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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The FAN
작가 : ForEST
작품등록일 : 2022.2.28

누구나 한번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좋아한다. 어릴 때는 그것이 전부인냥 모든 것을 쏟아붓지만 나이가 들고, 현실에 부딪힐 수록 그건 인생의 작은 일부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도 문득 어릴 적 자신처럼 '내가 그와 연인이 된다면?'이라는 달콤한 상상을 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그런 누구나의 달콤한 상상이 현실이 되었을 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인지에 대해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그 누구나를 보육교사인 누군가로 한정하며 종종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그들의 고충을 담아내고자 하는 의도도 지니고 있다.

 
어차피 사라질 신기루였어
작성일 : 22-02-28 02:51     조회 : 173     추천 : 0     분량 : 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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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종일 불쾌했다. 어제의 일로 인해 기분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언제나 웃음이 떠나질 않던 시아였지만 그런 아이들과 함께 있어도 웃음이 나지 않을 만큼 불쾌했다.

 

 

 “선생님, 여기.. 선물이에요!”

 

 

  한 여자아이가 다가와 종이 한 장을 수줍게 시아에게 내밀었다.

 

 

 “어? 나연이가 선생님한테 주는 선물이야? 우와- 어떤 선물일까?”

 

 

  아이가 내민 종이를 펼쳐보는 시아. 그 종이에는 시아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시아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그림을 수줍게 내민 아이의 이름은 주나연,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지만 같은 반 친구들의 모습을 그려준 적은 있어도 시아의 모습을 그려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선생님이네? 우와- 나연아, 고마워!”

 

 

  시아의 ‘고맙다’는 말에 싱긋 웃으며 다시 자신이 놀이하던 자리로 가는 나연. 나연이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던 시아는 시선을 돌려 나연이 그려준 그림을 다시 한번 보았다. 나연이 그려준 그림 속 시아는 그 어느 때보다 밝게 웃고 있었다. 자신의 그림을 한 번도 그려주지 않았던 나연이 자신의 웃는 모습을 그려준 것을 보고 순간 눈물이 핑- 도는 것을 느낀 시아. 시아는 힘든 자신의 마음을 아이들이 모를거라 생각했었다. 어린이집에서 있는 시간동안 자신만을 바라보는 아이들이지만 자신의 그런 마음까지는 헤아릴 수 없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시아의 생각과 다르게 아이들은 소리 없는 이야기로 시아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었다.

 

 

 “뭘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어? 퇴근도 안하고?”

 “응? 나연이가 그려준 그림-”

 “나연이가 그려준 그림? 나연이가 뭘 그려줬길래?”

 “나-”

 “너?”

 “응- 나를 그려줬어-”

 “너는 그려줬다고? 처음.. 아닌가? 나연이가 3년째 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지만 선생님을 그린 건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게 말이야..”

 “참.. 신기한 일이네..”

 “그치? 그래서 나도 정말 감동 받았어..”

 “감동, 받을 만하다-”

 

 

  퇴근 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 시아는 퇴근을 미룬 채 낮에 나연이 그려준 그림을 한참동안 보고 있었다. 그 사이 지희가 교실로 들어왔고 시아는 나연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자신의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난 내가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그들이 무얼 원하고, 무얼 좋아하는지 알아가고, 그들을 위해서 무얼 해주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었어.. 그래서 실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했었고.. 그런데 오늘 있잖아, 나보다 내가 맡고 있는 아이들이 더 진정한 내 팬 같았던 것 있지? 내 얼굴, 내 표정만 보고 내가 지금 어떤지 알고, 소리 없는 이야기로 날 위로해주더라고..”

 “그래.. 아이들은 그렇지.. 내가 아이들의 팬이 되어가는 만큼, 아이들도 진정한 내 팬이 되어가는 거지..”

 “나는 진짜..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이따금씩 떠오르는, 그런 사람으로 남고 싶은데.. 어쩌면 아이들의 기억 속에서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오늘 처음으로 들었어..”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이따금씩 떠오르는 사람이라.. 멋진데? 나도- 나도.. 박시아 기억 속에서 이따금씩 떠오르는 사람으로 남을까?”

 “당연하지, 친구님!”

 

 

  자신의 힘듦을 알고 소리 없는 이야기로, 직설적이기 보다는 우회적으로 위로해주는 또 하나의 사람 지희. 그런 지희 덕분에 다시 한번 웃음을 짓게 되는 시아였다.

 

 

 “나 어제.. 정말 힘든 사람을 만났어.. 정말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만큼.. 그 사람.. 더 이상 안 만나지겠지..?”

