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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 탐정이 괴물을 사냥하는 이유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22.2.22

#회빙환x #스팀펑크(비스무리한 세계관) #탐정여주 #사냥꾼남주 #능력녀 #능력남 #이야기중심 #가벼운 혹은 진중한 추리

수도에서 밀접한 3번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샤를로트 아메시스트 백작.
실은 요물이라 불린 존재를 사냥하는 요물 사냥꾼이자 비밀을 숨기고 있는 탐정이다.

같은 요물 사냥꾼인 엘리오스 솔레이쿼츠 대공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page 4. 뒤틀린 애정(3)
작성일 : 22-02-27 19:34     조회 : 180     추천 : 0     분량 : 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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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의 기본은 주변 탐문부터 시작된다.

 

 우선 루스 이에르바 소백작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4번가로 향했다.

 

 4번가는 예술인들의 도시라고 불린 탓에 곳곳에 예술 가치가 있는 작품이 널렸다. 샤를로트와 엘리오스는 관광을 뒤로 미루고 프레이즈 후작 가를 찾아가 자세한 경위를 들었다.

 

 그 후엔 루스 소백작이 지나갈 만한 구역을 돌아다녔으나, 경찰들이 전부 수색을 마친 탓에 샤를로트가 발견할 수 있는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혹시 놓친 것이 없는지 주변을 샅샅이 뒤졌으나 머리카락 하나 발견된 것이 없었다.

 

 “역시 발견되는 건 없네요.”

 

 근처 카페로 들어간 샤를로트는 아이스티를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웬일로 그렉 경감이 꼼꼼하게 살펴봤대요? 나오는 게 하나도 없어.”

 

 평소 같았으면 대충 수사해서 뭐라도 하나 건졌는데. 샤를로트의 말을 들은 엘리오스가 잔을 내려놓고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예전부터 물어보고 싶었습니다만, 그렉 경감과 꽤 사이가 나쁜 것 같습니다?”

 “그쪽 경시청에서 제 공을 몇 번 가로챈 적이 있어서 별로예요.”

 

 공을 가로챘음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그렉이 얄미워서 더 쏘아붙이는 것도 있다.

 

 “어차피 그쪽도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친절할 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요.”

 

 뒷말을 덧붙이며 앞에 있는 치즈케이크를 잘랐다. 잘못 자른 탓에 무너져 내린 케이크를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일단 사건을 되짚어볼까요?”

 

 엘리오스의 제안에 샤를로트가 먼저 입을 열었다.

 

 “이에르바 백작은 열흘 전, 프레이즈 후작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었다고 했죠.”

 

 그의 생일 파티에 유명한 귀족 대부분이 참여했다. 물론 엘리오스와 샤를로트도 그의 초대를 받았으나 그 당시 황제의 명령으로 요물을 제거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 있던 탓에 갈 수가 없었다.

 

 선물을 보내며 정말 미안하다고 정중하게 거절하자 그는 나중에라도 방문하라며 두 사람의 사정을 이해했다. 조만간 방문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방문을 하게 될 줄이야.

 

 “후작님의 말에 의하면 루스 도련님은 파티가 무르익어가는 도중 돌아갔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는 말하지 않았겠죠?”

 “네, 단순히 일찍 가고 싶어서 핑계를 댄 건지 아니면 정말 일이 있어서 나가야 했던 건지는 모르지만요.”

 

 만약 두 사람이 그곳에 있었다면, 루스 소백작과 조금이라도 대화를 나눴다면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글쎄. 확실하지 않은 것은 생각해봤자 감정적으로 손해였으므로 바로 생각을 지웠다.

 

 “프레이즈 후작의 저택과 이에르바 백작의 저택은 그리 멀지 않습니다.”

 

 지도로 거의 일직선에 가까운 거리. 걷기에는 꽤 먼 거리이나 굳이 마차를 타지 않아도 되는 거리이기도 했기에 술도 깰 겸 걸어간 것이 이상하진 않았다.

 

 일이 있다고 말한 사람이 마차를 대기시키지 않고 걸어갔다는 것이 조금 석연치 않았지만.

 

 “저택과 조금 떨어진 곳에는 정원이 딸린 공원이 있습니다. 아마 이곳에 들렸을 거라고 생각해요.”

 “근거가 있습니까?”

 “루스 소백작은 주로 이 공원에서 산책을 즐겼거든요. 달이 밝게 물든 날이었으니 이 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가 실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이 있다는 말을 배제하고 말이죠?”

