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일반/역사
돌싱의 복수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22.2.4

가진 자의 욕심에 희생되어 이혼당한 오피스 걸의 복수.
작은 전자 통신 제품 제조 회사 경리 겸 사장 비서로 성실히 일하는 신혼의 오피스 걸이
경쟁 회사의 모략에 말려 이혼당하고 회사도 문을 닫게 된다.
사장 아들과 이혼녀는 과연 복수할 수 있을까?

 
45. 바 붐 (10) : 난센스 퀴즈
작성일 : 22-02-28 16:05     조회 : 192     추천 : 0     분량 : 522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김세희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H 대학교 배명호 교수가 주동이 되어, 우주통신 자금으로 "드론" 관련 신설 법인을 설립하고, 관련 정부 부처와 연계하여 자기들만 가진 특수 기술 조항을 규격으로 넣어, 경쟁사 없는 시장을 독점한 후, 그 법인을 코스닥에 상장시켜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겠다는 내용이다.

 

 물론 우주통신의 신규사업 투자자금은, 태성을 제거하고 무선 중계기 시장을 독식함으로써, 그동안 연간 매출 100억 규모의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해 얻은 전리품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윤지은 씨가 우주통신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는지 얘기가 없던가요?"

 

 "네, 그러잖아도 그렇게 큰 회사에, 그때는 저보다 한 살 많아 28살인데, 과장도 아니고 어떻게 차장이 됐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그 회사 창업주한테서 사장 자리 물려받은 아들이, 자기 아버지 때문에 망한 회사 직원이던 지은이가 거래처에 CAD 설계 과장으로 있는 걸 알고, 업무상 몇 번 만나서 서로 잘 아는 사이니까 비서실 차장을 제안했대요. 사장 말로는 태성에 감사하는 마음에서라고 했다더군요."

 

 "그래도, 우주통신 때문에 이혼까지 당한 원수나 마찬가진데, 봉급 몇 푼 더 받는다고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정훈이 차장 자리 외에 별도의 보상이 있지 않았냐는 뜻으로 질문한다.

 

 "저도 그렇게 물어봤는데, 다른 금전적인 보상은 없었대요. 다만, 지은이 말로는 그 회사가 추진하는 신규사업이 오빠가 원하는 분야여서, 오빠를 참여시켜주는 조건을 붙였다고는 하더라고요."

 

 세희가, 우주통신 때문에 이혼당했다는 정훈의 말뜻은 아리송해 하면서도, 질문에 대답은 해준다.

 

 그리고, "사실은, 지은이가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몸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그 사건이 없었더라도 어차피 신랑과는 이혼했을 거로 생각했대요"라는 말은 차마 덧붙이지 못했다.

 

 "음, 그러면 대충 짐작은 가는 소설이네! 자기 아버지가 지은 죗값을 아들이 대신 갚았고, 지은이라는 친구는 오빠와 함께 우주통신에서 봉급 받으면서 전망 있는 미래사업에 투자해서 목돈을 챙겨볼 심산이었네!"

 

 최근상 박사가 윤지은이 자기가 다니던 회사가 망하게 된 원수와 진배없는 우주통신 비서실 차장으로 들어간 사연을, 감정을 자제하고 현실적인 이익을 따르는 인간의 생존 본능에서 찾아낸다.

 

 "김 사장님, 고마워요. 친구하고 결별한 것도 마음 아플 텐데, 내가 캐물어서 답해주느라고 힘들었지요?"

 

 정훈이 옆에 앉은 김세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아녜요. 최 박사님 친구분이신데, 당연히 자세히 알려드려야죠! 제 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세희가 단골손님에 대한 예의를 지켰을 뿐이라고 겸손해한다.

 

 "김 사장, 거기에 투자 안 하기 잘한 거야! 행여라도 후회하지는 마소. 세상만사 새옹지마라고, 잘못 투자했다가 다 날아갈 수도 있는 거고. 이 바 "붐"에 투자해서 잘 운영하다 보면, 친구가 말했다는 여섯 배 그까짓 거, 더 남길 수도 있는 거지 뭐!"

 

 최 박사가 딴엔 세희를 위로해 준답시고 공자 촛대 뼈 까는 소리를 하고 있다.

 

 “김 사장님, 윤지은 차장한테 내가 좀 만나고 싶다고 연락 한번 해줄 수 있겠어요?”

