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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드래곤 거세하기
작가 : 라떼밀르
작품등록일 : 2022.2.18

돼지 불알 까던 거세사. 공화국 최강의 드래곤 불알까기 마스터가 되다.

 
12.두 괴물
작성일 : 22-02-26 15:00     조회 : 238     추천 : 1     분량 : 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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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두 괴물

 

 「저 놈은, 반드시 내 손으로 죽이겠다.」

 

 ‘붉은 수수밭 전투’가 있었던 이후 게이세리크 대장이 안대를 벗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검은자가 있어야 할 눈동자 자리에 붉은 핏빛의 동공이 섬뜩하게 빛났다. 훈네릭이 앞을 가로막으며 그를 저지했다.

 

 「대장! 이건 너무 무모합니다!」

 「훈네릭, 넌 살아라.」

 「네? 무슨?」

 

 게이세리크는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웃었다.

 

 「네 눈, 이제 겁쟁이가 다 됐다. 넌 더 이상 반달족 기마병도 내 부하도 아니다.」

 

 훈네릭은 순간 이성을 잃었다. 삼십 년간 게이세리크를 쫓아 전장을 누빈 오른팔로서 이런 모욕적인 말을 들은 건 처음이었다.

 

 「대장! 당장 그 말 취소하십시오! 제 명예를 걸고!」

 「아니. 네가 겁쟁이라 정말 다행이다, 훈네릭. 목숨을 무겁게 여겨라. 그리고 다시는 전장에 나오지 마라.」

 

 말을 마친 뒤 게이세리크는 훈네릭이 타고 있던 말허리를 내리쳤다. 놀란 말이 앞발을 들고 포효하자 훈네릭은 그대로 뒤로 넘어가면서 말에서 떨어졌다.

 

 「대장!」

 「훈네릭! 아크네를 부탁한다.」

 

 좀처럼 쌍검을 뽑지 않는 게이세리크가 오른쪽 허리에 차고 있던 검까지 뽑아든 채 에피메테우스의 꼬리 쪽을 향해 달려들었다.

 

 ‘쌍검을 뽑았다는 건, 생과 사의 경계에서 전력을 다할 때에만 대장이 보여준 행동.’

 

 그리고 그것은 현재까지는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대장의 필사즉생 전략이었다. 그렇기에 훈네릭은 대장이 반드시 살아 돌아올 거라 믿었다. 부하들보다 먼저 전사하는 게이세리크의 모습을 훈네릭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살아 돌아올 거야. 그래, 대장은 이번에도 반드시 돌아오실 게다.’

 

 ******************************************************************************************************

 

 슈타이너와 베로니카는 게이세리크가 쏜살같이 달려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무인지경으로 전진하는 그의 용맹에 슈타이너도 혀를 내둘렀다.

 

 「적이 아니라서 다행인 남자군. 좋아, 베로니카. 준비됐나?」

 「예!」

 「자네, 저렇게 큰 놈 입에 마취제를 명중시켜 본 적 있나?」

 「없습니다.」

 

 꼬리 내린 강아지처럼 베로니카가 풀이 죽어 말했다. 주니어 대회 사격 우승자라고 하지만 상대는 고정된 목표물이 아니다. 박물지 삽화에서나 보던 괴물 중의 괴물이었다.

 

 ‘역시나 그녀는 미덥지 못해. 외팔만 아니면 내가 쏠 수도 있을 텐데.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다.’

 

 슈타이너는 속으로 탄식했다. 때로는 믿지 못할 패에 운명을 걸 수밖에 없다. 베로니카는 이번 작전의 가장 큰 구멍이었지만 그걸 일일이 지적해 봐야 득 될 게 없었다.

 

 「혓바닥이나 잇몸이 아니면 마취바늘이 가죽을 뚫지 못할 게야.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접근해서 드래곤이 게이세리크를 향해 입을 벌리면 그 때 바로 쏘게. 악보는 궁드르디경에게 잘 주지시켰나?」

 

 베로니카가가 룽고힙노스를 장전한 석궁을 든 채 게이세리크를 향해 달려 나가며 외쳤다.

