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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 탐정이 괴물을 사냥하는 이유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22.2.22

#회빙환x #스팀펑크(비스무리한 세계관) #탐정여주 #사냥꾼남주 #능력녀 #능력남 #이야기중심 #가벼운 혹은 진중한 추리

수도에서 밀접한 3번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샤를로트 아메시스트 백작.
실은 요물이라 불린 존재를 사냥하는 요물 사냥꾼이자 비밀을 숨기고 있는 탐정이다.

같은 요물 사냥꾼인 엘리오스 솔레이쿼츠 대공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page 4. 뒤틀린 애정(4)
작성일 : 22-02-27 19:34     조회 : 178     추천 : 0     분량 : 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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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려달라며 울부짖듯 말한 사람은 사무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로즈였다.

 

 두려움에 몸을 떨며 주변을 살피는 것이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는 것처럼 다급해 보였다.

 

 절애석 사건 때문인가, 그녀를 노리는 자가 누군지 대충 예상이 됐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죠.”

 

 샤를로트는 로즈를 데리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세라, 손님이야.”

 “네? 네, 알겠습니다.”

 

 세라가 다급히 차 준비실로 향했다.

 

 “공작님은 잠시 대기, 제가 들어오라고 할 때 들어오세요.”

 “그러죠.”

 

 두 사람을 내버려 둔 채 의뢰실로 로즈를 데려간 샤를로트는 우선 떨고 있는 그녀를 진정시키며 소파에 앉혔다. 덥다 더워.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얼굴을 식힌 후, 코트를 벗어 의자에 던져놓으며 로즈의 맞은편에 앉았다.

 

 “드세요.”

 

 잠시 안으로 들어온 세라가 로즈에게 갓 내린 커피를 내줬으나 컵만 만지작거릴 뿐, 커피에 입을 대지 않았다.

 

 두려움에 가득한 얼굴, 핏기 하나 없는 얼굴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이 위태로웠다.

 

 “누가 그런 겁니까?”

 “네, 네?”

 

 주어가 없는 물음이었음에도 로즈는 죄지은 사람처럼 화들짝 놀라며 눈을 크게 떴다.

 

 “누가 로즈 양을 때렸냐고 물었습니다.”

 

 그걸 어떻게? 놀란 로즈가 몸을 떨며 황급히 주변을 살폈다. 바깥에서는 아무도 못 보니까 안심하라는 말에 로즈는 살짝 안심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잠시 말없이 굳은 표정으로 있던 로즈가 한숨을 내쉬더니 이내 손을 뻗어 겉옷 단추를 하나둘 풀었다.

 

 겉옷을 벗자 보이는 것은 어깨와 팔까지 새파랗게 물든 멍이었다. 드레스를 걷자 마찬가지로 새파란 멍이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

 

 명백하게 드러난 폭행의 흔적. 죄를 지은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로즈는 자신이 잘못한 것처럼 고개를 푹 숙였다.

 

 “부끄럽지만…… 저희 남편입니다…….”

 “제랄드가요?”

 

 샤를로트가 놀란 어조로 물었다.

 

 제랄드는 로즈의 남편으로 그녀와 함께 몇 번 마주친 적 있었다.

 

 성실한 남자이며 누구보다 아내인 로즈를 사랑해 주변에 부러움을 샀던 남자. 너무 착해서 호구 소리를 들을지언정 남들에게 상처를 줄 남자는 아니었다. 폭력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도대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샤를로트의 물음에 로즈가 다시 옷을 입으며 입을 열었다.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그날은 두 사람이 오랜만에 같이 밖으로 나가 휴일을 만끽하고 있었다.

 

 4번 구역에서 예술품들을 구경하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던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시장 한구석에 놓인 노점상에서 신기한 장신구를 발견하고 구경하고 있었다.

 

 “아름다우면서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장신구였습니다.”

 

 처음엔 구경만 하려고 했으나, 선물을 주면 어떠냐는 노점상 주인의 말을 받아들여 투명한 보석이 박힌 심플한 디자인의 팔찌를 하나 사서 제랄드에게 건네줬다.

 

 뜻밖의 선물에 제랄드는 진심으로 감동하더니 그 자리에서 팔찌를 착용했다.

 

 원래 커플 아이템으로 추천받았으나, 로즈는 금속 알레르기가 있어 그 옆에 있던 실로 만든 팔찌를 구매했다.

 

 생각해보면 그게 옳았던 선택이었다.

