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사랑은 아이부터
작가 : 장은한
작품등록일 : 2022.2.23

“널 잊은 적이 없어.” 이별 후 7년 동안 환각증상까지 시달리던 희성. 그녀가 다시 나타나자 마음을 뺏겨버리고 만다. “부사장님이 사랑을 잘 모르나 본데요, 헤어지면 끝나는 거예요.” 하지만 그녀는 철벽을 친다. 과연 이 사랑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재회 #반전 #아이 #사랑은 아이부터 #재벌남 #집착남 #순애보 #첫사랑

 
사랑은 아이부터 - 4회
작성일 : 22-02-27 14:43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617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아니 부사장님께서 직원을 데려다주신다뇨! 저희가 하겠습니다.”

 식당을 나와 나리를 데려다주겠다는 희성의 말에 부장은 하늘이 둘로 쪼개진 것처럼 굴었다. 하지만 나아지지 않는 나리의 상태에 희성은 물러날 생각이 없었다.

 

 나리는 은정의 어깨에 기대 취해 히끅 히끅 딸꾹질을 하고 있었다. 전적을 돌이켜보면 여기서 술을 더 마시면 길거리에서 잠들 수도 있었다.

 희성은 부사장 옆으로 가서 살짝 귓속말을 했다.

 

 “제가 옆에서 보니까 나리씨 술 버릇이 별로 안 좋더라고요. 부장님 편한 시간 보내시라고 제가 데리고 가는 겁니다.”

 “하지만 부사장님이 빠지시면...”

 “저는 괜찮습니다. 자리 만들어졌을 때 팀원들 스트레스 풀어주시고 부장님도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희성은 한쪽 눈을 찡끗거리며 윙크를 했다.

 

 “이야, 역시 부사장님은 다르십니다!”

 “히끅. 히끅. 저도 2차 가요.”

 옆에서 은정이 나리의 팔장을 끼고 있었지만 나리의 비틀거리는 발걸음에 두 사람 다 휘청거렸다.

 희성은 은정에게서 나리를 뺏어오다시피 했다. 술에 취한 나리는 비틀거리며 희성에게 착 붙었다.

 

 “어? 이게 누구야?”

 나리는 고개를 들어 희성을 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 희성은 다른 직원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싶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부장에게 건네며 등을 떠밀었다.

 

 “가세요. 나리씨는 걱정 마세요. 잘 데려다 주고 집에 갈테니.”

 희성이 사람들을 안심시키자 인사를 하고 2차 장소로 걸어갔다.

 

 사람들이 조금씩 멀어질 즈음.

 

 “아이고, 이게 누구야. 내가 사랑하다 마지않는 전희성씨?”

 나리는 겨우 눈을 뜨고 비틀거리며 말했다.

 

 “가자,”

 희성은 나리의 어깨를 껴안고 부축하며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갈지자로 걸으면서도 잘 따라오던 나리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다. 몸을 돌려 희성을 바라봤다.

 

 “이게 누구야? 날 버리고 간 그 놈팽이 아냐!”

 나리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

 

 “누가 널 버려?”

 과거는 왜곡될 수 있다지만 주객이 전도된 기억에 기분이 나빴다.

 

 “네가! 전희성. 이 개자.... 내가 너 때문에 하, 됐다.”

 나리는 말을 하다 말고 풀썩 주저앉았다. 갑자기 몰려오는 술기운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몸에 힘이 빠졌다.

 

 “많이 아파? 약 사 올까?”

 희성은 무릎을 꿇고 나리와 시선을 맞췄다. 술 취한 나리의 눈앞에는 근심 가득인 희성의 얼굴이 있었다.

 

 툭. 나리는 희성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희성은 손을 들어 나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희성은 눈물이 맺혔다.

 허상도 아니고, 잘못 본 것도 아니었다. 진짜 나리였다. 희성은 괜시리 코끝이 찡해졌다.

 나리의 불규칙적이던 호흡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규칙적으로 변했다.

 

 “우리 애기. 여기서 잠들면 큰일 나.”

 7년 전 나리가 술에 취하면 희성은 항상 나리를 애기라고 불렀다. 문득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뭉클했다.

 

 희성은 나리를 안아 들고 걸었다. 새근새근 숨을 쉬며 잠이 든 나리의 모습에 희성은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희성이 차 문을 열고 나리를 앉히자 눈을 떴다.

 

 “뭐야?”

 “차에 앉아서 자. 데려다줄게.”

 “응.”

 옛날로 돌아간 듯 고분고분 희성의 말을 들었다. 차 앞 좌석에 앉아 희성이 해준 안전벨트까지 얌전히 차고 눈을 감았다.

