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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이계 생존귀환계획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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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법사의 소환실험으로 인해 판타지 세계로 강제 소환당한 고3 박세인.
대마법사가 원래 세상으로 보내주길 기다리던 중
실수로 마법 아이템을 잘못 건드리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눈을 뜬다.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선은 식당 아르바이트 부터?
대마법사를 찾아가기 위한 평범한 고등학생의 눈물겹고 살벌한 '이계생존 귀환계획'!!

 
제 13 화
작성일 : 16-07-14 14:26     조회 : 583     추천 : 0     분량 : 6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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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세상의 종말대신 저녁 메뉴로 뭘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의 표정이 되었지만, 이것도 그다지 좋은 표정이라고 하긴 어려웠다.

 나는 뭐가 잘못됐나 싶은 생각에 전전긍긍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개의치 않고 계속 뭔가를 생각하던 그녀는 갑자기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다.

 귀엽고 예쁜 얼굴임에도 엄격한 분위기와 굳은 결의가 엿보였다. 그녀는 물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예? 아, 예. 세이르라고 합니다. 세이르 바쿠.”

 “바쿠? 들어본 적 없는 성이네요. 아, 맞아. 제 이름은 아시나요?”

 “아, 그게 저….”

 “그럴 줄 알았어요. 전 ‘아르사하 레비디안 아르포오유’이라고 해요. 대족장의 이름 정도는 외워두세요. 세이르 바쿠.”

 “예. 대족장님.”

 소문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일단 그 이름을 머릿속에 잘 박아놓기로 했다.

 일단 통성명을 끝내자 그녀는 심각한 표정을 풀고 처음 봤을 때의 그 방긋 웃는 예쁜 얼굴이 되었다. 그녀는 지나가는 어투로 말했다.

 “여기 매일 나오나요?”

 “아니요. 이틀에 한 번 꼴로 나와서 가볍게 뛰는 정도입니다.”

 “흐음…. 식당 종업원이라고 했죠? 일은 힘든가요? 주로 무슨 일을 하시는데요?”

 “처음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주 업무는 설거지고, 가끔 짐을 나르거나 하는 정도니까요.”

 “그래요? 그러면….”

 그녀는 그 뒤로 급료라든가 일하는 다른 사람들이라든가 직원 대우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왔다.

 그나저나 이 아가씨는 왜 남의 작업 환경에 관심을 보이는 거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난 일단 물어보는 대로 대답하기로 했다. 딱히 대답하지 않을 이유도 없고, 대족장으로서 대도시에 사는 유색인종의 생활상을 알아보려 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

 내 성실힌 대답은 그녀를 만족시켰나보다.

 그녀는 활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으니까. 물론 무슨 기준을 만족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녀는 내 대답에서 모종의 확신을 얻은 것은 확실하다.

 “좋아요. 당신 매일 이곳에 나와요.”

 아니라면 이리도 단호하게 말할 수 없을 테니까.

 “예? 무슨 말씀이십니까?”

 “대족장으로서 당신에게 가르쳐줄 것이 있어요. 그 도끼질 말인데, 사실은 연속동작이거든요?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시켜봤을 뿐이었어요. 근데 당신처럼 능숙하게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남들에겐 없는 소질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나는 순간 그녀가 추던 춤을 떠올렸다.

 실루엣으로만 봤음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고 재빠르고 힘 있는 동작이었다.

 그녀의 도끼질도 마찬가지였다. 유려하고 우아함을 갖추고 있어 도끼만 제외한다면, 마치 춤의 일부분 같은… 춤?!

 내 머릿속에선 득달같이 어떤 이름이 떠올랐다.

 “그거 혹시… 신력강림무입니까?”

 “눈치 챘어요? 네, 맞아요. 신력강림무에요.”

 “제가 배워도 됩니까?”