 

 「저도 그랬다고 믿고 싶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물론 그런 제자를 보며 슈타이너도 그저 구경만 하고 있진 않았다.

 

 「가장 작은 것이로되, 땅에 심겨져라. 독수리가 깃들어 쉬는 나무가 되어라.」

 

 슈타이너는 사일로 방향으로 물러나면서 주머니에 있던 야생겨자씨앗을 고랑에 뿌리고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흙에 깊숙이 뿌리박은 겨자씨앗이 폭발적으로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잎사귀와 가지가 억센 넝쿨이 되어 용병들을 도륙하던 에피메테우스의 발목을 휘감았다.

 

 「모두 빨리 달아나시오!」

 

 고작 식물줄기로 회당만큼이나 거대한 드래곤을 결박하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척박한 대지에 단단히 고착된 야생겨자의 뿌리가 백 야드나 드러나도록 끊어지지 않고 에피메테우스의 발목을 끈질기게 부여잡았다.

 

 덕분에 그들은 몇 초를 벌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는 결정적인 시간이었다. 나머지 용병대원들은 공격반경을 이탈해 목숨을 부지했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효율적인 지연술이었다.

 

 「스승님! 사일로에 불을 질렀습니다!」

 

 정신을 집중해 겨자 덩쿨을 조종하던 슈타이너에게 프레데릭슨이 달려와 보고했다. 그리고 에피메테우스의 움직임을 보던 슈타이너가 손뼉을 치며 말했다.

 

 「좋아! 놈이 고기 타는 냄새를 맡았어! 놈이 사일로에 접근하면 이제 모든 건 궁드르디 경에게 달렸다.」

 

 ******************************************************************************************************

 

 「풀무를 사일로 가까이 끌어당겨! 이제 있는 힘껏 풀무질을 하시오!」

 

 불타는 사일로 앞에 도착한 슈타이너가 거대한 풀무 앞에 선 프롬과 마을 사람들에게 명령했다. 덩치 좋은 프롬과 [마지막 알코올]의 사장인 폴커가 몸무게로 풀무의 발판을 눌러 강풍을 사일로에 불어 넣었다.

 

 사일로를 감싼 불길이 더 크게 피어올랐다. 자극적이고 맛깔스런 훈제 고기 냄새도 검은 연기와 함께 사방으로 피어올랐다.

 

 크아아아!

 

 수년간 숙성된 고기에서 나는 훈연향은 에피메테우스의 후각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놈은 입을 벌린 채 건물을 통째로 씹어 삼킬 기세로 사일로 방향으로 달려들었다. 하지만 슈타이너의 마법으로 무섭게 자라난 겨자덩쿨이 에피메테우스가 내딛는 걸음을 갯벌 위에 서 있는 것처럼 더디게 만들었다.

 

 「베로니카! 어서 쏴!」

 

 슈타이너가 멀리서 조준하고 있는 베로니카에게 외쳤다.

 

 「그러고 싶지만!」

 

 베로니카가가 거리를 유지하며 틈을 노렸다. 하지만 반달족 용병의 상반신을 씹어 삼킨 후부터 에피메테우스는 콧김만 뿜을 뿐 좀처럼 입을 벌리거나 틈을 주지 않았다. 석궁의 용도와 인간들의 전략을 눈치 챈 것 같았다.

 

 「이봐! 저 놈 입에 화살을 쏘려는 건가?」

 

 에피메테우스를 향해 저 만치 먼저 달려가고 있던 게이세리크가 베로니카에게 외쳤다.

 

 「놈이 입을 벌리게 유도해줘요!」

 「벌리지 않으면 다물지 못하게 만들면 되지 않나!」

 

 라고 외치더니 게이세리크는 들고 있던 거대한 소드를 있는 힘껏 에피메테우스의 입을 향해 던졌다.

 

 휘이익~ 카아아앙~!

