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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전생을 잊은 그대에게
작가 : 장은한
작품등록일 : 2022.2.15

1,000년을 채워야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는 선녀.
마지막 1년을 남기고 400년 전 너무나 사랑했던 능창대군<이전>의 환생을 보게 된다.

"사람인 내가 선녀인 너를 은애한다고 하였다."
사랑한 기억이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선녀와 전생의 기억이 있을리 없는 두 사람.

"당신을 사랑한다면 믿을 수 있겠어요?"
이번엔 선녀가 먼저 고백을 한다.
"스토커예요?"
이 남자, 전생에서도 잘나가더니 현생에서도 국내 가구 1위 기업인 고원의 본부장이란다. 본부장이 아니라 최현우를 사랑하고 싶지만 선녀의 사랑에는 장벽이 많다. 그 사람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1. 진땀 빼는 계약연애
작성일 : 22-02-28 10:06     조회 : 181     추천 : 0     분량 : 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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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계약 연애의 시작

 

 두 사람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서로의 숨소리만으로 전화가 끊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한참 있다 해수가 입을 열었다.

 - 날 사랑해요?

 “미안하지만 사랑은 아닙니다.”

 - 근데 왜 연애를 해요?

 “계약 연애.”

 생각만하던 그 단어를 입 밖으로 뱉고 말았다. 현우의 마음속이 황폐해진 기분이었다. 그렇게 주저하던 말이었는데 막상 꺼내고 나니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었지만 이미 뱉은 말 담을 수도 없었다.

 

 현우는 해수의 대답을 기다렸다. 하지만 해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름을 불러서 대답을 듣고 싶었다. 하지만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랐다. 한번도 이름을 불러 본 적이 없었다.

 

 “여보세요?”

 겨우 찾은 말이 여보세요 였다.

 

 - 계약 연애도 어쨌든 내가 좋으니까 하는 거죠?

 “네?”

 - 내가 정말로 싫거나 하면 안 할 거 아녜요.

 이상하다. 이상하게 접근한다. 현우는 해수의 머릿속이 궁금해졌다.

 

 “네. 좋아요. 까짓것 해보죠.”

 해수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현우를 보는 시간은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오히려 현우의 제안이 해수의 입장에서는 반가울 일이었다.

 

 연애라니…. 괜찮은 걸까….

 해수는 침대에 누워 잠들지 못하고 뒤척였다.

 

 “날 좋아한다는 거야?”

 복잡한 생각 끝에 답답해진 해수가 벌떡 일어나며 큰소리로 외쳤다. 참 애매했다. 좋아한다는 말은 아니었지만, 연애는 하자고 했다. 이 모호한 말이 해수의 속을 태웠다.

 

 사람이 되고 나서 배고픔을 느끼게 된 해수가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던 저녁을 마다할 정도니 사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해수는 아까 운전하던 현우를 생각했다.

 

 “벌써 나와 같은 마음일 리가 없겠지? 그건 사기거나 전생을 기억하는거겠지.”

 해수는 괜히 베개를 끌어안고 두둥실 떠오른 마음을 가라앉혔다. 나에 대한 마음이 어떤 걸까, 본능적으로 나한테 끌리는 걸까? 궁금증이 막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답을 모르니 마음만 더 답답해졌다.

 

 “흐아... 내일 만나면 물어볼까? 물어볼 수나 있을까?”

 현우가 본부장님이라는 걸 알고 해수는 제대로 말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런 나라도 좋아한다고 하면 어쩌지?”

 해수는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다. 속단하지 말자고 생각했지만 앞서가는 마음은 비행기보다 빨랐다. 해수는 다시 잠자리에 들기 위해 베개를 제자리에 놓고 누웠다.

 

 ‘그래. 잠들면 본부…. 장님…. 현우 씨를 만나는 거야. 그럼 잘 수 있어.’

 해수는 어린아이처럼 눈을 꾹 감았다.

 

 ***

 

 “안녕하세요. 아메리카노 3잔 주세요.”

 “따뜻한 거로 드릴까요?”

