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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밤이 깊네
작성일 : 22-02-25 11:11     조회 : 212     추천 : 0     분량 : 5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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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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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은의 손 위에 보송한 제비 인형이 놓여 질지니, 환희에 차오른 얼굴로 다은이 외치길.

 

 “숙수님! 또 인형뽑기 했어요?”

 “….”

 

 아, 이게 아닌데.

 

 “와. 중독이네. 중독. 뽑기 중독이야.”

 “….”

 “이걸 뽑느라고 또 엄청나게 탕진했죠?”

 “….”

 

 한식은 억울함과 울분사이에서 표류하는 표정이었는데.

 다은이 말없이 인형을 들여다 보았다. 손 위에 놓인 보송보송한 인형이 뀨? 하며 귀여움을 뽐냈고. 손끝에 닿는 그 감촉이 ‘나는 주인님의 것이어요’ 하고 알려주노니.

 그렇게 한참 까만 제비를 만지작대더니만, 다은이 베시시 웃었다. 고개를 들고 어깨너머의 한식에게 눈을 맞추는 다은.

 

 “너무너무 고마워요.”

 “…좋은 거 맞아?”

 “응!”

 “좋은데 왜 잔소리냐.”

 “몹시 좋아요. 진짜진짜 좋아요. 근데 너무 좋아하면 또 뽑아 올까봐…. 용케 알았네요. 제비인형. 어휴. 이제 진짜로 그만해요. 이거 뽑는다고 고생 많았을 거 아녜요. 사람 많은데서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 그런 거였어?

 ‘난 네가 좋다면 열마리는 더 뽑을 수 있어’ 같은 허튼소리를 하려다 입을 꾹 다무는 백한식. 가슴 속이 간질간질하기 시작했다.

 비로소 긴장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딴청을 부려 보는데.

 

 “별로. 고생 안했어.”

 “숙수님 이제 인형 뽑기 달인 됐겠네요?”

 “좀 그런 편이지.”

 

 아아, 백한식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었고. 오호라, 가슴팍에도 복숭아꽃들이 만발하였구나.

 얼음 위를 비추는 조명보다 한식의 얼굴이 한층 더 밝은 것 같았다.

 

 “자, 꼭 잡아.”

 “네.”

 

 중심을 잃었다 싶으면 순식간에 엉덩방아일테니.

 두 사람은 비틀비틀대며 얼음판을 벗어날 때까지 손을 잡고, 팔을 잡고, 넘어지고, 어깨를 잡고, 허리를 잡고.

 그렇게 서로의 몸이 닿았다 떨어질 때마다 가슴팍에 나비가 한마리, 두마리…, 어지러운 복숭아 향기를 따라 날개를 팔락대며 날아들었다.

 한식의 심장이 이토록 쿵쾅대는 것은 당연한 일이려나.

 데이트의 출발이 늘 그러하듯.

 

 ***

 

 한편 정다은의 만두를 집어먹던 두 사람은 어떨까.

 아, 최향기와 신동철은 서로 더 먹겠다고 싸우는 중이었고나. 마지막 만두는 동철의 머리를 잡아 챈 향기의 승리로 끝이 난 듯 싶은데.

 쟁취한 만두가 향기의 입으로 쏘옥 골인했고. 신동철은 소중한 머리카락을 감싸며 패배를 인정하는 투로,

 

 “역시 맛있는 건 3,5,7,9 홀수로 판매해야 돼. 둘이 나눠 먹으면 우리처럼 싸움이 나서 더 시키던가, 아쉬워서 또 시키던가. 더 팔 수 있잖아?”

 “졸렬한 장삿속이구만.”

 “마케팅이라고 해줄래?”

 “그래.”

 

 만두가 없는 빈 그릇을 앞에 두고 두 사람은 잠시 말이 없었다.

 아무런 대화 없이도 그닥 불편하지 않은 사이. 이 자연스러운 공기는 무엇일까.

 느닷없이 신동철이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네 말이 맞나 봐.”

 “뭐가?”

 “다은이가 그 사람 좋아하는 것 같더라.”

 “너 은근히 내 말 안 믿는다?”

 “넌 입만 열면 거짓말인데 어떻게 믿냐. 바보야.”

 

 동철의 가벼운 웃음소리가 공기 중에 흩어졌다. 향기는 짐짓 붉어진 뺨으로 역성을 냈는데.

 

 “둘이 곧 결혼 한다고. 나 이 바닥에서 프로라니까!”

 “알았어. 근데 너 진짜 몇 살이야?”

 

 새하얀 얼굴, 가볍게 휘어지는 눈웃음, 그리고 저 다정한 말투. 이 어찌 설레지 않을 수 있겠는가.

 향기는 동철의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휙 돌리며 말했다.

 

 “나이는 안 속였어. 나 다은이랑 동갑 맞거든?”

 “요게!”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동철이 냅다 향기의 이마를 콩 쥐어박았다.

 

 “아! 왜 때려!”

 “오빠라고 해!”

 “…이익.”

 

 분한 얼굴의 최향기. 이를 바라보는 신동철이 키득댔다.

