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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망각의 라그나로크
작가 : 오이먹는고슴도치
작품등록일 : 2022.2.27

자신이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을 잊어버린 한 소년, 과연 정해진 운명을 부수고 미래를 뒤바꿀 수 있을까...

 
10화
작성일 : 22-02-27 03:00     조회 : 173     추천 : 0     분량 : 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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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아, 나 지금...

 

 "기절했었나..."

 

 부러진 양 팔의 고통으로 인해 서서히 의식이 되돌아온다.

 

 "저건 대체 뭐야..."

 

 자신을 향해 한 발, 한 발 걸어오고 있는 것은 다른 골렘들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 크기는 사람과 비슷했지만 그만큼 힘과 속도, 강도 모두 압축되어 있는 느낌.

 

 "아... 이젠... 무리인데..."

 

 오른팔에는 부서진 강철 파편이 박혀 있어 피가 쉼없이 흐른다.

 이대로 가다간 과다출혈로 죽거나 저 골렘한테 맞아 죽겠지.

 

 '이렇게 죽나, 저렇게 죽나. 어차피 상관없으려나.'

 

 닐은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내 혀를 물어뜯었다.

 

 -주르륵

 

 한움큼의 피가 바닥에 쏟아져 내리자 골렘도 의아한듯 걸음을 멈추고 닐을 바라보기만 한다.

 

 "너... 후회할 거다..."

 

 닐은 바닥에 쏟아진 피에 그대로 엎어졌다.

 그의 가슴이 완전히 피로 젖어들었고 완전히 숨을 거둔듯 어떠한 미동도 보이지 않았다.

 골렘 역시 그런 닐의 상태를 인지한듯 뒤돌아 걸어갔지만.

 

 -후우우웅!

 

 갑작스레 뿜어져 나오는 마나의 흐름에 걸음을 멈추어야만 했다.

 

 "어디가냐...?"

 

 최후의 보루이자 최악의 선택에.

 

 "이제 2차전... 시작인데..."

 

 그는 자신의 모든 걸 걸었다.

 마나 폭주 상태.

 대게 마법을 처음 배우는 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마나의 흐름을 제어하지 못해 마나에 삼켜져 버리는 것.

 그러나 닐의 경우에는 말이 달랐다.

 그에게 마나 폭주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시한폭탄과도 같다.

 이는 바다같이 그 끝이 보이지 않는 마나의 그릇이 바로 그 원인.

 아무리 노력해도 초급 마법 하나 사용하면 폭주 상태가 되어버리고 왕국의 대마법사 조차 그의 마나를 완전히

 제어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그렇게 선택한 방법이 바로 스스로 마나를 봉인시킨 것.

 총 세 단계로 마나를 봉인하고 나서야 겨우 폭주 상태에 들어서지 않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 봉인의 문 한개를 스스로 열어버린다.

 

 "거짓된 환상과 신기루여...."

 

 열린 문은 단 하나에 불과했지만 무한에 가까운 마나가 그릇에서 흘러나와 그의 몸을 타고 흐른다.

 

 당신의 잔재를 보여주소서."

 

 크리스트론-케이어-카이제스터-벨테고르

 

 닐의 모습이 잔상처럼 흔들리더니 그의 모습을 본딴 수십개의 그림자가 스멀스멀 나타난다.

 

 "이제부터는... 좀 따끔할 거야..."

 

 마나 폭주 상태에 빠져들면 폭발하듯 흐르는 마나를 제어하지 못해 모든 마나를 다 써버릴 때까지 이성을 잃고 마법을 남발하게

 된다.

 당연히 마법사 본인에게도 엄청난 부담이 가며 불물 가리지 않고 마법을 사용하기에 본인의 마법에 자멸하기도 한다.

 그만큼 파괴력도 증가하기에 몇몇 마법사는 이 상태를 오히려 이용하기도 하지만.

 

 "염화의 불꽃이여...."

 

 "풍파의 바람이여...."