 “네. 아! 죄송한데 빈 컵에 따뜻한 물도 받아주실 수 있으세요?”

 “물만요?”

 “네. 커피 사기 사다리 타기를 해서 제가 걸렸는데 그냥 들어가자니 심심하네요. 가서 뽑으라고 해야지.”

 “네. 그럴게요.”

 해수는 사람들과 똑같이 대화하고 웃었다. 그리고 일도 척척했다. 사람을 대하는 여유가 붙으니 일하는 기분도 좋았다.

 

 해수는 능숙하게 커피를 뽑아 아메리카노를 만들었다. 그리고 특별 주문한 아메리카노인 척하는 물도 만들었다.

 

 물이 아메리카노와 똑같은 모습으로 나가자 괜히 울렁거렸다.

 현우의 마음도 보기엔 그럴싸한데 알고 나니 나에 대한 사랑 하나 없이 맹탕일까. 커피라고는 단 한 방울도 들어가 있지 않은 커피 인척 하는 물처럼... 해수는 모든 것이 현우의 마음에 비춰보게 되었다.

 

 딸랑 딸랑.

 문이 열리고 종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해수가 인사를 하려고 하기도 전에 곳곳에선 인사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이내 웅성웅성했다. 주문을 받으러 계산대로 갔다 그 손님이 현우라는 걸 알게 됐다. 해수의 혼란스러운 머릿속이 백지장이 되어버렸다.

 

 “어, 어서오, 세요.”

 해수는 떠듬떠듬 인사를 했다. 현우는 아무렇지 않은 척 메뉴판을 보고 있었고, 해수의 갈 곳 잃은 시선은 주변만 둘러보다 테이블에 앉아 있는 직원을 바라봤다.

 

 직원들은 현우의 뒷모습을 힐끔힐끔 보며 수군거렸고, 일부 여직원들의 눈이 하트가 되어있었다. 해수는 샘이 났다. 나 말고도 좋아해 주는 사람이 많은 현우가 속상했다.

 

 “잘 잤어?”

 현우의 얘기를 들은 직원들은 단체로 눈이 동그래지고 내적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더불어 해수의 머리에도 큰 망치로 맞은 것 같이 멍해졌다

 

 “네. 뭐 드릴까요?”

 대답도 아닌 로봇처럼 내뱉는 질문에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졌다.

 

 “라떼 따뜻한 거.”

 “네. 준비해드리겠습니다.”

 해수는 현우에게서 카드를 받아 결제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현우와 해수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뭐야. 본부장님이랑 저 여자랑 뭐지?”

 “그냥 단순히 아는 사이 아니야?”

 “본부장님이? 사적으로? 대박.”

 “뭐야 두 사람.”

 “수상하지 않아?”

 사람들은 분명 작게 말하고 있었는데 해수의 귀에는 정확하게 들렸다. 원두를 가는 글라인더의 소리가 더 큰데 사람들의 소곤거림이 더 뚜렷이 들렸다. 작은 소리가 큰 소리보다 정확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해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우유 거품을 냈다. 해수의 손이 살짝 떨려 우유 거품이 찰랑거렸다. 손이 떨리는 걸 의식하자, 심장이 마음대로 쿵쾅거렸다.

 

 ‘그래. 또 시작됐구나. 분명 내 몸인데 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거니. 너나 나나 서로 잘못 만났구나.’

 해수는 마음속으로 신세를 한탄했다. 심장이 아무렇게나 쿵쾅대자 해수의 얼굴엔 뜨거운 피가 솟구쳐 오르는 느낌이었다.

 

 “주문하신 라떼 나왔습니다.”

 해수는 평소와 같이 현우를 대해야 한다고 몇 번을 다짐했는지 모른다. 그렇게 다짐과는 다르게 현우와 눈이 마주치자 피시식 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해수는 휙 뒤돌아 애써 입꼬리를 잡았다.

 

 “고마워. 조금 이따 봐.”

