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망각의 라그나로크
작가 : 오이먹는고슴도치
작품등록일 : 2022.2.27

자신이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을 잊어버린 한 소년, 과연 정해진 운명을 부수고 미래를 뒤바꿀 수 있을까...

 
18화
작성일 : 22-02-27 03:07     조회 : 222     추천 : 0     분량 : 550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델, 그가 뒷세계에 발을 들인 이유는 명확했다.

 닐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하문의 말에 따르면 닐은 오래전 뒷세계에도 관련되었었다.

 닐이라면 아무 이유 없이 그런 위험한 세계에 들어섰을 리 없고 만약 그곳에서 그의 흔적을 찾는다면 그를 찾아낼 중요한 단서가

 되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내가 각오해야만 한다.

 

 "컹!"

 

 "그래, 네가 곁에 있어서 안심이야."

 

 왼쪽 눈이 뽑혀 사라졌지만 주저하고 있을 시간따위 없다.

 한시라도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닐은 더 멀어지겠지.

 

 "형인 내가 한심하게 뒤쳐질 수는 없지."

 

 최소한의 준비만을 갖춘 후 델과 슈는 하문이 알려준 마을로 향한다.

 아마 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뒷세계로 통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에 시간 낭비를 했을 것이다.

 

 '정말로 마음을 정한건가.'

 

 '네,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부디 뒷세계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남쪽 대륙에 가기 전, 텔레포트를 도와준 가면의 무리들을 보며 하문은 뒷세계에서 이름을 좀 날렸다고 했다.

 이를 기억해낸 델이었기에 하문이 뒷세계와 어느 정도는 연관이 있을 거라 판단했고 이는 정확히 들어맞았다.

 

 '그런 곳은 애초에 관련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자네의 사정을 알고 있으니 도무지 알려주지 않을 수가 없군.'

 

 그렇게 하문이 알려준 것은 수도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차한 어느 한 마을이었다.

 처음에는 대체 이곳이 뒷세계와 무슨 관련이 있나 의심도 해봤지만 마을의 입구에 들어섰을 때 그런 의심은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악취와 한눈에 봐도 빈약한 환경.

 거리는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없어 황량했고 들쥐들이 그 빈자리를 대신했다.

 

 "거기 누구요."

 

 문지기 없는 입구를 지나쳐 중심 쪽으로 향하자 한 노인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젋은 양반이 이곳에는 무슨 볼일인가."

 

 "저, 의뢰를 하러 왔습니다."

 

 "...허튼 생각말고 돌아가게."

 

 "네? 아뇨, 의뢰를..."

 

 그의 말을 가로막으며 노인이 언성을 높였다.

 

 "의뢰는 무슨 얼어죽을 의뢰. 목숨 아까운 줄 알면 썩 꺼져!"

 

 하지만 델 역시 물러설 생각은 없었다.

 

 "잠시만요! 우선 얘기를 좀..."

 

 "넌 눈부터가 글러먹었다."

 

 노인은 뒤따라오는 델을 뒤돌아보지도 않고 말을 이어갔다.

 

 "이곳에 오는 자들은 죽은 자와 다름없는 눈을 하고 있지. 근데 넌 글러먹었어. 왼눈은 어떻게 당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잊고 살아가.

 남은 눈도 잃기 싫다면."

 

 "그게 아닙니다."

 

 털썩 주저앉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린 노인의 눈에 들어온 건 무릎을 꿇고 있는 한 소년이었다.

 

 "지금 뭐하나?"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에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흥, 젊은 놈이 입만 살아가지고는."

 

 "입만 산 게 아닙니다."

 

 다시 한번 그의 눈을 들여다본 노인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뱉는다.

 

 "날 원망하지 마라. 경고는 충분히 했으니."

 

 "...감사합니다."

 

 "감사라. 크큭, 그런 말을 또 듣게 될 줄이야.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려라. 그러면 알아서 놈들이 올테니까."

 

 "놈들이 온다고요?"

 

 "딱 보면 알 거다. 그놈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돼. 이후엔 알아서 하고."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어느덧 노을이 하늘을 불게 태우고 바닥에 앉아 잠시 눈을 붙이고 있던 델은 땅을 울리는 진동을 느끼며 깨어났다.

 마을의 입구로 가보니 거대한 두개의 마차가 마을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이상한 건 마차에서도 마을 못지않은 악취가 풍겨져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델은 곧 알게 된다.

 

 "자, 빨리빨리 움직이자."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람들이 밧줄에 묶인 채 마차에 올라타고 있었고 그 누구도 반항의 의지가 없어 보였다.

 대체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 없던 델이 멍하니 서 있을 때.

 

 "슈?"

 

 슈가 먼저 몰래 마차의 뒷편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제서야 노인의 말이 떠오른 델이 슈와 함께 마차에 올라탔고 그 안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목줄이 채워진 채 생기 없는 눈으로 마차에 탄 수십 명의 사람들.

 초췌한 몰골과 힘없이 앉아 있는 그들은 시체와 다를 바 없어 보였다.

 더 놀랄 틈도 없이 마차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틈 속에서 델 또한 숨죽이며 덜컹거리는 마차에 몸을 맡겼다.