 “후훗. 대외비전승 같이 딱딱한 제약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단지 초대 대족장이신 우르슬라 님께서 말씀하시길 ‘완전하게 배우지 않고서는 다른 이들에게 가르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실전된 이후에는 완벽하게 복원할 때까지 외부에 알리지 않도록 했을 뿐이에요. 이게 어쩌다보니 특수한 사람만 배울 수 있다고 와전된 모양이네요.”

 그녀는 내 걱정거리를 단번에 짚어냈다. 나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방싯방싯 웃으며 상쾌하기 그지없는 어조로 말을 계속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완벽하게 복원했거든요. 그러니 누구한테 가르치든 상관없죠. 우르슬라 님께서는 신력강림무를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불민한 후손들이 그 뜻을 잇지 못했었죠. 그러니까 매일 이곳에 나오도록 하세요.”

 아아, 그렇군. 그럼 뭐 아침마다 나와서 배울 수밖에….

 잠깐-!

 이게 아니잖아! 엉겁결에 동의할 뻔했어!

 그녀는 내가 응당 그래야 한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물론 그녀의 설명은 박수를 치고 싶어질 정도로 훌륭한 것임엔 사실이다. 하만 그 속에는 내가 신력강림무를 배워야 할 이유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자칫해서 야근이라도 하는 날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가 얼마나 고역인지 알기나 해? 근데 매일 아침 일어나서 춤을 배우라고? 아침에 힘 다 빼라는 말이야?

 나는 고개를 저었다.

 “실례지만 거절하겠습니다. 아침에 할 일이 많아서 춤을 배우는 걸로 체력을 소모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어머? 방금 거절하신 건가요?”

 “그렇습니다만.”

 “흐음… 정말 특이하시네요. 다른 사람들은 못 배워서 안달인데. 저도 아무에게나 선뜻 가르쳐주겠다고 하진 않아요. 좋은 기회 놓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녀는 살짝 눈웃음을 치며 다시금 권유했다.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었기에 일부러 과장되게 고개를 숙여 거절했다.

 “대족장님의 가르침을 함부로 거절하다니, 어찌 무례한 놈입니까. 하지만 지금의 일자리를 지켜야 하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흐음. 그래요? 아쉽네요. 이거 1500년 전의 영웅들이 했다던 건강체조인데.”

 건강체조라고? 나의 눈썹이 살짝 움직였다. 온 몸의 힘을 다 빼는 전통무용이 아니라… 영웅들의 건강체조라고요?

 그녀는 한쪽 팔로 턱을 괴고는 언뜻 언뜻 내 시선을 살피며 혼잣말인양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 영웅들도 다들 청소년기 시절에 이걸 배워서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했다던데…. 저희 부족이 다들 건강한 이유로 모두 이 춤의 복원에 매달리다보니 그런 거라고 하던데…. 음… 뭐, 관심 없다면… 어쩔 수 없죠….”

 치마 사이로 여우 꼬리가 보이는 것 같았다.

 이, 이 여자…! 내가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 체력을 기르고 있다는 걸 눈치 챈 거 아냐? 아니라면 저렇게 눈에 뻔히 보이는 도발을 걸 이유가 없어! 하,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매일 아침이면 나도 지치는데…?

 아냐, 내가 빨리 배운다고 했으니까 금방 익숙해지지 않을까? 혹시 그게 모두 치밀한 함정?

 내가 한참을 헤매고 있자 그녀는 내 눈치를 보더니 이내 고개를 푹 숙이고 작게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아니면 그냥 내가 싫은 걸지도 모르고…. 아아, 대족장으로서 고작 한 사람에게 신용도 얻지 못하니…. 히잉… 나중에 죽어서 우르슬라 님을 어떻게 뵈지? 엄마. 나 그냥 대족장 하지 말걸 그랬어요….”

 이젠 신파극이냐?!

 그녀는 아예 내게서 고개를 돌려 호수를 향해 보란 듯이 말하고 있다.

 굉장히 쓸쓸해 보이지만 그 의도를 뻔히 알기에 가증스럽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귀여워 보이는 걸 어쩔 수가 없었다.