 

 샤를로트가 고개를 끄덕이며 한입 크기로 잘라놓은 케이크를 입에 넣었다. 생각보다 단맛이 느껴지지 않아 저도 모르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건 그렇고, 루스 소백작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사진으로만 봐서는 그의 성격을 도저히 유추해낼 수 없었다.

 

 “어제 말한 그대로입니다.”

 

 샤를로트가 케이크를 삼킨 후 다시 입을 열었다.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죠.”

 “모두에게 말입니까?”

 “네, 모두에게 친절하고 상냥해서 문제였어요.”

 

 그의 친절함과 상냥함이 때로는 화를 부르기도 했다.

 

 워낙 친절하고 상냥했기에 다른 가문의 여식들이 그의 호의를 오해하기도 했다. 고백을 하거나 가문에 혼담을 청한 공녀도 꽤 있다고 들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와 혼담을 가진 공녀는 일면식도 없던 시엘 리베르테였다.

 

 “뭐, 대부분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사람의 마음이 어디 쉽게 버려지나요.”

 

 여전히 그를 마음속에 품고 있는 이도 있고, 괜한 오해를 하게 만든 그에게 적잖이 원한을 가진 이들도 있으리라. 혹시 몰라 프레이즈 후작을 통해 파티에 참석한 자들의 리스트를 받아놨으나 딱히 수상한 자는 발견할 수 없었다.

 

 “이들 중에 범인이 있을 것도 같은데.”

 

 샤를로트가 손톱으로 리스트를 툭툭 치며 중얼거렸다.

 

 “그가 파티에 참가해서 혼자 있게 된 순간을 노린 걸 보면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커요. 계획적인 것이 아니면 흔적이 남았을 테니.”

 “요물을 이용했다면 가능하지 않습니까?”

 “요물이 개입했다면 흔적이 있었을 거예요.”

 

 그렇기에 요물의 짓이라는 건 철저하게 배제했다. 더욱이 제 안에 있는 것이 요동치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요번 사건은 요물과는 관계가 없고.

 

 “이것도 문제지만 절애석도 문제네요.”

 

 절애석이 얼마나 이곳에 퍼져 있는지 알지 못하니까.

 

 누가, 언제, 어떤 방법으로 절애석을 사람들에게 뿌렸을지 알지 못해 무작정 이집 저집 돌아다니며 조사할 수도 없었다.

 

 “대충 듣기로는 장신구로 위장했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더 찾기가 힘들죠.”

 “맡은 사건마다 복잡하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그렉 경감 이걸 알고 나에게 맡긴 건가? 샤를로트는 펜을 들어 수첩에 무언가를 적었다.

 

 지도에는 그렉 경감이 말한 피해자들의 집이 표시되어 있었다. 그들 역시 프레이즈 후작의 저택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었다. 우연일까? 아니면……. 잠시 입을 다물고 생각에 잠겨있던 샤를로트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의 앞에는 짓뭉개진 케이크와 거의 다 마신 아이스티 잔을 바라보며 엘리오스는 저도 모르게 표정을 살짝 굳혔다.

 

 도대체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 걸까.

 

 “아무래도 가해자들을 만나봐야겠어요.”

 “가해자들을요?”

 “네, 아무래도 요번 일의 실마리는 그들에게 있는 것 같거든요.”

 

 * * *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의 예상대로 가해자들은 그날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가해자들 모두 4번가와 가까운 곳에 놓인 감옥에 갇힌 상태였다. 수사를 목적으로 면회를 신청해 대화를 나눴으나 하나같이 모른다고 답하며 그날의 일을 떠올리는 것조차 꺼렸다.

 

 샤를로트의 말대로 자신이 죽인 피해자에 대한 감정은 정말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는지 가해자들은 전부 무덤덤한 표정이거나 아예 감정이 섞이지 않은 어조로 얘기했다.

 

 첫 번째 가해자와 두 번째 가해자를 만나보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가해자까지 만나봤으나 반응은 한결 같았다.

 

 “그날 일은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가해자를 쳐다보는 엘리오스와 달리 샤를로트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감정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그들을 응시했다. 잠시 조용해진 감옥 안, 오랜 침묵을 깨지 못한 것은 가해자였다.

 

 “뭐야, 뭘 말하려고 쳐다보기만 합니까?”

 

 평판이 한순간에 떨어지는 건 순식간이다.

 

 주변에서 친절하다고 소문났던 가해자들이 한순간에 돌변하여 친절은커녕 폭력적인 사람으로 변했다. 숨겨진 그들의 본성을 이끌어낸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절애석으로 인해 애정이 뒤틀려서 그렇게 변해버린 것일까.

 

 어느 쪽이든 비극적으로 끝났다는 건 변함이 없다.