 

 “팔찌를 착용하고 난 이후부터 제랄드가 이상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어느 순간부터 제랄드는 노골적으로 로즈를 무시하며 피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착각이라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착각이 아님을 느꼈다. 혹시 저에게 화가 난 일이 있냐며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보았으나 그럴 때마다 제랄드는 로즈에게 윽박지르거나 화를 냈다.

 

 “제랄드는 저에게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어서 무척이나 당혹스럽더군요. 그렇지만 제가 뭘 잘못한 것이 있으니 저러는 거라 생각해 최대한 맞춰보려고 했습니다만…….”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해달라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고치겠다고 얘기했으나 돌아오는 건 손을 높이 들려 때리려는 협박이 짙은 몸짓이었다. 착하고 다정했던 제랄드의 변화는 로즈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다른 이들에게 이 사실을 얘기했으나 다들 믿지 않더군요. 저 역시 믿어지질 않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오죽할까요.”

 

 착하디착한 제랄드의 변화를 그 누구도 믿지 않았다. 믿었다 쳐도 네가 무슨 잘못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는 반응과 원래부터 그런 녀석이었는데 본색을 숨긴 거라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 거라는 상반된 반응이었다.

 

 딴 사람처럼 변한 제랄드, 믿지 않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더는 누구에게도 이 문제로 얘길 나눌 수 없었다. 다른 이에게 털어놓지 못한 채 속으로만 삼키던 로즈는 다시 한 번 제랄드에게 말을 걸어봤으나…….

 

 “그 후부턴 폭력으로 답을 했군요.”

 “네…….”

 

 로즈는 힘겹게 대답했다.

 

 “저에게 폭력을 가한 순간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건 저의 착각이었죠. 작은 생채기였던 상처가 어느새…….”

 

 점점 폭력의 강도가 늘어났다. 도망치려고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붙잡혀 또다시 폭력을 가했다. 사랑했던 사람의 갑작스러운 변화, 그가 정말 자신이 아는 제랄드가 맞는 건지 의심스러웠으나 폭력의 아픔이 심해 생각을 오래 할 수 없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예요.”

 

 꽃을 다듬는 과정에서 가시에 찔린 그를 걱정했을 뿐이었다.

 

 괜찮냐고 걱정스레 물었으나 돌아오는 건 폭력이었다.

 

 뺨을 맞아 바닥에 쓰러진 로즈의 위로 올라탄 제랄드가 한 행동은―.

 

 “목을 졸랐어요.”

 

 목을 부러뜨릴 듯이 목을 졸랐가며 로즈가 벌벌 떨리는 손으로 스카프를 풀었다.

 

 목에 찬 스카프를 풀자 선명하게 남아있는 손자국.

 

 새빨갛게 남아있는 손자국은 로즈가 당한 고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폭행으로 정신없는 와중 목이 졸려 정신을 잃었던 로즈가 겨우 눈을 떴을 땐 제랄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때가 아니면 안 되겠다고 판단한 로즈는 집안에 제랄드가 없다는 걸 확인하기가 무섭게 도망쳐 나왔다.

 

 “도망치지 않았다면 저는 그의 손에 살해당했겠죠…….”

 “…….”

 “부탁입니다, 백작님. 제발……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그이는 저를 죽일 거예요, 끝내는 자신의 손으로 저를 살해할 거라고요!!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던 로즈가 무릎을 꿇은 채 샤를로트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눈물을 흘리며 살려달라는 말을 반복하는 로즈를 바라보던 샤를로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로즈 씨의 문제를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반드시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며 그녀를 안으며 달랬다.

 

 “백작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물을 닦아낼 새도 없이 또다시 쏟아졌다. 한참을 말없이 그녀를 달래주던 샤를로트는 로즈가 조금 진정된 것이 눈에 보여서야 손수건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로즈 씨 물어볼 것이 하나 있습니다.”

 “네?”

 “혹시 로즈 씨가 제랄드 씨에게 줬다는 팔찌 말입니다. 거기에 혹시…….”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가 들어온 건지 바깥이 소란스러웠다.

 

 “뭐야?”

 

 불길한 예감이 들어 로즈에게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하며 의뢰실 밖으로 나오던 샤를로트는 사무실 문 앞에 서 있는 제랄드를 보고 표정을 굳혔다.

 

 “여긴 어쩐 일입니까? 제랄드 씨.”

 

 혹여나 이곳에 로즈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의뢰실 문을 닫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혹시 이곳에 저희 아내가 있습니까?”