 큭, 이렇게 유혹과 도발을 걸다니. 미끼가 너무 좋잖아? 전설 속 영웅들이 체력을 기르던 춤이라니? 어딜 가서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지? 그렇지만 내 아침의 시간은… 으윽! 제, 제길!

 나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아까 했던 말을 번복했다.

 “좋습니다. 배우겠습니다.”

 “와아! 좋은 결정이에요!”

 이 여우같은 대족장은 내 손을 덥석 잡고는 팔짝 뛸 듯이 기뻐했다. 대번에 태도가 바뀌는 모습을 보니 괜한 말을 꺼냈나 싶지만, 협상은 지금부터였다.

 나만 손해 보고는 못 산단 말이야!

 나는 내 손을 잡은 채 생글생글 웃는 그녀를 보며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만약 이 일로 인해서 제가 식당에서 잘리기라도 하면….”

 “하면…?”

 “여기서 에슬란딜의 백아탑까지 가는 모든 경비를 제공해 주셔야 합니다."

 “예엣? 지, 지금 대족장에게 협박하는 거예요?”

 아니요. 이건 협상이고 거래입니다. 간단한 조건 몇 개 추가하는 것뿐이라고요.

 나는 토끼눈이 된 그녀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더 이상 속지 않으리.

 “대족장님이리사면 이 미천한 눌탄인의 생존권을 보장해 주셔야지 않겠습니까. 마침 백아탑으로 가기 위한 경비를 모으는 중인데 대족장님의 가르침으로 인해 일터에서 쫓겨난다면 그 정도의 책임은 져주셔야죠?”

 “세, 세상에…!”

 에슬란딜의 대족장은 입을 뻐끔거렸다. 이런 파렴치한(?) 사람은 처음 본다는 식의 황당함일지도 모른다. 음, 미녀에게 이런 시선을 받는 것도 그다지 달갑지 않은데 말이야.

 이내 그녀는 어깨를 늘어뜨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그냥 미인계를 쓸 걸 그랬나보네요.”

 “이미 늦었습니다만.”

 미인계라. 그거라면 확실히 가능성 있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니아런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서 말이지.

 분명 그녀는 예쁘고 귀엽다. 1, 2년 정도 더 지나면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릴 나이가 되리라. 근데 나는 미인계에 당할 여유도 없는 몸이다.

 애초에 이 세계를 대할 때도 지적 호기심 이외에 다른 감정이 있을 수 없는 입장이다.

 기막힌 시선으로 나를 보던 대족장은 이내 내 손을 더욱 세게 잡으며 말했다.

 “조건 수락하면 배울 거죠?”

 “물론이지요.”

 나에게 나쁠 건 하나도 없으니까.

 “좋아요. 수락하죠. 내일부터… 지금 시간보다 한 시간 반 정도 일찍 이곳에 나오세요. 가능하겠어요?”

 “예. 가능합니다. 아침 당직에게 깨워달라면 되니까요.”

 “이걸로 약속한 거예요? 하루라도 안 나오면 당장 당신이 일하는 식당으로 사람들 끌고 쳐들어가서 쫓겨나게 만들겠어요. 물론 여행 경비 따위는 한 푼도 지급하지 않을 테니 알아서 해요. 알겠어요?”

 우윽?! 그런 조건이 붙는다 이거지? 내가 얼마나 성실하게 교습에 임하느냐가 관건인 조건인데, 이거라면 좀 생각을 해 봐야….

 잠깐, 왜 나한테 조건이 붙는 거야?

 “잠깐만요. 왜 저한테 그런 위험한 조건을 달아야 하는 겁니까? 그런 조건을 수락하느니 그냥 안 배우고 말겠습니다.”

 “하려면 확실히 하라는 거죠. 차라리 전 후자가 더 낫다고 보는데요? 쫓겨나면 제가 거둬서 데리고 다니면 되니까요. 우리 쪽 일정계획에 따르면 2년 뒤에 에슬란딜로 돌아가게 되니, 어차피 길은 같잖아요?”

