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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돌싱의 복수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22.2.4

가진 자의 욕심에 희생되어 이혼당한 오피스 걸의 복수.
작은 전자 통신 제품 제조 회사 경리 겸 사장 비서로 성실히 일하는 신혼의 오피스 걸이
경쟁 회사의 모략에 말려 이혼당하고 회사도 문을 닫게 된다.
사장 아들과 이혼녀는 과연 복수할 수 있을까?

 
40. 큰 별이 지다
작성일 : 22-02-27 08:22     조회 : 194     추천 : 0     분량 : 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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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Y 아파트 시행사 주관, 3개 건설회사 전기부장 참석의 연석회의 결과는 곧바로 각 건설회사에 줄을 대고 있는 통신공사업체에 전달되었다.

 

 무선통신 중계설비의 방식은 제한이 없고, 예정 가격 8억 원에 최저가 낙찰 조건이며, 월요일 밤 자정부터 익일 화요일 밤 자정까지 전자 입찰을 받아서, 자정에 실시간 낙찰자를 발표한다는 내용이었다.

 

 무진전기 사무실에서 충견이 된 태성의 박신배 이사와 함께 회의 결과를 기다리던 김태경 전무는 W 건설 왕 부장의 전화를 받고, 반기면서도 조금은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왕 부장이 뭐랍니까? 김 전무님! 어째, 별로 안 좋은 내용입니까?"

 

 웃는 표정도 아니고, 약간 고민스러운 듯 뜸을 들이는 김 전무 모습에 안달이 난 박 이사가, 바싹 다가앉으며 채근하고 묻는다.

 

 "음.. 중계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네! 우주통신 두 가닥은 공사 실적이 없어서 제외되기를 바랐는데.. 정 사장이 부국방재 감리 기술사를 동원해서 지원 사격을 한 모양이야. 하여튼, 능구렁이 같은 영감탱이! 후~"

 

 김 전무가 못내 아쉬운 한숨을 쉬면서 입찰이 어렵게 진행되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두 가닥이면, 원가가 만만치 않을 건데 뭘 걱정합니까? 견적도 8억 4천이나 넣었다면서요? 예가는 얼마로 고지되었는데요?"

 

 "3개 동 전체를 묶어서 8억인데, 시행사가 직접 통신공사업체 상대로 입찰을 주관해서 낙찰이 되면, 그 업체를 추천한 건설회사에 25% 마진 붙여서 3개 동을 다 맡기기로 결정되었다네. 우리는 W 사 추천을 받는 거고 왕 부장이 꼭 따서 자기들 체면도 세워달라는데, 동남무선도 D 사 추천받아서 태성 방식으로 입찰하니까, 우주통신보다 동남무선이 더 골치 아프게 생겼지 않나?"

 

 김 전무가 토요일 밤에 박 이사 술 사 먹이면서 들어보니 횡설수설하는 것이, 태성의 견적 작성에 참여도 못 한 것 같고, 별 도움이 안 되는 박 이사라 못마땅하다.

 

 "동남무선은 걱정 마십시오, 전무님! Y 아파트만 우리가 따게 되면, 이 바닥에 소문 쫙 깔리고 우주통신도 두 가닥 아니라 세 가닥이라도 어디 가서 발붙이겠어요? 나는 이제 우주통신하고 원수질 각오하고 전무님만 믿고 갈 거니까, 그저께 밤에 말씀하신 5백만 원은 물론이고 앞으로 태성이 설계한 다른 현장도 적당히 알아서 제 몫은 생각해 주십시오. 헤헤."

 

 박 이사가 의외로 동남무선을 염려 안 해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어차피 앞으로는 태성 중계방식으로 방향 전환 한 마당에, 태성 내에 충견을 자청한 박 이사가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없는데, 그 정도 콩고물이야 요구 안 해도 당연히 먹여 줘야지.

 

 "무슨 히든카드라도 있는가 보네? 동남 입찰가라도 알아낸 거요?"

 

 "태성 제조 원가만 알면 끝나는 거 아닙니까? 헤헤."

 

 "태성 원가를 안다고? 박 이사가?"

 

 "그럼요, 알다 마다요! 제가 명색이 태성 영업 이사인데 그것도 모르고 있는 줄 아셨습니까? 나 참, 전무님도 너무하시네! 어서, 남아일언 지참금이나 내어놓으십시오! 헤헤."

 

 결국 박 이사는 한 대리가 윤 주임한테서 힘들게 알아내서 문자로 보내준 4억 5천만 원의 태성 제조 원가를 까발리고 만다.

 

 태성 원가를 전해 들은 김 전무는, 태성이 원가 대비 33% 가까운 마진을 붙인 것을 역산해 내고, 특유의 계산 머리를 요리조리 굴려본 다음에, 태성 이재성 사장에게 전화를 건다.

 

 "하이고~ 사장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견적만 받고 제대로 인사도 못 올렸습니다. 하하."