 

 희성은 그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사랑스러운 건 여전하네.

 

 희성은 이력서에 적혀 있던 나리의 주소를 기억해 내비게이션에 입력했다.

 한 번만 봤을 뿐인데 주소도 전화번호도 전부 외어버렸다. 나리에 대한 모든 건 스치듯이 봐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다.

 

 도착 예정 시간은 앞으로 30분. 그 시간은 너무나 짧게 느껴졌다. 희성은 운전하며 옆에 앉은 나리를 백 번도 넘게 쳐다봤다. 내 차에 네가 타고 있다는 게 꿈만 같았다.

 

 다른 때는 잘만 걸리던 빨간색 신호등은 오늘따라 희성의 차를 외면했다.

 

 - 안내를 종료합니다.

 내비게이션의 종료음이 들리자 희성은 한쪽에 차를 세웠다. 시동을 끄면 나리가 깰까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웠다.

 

 희성은 나리의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희성이 손을 들어 나리의 볼을 살짝 쓰다듬었다.

 

 기억하던 감촉, 온기 그대로였다.

 

 “으음...”

 나리가 몸을 비틀며 눈을 뜨자 희성은 손을 거뒀다.

 

 “여기가 어디지? 어디 보자. 우리 동네네.”

 “정신이 들어?”

 희성의 목소리에 놀란 나리가 토끼 눈이 되어 희성을 바라봤다.

 

 “오빠? 아, 꿈이구나. 또 꿈...”

 나리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가득 고였다. 희성은 가만히 있었다. 꿈인지 현실인지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리가 하고 싶은 말을 듣고 싶었다.

 

 “오빠 꿈꾸면 나 너무 힘들어. 이렇게 만나면 사는 게 힘들다고. 내 꿈에 나타나지 마. 제발...”

 나리는 희성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나리는 웃고 있었지만 눈물을 흘렸다.

 

 “근데 이렇게라도 만나니까 좋다.”

 훅 들어오는 나리의 말에 동요되는 희성.

 

 “날 사랑해?”

 “사랑하지.”

 아련하게 바뀐 나리의 눈빛에 두 사람만의 세계로 더 빠지고 있었다.

 

 “……안 돼. 으뜸이한테 두 번 상처 주고 싶지 않아. 그 아인 나밖에 없어. 오빠.”

 하지만 나리는 먼저 탈출했다. 희성은 그곳에 남아 멀어지는 나리를 바라봤다. 나리는 전과 달리 한 아이의 엄마였다.

 

 “꿈속에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할 게 아니야! 그래! 술을 더 마시자!”

 “응?”

 갑작스런 나리의 태세 전환에 희성은 어안이 벙벙했다. 나리는 그새를 못 참고 벨트를 푸르고 차 문을 열고 혼자서 씩씩하게 갈지자로 걸었다.

 

 “으아악!”

 그때 턱을 못 보고 걷던 나리가 넘어져 바닥에 주저앉았다.

 

 “괜찮아?”

 희성은 급하게 차에서 내려 나리에게 달려왔다.

 

 “아, 꿈인데 왜 아프지?”

 인상을 쓰며 나리는 아픔을 호소했지만 그 모습이 희성에게는 귀여워 보이기만 했다. 꿈이라고 믿는 나리가. 꿈이어야 하는 이 상황은 둘째로 넘기고 싶었다.

 지금은 함께 있는 우리를 중요하게 하고 싶었다.

 

 희성은 나리를 번쩍 안아 들었다. 나리는 희성의 목에 두 팔을 감았다.

 

 “나 무거운데.”

 “아까 안아봤는데 안 무겁더라. 그대로야.”

 희성의 말에 나리의 입꼬리가 높이 올라갔다. 나리는 희성을 꽉 안았다. 이대로 꿈에서 깨고 싶지 않았다. 더 깊은 꿈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해도 기꺼이 괜찮다 하고 싶었다.

 

 희성은 나리가 알려주는 길로 걸어갔다.

 

 “여기예요! 우리 집! 잠깐만!”

 나리가 도어록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었다. 집 안은 깜깜했다.

 

 “이것봐! 아무도 없잖아. 현실에선 이게 가능하지 않아요. 난 항상 아이를 지켜줘야 하니깐……”

 희성은 나리 너머로 슬쩍 집 안을 바라봤다. 집 안에는 아무도 없는 게 확실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술이나 한 잔 더 합시다. 우리집 냉장고에는 항상 술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나리는 희성에게 팔짱을 껴 집 안으로 들였다. 희성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

 

 집에 데려다주고 가려던 순수한 마음이 변질될까 걱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나 자신을 믿어도 되나?’

 

 ***

 

 다음날 아침.