 정훈이 진지한 표정으로 세희에게 부탁한다.

 

 “네, 그럴게요. 저도 이제 지은이가 그때 왜 그랬는지 알았으니까, 오해했던 마음도 서로 풀 겸, 지은이를 만나고 싶네요.”

 세희도 흔쾌히 그러겠다고 대답한다.

 

 

 "하하, 김 사장님! 내가 팁으로 재미있는 문제 하나 내 볼 테니까, 한번 맞춰볼래요?"

  정훈이 보답으로 난센스 퀴즈나 가르쳐줘야겠다 싶어, 세희에게 물어본다.

 

 "무슨 문젠데요? 도사 오빠! 스무고개예요? 동물성이에요? 다리가 두 개 맞죠? 스톱! 정답, 사람!"

 

 "푸~ 하하. 통 반장 다 해라, 영란 씨! 내가, 이래서 안 올 수가 없다니까!"

 

 하하하, 호호. 깔깔깔, 낄낄.

 세상 사는 게 뭐, 별건가?

 

 영란의 엉뚱한 대답으로 한바탕 웃고 나서 정훈이 문제를 낸다.

 "이 세상에서 제일 많은 게, 뭐~ 게? 요."

 

 "스톱, 사람! 아, 아니다. 아까 했지. 스톱! 모래! 모래 맞지요?"

 

 "하하, 영란 씨가 이번에는 맞힌 거 같은데? 모래~알같이 많은 사람들.. 하하, 모래알이 몇 개나 되는지는 아나? 약 400해 개야! 하늘에 떠 있는 별의 숫자와 비슷하대."

 근상이 박사답게 지구에 있는 모래의 숫자가 별의 개수와 같다는 걸 알려준다.

 

 "400해 개요? 해가 뭐예요? 박사 오빠!"

 

 "응, 해는 숫자 단위야. 천, 만, 억, 조, 경, 해! 억 소리 나는 억은 10의 8승이고, 우리 푸른 하늘 은하수인 은하계에는 태양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 즉 별이 2천억 개가 있고, 이 광활한 우주에는 또 다른 은하계가 2천억 개나 있어! 그래서 2천억 곱하기 2천억 하면 400 곱하기 10의 20승인 400해가 별의 개수가 되는 거야. 나 말고, 평생 그런 거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수두룩해! 해해해.."

 최 박사 근상이 개구쟁이 아인슈타인처럼 혀를 쏙 내밀고 해해거린다.

 

 "설마, 모래는 아니죠? 난센스 퀴즈 아니에요?"

 정훈의 옆에 마음 편하게 앉아 있던 세희가 미소를 머금고 묻는다.

 

 "예, 눈치채셨나 보네. 그래도, 좀 쉽지는 않은 문제인데..."

 

 실은 정훈의 아버지 이재성 사장이, 아들과 맥주 한 잔씩 할 때 내던 문제 중의 하나라서, 난센스 퀴즈치고는 신상품에 해당할 거로 생각하며, 정훈이 빙긋이 웃는다.

 

 "이 세상에 제일 많은 것… 돈이요! 맞죠?"

 

 "어? 어떻게 그걸 금세 맞춰요? 하~이 나 참. 신통하네, 김 사장님!"

 정훈이 깜짝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세희를 쳐다본다.

 

 "뭐요? 돈이라고요? 도사 오빠! 이 세상에 제일 없는 게 돈인데? 언니, 땡~!"

 영란이 토끼 눈을 하고 입을 삐죽 내민다.

 

 "영란아 잘 들어봐, 여기 맥주도 돈 주고 사 왔지! 너 입은 옷도 돈 주고 사 왔지. 빙~ 둘러봐. 눈에 보이는 거 전부 돈이잖아? 맞지? 그러고 박사님, 안 보이는 주머니 속에 술값 들어있지?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제일 많은 게 돈 맞잖아!"

 

 "아베베베베.. 맞나요, 박사님? 술값 있어요? 없다 하세요! 히잉~"

 

 "하하. 어짜노, 맞는 거 같은데. 그라고 내, 술값 마이 있다! 하하."

 

 "맞혔으니까, 이번에는 제가 하나 낼게요. 이 세상에 영원한 게 뭐게~요?"

 세희가 웃으면서 문제를 낸다.

 

 "스톱, 사랑! 사랑 맞지? 언니! 아니야? 씨이.. 영원한 내 싸~랑 맞는디? 해행."