 

 「저, 저런 게 가능하다니! 아무리 미스릴 검을 던졌다고 하지만!」

 

 슈타이너와 프레데릭슨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괴물이 하나가 아니라 둘이었군요.」

 

 에피메테우스로부터 약 삼심 미터까지 다가간 게이세리크가 검을 던졌다. 대포알처럼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간 검이 드래곤의 이빨에 정면충돌했다. 그리고 강철보다 단단한 놈의 송곳니에 금이 가더니 그대로 부러져 버렸다.

 

 「자! 이빨 사이로 쏴서 맞춰!」

 

 방금 전 일격으로 기진했는지 숨을 헐떡거리며 게이세리크가 베로니카에게 외쳤다.

 

 ‘물론 다물고 있는 것보다야 이빨 하나가 부러져 틈이 생긴 게 낫긴 하지만.’

 

 조준하는 베로니카의 손이 떨렸다. 거리는 대략 오십 미터. 사실 지금껏 잠들어 있는 드래곤들만 마취총으로 쏴봤다. 움직이는 놈을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다.

 

 ‘고정 목표물도 이 정도 거리면 힘든데. 정신 사납게 머리까지 흔들며 전진해온다면?’

 

 순간 베로니카의 입술에 희미하게 미소가 떠올랐다.

 

 ‘다행이야. 머리 흔드는 움직임에 리듬이 있어.’

 

 놈은 꼬리와 머리를 흔들면서 추진력을 얻었다. 때문에 머리를 시계추처럼 규칙적으로 흔드는 게 느껴졌다. 타이밍만 맞춘다면 명중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부러진 송곳니가 보이는 타이밍을 노린 것이다.

 

 ‘될 대로 되라!’

 

 한발 뿐이다. 룽고힙노스가 발라져 있는 화살이 날아갔다.

 

 푹!

 

 후대사람들은 이 날의 베로니카의 활약을 기념해 공화국 드래곤 거세학교 별관 입구에 괴수를 조준하는 그녀의 역동적인 모습을 청동으로 주조해 세웠다. 그리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아마조네스나 아르테미스와 같은 위대한 사냥꾼에 비유한다.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에게 일생에 한두 번 정도 찾아오는 신의 긍휼 과도 같은 것이었다.

 

 「명중이야!」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슈타이너도 놀랐다.

 

 '맙소사! 내가 그녀를 너무 과소평가했던 것인가!'

 

 그건 아니다. 사실 명중을 시켰다기보다 드래곤이 다가와 갑자기 혀를 가져다 댔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사일로 앞까지 다가선 괴물의 머리 움직임이 갑자기 변칙적으로 변한 탓에 그녀는 컵 안의 주사위 홀짝을 맞출 때처럼 반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독화살을 날렸던 것이다. 한 마디로 억세게 운이 좋았다.

 

 룽고힙노스를 맞은 에피메테우스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둔해졌다. 마침내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강력한 존재의 숨통을 끊을 절호의 기회를 손에 넣은 것이다.

 

 「놈이 거품을 물고 있다! 궁드르디 경! 칸텔레를 연주하게!」

 

 슈타이너의 명령에 궁드르디는 열 두 손가락을 쭈욱 펴서 칸텔레의 현에 올렸다. 그리고 예사롭지 않은 이실딘 현의 감촉에 놀랐다.

 

 ‘윽, 줄의 장력이 엄청난걸. 손가락이 너무 아파.’

 

 이실딘으로 만든 류트의 줄을 튕기려는데 웬만한 쇠줄보다 장력이 배는 강했다. 손가락이 아팠다. 워낙 단단하고 팽팽한 줄이라 울림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다.

 

 '까불지 마! 매년 돼지 수백 마리 거세하고 농장 일로 단련된 손이니까. 어떻게든!'

 

 기합을 넣은 궁드르디가 다시 한 번 프렛을 눌렀다. 그리고 그럭저럭 베로니카가 알려준 악보의 연주를 아르페지오와 스트로크로 동시에 소화하기 시작했다.