 그렇게 노을마저 다 타버리고 달이 하늘 높이 떠올랐을 때.

 

 "자자, 다들 내리세요."

 

 도착을 알리는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델과 슈는 조심히 마차에서 빠져나왔고 한 도시를 볼 수 있었다.

 

 어둠 잠긴 도시, 단텔리온.

 그 잔혹한 도시의 입구로 델과 슈가 들어선다.

 

 "윽..."

 

 처음 그가 본 광경은 여자를 껴안고 있는 문지기였다.

 바깥에서 아무 상관 없다는 듯 애정 행각을 벌이고 있는 그는 델과 슈가 지나가든 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대체 어떻게 되먹은 도시인가 싶었지만 그 내부는 더 가관이었다.

 

 "꺄아아악!"

 

 "사, 살려줘!"

 

 온갖 비명이 귀를 찢고 바닥에는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지만 그 누구도 다가가지 않았다.

 한쪽에서는 단체로 묶여 끌려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집단에게 구타당하는 사람도 있었다.

 불쾌함을 억누른 채 거리를 거닐자 왜인지 모를 시선들을 느꼈다.

 

 "개다."

 

 "먹을 거다."

 

 "배고픈데..."

 

 그 시선은 자신이 아닌 슈를 향한 것이었고 그는 죄인마냥 급하게 걸음을 옮겨야만 했다.

 실제로 뒤에서 날붙이를 든 누군가가 자신을 뒤따라오고 있었기에.

 

 '여기가 뒷세계라는 건가.'

 

 정신없이 숨어든 골목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뛰는 가슴을 진정시킨다.

 여기서부터는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어디서부터 닐의 흔적을 찾아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지만 이제 주저할 이유는 없었다.

 고민하느라 멈춰있는 것보단 한 걸음이라도 더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았기에.

 품 속에서 닐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종이를 꺼낸 델은 각오를 다진다.

 

 "하아, 역시 이렇게는 무리인 건가."

 

 보이는 사람마다 닥치는 대로 닐의 행방에 묻는다는 다소 무식한 방법을 고수해온지 벌써 몇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중요한 단서는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슈를 노리는 사람들을 제압하는 게 고작이었지만.

 

 "저기."

 

 처음으로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나타났다.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표정은 이 도시에 어울리면서도 어색한 느낌을 주었다.

 델은 우선 거리를 유지한 채 그를 경계했다.

 

 "누구시죠?"

 

 "그렇게 경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검은 도마뱀, 이렇게 보여도 이 도시에서 꽤 유명한 몸이랍니다?"

 

 "그런 것보다 저에게 접근한 이유를 알고 싶은데요."

 

 "아하하, 역시 그러시겠죠."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정과 함께 도마뱀은 델이 들고 있는 종이를 가르켰다.

 

 "누군가를 찾고 있으시죠?"

 

 도마뱀을 보며 델은 알 수 없는 불길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본능은 당장 도망치라 말하고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입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이 애를, 본 적이 있나요?"

 

 "흠... 본 적이 있다고 한다면 어쩌실 건가요?"

 

 -훙!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 델이 도마뱀의 뒤를 잡았다.

 

 "이 애에 대해 알고 있는 걸 다 말해."

 

 "이야, 신기한 보법을 쓰고 계시네요. 그런데 목검으로 위협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놀란 기색 없는 도마뱀은 자리에서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크르르...."

 

 "어머, 강아지가 참 귀엽네요."

 

 "헛튼 소리 그만하고!"

 

 "깜짝이야, 알겠으니까 소리 지르지 마세요. 다 알려 드릴테니. 대신..."

 

 쥐도 새도 모르게 도마뱀을 중심으로 땅이 검게 물들고 있었고.

 

 "저희들의 둥지에서 천천히 이야기하죠."

 

 "뭐...?"

 

 "컹!"

 

 슈가 다급하게 쫓아갔지만 도마뱀과 델은 흔적도 없이 땅 속으로 빠져들었고 이미 때는 늦었다.

 주변은 온통 어두컴컴했고 바닥은 끝도 없이 꺼져간다.

 이윽고 몸이 붕 뜨는 느낌과 함께 어딘지도 모르는 장소로 델이 떨어진다.

 

 "환영합니다. 저희의 둥지에 오신 걸."

 

 "...여기는 어디지?"

 

 어둠이 지배하는 세계에 갇힌 델을 마주보고 있는 도마뱀은 대답 대신 음흉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그 그림 속 아이와는 악연이 있거든요."

 

 "뭐라고?"

 

 "보이시나요?"

 

 도마뱀은 옷을 벗어던지더니 그의 상체를 델에게 보여주었다.

 그곳엔 괴사한 피부와 함께 흉축한 상처가 그려져 있었다.

 

 "그 애에게 복수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 도시에서 사라져버렸거든요. 그러니, 당신이 대신 제 화풀이 상대가 되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

 

 "그렇게 째려보시지 마시죠. 그럼 이건 어떤가요. 그 애와 무슨 사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당신이 이긴다면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알려주죠. 이러면 형평성이 맞지 않나요?"