 “무슨 전 세계 순회공연이라도 하는 겁니까? 게다가 2년이라니, 그 시간을 어떻게 기다리고요?”

 “그러니까 애초에 실패를 전제로 이야기를 꺼내지 마세요. 당신이 성실히 나올 수 있으면, 그걸로 좋은 거잖아요? 저는 거기에 안전장치를 하나 달아놓을 뿐이에요.”

 으음. 이건 이것대로 납득이 간다. 하긴, 내가 그녀의 입장이었어도 이랬을 것이다. 거기에 나한테만 좋은 조건을 쉽게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이겠지.

 그래도 이건 아니지. 나는 고개를 저으며 다른 조건을 제시했다.

 “그럼 이렇게 하지요. 저는 앞으로 9개월이면 백아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년이나 시간을 들여 돌아서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소 불성실하게 나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제가 하루를 빠진다면, 그 다음날이나 혹은 다른 날을 정해 그 날 통째로 춤을 배우는데 쓰도록 하죠. 이건 어떤가요?”

 나의 불성실로 인해 일어난 일이니 내가 보상을 해야겠지. 연차를 좀 까먹게 되겠지만, 어차피 쓰지도 않았으니 뭐 어때?

 여기까지가 제시할 수 있는 최대한입니다만?

 “흐음…. 그런 조건이라 이거군요.”

 그녀는 내 손을 놓고는 예의 팔짱을 낀 채로 진지하게 검토하는 모양이었다.

 그녀 역시 대족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겠지만, 내 입장에서 보자면 한 시간 반을 바람맞힌 보상으로 하루를 통째로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괜찮은 조건이지 않는가? 그녀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정말이지, 에슬란딜의 대족장에게 이런 식으로 조건을 거는 사람은 장로님들 외에 처음 보네요. 서대륙은 사람 사는 곳 같지 않게 너무 삭막한 것 같네요. 그렇게 계산적으로만 살면 삶이 피폐해진다고요.”

 “실용주의라고 생각해 주세요. 아무튼 내일부터 아침 일찍 이곳에 나오겠습니다.”

 “네. 그러세요. 그러고 보니 늦은 거 아니에요?”

 응? 늦어?

 그제야 나는 그녀와 꽤나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고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나는 황급히 등 뒤를 돌아보았다.

 저 멀리 지평선에서 찬란한 빛을 뿌리는 아침 해가 느긋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먼 곳에서부터 아스라한 닭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꼬께에-엑…!

 제, 제길! 주인장이 홍두깨 들고 찾아올 시간이다!

 “그,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나는 대충 고개를 숙인 뒤, 죽어라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 나의 뒤에서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심해서 가요! 약속 잊지 말아요-!”

 약속이고 뭐고, 지금은 일단 뛰어야 할 시간이라고요! 닭 울음소리가 세 번 지나기 전에 도착해야 한다!

 그렇게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을 맞이하기에 앞서, 오늘 아침의 일과를 무사히 맞이하기 위해 미친 듯이 뛰어가야 했다.

 꼬께에-엑…!

 으아아아악! 저 멀리서부터 울려 퍼지는 닭의 울음소리가 이다지도 원망스러울 줄이야!

 “비, 빌어먹을-!”

 

 나는 박세인.

 원래 살던 지구에서 얼떨결에 니아런이라는 이계로 끌려와 세이르라고 불리면서, 내가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여행비용을 착실하게 모으고 있는 19세.

 성인이라고 하기도, 청소년이라고 하기도 묘한 시간대에 얹혀 있는 남자이며, 여태껏 목표 없이 되는 대로 살아온 사람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에겐 분명한 목표가 있다.

 반드시 이루어야 할, 내 목숨을 걸고라도 이루어야 할 목표가 생겼다.

 <기필코, 반드시 돌아가고 말테다.>

 

 …그 전에, 어서 식당으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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