 

 "아유~ 우리 바쁘신 김 전무님이 전화를 다 주시고, 감사합니다. 박 이사가 제대로 보필을 해드리고 있는지, 걱정이네요. 허허."

 

 오래간만에 김 전무 전화를 받으며, 이 사장은 Y 아파트 회의 결과가 나왔는가 보다 생각한다.

 

 "예, 사장님. 박 이사가 아침부터 와서 너무 잘 도와주고 있어서 제가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하하. 그런데, 이번에..."

 

 김 전무가 Y 아파트 관련 현황을 자세히 알려주고, 견적 가격을 5%만 네고해 달라고 요청한다.

 물론 박 이사가 옆에 있다고는 했지만, 당연히 제조 원가를 알려줬다는 얘기는 비밀에 부치고.

 

 "가격을 5%나 더요? 하이고… 5억 9,800만 원도 너무 낮춰 보낸 거라 별로 남는 게 없는데. 5%를 더 낮추면, 5억 6,800만 원이면 되겠습니까?"

 

 이 사장은 박 이사가 무진으로 바로 출근을 했구나! 기특하게 생각하며, 어차피 그 정도의 네고는 해주려고 이미 준비하고 있었던 터라, 흔쾌히 즉석에서 동의해준다.

 

 "하이고~ 감사합니다, 사장님! 어떻게든 꼭 수주받으면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하하."

 

 김 전무는 네고 받은 5.68억에 마진을 15%만 붙여서 6.53억 원을 입찰 가격으로 결정한다.

 

 자기 생각으로 동남무선도 5% 정도의 네고는 받을 것이고, 20% 정도의 마진을 붙여서 6.81억 원 근처로 적어낼 것으로 추정하여, 자기 잇속과 크게 상관이 없는 무진전기의 마진을 15%로 낮춰서 계산한 것이다.

 

 김 전무와 통화를 마친 이 사장은 동남무선 안병욱 이사에게 전화를 건다.

 

 "아이고~ 사장님! 제가 먼저 전화드리려고 했는데, 늦어 죄송합니다."

 

 안 이사도 D 사 도 부장의 연락을 받고, 태성에 5% 정도의 네고를 막 부탁하려던 참에, 이 사장 전화를 받고 반가워한다.

 

 "예, Y 아파트 소식은 좀 전에 무진에서 들었습니다. 제가 안 이사님한테 부탁드릴 게 있어서요. 에.. 견적 가격을 10% 네고해 드릴까 합니다. 그 대신에, 동남이 낙찰받게 되면 한 15% 정도 선급금을 좀 지원해 주셨으면 해서요. 자재도 현금으로 사 와야 되는 것들이 많고, 당장은 외주 공사비를 우리도 선급해줘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허허."

 

 5% 정도 네고를 생각하던 안 이사는 무진전기와 먼저 얘기가 된 암시를 주는 이 사장이 10%를 제안하자, 무슨 뜻인지 감을 잡고는, 그러잖아도 자기 사장에게 건의하여 선급금 15%를 고려하던 중이어서, 주저 없이 그러겠다고 확답을 한다.

 

 이 사장은 기존 견적 5.98억 원의 90%인 5억 3,800만 원에 계약되고, 그 15%인 8천만 원이 선 지급되면 공사를 진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으므로, 덜 우호적인 무진보다는 동남이 낙찰받기를 바라며 무진보다 5%를 더 네고해 준 것이다.

 

 5.38억 원의 수정 견적을 보장받은 안 이사는 동남무선의 마진 20%를 더하여 6.45억 원을 입찰 가격으로 정한다.

 

 

 한편 우주통신 정선규 사장과 정현종 부장도 T 사 태 부장의 연락을 받고, 자기들 희망대로 두 가닥 방식이 배제되지 않아서 일단 안도의 숨을 쉬면서, 입찰 가격 결정에 몰두하고 있다.

 

 최하수를 통해서 뜻밖에 알아낸 태성의 제조원가 4.5억 원에, 자금 사정이 어려운 태성이 적어도 30% 마진은 붙여서 동남과 무진에 견적을 넣었을 거로 판단해서, 5.85억 원이라는, 실제 견적 5.98억 원과 근사한, 태성 견적금액을 추정해 낸다.

 

 "동남은 아마도 20% 마진을 붙이면 7억 2백만 원인데, 7억이나 6억 9,900만 원에 넣을 공산이 큽니다. 사장님!"

 

 아들 정 부장이 계산기 두들긴 결과를 들여다보고 나서 정 사장을 쳐다본다.

 

 "그러겠지! 그런데 문제는 무진 김 전무란 말이야! 이 친구는 회사 이윤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따는 게 목적인 사람이니까, 워스트 케이스(worst case: 최악의 경우)로 마진을 10%만 매겨봐라! 얼마냐?"

 

 정 사장이 김 전무의 머릿속으로 들어가서 추리해본다.

 

 "견적 5.85억에 1.1을 곱하면, 6.435억, 6억 4,300만 원입니다!"