 

 “정말 그날의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겁니까?”

 

 한참의 침묵 끝에 샤를로트가 입을 열었다.

 

 “네, 정말이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당신의 아내가 죽었는데 기억나지 않는다니, 정말 무책임하시군요.”

 

 하긴, 자기 손으로 죽였으니 기억하기 싫은 것이 당연하지만. 신랄한 비난에 가해자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졌다.

 

 비난의 의도로 말을 꺼낸 것은 아닐 테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정곡을 찌른 듯한 비난으로 들린 탓에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처럼 철창을 부여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를로트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은 채 고개를 들어 가해자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누구를 향했는지 알지 못하는 분노는 저에게 향하고 있었다.

 

 “너 뭐야? 갑자기 나타나서 그딴 말을 지껄이는 건데?!!”

 “사실을 얘기한 것뿐입니다.”

 “뭐?”

 “아내는 당신을 믿었습니다.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고 믿고 당신이 함부로 대해도 묵묵히 참았죠. 그러나 그 대가는 죽음이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딴 사람처럼 변한 남편이 저의 남편이 맞는지 의심했으나 곧바로 그 의심을 거두고 어떻게든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게 별의별 방법을 사용했다.

 

 금방 정신을 차릴 거라고, 잠깐 정신이 나간 거지만 곧 돌아올 거라고 믿으면서 최선을 다했으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요? 웃기지 마세요. 당신은 그저 회피하고 있는 겁니다.”

 

 빼앗긴 애정으로 인해 아내에 대한 이유 없는 증오와 분노를 내뿜으며 폭력을 가하고 끝내는 살해를 저질렀다. 아무리 감정이 뒤틀렸다고 해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는 정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걸까.

 

 “당신, 아내의 얘기를 할 때마다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손도 바들바들 떨고 있고요. 무언가에 대한 불안으로 몸을 떠시는 거 아닙니까?”

 “그, 그건…….”

 “회피하는 건 본인 자유겠죠, 이성이 있든 없든 아내를 살해한 것은 변하지 않을 테니까.”

 “…….”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날의 일을 후회한다면, 정말 아내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저지른 일을 회피하지 말고 받아들이세요.”

 

 받아들인 후 진심을 다해 용서를 비세요, 그게 당신이 용서받는 방법입니다.

 

 마지막 말을 내뱉으며 샤를로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충격을 받은 가해자의 얼굴이 사색이 되며 뭔가를 말하려고 했으나 흔하디흔한 변명이라는 것을 짐작한 샤를로트는 그의 말을 무시한 채 감옥 밖으로 나갔다.

 

 3번 가로 돌아가는 내내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샤를로트는 생각에 잠긴 듯 입을 굳게 다물었고, 엘리오스는 그녀의 눈치만을 살폈다. 사무실 앞에 도착해서야 간신히 입을 열 수 있었다.

 

 “괜찮습니까?”

 “괜찮아요.”

 

 말은 그렇게 했으나 전혀 괜찮지 않아 보였다. 창백한 얼굴로 괜찮다고 말하던 샤를로트는 이내 한숨을 푹 내쉬더니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땀에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과 목 여기저기에 달라붙었다.

 

 “예상은 했지만, 조금 답답하네요.”

 

 애정을 빼앗겼다고, 감정이 뒤틀렸다고 사람이 저렇게까지 변할 수 있는 것일까.

 

 “역시 나오는 건 없었군요.”

 “네, 죄책감이라는 감정도 사라졌나보네요.”

 

 애정만 빼앗겼다고 저런 식으로 나오지는 않을 텐데. 정말 애정만 빼앗았는데 저들이 저러는 건지 아니면 모든 감정이 뒤틀려서 저런 식으로 변한 건지는 알지 못하나 ‘절애석’이라는 보석으로 인해 세 가정을 비극으로 물들였다는 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샤를로트, 한 가지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

 “말씀하세요.”

 “당신은 저 보석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 겁니까?”

 

 사무실로 올라가려던 샤를로트가 흠칫 놀라며 걸음을 멈췄다. 잠깐 숨을 고르더니 앨리오스를 향해 몸을 돌린 후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전에 얘기 안 했던가요? 예전에 본 적이 있거든요.”

 “봤다고요?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저런 보석을 만들어낸 겁니까?”

 

 그게……. 대답하기 곤란하다는 듯 입술을 깨물던 샤를로트가 뭔가를 얘기하려는 순간, 누군가가 다급히 달려오며 샤를로트의 뒤에 숨었다.

 

 “자, 자수정 백작님, 저 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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