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에젤:돕는배필
작가 : 지소리
작품등록일 : 2022.2.22

조상들 때문에 저주를 받고 결혼도 마음 대로 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가문.
그 가문의 후계자중 하나가 나다.
결혼을 원하지도 않는 나.
결혼을 잘못해도 죽고, 결혼을 안해도 죽는 저주.
나보고 어떻게하라고?!

 
평범한 아저씨
작성일 : 22-02-27 23:07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236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우리는 고단한 바톤 넘겨주기 샤워를 마친 뒤에 나와 찜질복을 입었다.

 

 “ 야, 이것들아 니들 기다리느라 눈 빠지는 줄알았다.”

 

 이지아가 한 쪽에 자리를 잡아 매트를 두세개 깔아 놓고 식혜를 쪽 쪽 빨아 마시고있었다.

 식혜 뿐만 아니라 달걀과 과자도 사 놓았다.

 

 “ 미안, 미안. 샤워기가 우리를 싫어해서 좀 늦었어.”

 

 이든이가 해명했다.

 

 “ 샤워기가 싫어하는거는 또 뭐야.”

 

 지이이잉.

 “ 나 어디 좀 다녀올게.”

 

 이지아가 매점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라면을 들고 돌아왔다.

 

 “ 야 점심, 뽀너스로 니네들것도 내가 사줌.”

 

 “ 어어얼, 오늘 따라 센스있네 이지아.”

 

 내가 말했다.

 

 우리는 모두 매트에 앉아 각자 라면 하나씩을 먹었다.

 

 “ 잘먹었어, 이지아.”

 

 “ 어야, 누가 사준건데 잘 먹어야지.”

 

 “ 잘먹었습니다. 지아 공주님.”

 

 이든이가 말했다.

 

 “ 칭찬은 이 이지아도 춤추게 만드네?”

 

  이지아가 말하며 몸과 팔을 흔들었다.

 

 라면 한번 사줬다고 공주님이면 치킨 사주면 여왕님되겠다.

 

 “ 어? 땡큐.”

 

 이지아가 말했다.

 

 나는 몸을 일으켜 다 먹은 라면 쓰레기를 정리하려 식탁에 담아 쓰레기통 쪽으로 갔다가 다시 왔다.

 

 돌아오니 이든이와 이지아가 수건을 접고 놀고있었다.

 

 “ 뭐하냐?”

 

 재밌게 놀고 있는 이지아와 윤이든에게 물어보았다.

 

 “ 뭐하냐?”

 

 “뭐하긴 양머리 만들고있지.”

 

 이지아는 수건을 양머리로 접어 이든이의 머리에 씌워주었다.

 

 “ 너도 수건 내놔봐.”

 

  나는 내 어깨에 걸쳐져 있던 수건을 던졌다.

 이지아가 던진 수건을 잡으려했지만 그 수건이 이지아 머리 위로 떨어졌다.

 

 “아 뭐야, 이쁘게 좀 주지.”

 

  “죄송.”

 

  이지아는 내 수건도 양머리로 접었다.

 

 “ 자, 너도 머리대.”

 

 나는 머리를 이지아 눈 높이 쪽으로 갖다 대주었다.

 그리고 이지아는 내 머리 위에 그 양머리 수건을 씌워주었다.

 

 “ 야, 너네들 귀엽다. 사진 좀 찍자야.”

 

 아니 무슨 엄마도 아니고 이렇게 큰 덩치들을 보고 귀엽다니..자기가 더 귀엽게생겼으면서.

 이지아는 핸드폰을 들고 나란히 앉아 있는 우리 둘의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프로필 배사로 해놓는 다며 편집을했다.

 

 “ 야, 어디 안움직여? 여기만 앉아 있으니까 더욱 움직이기 싫어짐. 지금 어디 갈꺼 아니면 나 여기 계속 앉아 있을 거야.”

 

 내가 말했다. 지들이 놀자고 불러 놓고서 앉아만 있어. 이지아는 주변을 둘러 보더니 일어섰다.

 

 “ 저기 헬스장 있다. 운동 좀 하고 올래?”

 

 나도 같이 일어서서 헬스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 나는 환영.”

 

 그리고 이든이를 쳐다보았다.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다.

 

 할튼 애가 몸은 근육질 덩어리면서 체력은 없나.

 

 왜 이렇게 지구력 운동을 못하는건지.

 

 “ 이든아 가자. 내가 너 트레이닝 강사해줄게.” 이지아가 이든이의 팔을 잡고 일으켰다.

 

 “ 그래, 가자.”

 

 이든이도 다시 일어섰다.