 

 정 부장이 부친 정 사장을 빤히 쳐다보며 입을 굳게 다물고 “꼭 따냅시다!” 하는 결연한 의지를 보인다.

 

 "6억 4,300? ... 그러면, 6억 3,800으로 결정하자!"

 

 정선규 사장이 최종 결심을 굳히고 아들을 대견한 듯 바라본다.

 

 ** **

 

 결국 3개 통신공사업체의 입찰 가격은 무진전기 6.53억, 동남무선 6.45억, 우주통신 6.38억으로, 동남보다 불과 1% 정도인 7백만 원 차이로 우주통신이, 다음날 화요일 밤 자정에 최저가 낙찰자로 결정되고 만다.

 

 만약 태성에 박신배 이사가 없었다면, 그래서 제조원가를 알아내려는 한 대리와 윤 주임의 바 "붐"에서의 만남이 없었더라면, 4억 5천이라는 원가를 모르는 무진전기와 우주통신은, 통상 예가의 84% 선에 낙찰가가 정해지는 점을 고려해서, 6억 7천 대에서 입찰했을 것이고, 6억 5,300만 원인 동남무선이 무난히 낙찰자가 됐을 것이다.

 

 고교 10년 후배라고 믿고 곤경에 빠진 사람 하나 잘못 건져준 탓으로 (주)태성의 이재성 사장은 10년간 쌓아온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말았다.

 

 낙찰에 실패한 무진전기 김 전무도 우주통신이 태성을 무너뜨리고 시장을 독식할 거라는 사실을 예견하고 있던 터라, 더 이상 태성과 손잡을 이유가 사라져, 볼일 없어진 박신배를 내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당장 정선규 사장에게 달려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석고대죄하며 Y 아파트 공사를 재하도급 해달라고 부탁하기에 바빴다.

 

 동남무선이나 무진전기 둘 중에 한 군데만 낙찰을 받았어도, 태성은 어려움에서 벗어나 10여 명의 순진하고 열성적인 직원들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었는데, 엉덩이에 뿔 난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 모두 흙탕물을 마시며 뿔뿔이 흩어지게 되어버렸다.

 

 무진전기와 우주통신에서 배척당해 오갈 데 없어진 박신배는, 그 내막을 모르는 태성 이사장 밑에 껌딱지처럼 들러붙어서, 안 그래도 초상난 집에 부채질하고, 직원들만 들볶으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었다.

 

 Y 아파트 시공업체가 (주)우주통신으로 자정에 결정 난 바로 그날 수요일에, 중기 은행 박대봉 부장은 정선규 사장으로부터 사주받은 대로 신용보증기금 지급보증 대출금 6천만 원의 조기 상환을 (주)태성에 통보한다.

 

 그 이유는 태성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데다가, 두 가닥 방식이라는 새로운 경쟁방식이 나타나서 Y 아파트 입찰에서 철저히 패했고, 앞으로 재기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빨라도 너무 빠른 중기 은행의 정보 속도에 혀를 내두르며, 그러지 않아도 낙망하여 어찌해야 좋을지 태성의 앞날 걱정에 경황이 없는 이 사장은, 박대봉을 찾아가 항변도 하고 사정도 해봤지만, 돈 빌려준 놈이 못 미더워서 빨리 돌려달라는데 무슨 수로 번복을 시키겠는가?

 

 이 사장 몰래 진행된 정선규 사장의 추가적인 몰아붙이기 총력전 지시로 최하수의 작업에 걸려든, 평소에 노가다 일을 하면서도 적은 급여에 불만이던 문호일 주임이 고액의 급여에 유인되어, 사직서를 제출한 다음 날부터 출근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여 반장의 보고를 들어보면, 시댁 부모에게 오해를 받은 윤 주임이, 임신도 안 되면서 담배나 피우고 외간 남자와 놀아났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을 당해서 집을 나갔는데, 어디로 간지도 모르고, 수소문해볼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도 없었다.

 

 신입 사원 조은정 기사마저 박 이사와 거의 동시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회사 사정이 엉망이 되어버려서 어떠한 미래의 비전도 제시할 수 없게 된 이 사장은 그들을 붙들어 둘 수도 없었다.

 

 

 몇 개월 안 가서 강호준 과장과 한충석 대리만 남아, 셋이서 억지로 몇 개월을 더 버티다가 종국에는, 이재성 사장이 10년간 키워온 (주)태성의 문을 닫고, 40여 년간 몸담아오던 무선통신 분야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만다.

 

 어쩌면 과거에 그의 밑에서 무선통신의 핵심기술을 물려받은 배명호 교수의 작품인 두 가닥 방식 무선통신 중계기가 결정타였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경우는 일취월장도 아니고, 청출어람도 아니면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작가의 말
 

 독자님 안녕하세요?

 내일 2월 28일이 공모전 마감이군요.

 

 해서 오늘, 내일은 하루 4회 분량씩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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