 현우의 말에 해수의 머리는 또다시 멍해졌다. 뭐지? 나한테 한 말이 맞나? 정신이 아득해져 가는데 자신에게 쏠리는 사람들의 눈길이 느껴졌다. 해수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 노력했다. 웃어도 안 되고, 울어도 안 됐다.

 

 “후아.”

 해수는 주방 옆 휴게실에 들어와 심호흡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거는 일. 약속하는 것. 그건 내가 살아있음을 상기시키는 일이었다.

 

 ‘대박! 대박!’

 직원들 사이에 숨어있던 최 비서 또한 자신의 기분을 숨기려 노력하고 있었다. 최 비서는 휴게실에 들어가 있는 해수 몰래 카페에서 나와 한달음에 회장실로 올라갔다. 지금 당장 재남에게 말해주고 싶어 입이 간지러웠다.

 

 결국, 최 비서는 회장실 문 앞에 섰다.

 

 똑. 똑.

 그 와중에 정중하게 노크도 했다. 회장님의 업무가 바쁘셔서 이런 중요한 소식을 알리지 못한다면 그건 회장님의 운명일터였다.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재남은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보고 계셨다.

 

 “회장님 제가 잠시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뭔데?”

 “그게….”

 간지러웠던 입은 어느새 바싹 말라 있었다. 하지만 돌이킬 수는 없었다.

 

 “화 안 내시기로 약속하세요.”

 “아침부터 뭐야. 알았어. 뭔데?”

 최 비서가 이렇게 아이들 장난식으로 회장을 대한 건 한 두 번 있는 일이 아니었다. 재남은 그런 최 비서가 재미있었다. 그렇기에 이 회사에서 최 비서가 근무를 하며 월급을 받는 일이 가능했을 터였다.

 

 “아침에 제가 일층 카페를 갔는데요….”

 최 비서의 첫 마디에 재남은 눈을 치켜떴다. 카페라면 분명 어제 현우와 같이 밥을 먹었다는 그 여자가 있는 곳이었다.

 

 “오늘 거기 본부장님이 오셨어요!”

 “그게 뭐?”

 “에이, 본부장님이 뭣 하러요. 본부장님 씩이나 되시는 분이 직접요? 거기 김 비서는 뭐하고요?”

 최 비서의 말이 그럴듯하게 들렸다.

 

 “회사 내에 있는 카페 간 게 뭐가 그리 큰 문제라고. 아침부터 소란이야. 됐어. 별일 아니야.”

 재남은 별일 아니라고 최 비서의 산통을 깼다. 아침부터 그 별 볼일 없는 여자와 같이 있었다는 현우의 소식은 듣고 싶지 않았다.

 

 “근데 말예요. 회장님.”

 “하지 말라니깐!”

 “잘 잤어? 라고 인사했다니깐요?”

 재남의 큰소리에 최 비서는 억울해져 폭발하고 말았다. 본론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됐다고 손사래를 치니 울화통이 치밀었다.

 

 “네가 있는데도 그랬단 말이야?”

 “제가 있는지 어떻게 아시겠어요. 두 분이서 그렇게 달달한데.”

 “달달….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 마! 현우 혼삿길 막혀!”

 재남은 결국 소리를 질렀고 최 비서는 입을 삐죽 내밀며 방을 나갔다. 재남은 현우가 자기 보라고 쇼를 한 게 아닌가 의심이 갔다.

 

 현우에게 바라는 욕심은 오직 단 하나 이혼 없는 결혼이었다. 자기처럼 결혼과 이혼을 오가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의 실패한 결혼을 현우는 성공으로 이끌어 자신의 이혼까지 묻고 싶었다. 그게 재남의 욕심이었다.

 

 그 덕에 현우가 결혼하지 않겠다고 할 때마다 싸움이 일었다. 현우는 결국 아버지 때문에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까지 했다. 하지만 재남은 현우가 그런 말을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단순히 반항이라고 생각했다.