 

 나리는 깨질듯한 숙취로 침대에서 눈을 떴다. 목이 말랐고, 온몸의 사지가 찢어지는 고통이었다.

 

 “으뜸아, 엄마 물 좀. 으뜸아.”

 나리는 뒤척이며 말했다.

 아, 어제 회식이 늦어져 으뜸이 엄마에게 부탁했지. 라는 생각이 들자 겨우 몸을 일으켰다.

 

 “잘 잤어?”

 낯선 남자의 음성이 나리의 귀를 타고 들어왔다. 전 날 티비를 틀어놓고 잤나 싶어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이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걸 보니 티비도 아닌 모양이었다. 목도 말랐지만 몸도 너무 힘들었다. 다시 침대에 철푸덕 다시 엎드리는데

 

 “또 자려고?”

 또다시 들리는 남자의 목소리 나리는 눈을 번쩍 떴다. 그 앞에는 희성이 누워 있었다.

 

 “으아악!”

 나리는 벌떡 일어나 이불을 끌어안았다.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머리를 굴려봐도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오빠가, 아니 부사장님이 왜 여기 있어요?”

 “기억 안 나?”

 나리는 작게 끄덕였다.

 

 “그래. 많이 취한 것 같더라. 여전하구나. 술 버릇?”

 “아……아……”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다른 사람도 아닌 희성과 함께 밤을 보내다니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이미 1차 끝나고 길에서 자려는 태세길래 빼왔어.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 나?”

 “그렇다고 여길 오면 어떻게 해! 정신이 있어 없어!”

 “어제 날 얼마나 꼬셨는 줄 알아?”

 뭘 잘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건지 기가 막혔다.

 

 “차라리 길바닥에 버렸어야지.”

 “내가 널 어떻게 버려.”

 훅 치고 들어온 말에 나리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버렸잖아. 그땐 버렸잖아. 이제 와서 왜...

 

 “거지 같은 말 그만 하고 나가.”

 “우리 해장하자. 콩나물국 끓여줄게.”

 희성이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천연덕스러운 말이 나리의 마음에 비수로 꽂혔다. 저 사람한텐 내가 뭐길래, 저렇게 쉽게 말할까 괘씸했다.

 

 “내 인생에 관여하지 마. 옛날처럼 살자.”

 나리의 단호한 말에도 희성은 꼼짝하지 않았다.

 

 “다시 만났는데 가능해? 나는 안돼. 여태 너만 그리워하면서 살았어.”

 “왜 이제 와서 그래. 그럼 계속 그리워 하고 살아.”

 “찾지 않은 건 널 보면 무너질까 봐. 내가 무너져내릴까 봐 못 찾은 거야.”

 “그럼 지금도 못 찾았다 생각하고 살아.”

 단호한 나리의 대답에 희성은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봤는데 어떻게 그래!”

 “네가 사랑한 계나리는 그때 죽었어. 정말이야. 나 자신조차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날 버리고 살았어. 그러니깐 오빠가, 아니 전희성씨가 사랑했던 계나리는 없어.”

 

 차가운 눈빛이었다. 이런 나리의 눈빛은 몇 번 보지 못했지만 희성의 머릿속에 남아있었다.

 헤어지자라고 말했던 그날의 눈빛과 같았다.

 

 “천천히 하자. 나는 도망가지 않을 거니까.”

 희성의 선전포고. 그 말은 나리의 가슴을 울렁거리게 했다.

 

 “나가.”

 낮은 목소리로 경고했다. 희성은 그런 나리를 가만히 바라봤다.

 

 “나가라는 말 안 들려?”

 매서운 눈을 뜨고 희성을 똑바로 바라봤다. 난 지지 않아.

 희성은 천천히 나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희성의 숨이 나리의 얼굴에 닿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하지만 나리는 피하지 않았다.

 

 “왜 네가 나가라는 말이 있어달라는 말로 들려. 나는?”

 “!!!”

 “내 머리가 이상해졌나.”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리는 희성의 가슴을 밀쳐냈다.

 

 띡. 띡. 띡.

 그때 도어록 번호 키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놀란 두 사람은 동시에 현관문을 바라봤다.

 

 망했다.

 생각이 들자마자 비밀번호가 맞고, 문이 열린다는 소리가 들렸다.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가 날때 까지 두 사람은 쥐 죽은 듯 아무 말도 못 했다.

 

 철컹철컹.

 이중 잠금이 되어 있어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제야 나리는 숨을 쉴 수 있었다.

 

 만취가 되었어도 문을 두 번이나 잠그다니 정말 잘했다. 다행이야.

 

 나리는 눈 앞에 있는 희성을 치워야 한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엔 나리가 먼저 희성에게 가깝게 붙었다.