 

 - 아니, 칸텔레가 푸른빛을 낸다!

 - 저 친구 대체 뭘 한 거야?!

 

 궁드르디가 악보를 연주하자 칸텔레의 현에 푸른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울림은 층층이 구멍이 난 사일로를 타고 몇 배나 증폭되어 연기와 함께 어두운 하늘에 퍼졌다. 길쭉한 피리처럼 중간 중간 창문 구멍이 난 사일로가 거대한 울림통 역할을 한 것이다.

 

 「좋아! 더 세게 밟아!」

 

 거대한 풀무로 바람을 불어대니 풍금연주 하듯 큰 울림이 사일로를 지나 에피메테우스의 머리에까지 쩌렁쩌렁 울렸다.

 

 「스승님! 에피메테우스 머리의 이실딘이!」

 

 베로니카가 탄성을 질렀다. 칸텔레의 연주가 반복되자 에피메테우스의 머리에 녹아 붙어있던 이실딘 금속이 창백한 푸른색으로 변하며 진동하기 시작했다.

 

 우우웅~

 

 크아아아~!

 

 마비와 함께 강력한 경련으로 머리를 뒤흔들며 에피메테우스가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됐어! 계속 연주해!」

 

 ‘놈은 이제 우리 손에 죽을 것이다.’

 

 긴장이 풀리자 갑자기 슈타이너의 절단된 왼팔에 강도처럼 통증이 찾아왔다. 식은땀을 흘리며 주저앉았지만 머리만큼은 어느 때보다 맑고 상쾌했다. 개자식, 드디어 해치웠군.

 

 쿠어어어억 커어어억!

 

 엄청난 양의 토사물과 배변이 순간 절규하던 에피메테우스의 몸에서 쏟아져 나왔다. 놈의 머리를 감싸고 있는 이실딘 금속의 공명이 괴물에게 견디기 힘든 두통을 일으켰다. 놈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위아래로 내용물을 모두 쏟아내기 시작했다.

 

 「피해! 토사물에 휩쓸리면 위험하다! 내뱉는 가스도 위험해!」

 

 토사물 속에는 녹각룡의 사체들과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녹아내린 마을 사람들, 그리고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 흔적들이 뒤섞여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사물에 엉겨있는 강력한 위액이 주변 수풀이나 땅을 부식시켜 악취와 함께 독성이 있는 염소 가스를 내뿜었다.

 

 「끝까지 사람 괴롭히는 괴물이네!」

 

 궁드르디는 어찌 되나 싶어 떠 빠른 속도로 악보의 프레이즈를 연주했다. 이 악보는 박자에 대해서는 따로 지시사항이 없었다.

 

 '혹시 더 빨리 연주하면 더 빨리 공격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괴물 머리의 금속이 더 짙은 푸른색이 됐어!」

 

 공진현상으로 에피메테우스의 머리에 붙은 이실딘이 지진이 난 것처럼 격하게 흔들렸다. 저런 걸 머리에 쓰고 있다면 웬만한 인간의 두개골은 계란껍질처럼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다.

 

 「놈이 날아오르려 한다!」

 

 소금 맞은 지렁이처럼 온몸을 뒤흔들며 경련을 일으키던 에피메테우스가 온 힘을 다해 날개를 퍼덕였다. 그러자 날개가 일으킨 바람만으로도 사일로의 불길이 꺼지기 직전까지 사그라졌다. 강력한 풍압에 연주하던 궁드르디도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몸을 가볍게 해서 달아나려는 속셈이군!」

 「날게 하면 안돼요!」

 

 하지만 드래곤이 날려 한다면 누가 막을 수 있단 말인가. 그 때였다. 말을 타고 전력질주 하던 게이세리크가 날아오르던 에피메테우스의 꼬리를 향해 그대로 달려들었다. 그리고 날아 오르려던 놈의 꼬리 날개 부분을 붙잡았다.

 

 「반드시! 너를 내 손으로 죽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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