 

 "억겁의 식물이여...."

 

 "광속의 뇌전이여...."

 

 "파문의 쓰나미여...."

 

 닐의 마나로는 대륙 하나를 괴멸시켜버릴 수도 있었다.

 

 "적에게 심판을 내려주소서."

 

 닐뿐만 아니라 그림자들의 영창에도 마나가 깃들고 수십 개의 마법진이 각양각색의 빛을 내며 허공에 그려진다.

 흘러넘치는 마나는 강을 이루고 그 흐름의 중심에 선 골렘은 그저 멍하니 닐을 지켜볼 뿐이다.

 마치 은하수를 연상시키게 하는 그 광경에 넋이라도 나간 것일까.

 

 "죽어."

 

 -콰과과과광!!!

 

 수십 가지의 마법이 유성우처럼 떨어지고 유적지 전체가 파멸의 빛에 휩싸인다.

 하늘로 곧게 뻗어 나가는 그 빛의 기둥은 마을에서까지 보일 정도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빛무리는 제 힘을 잃고 사방으로 흩어진다.

 그 중심에 남아있는 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바스라진 유적지와 가까스로 보호막을 유지한 닐 뿐이었다.

 

 "하아... 하아... 제발... 제발 진정해..."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끄으으윽...."

 

 전신에서 요동치는 마나의 흐름 때문에 한순간이라도 긴장을 놓쳤다간 그대로 끝이다.

 

 "커헉!"

 

 그런 순간에도 온몸의 격통은 끊임없이 그를 괴롭혀왔고 출혈 역시 마나와 함께 온 구멍이란 구멍에서 뿜어져 나온다.

 의식은 쏟아져나오는 피와 비례해 희미해져가고 폭주하는 마나는 머리 끝까지 차오르고 있다.

 

 "안... 되는데..."

 

 이대로 가다간 마나에 잠식되는 건 시간문제일 뿐.

 전신에 마나의 술식이 새겨지며 그를 중심으로 거대한 마법진이 다시 한 번 전개된다.

 한겹, 두겹, 세겹....

 그 한계를 모르고 중첩되는 진을 보며 닐은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끝인가..."

 

 '그래도 이제는 만날 수 있을까...'

 

 조용히 두 눈을 감고 흐르는 마나에 몸을 내놓으려는 순간.

 

 -그그그극

 

 "....야, 너는 지겹지도 않냐...?"

 

 저 앞에서부터 한 골렘이 자신을 향해 걸어온다.

 

 "....."

 

 닐 못지않게 처참한 신세가 된 골렘은 부러진 다리를 질질 끌면서 그에게 다가온다.

 광기 못지않은 집착을 보이며 골렘은 결국 닐의 근처에 다다르지만 어째서인지 공격 대신 골렘은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는 예를

 갖춘다.

 

 "....뭐야?"

 

 그 모습에 닐은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해야만 했다.

 그러나 골렘은 거기서 그치는 것도 아니었다.

 

 "...님을...뵙니다...."

 

 "방금 뭐라고 했냐...?"

 

 "여왕님을... 뵙습니다..."

 

 "....나 남잔데."

 

 아까와는 전혀 다른 태도를 닐은 이해를 넘어 받아들일 수조차 없었다.

 

 '아까는 분명 날 죽이려 든 녀석인데...'

 

 그러나 지금은 그런걸 이해할 시간조차 없었다.

 곧 있으면 몸에 쓰여진 술식이 완성될 것이고 그땐...

 

 "그동안... 지키고 있었습니다... 받으시죠..."

 

 "응...?"

 

 골렘이 건낸 건 다름아닌.

 

 "반... 지...?"

 

 낡은 흙투성이의 반지 한 개.

 

 "야... 나 결혼할 생각 없거든..."

 

 닐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건지 골렘은 부러진 닐의 왼팔을 들어올려 직접 반지를 끼워주었다.

 팔에 힘이 들어지 않던 닐은 뿌리치지도 못했다.