 

 

  지희에게 우회적인 방법으로 어제의 일을 이야기하는 시아.

 

 

 “더 이상 만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당당하게 맞서볼 수는 있겠지?”

 “당당.. 하게..?”

 “그래- 당당하게!”

 “내가 그럴 수.. 있을까..?”

 “물론, 박시아라면..!”

 

 

  오늘 아침, 이안으로부터 어제의 일을 들은 지희는 ‘당당하게 맞서보라’는 말로 시아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다. 꼭 그렇게 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

 

 

 “나 오빠 좋아해. 오빠도 나 좋아해주면 안돼?”

 

 

  직설적인 상대의 말에 적잖게 당황한 이안.

 

 

 “나도 너 좋아하긴 해-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같은 일 하는 동료로서- 그리고 나, 만나는 사람 따로 있어-”

 

 

  이안은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 상대가 포기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이안의 크나큰 오산이었다.

 

 

 “알아- 오빠 만나는 사람 있는 거-”

 “안다.. 고..?”

 

 

  시아와 만나는 걸 철저하게 비밀로 해온 이안이었기에 상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이안으로 하여금 적잖은 당혹감을 느끼게 했다.

 

 

 “공공연하게 소문난 거, 몰라? 강이안이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거? 그리고 그 상대가 일반인이라는 거?”

 

 

  공공연하게 소문이 났다는 상대의 말,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이안에게 또 한 번 비수를 꽂는 상대의 말.

 

 

 “기자들이 때만 노리고 있어- 언제 기사를 터뜨릴지- 기사가 터지면.. 그 사람이 과연 오빠 옆에 계속 있을까? 그 수많은 악플과 협박성 글들을 다 감당할 수 있을까? 그 사람 일반인이라며- 버티다 버티다 결국 떨어져 나갈거야- 몸도 마음도 다 쓴 걸레 조각처럼 너덜너덜 해져서-”

 

 

  그 순간, 언젠가 슬하가 자신에게 해줬던 말이 문득 떠오른 이안

 

 ‘오빠 주위에는 보는 눈도 많고 듣는 귀도 많다는 거 알지? 괜한 오해 불러 일으켜서 그 사람한테 상처주지 말고 잘 생각해서 행동해-’

 

  그때는 시아에 대한 마음이 무엇인지 몰랐던 때였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누구보다 시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는 걸 매일같이 느끼고 있는 이안이었기 때문에 그동안은 슬하의 이 말이 다시 떠오르지 않았었다. 하지만 자신을 좋아한다고 당돌하게 이야기하는 상대에게서 시아가 상처받고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슬하의 이 말이 다시 머릿속을 헤집어 놨다.

 

 

  “그러니까- 그런 사람이랑 어서 헤어지고- 나한테 와요- 나는 뭐, 악플도 협박성 글도 다 감당해낼 자신이 있으니까-”

 

 

  시아와의 헤어짐을 종용하고는 뒤돌아서 자신의 차로 가는, 이안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 상대. 그 상대는 바로 새로운 드라마에서 같이 주연을 맡게 된 ‘진유이’였다.

  그 날 그 일이 있은 후 시아와 유이가 촬영장에서 마주치는 일이 생겼고, 시아를 알아본 유이가 시아에게 이안과 헤어지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일까지 생겨버리게 된 것이었다. 잔잔한 호수를 걷고 있다고 생각했던 시아와의 관계가 진유이라는 폭우로 인해 범람할 위기에 놓여 버린 것 같아 괜히 불안해진 이안. 휴대전화 속 시아의 사진을 보고 또 보며 자신이 시아를 지켜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가라앉을 줄 모르고 있었다.

 

 

 ***

 

 

 “잘가-”

 “그래- 내일 봐-”

 

 

  퇴근 후 지희와 인사를 한 뒤 몸을 돌려 자신의 차로 가려는 시아. 그 순간 시아의 눈에 낯선 차가 한 대 눈에 들어왔다. 한 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외관의 외제차.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상함을 느낀 시아였지만 누가 잠시 차를 대고 어디 갔겠거니 생각하고 자신의 자로 향했다. 하지만 차 문을 열기도 전에 자신의 차 곁에 서 있던 누군가의 모습에 눈빛이 흔들리고 만다.

 

 

 “우리 이야기 좀 할까요?”

 

 

  시아의 흔들리는 눈빛을 읽기라도 한 듯 첫 만남 때보다 더 당돌하게 이야기하는 사람. 그 사람은 바로 유이였다.