 

 사적인 면과 달리 회사 일로는 부딪힐 일은 없었다. 재남이 가진 회사 운영과 현우가 가진 회사 운영이 너무나 달라서 서로 안 좋은 점은 보완하며 발전하고 있었다. 문제는 현우의 결혼일 뿐이었다.

 

 “좀 져주면 어디가 어때서. 자식 놈이 왜 이렇게 기가 센지.”

 떨떠름한 아침을 시작했다. 어제 여자와 같이 밥을 먹은 일은 몰라도 오늘 일은 나 보라고 일부러 한 티가 팍팍 났다. 부모만큼 자식을 잘 아는 사람도 없었으니깐….

 

 재남은 최 비서의 말을 흘려버리고 보던 신문을 마저 읽어내려갔다.

 

 

 ***

 

 - 먼저 점심 먹고 있으면 내가 가서 앉을 거야. 그렇게 알아. 회의 중이라서 5분 정도 늦을 것 같아.

 해수는 현우의 문자에 씩 미소를 지었다. 계약 연애가 아니라 진짜 연애를 하는 것 같았다. 서로 언제 만나고 무엇을 할지 계획이 있는 관계가 좋았다.

 

 “점장님! 저 점심 먹고 올게요.”

 “알았어요. 맛있게 먹어요.”

 해수는 기분이 좋아 인사를 하고 식당으로 내려갔다. 어제처럼 식판을 들고 배식을 받았다. 어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오늘은 직원들이 자신을 보고 갑자기 조용해지거나 몸을 피했다.

 

 ‘내가 잘못 느끼는 건가?’

 해수는 괜히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식판에 음식을 담아 자리에 앉았다. 사람들은 해수와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피했고, 옆에 사람과 수군거렸다.

 

 해수는 밥을 먹는 것인지, 사람들의 눈빛을 먹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순간 식판에 있는 밥이 사람들의 눈으로 보였다.

 

 “헉!”

 해수는 놀라 수저를 국그릇에 떨어뜨렸다.

 

 “늦어서 미안.”

 그때 현우가 식판을 갖고 와 해수의 앞에 놓았다. 해수의 눈은 두려움에 눈물이 찼다.

 

 “무슨 일 있었어?”

 현우가 해수의 눈빛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아니, 아니에요.”

 해수는 아무렇지 않게 손으로 눈을 누르며 별 일 아닌 척 했다.

 

 “근데 김 비서님은요?”

 “다른 데 보냈어.”

 “왜요?”

 “둘이 먹으려고.”

 현우의 말에 해수의 심장은 또다시 쿵 하고 떨어졌다. 현우와 있을 때는 심장이 가만히 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어머 웬일이야. 오늘도 같이 먹네.”

 “그럼 그 소문이 사실이야?”

 “본부장님이 왜?”

 사람들의 웅성거림은 커졌다. 하지만 현우도 해수도 주변 사람들의 말을 해써 못 들은 척했다.

 

 “어제는 잘 잤어?”

 “네.”

 “잘 잔 것 치고는 눈이 부었는데?”

 “많이 이상해요?”

 “그래도 예쁘네.”

 현우의 말에 해수는 환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애써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모르는 척 서로의 얘기를 했다. 현우에겐 목적이 있는 일이었으니 참을 만했고, 해수는 그게 현우라서 견딜 수 있었다.

 

 “어제 핸드폰 감사했어요.”

 “괜찮아. 내가 연락이 안 되니깐 어려워. 그리고 연락하라고 했던 때 기억하지? 그땐 꼭 해야 해.”

 해수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해수의 끄덕임에 현우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현우의 미소에 해수는 부끄러워졌다.

 

 식당에 있는 사람들은 조용히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했다. 하지만 작은 대화는 많은 사람들의 추측과 카더라만 불러 일으켰다.

 

 “사귄다고 했어!”

 “했다고? 난 그렇게 안 들렸는데?”

 “아, 됐어. 남 일에 무슨 신경을 그렇게 써.”

 “대박. 본부장과 사귀는 직원이라니. 이거 완전 드라마잖아.”

 사람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현우와 해수의 진땀빼는 계약 연애는 그렇게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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