 

 헬스장에 들어가자 어떤 꼬맹이들이 운동기구에 매달려 놀고 있었다.

 

 분명 문 앞에 15미만 출입 금지라고 적혀 있던것 같았는데.. 그 애들도 그걸 알고있었는지 우리가 들어 오니까 슬금슬금 나갔다.

 

 “ 윤이든, 처음에는 조깅부터 시작해.”

 

 이지아가 런닝머신 옆에 서있으며 이든이를 체크해주었다.

 나는 조깅 좀 하다가 둘이 화기애애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은근히 짜증이나 옆에 있는 7kg 아령을 들고 미친듯이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했다.

 

 “ 야 뭐 이렇게 열심히해. 좀 이따 근육통 오는거 아니야?”

 

  이지아가 물었다.

 

 이든이는 옆에서 살짝 웃고있었다.

 운동 잘하는 애가 더 이득이 아니었다.

 

 “ 이런거 한다고 나 근육통 안오거든?”

 

 나는 이지아를 보지도 않은 채 계속 해나갔다.

 100개 정도 했더니 팔이 많이 아파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화장실도 가고 싶어졌다.

 

 나는 아령을 내려놓고 열심히 러브러브 운동 트레이닝 중인 이지아와 윤이든을 뒤로하고 나왔다.

 

 나는 화장실 쪽으로 걸어갔다.

 갑자기 수학여행에서 느껴졌던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다시 한번 느껴졌다.

 

 나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훑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어떤 남자 한명이 손을 닦고있었다.

 

 그러던지 말던지 나는 나의 볼일을 봤다.

 그리고 손을 씻으려 그 남자 옆 세숫대로 가서 섯다.

 

 “ 지찬서.”

 

 옆에 있던 남자가 나의 이름을 불렀다.

 나는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처럼 생긴 얼굴이었다.

 

 “ 누구세요?”

 

 나는 생각했다.

 여태 까지 나를 쳐다본다는 느낌을 줬던 사람이 이 사람일까?

 그 남자는 나의 말을 무시하고 말을 이어갔다.

 

 “ 윤이든, 그 아이를 옆에서 없애도록 협조를 해주면 너에게 아무일도 없을거야, 하지만 거부한다면 피해가 생기겠지. 일주일 뒤 이 건물 앞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네 방법으로 윤이든 데려와 그럼 그 뒤로는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까.”

 

 그 남자는 이 말만하고 화장실에서 나갔다.

 

 “ 잠시만 기다려요!”

 

 나는 남자를 쫒아가 불렀지만 그는 한순간에 사라져있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8 질문의 의미. 2022 / 3 / 4 211 0 3857   
27 안돼. 2022 / 2 / 28 209 0 1939   
26 믿어 2022 / 2 / 28 198 0 3354   
25 슬픈 네살 2022 / 2 / 28 212 0 5490   
24 피해자 2022 / 2 / 28 218 0 4899   
23 평범한 아저씨 2022 / 2 / 27 219 0 2362   
22 땡겨. 2022 / 2 / 27 218 0 4611   
21 소원 2022 / 2 / 27 205 0 3021   
20 목걸이를 품은 계곡 2022 / 2 / 26 224 0 4198   
19 다행이네. 2022 / 2 / 26 224 0 4372   
18 민속촌 규수집 아씨 2022 / 2 / 26 208 0 4167   
17 작전 추가 2022 / 2 / 26 212 0 4615   
16 정체를 들켰다?? 2022 / 2 / 26 214 0 3683   
15 이..ㅃ 2022 / 2 / 25 226 0 4206   
14 작전 실행 2022 / 2 / 25 215 0 4846   
13 쌍둥이 눈물 2022 / 2 / 24 216 0 2030   
12 전교 1등의 영혼 2022 / 2 / 24 233 0 2664   
11 커플들 이란? 2022 / 2 / 23 220 0 3528   
10 소문 2022 / 2 / 23 231 0 3692   
9 뜻밖에 상견례 2022 / 2 / 23 233 0 3354   
8 "내 여친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2022 / 2 / 23 219 0 3388   
7 대단한 오해 2022 / 2 / 23 213 0 3862   
6 아버지의 배신 2022 / 2 / 23 238 0 3780   
5 가문의 흑역사 발췌 2022 / 2 / 23 234 0 4268   
4 허리 아웃 2022 / 2 / 23 232 0 4306   
3 피구 2022 / 2 / 23 230 0 4142   
2 물. 2022 / 2 / 23 217 0 4436   
1 나는 가문사람. 2022 / 2 / 23 352 0 256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