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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에젤:돕는배필
작가 : 지소리
작품등록일 : 2022.2.22

조상들 때문에 저주를 받고 결혼도 마음 대로 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가문.
그 가문의 후계자중 하나가 나다.
결혼을 원하지도 않는 나.
결혼을 잘못해도 죽고, 결혼을 안해도 죽는 저주.
나보고 어떻게하라고?!

 
민속촌 규수집 아씨
작성일 : 22-02-26 16:19     조회 : 207     추천 : 0     분량 : 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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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리아는 무슨 볼일이 있어서 왔어?”

 

 도윤이가 부드러운 말투로 리아에게 말했다.

 

 “도윤씨 내가 오늘 아주 안좋은 일을 겪었어”

 

 하리는 속상했다는 어조로 말을했다.

 

 “그래 일단 내 집에 가서 이야기 하자”

 

 그렇게 하리와 도윤이는 도윤이에 집으로 갔다.

 

 “우리 맥주 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자”

 도윤이는 리아에게 맥주를 주며 말을했다.

 

 “그래 그러자 도윤씨” 리아가 도윤이에게 말했다.

 

 “그래서 무슨일이 우리 리아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까?” 도윤이가 리아에게 말했다.

 

 “도윤씨 아빠가 나랑 도윤씨 결혼 반대하는거 도윤씨도 알잖아. 근데 오늘 아빠가 구원자가 나타났다는 소문도 들리고 곧 저주를 풀거니깐 HO 그룹 회장 아들하고 결혼하래 그것때문에 아빠랑 싸우고 왔지. 나는 도윤씨 아니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까. 그것때문에 내 마음 속이 복잡해서 오늘 찾아왔어.” 리아는 걱정하며 말했다.

 

 도윤이는 리아에게는 구원자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했지만 이미 알고있는 소식을 듣고 그냥 말해야되겠다 싶었다.

 

 “나도 리아 너 아니면 그 누구하고도 결혼하고 싶지 않아. 우리가 그 구원자가 저주를 풀지 않도록 하면 되.” 도윤이는 걱정하는 리아에게 차분히 계획을 설명하며 말했다.

 

 

 “이제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구원자를 없애는거야. 저주를 풀지 못하게 하려면 이 방법 밖에는 없어.” 도윤이는 진지하게 리아에게 말했다.

 

 “알았어 나도 도윤씨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울께” 리아도 진지하게 도윤이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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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촌에 도착하고나서는 선생님들께서 반 차례차례 한복을 입도록 위치를 배정해주셨다.

 

 “지아.”

 

 선생님이 지아를 불렀다.

 

 옆에 서있던 이지아가 선생님이 부르는 곳으로 갔다.

 

  “ 나 갔다가 변신하고 올게 기다려.”

 

  이지아가 말했다.

 

  “ 찬서.”

 

 내 이름도 불렸다.

 

 “네.”

 

 나는 어느 집안인지는 모르겠지만, 귀한 집 도련님 옷을 입었다.

 

 “ 오와우.”

 

 사또 옷을 입은 지석이가 내게로와 나를 앞뒤로 살펴보더니 말을 이었다.

 

 “ 도련님 저기 옆 규수집 아가씨가 기다리고있던데요? 찾으러 안 가실 거예요?”

 

 그 규수집 아가씨는 이지아를 말하는거겠지..

 

 나는 이지아를 찾으러 나섰다.

 

 그 예쁜 얼굴에 한복까지 입었다면 꽤나 사람들 꼬여있을텐데.

 어디있나..마침 저기 4반 여자애들과 남자애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했다.

 

 그곳으로 걸어가는 도중 그 곳에 모여있던 애들중 몇몇과 눈이 마주쳤다.

  그러더니 그 무리가 점점 반으로 갈라지더니 한 길을 만들었다.

 

 그 길 끝에는 역시나..이지아가 있었다.

 

  “ 도련님 오셨어요?”

 

 나는 눈이 멍해졌다.

 

 정말 변신을 하고왔구나, 이지아.

 

 인정은 해야겠다.