 영란이 혀를 쏙 내밀고 근상의 품으로 파고든다.

 

 정훈이 다시 깜짝 놀라서, 세희와 근상을 번갈아 본다.

 이 문제도 마찬가지로, 부친이 만든 문제다.

 

 ‘내가 언제 술좌석에서 근상이한테 말했던가? 아닌데! 아직 아무한테도 내지 않았으니까, 아버지가 직원들하고 마실 때 냈을 거고, 그것이 돌고 돌아서 세희 귀에 들어갔겠지. 세상은 참 좁다! 신상 수수께끼가 여기까지 오는 데 5년도 안 걸린 모양이다.’

 

 정훈은 테스트 겸, 근상을 바라보고 눈을 깜박인 다음에 앞에 놓인 컵을 내려다본다. 정훈의 눈짓을 보고 근상이 크게 뜬 눈을 깜짝거리더니 금세 입을 연다.

 

 "이거는 박사인 내가 못 맞히면 체면이 안 서겠네. 음.. 이 세상에 영원한 것, 빈 술잔!"

 

 "빈 술잔요? 박사 오빠야 술 취했어요? 히힝."

 

 "잘 들어봐 우리, 사랑 노래 좋아하는 영란 씨!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도 술 마시고 노셨잖아. 지금 우리도 빈 잔에 술 채워 마시지! 나중에 우리가 먼 나라로 가고 나면, 후손들이 빈 잔에 술 채우고 마시겠지? 우리가 물려받아서 남겨준 빈 술잔에. 그러니까,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서 삼세 여래 일체동, 부처님은 한 몸이다, 술잔은 한 술잔이다, 이거야! 해서, 영원한 것은 빈 술잔이 맞는 거지! 오케이?"

 역시 박사답게 근상이 금세 정답을 맞히고 해설까지 제법 그럴듯하게 읊조린다.

 

 "음, 오빠야. 괜히 슬퍼요!"

 

 그래, 세상살이는 원래 서글픈 거지!

 꼭히 사는 게 힘들어서만은 아니고.

 영원하지도 않~더라.

 

 

 "우리 둘이 나눌 얘기가 있어 그러는데, 자리 좀 비워 줄래요?"

 

 정훈이 남은 맥주를 거의 다 마셔 비울 때쯤, 세희에게 언질을 준다.

 근상이 자기가 들고 온 가방을 세워 만지작거리자, 세희와 영란이 빈 병과 안주 접시를 대충 집어 들고는 테이블을 치워주고 간다.

 

 

 "잘, 된 거니?"

 정훈이 그윽한 눈으로 오랜 박사 친구를 바라본다.

 

 "응, 용량 10 암페어 아우어(AH) 짜리야! 충분하냐?"

 근상이 가방에서 핸드폰 크기로, 두께는 두 배 정도인 배터리(전지)를 끄집어내어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와~우, 이렇게 작은 게 10A 아우어나 된다고? 대단하다, 최 박사!"

 정훈이 놀란 눈으로 만족한 웃음을 지으며, 건네받은 배터리를 들고 이모저모 만지고 들여다본다.

 

 "기본 전압 3V(Volt:볼트) 셀(Cell)을 8개 직결해서 외부 전압은 24V고, 순시 방전 전류는 0.5C(Capacity:용량)까지 가능해! 그러니까, 최대 5A(Ampere:암페어)까지 전류를 공급할 수 있는 거지."

 근상이 자기가 연구 개발해 만든, 초소형 대용량 배터리를 자랑스럽게 설명한다.

 

 "그럼 이것도 리튬(Lithium) 2차 전지야?"

 

 "그럼, 내 주특기 초전도체 기술을 발휘했지! 상온 33K(Kelvin:켈빈) 짜리야. 3K 차이로 고온 초전도체 반열에 속하게 됐어! 하하."

 

 (켈빈 온도 기준 0(제로) K도는 섭씨 -273도이므로 상온 33K는 섭씨 -240도의 극저온을 말한다. 이런 극저온에서는 전류의 흐름을 막는 물질의 저항이 제로가 되는데, 이런 극저온에서 기억 형상 합금을 만들면, 섭씨의 상온에서도 전기저항이 제로인 물질을 얻을 수 있다)

 

 "아하~ 최 박사가 이제 자기 부상 열차에서 초전도 배터리 영역까지 진출하셨구먼. 그럼, 저온에서는 성능이 더 좋겠지?"