 

 그가 싸늘한 어투로 물었다.

 

 로즈의 말대로 착했던 제랄드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잠을 못 잔 것처럼 눈 밑까지 내려온 다크서클과 창백한 얼굴, 무표정한 얼굴에 살기가 짙은 눈동자는 마치 눈앞에 살인자가 서 있는 기분이었다.

 

 로즈가 도망치지 않았다면 정말 그의 손에 살해당했겠네. 샤를로트가 속으로 혀를 찼다.

 

 “로즈 씨를 왜 저에게 찾으시는 거죠?”

 “로즈가 이곳으로 왔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어머, 로즈는 여기 없어요. 뭔가 잘못 알고 오신 거 아니에요?”

 

 거짓말하지 말라며 그의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금방이라도 샤를로트에게 달려들 것 같아 엘리오스가 그의 앞을 막아섰다.

 

 “없으니까 나가.”

 

 작위를 이용할 생각도, 위협적으로 굴 생각도 더더욱 없었으나 내버려 뒀다간 사무실을 자기 제멋대로 뒤질 것 같았다.

 

 샤를로트나 안에 있는 로즈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돌려보내야 했다.

 

 “못 들었어? 네 아내는 이곳에 없으니까 나가라고.”

 

 대공이 눈앞에 있었음에도 그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도리어 그를 쏘아보며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이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그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거짓말로 저를 쫓아내시는 거 아닙니까?”

 

 애정뿐만 아니라 감정 자체를 빼앗겼나.

 

 겁을 상실한 발언에 샤를로트가 한숨을 쉬다 그의 팔목에 찬 팔찌에 시선을 뒀다.

 

 왼쪽 팔목에 로즈가 말했던 팔찌가 눈에 들어왔다. 가운데 보석이 박힌 은색의 팔찌. 문제는 투명한 보석이라 말했던 것과는 달리 그가 찬 팔찌의 보석은 붉은빛을 띠고 있었다.

 

 ‘역시, 절애석이야.’

 

 애정을 빼앗겨 붉게 변하고 있는 절애석. 하루라도 빨리 저것을 제거해야 했다.

 

 “대공님 말이 맞아요. 로즈 씨는 이곳에 없으니까 영업 방해하지 말고 나가주세요.”

 

 웃으면서 말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욕지거리였다.

 

 제가 무슨 짓을 하는지 자각도 못 한 채 로즈를 내놓으라고 소리치는 제랄드를 보며 엘리오스의 인내심도 점점 바닥을 드러냈다.

 

 샤를로트가 아무리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굴지만, 엄연히 백작 작위를 가진 귀족이었다.

 

 다른 귀족이었으면 진즉에 작위를 이용해 쫓아내거나 귀족 모욕죄로 감옥에 보냈을 텐데. 즉결처분이 법으로 금지됐다고는 하지만 작위를 이용해 언제든 감옥에는 보낼 수 있다는 걸 왜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감정을 빼앗기면 다른 것도 결여가 되는 건가. 답답할 노릇이었다.

 

 인내심이 바닥난 엘리오스가 금방이라도 그의 멱살을 붙잡고 쫓아낼 것 같아 옆에 있는 세라만 안절부절못하며 눈치만 살폈다.

 

 이래저래 답이 없는 상황에 한숨을 나오던 그때.

 

 “응?”

 

 뭐지?

 

 제랄드의 감정이 격해질수록 절애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마치 요물처럼 제랄드 주변을 감싸는 검은 연기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데.

 

 “탐정님!!”

 

 검은 연기가 샤를로트에게 날아가는 것을 보며 엘리오스가 다급히 앞에 섰다.

 

 검은 연기에 닿은 순간 쿵, 소리와 함께 엘리오스의 몸이 무언가에 맞은 것처럼 옆으로 쓰러졌다. 당황한 세라가 그에게 다가가려고 했으나 마찬가지로 검은 연기로 인해 바닥에 쓰러졌다.

 

 “엘리오스, 세라!!”

 

 두 사람 모두 괜찮냐는 말은 나오지 못했다.

 

 “샤를로트!!”

 

 엘리오스의 다급한 외침과 함께 고개를 돌린 순간.

 

 푹!!

 

 “……어?”

 

 이성을 잃어 눈이 뒤집힌 제랄드가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기가 무섭게 샤를로트에게 달려들어 그녀의 배를 인정사정없이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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