 

 "대체 뭐하는...?!"

 

 그런데 그 순간.

 

 '마나가... 제어된다...?'

 

 자신의 몸을 타고 미친듯이 흐르던 마나가 자신의 말을 듣기 시작한 것.

 속도가 줄기 시작한 마나는 다시 그릇 안으로 흡수되었고 몸에 새겨진 술식은 빛을 잃고 사라져간다.

 겹겹히 쌓인 마법진들 역시 제 힘의 뿌리를 잃고 소멸한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와중.

 

 "이제서야... 진정한 죽음으로... 해방..."

 

 털썩.

 자신의 품으로 쓰러진 골렘의 얼굴을 본 닐은경악을 금치 못했다.

 깨진 얼굴 조각 사이로 선명하게 볼 수 있었던 건 사람의 눈동자.

 서서히 생명의 빛이 꺼져가는 그 눈동자를 닐은 보고야 말았다.

 

 "골렘이 아니라... 사람... 이었어...?"

 

 가히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었다.

 어떻게 이런식으로 신체가 변형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살 사람은 살아야만했다.

 닐은 최대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만물의 어머니이시여, 상처를 돌볼 따스함을 주소서."

 

 페르티온-아나브릭-멜로디움

 

 말을 듣기 시작한 마나에 따스한 불빛이 새겨들고 그의 상처에 안착한다.

 부러진 양 팔은 완전히 고쳐낼 수는 없었지만 통증은 가라앉은 상태.

 출혈 또한 지혈 되었으나 위험한 선까지 피를 쏟아낸 탓인지 아직은 정신이 몽롱했다.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이 정도면 호화로운 수준이었다.

 

 "진짜 죽다 살아났네..."

 

 마나가 제어된 이유가 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이 반지 덕분이겠지."

 

 골렘인지 사람인지 모를 저 녀석이 이 반지를 끼워준 이후로 날뛰던 마나가 순한 양처럼 변했다.

 그렇다면 이 반지가 성유물이라는 건 확실했다.

 전설 속 성검이나 마검같은 날붙이인줄 알았는데 이런 반지였을 줄이야.

 

 "나한테 꼭 필요할 거라더니. 이런 의미였나."

 

 그 엘프의 말이 사실이었을 줄이야.

 반쯤 도박으로 생각하고 찾아왔지만 그만한 성과가 있어 다행이었다.

 이런 개고생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혹시..."

 

 남은 2개의 문을 더 열어도 되는 걸까?

 머릿속에서 궁금증이 자신을 강하게 자극해왔지만 지금은 치료가 우선이었다.

 하지만 밤의 시간이 끝나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다는 걸 그때의 닐은 모르고 있었다.

 

 "찾았다."

 

 갑작스레 뒤에서 나타난 인기척에 놀라 고개를 돌린 닐이었지만.

 

 -퍽!

 

 후두부에 가해진 강한 충격에 의해 아슬아슬하게 붙잡고 있던 의식이 그대로 끊어져버리고 만다.

 

 

 

 "야, 얘 죽은 거 아니야?"

 

 "숨은 붙어 있으니 곧 일어날 겁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덜컹거리는 바닥과 시끄러운 대화 소리에 슬슬 눈이 떠진다.

 

 "어? 일어났다."

 

 그런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여, 잘 잤냐?"

 

 "....뭐야 넌."

 

 -퍼억!

 

 "끅!"

 

 그의 옆에 서 있던 자가 다짜고짜 닐의 배를 걷어찬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 가지?"

 

 "커헉... 당연한 소릴..."

 

 "그럼 지금부터 사실 확인 좀 하자고. 그놈 데리고 와."

 

 그러자 닐 앞에 나타난 건.

 

 "하아... 하아..."

 

 숨이 붙어 있는 게 신기할 정도로 만신창이가 된카단이었다.

 

 "하하, 반응을 보아하니 아는 사이가 맞나 보네."

 

 -빠드득

 

 닐은 강하게 이를 갈며 놈을 처다보았다.