 오호라. 두 사람의 밤도 깊어만 가는구나.

 

 ***

 

 중식대첩 첫 방송 날.

 이미 탈락한 독도팀이라지만 정다은이 무려 방송을 타는 날이 아니던가. 반지를 나눠 낀 지구별특공대 멤버들은 백한식의 레스토랑으로 모여들었다. 고사양 빔프로젝터로 다 함께 방송을 보기 위해서였다.

 

 “자! 오늘 메뉴는 짬뽕 입니다!”

 

 백한식과 정다은이 첫 번째 대전에서 만들었던 짬뽕을 재현해 테이블로 날랐다. 와중에 정상덕은 애봉리 마을 사람들에게 전화를 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아! 내 딸램 정다은이가 텔레비 나오다니까능. 그래. 거 채널 단디 고정해가 꼭 보라꼬. 오야.”

 

 통화를 끝내고 또 다음 통화할 사람을 찾아 휴대폰을 만지작대는 상덕. 다은이 아빠를 말리며,

 

 “아빠. 짬뽕 불어요. 응? 인제 고만 전화하셔.”

 “어, 그래. 묵고 하자.”

 “아저씨 앞으로도 전화 백통은 더 하실 것 같은데요?”

 

 동철이 싱긋 웃으며 말하자, 상덕이 화통한 목소리로 답했다.

 

 “하모! 요럴 때 아니믄 내가 언제 딸램 자랑 해보긋나! 이랄때 실컷 해야된디.”

 

 아빠가 응원하는 요리인생.

 이 얼마나 정다은이 갖고 싶었던 삶인가.

 행복에 겨운 다은이 산뜻하게 웃을 때, 한식도 그 얼굴을 지켜보며 따라 웃었더라.

 

 “어? 방송 예고 나와유!”

 

 아직 방송시각이 되려면 한참 남았고, 예고편은 며칠간 수십 번도 더 봤거늘. 그런데도 향기의 외침에 모두가 화면에 눈을 고정했다.

 다은의 얼굴, 한식의 얼굴,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의 얼굴이 화면에 비출 때마다 외마디 감탄과 야유가 섞이는 모니터링의 현장.

 짧은 방송 예고가 끝난 뒤에는 짬뽕의 후르륵 소리가 연이어 들려왔노니,

 

 “왐마! 이기 일등을 몬했다꼬?”

 “와. 진심 맛있다.”

 “최고여! 최고!”

 

 짬뽕 리액션이 난무하는 이 곳에서 다섯사람은 진심으로 행복했더랬다.

 

 *

 

 방송이 끝난 뒤 잇달아 연락이 오는 옛 친구들의 전화 때문에 다은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상덕도 여기저기 걸려오는 전화를 붙들고 방송에 나온 딸 자랑을 하느라 바빴는데. 방송이란 참으로 대단하지 않던가.

 동철에게조차 고향친구들이 알음알음 문자를 해올 정도였으니.

 

 “우와. 나 맛집 프로그램 나갔던 거랑 비교가 안 되게 여파가 크네. 진짜 중식대첩의 힘은 대단하구만.”

 “그기 아니고 백한식의 힘이여. 그란데 맛집 방송 나갈라믄 돈 좀 써야 한다는디, 그짝도 맛집 방송 나갈라고 안달 좀 했는가벼.”

 “오빠랬지!”

 

 딱! 소리가 나도록 향기의 이마를 때리는 동철. 최향기는 눈에 불을 켜고 복수를 하려 들었다. 냅다 티격태격 시작하는 모습이 이젠 낯설지가 않은데.

 부녀는 전화기를 붙드느라 바쁘고, 신동철과 최향기는 싸움이 붙었고.

 이 난장판 속에서 백한식은 멀거니 생각에 사로 잡혔다.

 

 ‘전국에 꼬봉 얼굴이 나갔으니, 계약연애 끝나면 꼬봉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겠군.’

 

 안쓰러운 마음이 들다가도 어쩔쏘냐. 이제 자신의 힘으론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니.

 

 ‘이렇게 된 거 그냥 당당히 공개연애로 가는게 맞겠지. 그래, 사람들 의식하지 말고 꼬봉하고 여기저기 다녀볼까?’

 

 오호, 가슴팍에 복숭아 꽃향기를 맡은 나비떼가 어지러이 날아다니는구나.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정다은과 알차게 추억을 쌓아갈 계획을 세워보는 한식이었다.

 

 ***

 

 “꺅! 백한식이다!”

 

 한가로운 경복궁에서 여기저기 단말마가 들려왔다. 백한식의 출몰에 뭇 여성들이 설레는 표정으로 몰려들었으니.

 

 “지금 데이트 중이라서 사인이나 사진요청은 안 받습니다. 죄송합니다.”

 

 몰려든 인파 속에서도 머리통 하나는 더 큰 키를 자랑하며 한식이 젠틀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 팔에는 다은의 어깨를 감싸쥐고.

 뭐, 어제 방송으로 전국에 얼굴이 알려졌는데 더 숨길 것도 없지 않은가. 오히려 당당히 나선 데이트 길에 사람들은 순순히 물러섰는데.