 이지아가 예쁘다는것은.

 

 이지아가 내게로 걸어왔고 나도 이지아에게 다가갔다.

 

 지아는 치맛단이 꽃 무늬로 뒤덮혀있고 분홍색이며 저고리는 너무과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화려한 한복을 입고있다.

 

 머리도 여러 화사한 장식품들을 꽃아 놓았다.

 

 이지아가 웃더니 두 손으로 치맛자락을 잡고 빙그르르 돌았다.

 

 그리곤 말했다.

 

 “ 너도 남자라 어쩔수는 없구나?”

 

 그 한마디에 날아갔던 내 이성이 원래 자리를 찾아왔다.

 

  “ 무슨..”

 

 학교 아이들이 곁에서 우리를 보고있었다.

 “ 나 예쁘지?”

 

  나는 마음 속에서 움직임을 느꼈다.

 

 “ 예쁜것을 넘어 아름답습니다. 아씨.”

 

 내가 이렇게 반응할지 몰랐는지 이지아가 놀란표정을 지었다.

 

 “ 여기는 너무 사람이 많은데, 일단 자리 부터 옮길래? 그리고 이든이도 찾으러 가야지.”

 

 내가 물었다.

 

  “ 그래. 가자.”

 

 나는 지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완벽한 연극을 위해서. 이든이도 같은 조였기에 찾으려 전화를 걸었다.

 

  “ 이든아 어디냐?”

 

  “ 아, 한복 갈아입는 곳 앞.”

 

 “ 그래, 그쪽에 있어 그 쪽으로 갈게.”

 

  이든이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선생님이 여기서는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4시 까지 입구로 모이랬어. 더이상 구원자 찾을 필요도 없으니, 그냥 놀자.”

 

  이든이가 말했다.

 

 “여기 놀게 뭐가 있다고..”

 

 이지아는 벌써 저 멀리 뛰어가며 가자고 소리치고있었다.

 

 이든이는 그런 이지아를 보며 웃으며 따라갔다.

 

 나도 그 뒤를 따라갔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규수집 아씨가 있었던곳이었다.

 

 이지아가 뒤를 돌아보며 이든이에게 카메라를 켠 뒤 핸드폰을 주었다.

 

 “이든아 사진 좀 찍어줘.”

 

 그리고서는 앞에서 지가 마냥 공주마마라도 된듯이 포즈를 지었다.

 

 한두번 사진 찍더니 이지아가 내게로 오더니 나의 옷 자락을 잡고 자신이 사진 찍고 있던 곳으로 나를 데려갔다.

 

 “ 뭐, 어쩌라고.”

 

  내가 물었다.

 

 “ 사진 같이 찍은게 있어야 앞으로 연애한다는 구실로 삼을 수 있지 서.”

 

 “ 자아, 찍는다. 연인들 처럼~”

 

 지석이가 어디선가 나타나서 화보찍는 감독이라도 되는 것처럼 나와 이지아를 밀어댔다.

 

 찰칵!

 

 그 덕분에 사진한번 잘나왔다.

 

  뒷배경은 멋진 부잣집의 기와로된 집에, 그 가운데 서로의 얼굴을 보며 안고있는 나와 이지아.

 

 누가 봐도 이건 연인이라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다른 집도 구경하러 걸어가고있었다.

 

 마침 보니 엿장수 아저씨가 나와있었다.

 

 “맛있는 엿드세요~ 오직 민속촌에서만 먹을 수있는 색다른 엿입니다.”

 이지아가 그 쪽으로 가더니 엿 한 봉지를 사왔다.

 

 그리고는 손을 넣어 엿 하나를 꺼내 자신의 입으로 넣었다.

 나는 엿을 빨고 씹으며 먹고있는 이지아를 넋 놓고 바라보았다.

 

 애가 뭐 저렇게 딱딱한걸 잘먹는지.. 내가 너무 쳐다보았나, 이지아가 물어보았다.

 

 “ 뭐 너도 엿 먹을래?”

 

 뭔가 다른 뜻으로 받아들여졌지만 그냥 넘어갔다.