 

 “빨리 일어나. 화장실로 가. 내가 바로 데리고 나갈 테니깐 내가 나가고 20을 세고 나와. 바로 나오면 안 돼.”

 나리는 급한 마음에 희성의 손을 잡아 화장실로 끌고 갔다. 그 사이 초인종 소리에 전화벨 소리까지 곳곳에서 문을 열라는 신호가 울려왔다.

 

 나리는 희성을 화장실에 집어넣고 그가 벗어 놓은 외투와 신발도 같이 넣었다. 그리고 문을 닫으려 하다 잠시 멈췄다.

 

 “절대 열면 안 돼. 내가 얼른 데리고 나갈 테니깐 5분만 참아. 어떤 소리도 내지마.”

 나리는 다시 한번 신신당부를 했다. 희성은 그에 동참하듯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문이 닫히자 희성은 그제야 수많은 물음표들이 몰려왔다.

 

 내가 왜?

 나 여기 왜 숨어야 하지?

 난 그냥 전남친일 뿐인데.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아이고 무슨 문을 이렇게 잠그고 자. 전화는 왜 이렇게 안 받고.”

 “왜긴 잤으니깐 그렇지. 나가자.”

 “엄마! 나 어제 할머니랑 같이 잤는데 말이야.”

 밖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희성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세 모녀의 쉴 새 없는 대화가 너무 귀엽게 들렸다.

 

 “나가자고! 고기 먹자.”

 “우리 짠순이 딸이 어쩐 일이데?”

 “그러니깐 맘 변하기 전에 얼른 가자.”

 “으뜸아, 오늘 할머니랑 배가 터지게 먹자.”

 “응. 응. 좋아!”

 나리는 어서 나가자며 등을 밀었다.

 모두가 나가고 집이 조용해졌다. 희성은 조심스레 화장실 문을 열었다.

 깜깜해진 집. 천천히 주변을 둘러봤다.

 

 나리와 으뜸이가 활짝 웃는 얼굴을 하고 찍은 사진부터 바닷가에서 찍은 으뜸이 사진까지

 곳곳에 걸려 있는 액자들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 지 보여주는 증거 같았다.

 나리가 빨리 나가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이 집을 둘러보니 그럴 마음이 사라졌다. 최대한 오래 있고 싶어졌다.

 

 ‘여기 더 있다간 나리가 날 잡아먹겠지.’

 희성은 한쪽에 있던 으뜸이의 어렸을 적 사진을 만지작거렸다.

 

 “네 아빠가 누구니?”

 희성은 핸드폰을 들어 으뜸이의 사진들을 찍었다.

 

 핸드폰에 담긴 으뜸이는 세상에는 없을 밝은 웃음을 하고 희성을 보고 있었다.

 

 “나리 닮아 예쁘긴 하네.”

 희성은 핸드폰에 있는 으뜸을 보자 입꼬리가 올라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9 사랑은 아이부터 - 19회 2022 / 2 / 28 60 0 6220   
18 사랑은 아이부터 - 18회 2022 / 2 / 28 56 0 5071   
17 사랑은 아이부터 - 17회 2022 / 2 / 28 56 0 5176   
16 사랑은 아이부터 - 16회 2022 / 2 / 28 52 0 5203   
15 사랑은 아이부터 - 15회 2022 / 2 / 28 51 0 5935   
14 사랑은 아이부터 - 14회 2022 / 2 / 28 56 0 5565   
13 사랑은 아이부터 - 13회 2022 / 2 / 28 59 0 5703   
12 사랑은 아이부터 - 12회 2022 / 2 / 28 56 0 5431   
11 사랑은 아이부터 - 11회 2022 / 2 / 28 54 0 5172   
10 사랑은 아이부터 - 10회 2022 / 2 / 28 53 0 5828   
9 사랑은 아이부터 - 9회 2022 / 2 / 28 52 0 4746   
8 사랑은 아이부터 - 8회 2022 / 2 / 28 60 0 5415   
7 사랑은 아이부터 - 7회 2022 / 2 / 28 56 0 6885   
6 사랑은 아이부터 - 6회 2022 / 2 / 28 58 0 5679   
5 사랑은 아이부터 - 5회 2022 / 2 / 28 213 0 4793   
4 사랑은 아이부터 - 4회 2022 / 2 / 27 233 0 6176   
3 사랑은 아이부터 - 3회 2022 / 2 / 27 222 0 5858   
2 사랑은 아이부터 - 2회 2022 / 2 / 23 218 0 6032   
1 사랑은 아이부터 - 1회 2022 / 2 / 23 328 1 668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전생을 잊은 그
장은한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