 

 "그 약속, 꼭 지켜야 할 거예요."

 

 "당연히 그러죠."

 

 도마뱀이 말이 끝나자마자 델이 그에게 달려들었고 곧바로 검을 휘둘렀지만.

 

 "당신은 정직한 사람인가 보네요."

 

 -후웅!

 

 델의 검은 그에게 닿지 못했다.

 마치 안개를 때리는 듯한 기분에 델은 다시 한번 더 검을 휘둘렀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그런 단순한 공격은 제게 무의미합니다."

 

 검은 안개로 변한 도마뱀에게 델의 검은 닿지 못했다.

 

 "그럼 이제 제 차례네요."

 

 그가 손짓하자 주위의 어둠 속에서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난다.

 

 "크흑!"

 

 공격이 통하지 않는 이상 거리를 좁히는 건 의미 없다.

 가시를 피해 몸을 날리는 델이었지만 그는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왼쪽 시야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를.

 

 -촤악!

 

 왼편에서 날아온 가시가 그의 얼굴을 스쳐가고 도마뱀은 그런 그의 상태를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그 왼눈의 상처, 적응하지 못한 겁니까?"

 

 "....."

 

 "흐음... 이건 좀 곤란하군요. 당신에게 저의 상성은 최악. 거기에 눈까지 다친 상태라면... 확실히 불공평하군요."

 

 주위의 어둠이 점점 사라지더니 이내 땅속으로 빨렫들어가기 전의 그 자리로 돌아와 있었고 슈하고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 대결, 나중으로 미루죠."

 

 "뭐, 뭐라고요?"

 

 "아무래도 이건 단순히 약자를 괴롭히는 것 같아서요. 그럼 복수를 했다 해도 제 기분이 찝찝해지거든요."

 

 "그런... 가요?"

 

 "그러면 저는 이만. 아쉽지만 복수는 그 애에게 직접 해야겠군요."

 

 "자, 잠시만요! 그럼 제 동생에 관한 정보는 어떻게 되는 거죠?"

 

 "동생? 설마 이 애가 당신의 동생이었습니까?"

 

 "네... 사실 제 동생이었어요."

 

 "흠... 하나도 안 닮은 거 같은데. 그나저나 친족이었다니. 그건 좀 놀랍네요."

 

 "왜요?"

 

 "둘 성격이 완전 달라서요. 그나저나 동생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니. 이러면 제가 그냥 정보를 드려야겠군요."

 

 "정말로요?"

 

 "정말로요. 가족에 관한 고통이라면 저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속을 알 수 없긴 했지만 도마뱀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저기 보이시나요?"

 

 그는 어두운 도시의 한 가운데 위치한 건물을 가르켰다.

 

 "이 도시 내에서 가장 거대하고 불길한 건물이죠. 그만큼 위험하고요. 하지만 동생을 찾기 위해서는 꼭 저 건물 안으로 가야하겠죠. 그런데

 흠..."

 

 "왜요?"

 

 "잠시만 가까이 와 주세요."

 

 도마뱀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갑작스럽게 자신의 왼눈을 자세히 살펴본다.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는 진지해 보였다.

 

 "굉장히 깔끔하게 적출당했네요. 누구에게 당한 거죠?"

 

 "그게..."

 

 "말하기 곤란한가 보군요. 그럼 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악마라고 말하기에는 솔직히 창피했다.

 

 "이래서는 혼자 힘들겠군요. 저 건물에 들어갔다간 바로 죽임당할 겁니다."

 

 "그래도 전 가야해요."

 

 "역시. 그렇게 대답하실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좀 도움을 드리죠."

 

 "네?"

 

 "도움을 드리겠다고요."

 

 "어... 고맙긴 한데, 왜죠?"

 

 "말했잖습니까. 가족에 대한 고통은 저도 잘 안다고요. 그리고 이 도시엔 저도 좋은 기억이 없거든요."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안녕하세요 2022 / 2 / 27 330 0 -
19 18화 2022 / 2 / 27 223 0 5509   
18 17화 2022 / 2 / 27 184 0 5143   
17 16화 2022 / 2 / 27 184 0 5372   
16 15화 2022 / 2 / 27 184 0 6878   
15 14화 2022 / 2 / 27 197 0 5510   
14 13화 2022 / 2 / 27 191 0 4770   
13 12화 2022 / 2 / 27 206 0 5056   
12 11화 2022 / 2 / 27 191 0 4864   
11 10화 2022 / 2 / 27 184 0 5573   
10 9화 2022 / 2 / 27 183 0 6035   
9 8화 2022 / 2 / 27 193 0 5023   
8 7화 2022 / 2 / 27 199 0 5936   
7 6화 2022 / 2 / 27 194 0 5415   
6 5화 2022 / 2 / 27 184 0 5373   
5 4화 2022 / 2 / 27 187 0 6183   
4 3화 2022 / 2 / 27 204 0 5302   
3 2화 2022 / 2 / 27 188 0 8283   
2 1화 2022 / 2 / 27 198 0 7928   
1 프롤로그 2022 / 2 / 27 321 0 195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