 

 

 “제가 왜 그 쪽이랑 이야기를 해야 하죠?”

 

 

  그런 유이에게 질 수 없다는 듯 눈빛을 고쳐 잡고 이야기하는 시아.

 

 

 “이안오빠 이야기인데- 그래도 안할래요?”

 

 

 ‘이안의 이야기’라는 말에 또다시 흔들리는 시아의 눈빛.

 

 

 “이안오빠의 이야기를 왜 당신과 해야 하죠?”

 

 

  이유를 알 것 같았지만 유이에게 지고 싶지 않았던 시아는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으며 대답했다.

 

 

 “내가 이안오빠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오빠가 그쪽이랑 사귄다더라구요-”

 “네, 맞아요-”

 

 

  한 번도 가족, 지인이 아닌 상대에게 이안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은 시아. 하지만 이안을 좋아한다는 상대에게 만큼은 당당하게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예인 만나는 게 자기가 되게 잘 나서 만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가봐요?”

 “네?”

 

 

  이안을 만나오면서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 없던 시아.

 

 

 “이안오빠가 어떻게 해서 당신 같은 사람이랑 만나게 됐는지는 몰라도- 당신, 오빠한테 참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거 알아요?”

 

 

  분명 자신을 끝없이 밑으로 추락시키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시아는 어떠한 반박도 할 수 없었다.

 

 

 “탐내서는 안 될 사람, 그렇게 탐내고 가지려고 하면 마음이 편한가 몰라-”

 

 

  또 한 번, 시아를 밑바닥으로 추락시키는 유이의 말.

 

 

 “그렇게 이안오빠 가졌다 생각하니 좋아요? 나라면- 내가 너-무너무 초라해보여서 싫을 거 같은데- 당신은 아닌가봐-”

 

 

  마치 자신을 조롱하는 듯 한 상대의 말에도 시아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아무 말 못하는 걸 보면, 적어도 자기 분수는 아는가 보네- 뭐, 어린이집 선생이시니 내 말이 무슨 뜻인지 못 알아듣지는 않았겠죠? 그럼, 현명한 판단을 할 거라 믿고 난 이만 갈게요- 다시 만나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빙글- 자신에게서 몸을 돌려 시아가 낯설다고 생각한 차로 향하는 유이. 그런 유이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쯤 풀썩-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그리곤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고 또 쏟아냈다.

 

 ‘역시.. 사라질 신기루였나봐..’

 

  라는 쓸쓸한 한 마디를 가슴 속에 새기면서..

 

 

 

  힘겹게 집으로 돌아온 시아.

 

 

 “다녀왔습니다-”

 “늦었네?”

 

 

  다녀왔다는 인사를 하고 곧장 자신의 방으로 들어갈 생각이었던 시아였지만 문을 열자마자 마주하게 된 새은의 얼굴에 멈칫하고 말았다.

 

 

 “너 얼굴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으응..? 아니야-”

 

 

  아니라고 하며 고개를 돌리는 시아.

 

 

 “아닌 게 아닌데..?”

 

 

  너무 많이 울어 눈이 퉁퉁 부어버린 시아를 보며 다급하게 묻는 새은. 시아는 아니라고 말해봤지만 새은의 눈은 속일 수 없었나보다. 아닌 게 아닌 것 같다는 새은의 말에 그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어 다시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그런 시아의 모습에 더 이상 다그쳐 묻지 않고 조용히 안아주는 새은.

 

 

 “딸, 가끔은 말이야- 다 내려놓고 마음껏 우는 게 답이 될 수도 있어..”

 

 

  그 어떠한 위로보다 자신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듯 한 새은의 말에 더욱 서럽게 자신의 힘든 마음을 눈물로 토로하는 시아였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시아는 침대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자꾸만 새어 나오는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조금은 거칠게 눈물을 닦으며 무언가 결심한 얼굴로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진첩을 열었다. 이안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 시아는 저장된 사진을 하나, 둘 삭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난 매순간 당신이 내 곁에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어..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어.. 이게 꿈이라면 이 꿈이 깬 순간 내가 더 아프지 않기 위해서 난 많은 것을 당신에게 주면 안 됐거든.. 이 꿈에서 깬 순간 처참하게 무너져 버릴 내가 너무 두려웠으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너무 많은 걸 당신에게 줘 버린 것 같아..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은 걸.. 그래서 더.. 더 많이 주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당신을 훌훌 털어버리고 해.. 나를 위해서.. 그리고 당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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