 

 "어어? 눈 안 까냐?"

 

 -퍽!

 

 이번엔 주먹이 얼굴을 강하게 타격한다.

 그럼에도 닐의 눈빛은 죽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야이 새끼야. 먼저 시비를 건 쪽은 너네야. 한 놈은 돈을 털지 않나 한 놈은 우리 귀여운 후배들을 해코지 하지 않나. 그 벌로 둘

 모두 사이좋게 상어밥으로 만들어 주려고 하는데. 어때?"

 

 "하하하... 쓰레기 새끼들이 말은 잘도 하네..."

 

 "뭐라고 했냐?"

 

 "시체 썩은 내."

 

 "응?"

 

 "너네 건물에 들어갔을 때 겨우 알아낼 수 있었어. 그건 생선 썩은 내 따위가 아니라는 걸."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거야?"

 

 "나도 참 아직 물렀다니까. 그런 부류의 냄새를 그렇게 많이 맡아봤는데 일부로 모르는 척 하다니."

 

 "정신 나갔냐? 뭐라 씨부리는 거야?"

 

 "너네같은 놈들은 아예 모르는 척 살아가는 게 약이라 배웠지만, 이렇게 엮이게 됐네."

 

 "말이 많네. 어차피 죽을 놈이."

 

 남자는 품에서 단검 하나를 꺼내 닐에게 다가갔다.

 

 "저주받은 단검이여, 살의를 담아 날아가라."

 

 테르빈-아자카시-크를투

 

 동시에 닐의 품에서도 검은 단검 하나가 튀어나오고 있었고.

 

 "응?"

 

 -푹!

 

 남자가 단검을 인식했을 땐 벌써 이마에 구멍이 뚫린 후였다.

 

 "뭐, 뭐야? 형님?"

 

 주위의 모두가 그 광경에 놀라 닐에게 달려들었지만.

 

 -푹!

 

 -푹!

 

 -푹!

 

 멈출 기색 없이 날아다니는 검은 단검 앞에서 한낱 종잇장처럼 쓰러질 뿐이었다.

 마침내 모두가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지고 팔다리에 묶인 줄을 풀어낸 닐이 카단에게 다가갔다.

 

 "이봐, 카단. 정신 차려봐."

 

 "으윽..."

 

 다행히 의식은 있었고 닐은 서둘러 치유의 마법을 사용해 주었다.

 한결 편안한 얼굴이 된 그는 곧바로 잠들었고 그를 업은 닐은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역시 바다 한 가운데인가."

 

 그들이 타고 있던 건 배 한 척으로 바다를 항해하고 있었다.

 다행인건 육안으로 육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카단을 업은 닐은 다시 한번 영창을 외었다.

 

 "이카로스의 날개여, 어리석은 비행을 허락해주소서."

 

 브케인-하이탄-가르베르

 

 소용돌이치는 바람과 함께 하늘 높이 비행한 그들은 육지까지 도달했지만 그곳 역시 달갑지 않은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야, 거길 빠져나온 거야?"

 

 "넌 또 뭐야."

 

 "나? 이놈들 대장이라 할 수 있지. 그나저나 힘 좀 빠지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쌩쌩해보인다?"

 

 눈앞의 이 남자에게서 느낄 수 있었다.

 짙은 피냄새와 지독한 살기를.

 

 "네가 얼마나 대단한 마법사든지 간에 여기서 살아나갈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거야."

 

 "그건 내가 정해."

 

 "그럴 수 있다면야."

 

 "혼돈의 화염이여, 잿빛 속에 다시 태어나라."

 

 하비엘-프리엘로-하베크릴

 

 "교활한 여우여, 적의 약점을 물어뜯어라."

 

 프리엘-라파론-비스트혼

 

 두 마법사의 마법이 허공에 격돌하며 하늘 높이 쏟아오른다.

 다시금 달빛 아래, 가장 어두운 시간대에 드리워진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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