 정훈이 기온이 낮을 때의 배터리 성능을 물어본다. 대부분의 배터리는 영하의 저온에서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럼! 군용 무전기에도 들어가야 되니까, 섭씨 마이너스 40도까지는 끄떡없어! 이게 리튬이라서 오히려 고온에 약하지. 군용 규격인 플러스 55도는 거뜬한데, 80도 넘으면 폭발하는 게 흠이야! 크~"

 

 "뭐? 플러스 80도 넘으면 폭발해? 그럼 이게 폭탄도 되겠네! 온도만 100도쯤 올려주면."

 정훈이 언뜻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감이 있어서, 진지한 표정을 짓고 근상을 쳐다본다.

 

 "야, 너무 겁먹지 마라! 섭씨 80도면, 한여름 땡볕에 온종일 세워둔 차 트렁크 속 온도야! 너는 티브이(TV)에 쓸 거라며?"

 

 근상은 정훈이 영상 분야 전문가로 L 그룹 계열사 연구실장으로 있으니까, 티브이 정전 대비 백업(Back-Up)용으로 사용하려고, 근상이 융복합 프로젝트 "드론"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 중인 대용량 배터리를 부탁한 줄 알고 있다.

 

 "야, 최 박사! 너 아까 얘기한 프로젝트 팀장 배명호 교수하고는 가까워? 네가 팀원인 줄도 모르는 거 아냐?"

 정훈이 다른 목적이 있어서 근상의 심기를 슬쩍 긁어 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53 53. 코모도 중간 보스 되다 2022 / 3 / 29 170 0 5453   
52 52. 칠면조 농장 습격 사건 2022 / 3 / 23 193 0 5653   
51 51. 골통은 마음에 안 들어 2022 / 3 / 20 188 0 5735   
50 50. 심통의 계획 2022 / 3 / 14 199 0 5339   
49 49. 체통 코모도 2022 / 3 / 10 209 0 4187   
48 48. 이게 어찌 된 일인가 - (제2부 시작) 2022 / 3 / 8 207 0 5193   
47 47. 복수의 드론 드디어 날다 - (완결) (1) 2022 / 2 / 28 214 1 6224   
46 46. 윤 차장의 복수 계획 2022 / 2 / 28 189 0 5782   
45 45. 바 붐 (10) : 난센스 퀴즈 2022 / 2 / 28 193 0 5228   
44 44. 바 붐 (9) : 코스닥 상장을 노려라 2022 / 2 / 28 196 0 6815   
43 43. 바 붐 (8) : 윤 주임을 아시나요 2022 / 2 / 27 209 0 5967   
42 42. 바 붐 (7) : 딸꾹질 멈추기 2022 / 2 / 27 199 0 5614   
41 41. 바 붐 (6) : 복수 시작되다 2022 / 2 / 27 194 0 6704   
40 40. 큰 별이 지다 2022 / 2 / 27 194 0 5527   
39 39. 자진해서 충견이 되다 2022 / 2 / 26 192 0 4469   
38 38. 찢어진 신혼 생활 2022 / 2 / 26 195 0 5091   
37 37. 쓰나미가 몰려온다 2022 / 2 / 26 198 0 5457   
36 36. 도칭개칭 2022 / 2 / 25 212 0 5826   
35 35. 운수 좋은 날 2022 / 2 / 25 203 0 4191   
34 34. 노래방 2022 / 2 / 25 213 0 6042   
33 33. 미꾸라지 몸값 치솟다 2022 / 2 / 24 193 0 5569   
32 32. 반공일 2022 / 2 / 24 208 0 7433   
31 31. 폭풍 전야 2022 / 2 / 24 215 0 6281   
30 30. 시간이 돈이다 2022 / 2 / 23 212 0 5766   
29 29. 적반하장 2022 / 2 / 23 394 0 5542   
28 28. 한다면 한다 2022 / 2 / 23 208 0 5974   
27 27. 새로운 중계 방식 2022 / 2 / 22 213 0 5764   
26 26. 착한 사람, 나쁜 사람 2022 / 2 / 22 203 0 5823   
25 25. 원가를 낮춰라 2022 / 2 / 22 198 0 5355   
24 24. 노가다가 따로 없다 2022 / 2 / 21 196 0 4823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해경 특공대
심삼일
드론 특전대
심삼일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