 

 “ 어, 나 하나만.”

 

 “ 일로와.”

 

 나는 이지아가 주는 엿을 받으려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이지아는 그게 아니라는 듯이 엿을 주지 않았다.

 

 “ 아니, 그게아니지.”

 

 “ 그럼 뭐 어쩌라고.”

 

  “자, 아~해.”

 

 이 녀석이 드디어 미쳤나, 앞에 친구들도 없어서 연기 안해도 되는데.

 

 “ 안준다. 자, 어서 아 해.”

 

 엿은 먹고싶었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에는 약한 걸까.

 나는 고개를 낮추어 이지아의 눈높이에 맞춰 주었다.

 

 그리고 입을 벌려서 받아 먹었다.

 

 엿을 입에서 굴리면서 주변을 살펴보았다.

  이든이가 사려졌다. “ 야 이든이 어디 갔는지 알아?” 이지아에게 물어 보았다.

 “아까 니가 엿 받아 먹고있을 때, 어떤 여자애가 와서 데리고갔는데. 분위기 장난 아니었어.”

 “ 그래?” 이지석이 와서 말했던 여자애였나보다.

 

 “이든이는 그냥 냅둬. 걔도 구원자인지 뭔지의 자리 때문에 꽤나 짐이 무거운것 같아 보였는데 여친생기면 조금이라도 덜어줄수는 있겠지.”

 

 이지아가 말했다.

 

  “ 그럼 걍 우리 좀 앉아 있을래?”

 

  “그래. 많이 돌아다녀서 다리도 좀 아프고.”

 

 이번엔 평민들이 사는 초가집에 가서 신발을 벗고 위에 앉았다.

 

 마루위에 나는 양반다리 자세로 앉았고 이지아는 다소곳이 앉았다.

 

 “ 야, 너가 아까전에 나한테 말했던거 진짜야?”

 

  “ 뭐. 내가 너한테 뭘 말했는데.”

 

  “ 나 예쁘다고한거.”

 

 이지아가 이런거 신경 쓸줄은 몰랐는데.

 

 “ 나한테도 잘보이고 싶냐?”

 

 “ 사람은 누구에게나 잘보이고 싶어하거든? 그래서 나 어때?”

 

 “ 아 거참, 별난거에 집착하시네, 예뻐.”

 

  이지아가 기분이 좋아 졌는지 살짝 웃는 것 같았다.

 

 우리 둘은 정자로 자리를 옮겼다.

 

 그 곳이 꽤 넓길래 누웠다. 이지아도 내 옆에 누웠다.

 

 “ 야, 이러고 있으니까, 정말 우리 커플같다.”

 이지아가 말했다.

 “ 그러냐, 난 처음 부터 네가 내 여친인줄 알았다. 연기 겁나 잘해, 차라리 너 배우해라.”

 

 나와 이지아는 누워서 웃고 있었다.

 

 “ 넌 처음에는 어색하다가 좀 지나니까 너도 완벽하던데?”

 

 나는 4시까지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은 것을 보고 40분 정도 자려고 알람을 맟추어놨다.

 

  “ 야 나 잘거야, 건들지마.”

 

  “ 너는 뭐 이런데에서도 자냐?”

 

 갑자기 이지아가 일어나 앉았다.

 눈을 떠 이지아를 보니 머리에 꽂았던 핀들이 풀려 머리가 이상하게 되어있었다.

 

 “ 머리나 똑바로 하고 말해라.”

 

 “ 네가 해줄거 아니면 입 다물어.”

 

  이지아가 핀을 잡아 다시 머리를 올려 꽂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계속 흘러 내려왔다.

 

 보다 못한 나는 일어나 이지아 손에 있는 핀을 낚아채 머리를 올려주었다.

 

 이지아가 머리를 매만지더니 말했다.

 

 “ 오올.. 역시 여동생을 아끼는 오빠는 달라?”

 

 “ 그래 알았으니까 건들지마, 나 잔다.”

 

  “ 알았어 잘자. 난 니 잘동안 돌아다니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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