이었다. 자현은 현우를 흘깃 쳐다봤다.

 

 “오늘 현우가 결혼할 여자를 데리고 왔다고 소문이 났던데 그것 때문에 이렇게 아픈 거예요?”

 평소 현우의 결혼에 관심이 많은 재남이 그 여자를 마음에 들어 할 리가 없었다.

 

 “아 몰라. 저녁 여기서 먹을 거니깐 준비나 해둬.”

 재남은 툴툴거리며 또 말을 돌렸다.

 

 “너는 아버지도 보필을 못 하면서 무슨 회사를 운영 한다고 하니? 그렇게 할 거면 그만두던가.”

 “제가 회사를 그만두는 게 목표세요?”

 현우의 말에 두 사람은 날이 선 기 싸움을 했다.

 

 “지금 뭐 하는 거야! 병원에서! 광고라도 하게 왜? 우리 집안 파 뿌리 집안이라고!”

 재남의 역적에 두 사람은 입을 꾹 닫았다.

 

 “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현우는 보호자가 왔으니 자리를 피해줄 생각이었다. 셋이 있어서 좋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현우가 재남에게 인사를 하고 몇 발자국 걸어 나오자 자현이 따라나섰다.

 

 “너 정말로 결혼이라도 할 셈이야?”

 “...”

 “오늘 데려온 애는 어쩌다 만난 거야. 혹시 꽃뱀 같은 건 아니지?”

 “...”

 “듣기로는 집안도 변변찮은 애라던데. 넌 하여튼 아버지에게 보탬이 되지는 못할망정.”

 “그러는 그쪽도 가문이 없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제가 결혼을 하더라도 그쪽이 먼저 알게 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현우는 자현을 쳐다보지도 않고 말했다. 더러운 저 입으로 위선을 떠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았다.

 

 “뭐? 그쪽? 너 호칭 똑바로 안 해? 네가 아무리 날 싫어해도 내 아들이야.”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을까. 현우야 말로 혈압이 올라 입원할 노릇이었다.

 

 “받은 게 있어야 똑바로 하죠. 아들을 등신같이 키웠으니 등신 에게 대접 받아보세요.”

 현우는 자현를 무섭게 노려봤다. 아버지가 마음에 안 들면 방에 가두고,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 저녁을 굶기기도 일쑤였다. 부잣집에서 자란 현우였지만 까만 방이 무서웠고, 배고픔이 두려웠다. 아무도 알지 못 하는 일이었다. 아버지인 회장도...

 

 어른이 되고 회사에 후계자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집안 큰일이 생기면 한 번씩 마주칠 때마다 구역질이 올라왔다.

 

 “넌 다 큰애가 아직도 어렸을 때 얘기니.”

 “이런 걸 보고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고 하나요?”

 증오가 가득한 눈으로 새엄마를 노려봤다. 서로의 날카로운 눈빛이 끊어지지 않았다. 누가 제동이라도 걸듯 핸드폰 벨소리가 현우의 눈빛을 제지했다.

 

 “전화 왔다. 받으렴. 난 들어가 볼게.”

 자현은 이때다 싶어 자리를 빠져나왔다. 현우는 핸드폰을 꺼내 전화 온 곳을 확인했다. 발신인은 해수였다.

 

 “집에 잘 들어갔어요?”

 “지금 그게 문제예요? 회장님은요?”

 전화기 안에서 다급함이 느껴졌다.

 

 “응급실에 계시고 나는 지금 막 나왔어요. 집에 가려고요.”

 “왜요? 옆에 있어야지.”

 “회장님 보호자가 왔어요. 난 없어도 돼.”

 남들에게 새엄마를 소개할 일은 없었다. 말하지 않아도 유명한 가정사. 뭐라고 소개해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 보호자로 지칭했다. 그 여자에게 엄마라는 단어를 붙여주고 싶지 않았다.

 

 “회장님이랑 있느라 힘들었겠네. 무슨 말씀 안 하세요?”

 해수는 혹시나 자기가 불려갔던 걸 알게 되었을까 현우를 떠봤다.

 

 “안 했어요. 역적만 내고 화만 내고...”

 “네….”

 “내일부터 주말이네요?”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전화했어요. 우리 내일 데이트할래요? 내일 본부장님 계약 사항 이행해야죠.”

 “그래요.”

 여기 오는 것보다는 해수를 만나는 게 백만 배 편했다. 현우는 웃으며 해수의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

 

 “나는 내일 정장을 입고 나갈 거예요.”“왜? 그렇게 입고 국밥집이라도 가게요?”

 현우는 해수와의 대화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다. 처음 만났을 때 느낀 해수의 느낌과 매우 달랐다. 사랑이라는 게 어떤 건지 알 수 없었지만…. 아직도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수와 이렇게 장난을 치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음 날.

 해수를 만난 현우는 기겁을 했다.

 

 “우리 회장님 입원하신 병원가요.”

 해수의 말을 현우는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제대로 된 말을 듣고 있는 게 맞는지, 해수가 정신이 나간 건 아닐지 의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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