 

 팬이라는 위치에는 이상야릇한 데가 있다.

 스타의 사생활을 빼앗기도 하지만 나의 최애는 내가 지킨다는 사상이 공존하는 미묘한 것이었으니.

 사람들은 한식과 다은의 데이트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홍해가 갈라지듯 거리를 벌려주었다. 모세의 기적 같았다.

 

 “오! 꼬봉, 여기 왔으니 우리도 저렇게 해보자.”

 “한복이요?”

 

 경복궁에 한복이 빠지면 섭하다. 빽빽하게 한복이 걸린 대여점으로 들어서며, 한식이 말했는데.

 

 “여기 대령숙수 한복은 없습니까?”

 “엑? 뭐에요. 그럼 나는 뭐 입어요?”

 “궁녀? 아니다. 무수리 복장.”

 “싫거든요. 나 예쁜거 입을거에요.”

 “넌 아무거나 입어도 이쁘거든?”

 

 와, 이제 막 말이 헛나오고 난리도 아니다.

 백한식은 자기가 말해놓고도 놀라워서 새빨간 귀로 헛기침을 해댔다. 허나 정다은은 한복구경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으니.

 

 두 사람은 직원들의 추천에 적당한 커플 한복을 골라 입었는데.

 

 “우와. 숙수님은 한복도 잘 어울리네요?”

 “…너도.”

 

 인간 복숭아였다.

 연한 복숭아 컬러의 치마와 진한 복숭아의 당의가 우아하면서도 청초한 멋이 있었다.

 어찌 이리도 아름다운 자태인가.

 

 가슴팍에 날아든 수천마리 나비가 일제히 떼춤을 추기 시작했다. 마음이 너무 간지러워서 어지러울 지경인데.

 한식의 심장이 남몰래 빠운스를 시작했고, 혹여 주변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들을까 걱정이 들기도 했다.

 그래. 어디선가 자꾸 풍겨오는 그 복숭아 향은 정다은 때문인 게 확실한 것 같다. 자꾸만 간지러워지는 가슴팍에 한식은 저도 모르게,

 

 ‘이러다가 복숭아 알레르기 생기는 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싫지 않은 미소를 지었고.

 두 사람이 곱게 꽃단장을 하고 밖으로 나오자,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환호와 사진 세례를 했는데. 퍽 기분이 나쁘지 않았는지 둘은 팬들에게 다정히 포즈도 취해주었다.

 그렇게 다은과 한식은 사람들 틈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셀카를 찍고, 사람들에게 열심히 사진을 찍혔더랬다.

 

 “어? 나피디 전화네. 잠깐만.”

 

 향원정 근처에 다다랐을 때, 백한식이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네. 백한식입니다.”

 - 어! 한식씨. 어제 첫방 봤어?

 “네. 봤습니다.”

 - 그래. 지금 [중식대첩] 난리 났거든. 기사봤어?

 “아니오.”

 - 와. 이게 시청률이 내 예상보다 너무 높아서 지금 진짜 장난이 아니라구. 한식씨가 심사위원 아니고 참가팀이라서 그런 것 같아. 지금 게시판도 한식씨 커플 얘기로 도배야 도배.

 “그렇군요.”

 -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데 말야. 그래서 말인데…. 독도팀이 패자부활전으로 한 번 더 나와주면 안될까?

 “패자부활전이요?”

 - 그래. 두 번째로 떨어진 게 좀 이르긴 하잖아. 패자 가자, 응? 독도팀이 하겠다고 하면 내가 패자부활전편으로 우승한 팀 올려 볼라고. 어때?

 

 쉽사리 대답할 수 없었다. 정다은과 이 평화를 더 누리고 싶은 백한식이었으니까.

 

 “아….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 그래? 알았어. 하여간 빨리 연락 줘! 우리 벌써 5주차 녹화잖아. 최대한 빨리 결정해주라. 알았지?

 

 신신당부를 하는 나피디와의 통화를 끝낸 한식의 머리가 복잡했다. 아무래도 탈락의 원인이 꼬봉이라고 방송에 나가면 괜히 애꿎은 녀석이 돌을 맞을 것이었다.

 패자부활전에 나가서 대전을 치루는 게 정다은에게 더 좋을지, 아닐지 저울질을 하는 백한식의 머리가 무거워졌다.

 

 한편, 한식이 통화하는 동안 정다은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기에 포기하고 지나쳤던 붕어빵을, 한식의 팬들이 달려와 뜨끈한 봉투째로 다은에게 건네주었고.

 또 다른 팬은 손이 시렵지 않느냐며 다은에게 핫팩을 쥐여 주곤 홀연히 떠나기도 했다.

 한식에겐 일상이지만 다은에겐 놀라움의 연속이었으니. 어디까지나 다은의 최애는 이현복 셰프이므로, 이런 아이돌 팬덤과 비슷한 양상은 처음 보고 겪는 일이었다.

 한식의 팬들을 보며, ‘나도 나중에 현복 셰프님한테 이렇게 핫팩 해드리면 좋아하시겠다’ 속으로 뚱딴지같은 생각을 하는 정다은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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