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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아이엠 멸치 히어로
작가 : binit
작품등록일 : 2022.2.25

아무리 닭가슴살을 구겨 넣어도, 쇠질을 해도 근육이 영 크질 않는 복군. 트레이너를 꿈꾸는 복군이지만 그에게 허락된 것은 바닥을 쓸고 닦을 마대 자루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췌장암 선고를 받게 되고, 이상한 알림창 하나를 보게 되는데.

"소명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히어로님."

그 이후 일어난 알 수 없는 일들! 2호선의 괴물은 뭐고, 갑자기 나타난 이 여자는 또 뭐야?

"안녕하세요, 캡틴. 만나봬서 반갑습니다."

...뭐라고요? 캡틴?

 
5화 얼마나 기다려야
작성일 : 22-02-25 09:36     조회 : 202     추천 : 0     분량 : 5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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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불해주세요!! 당장요!!"

 

 오전 피티가 끝나자마자 사람들이 헬스장으로 몰려왔다. 전화기에도 불이 났다. 왕복군이 빈 봉도 들지 못한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예상대로 오전 피티는 대차게 망해 버렸다. 빈 봉을 구부리기는커녕 어깨 위로 들지 못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휴대폰 카메라에 담겼다. 그 영상은 이미 인스타에, 유튜브에 발 빠르게 퍼져 나간 것이다.

 

 복군은 직원 휴게실 한쪽 구석에 쭈그려 앉아 있었다. 휴게실에서도 사람들의 성난 목소리가 너무 잘 들린다. 너무 잘 들려서 슬프다. 복군은 울지 않으려고 애썼다. 우는 게 제일 싫었다. 안 그래도 약해 보이는데, 울기까지 해버리면 안 되니까.

 

 그래서 어렸을 때 아무리 말랐다고 멸치라고, 꼬챙이라고, 면봉이라고 놀려도 복군은 늘 묵묵히 참아냈다. 마른 건 노력으로 어쩔 수 없어도 눈물은 노력하면 참아지니까. 꾹꾹 눌러서 속 안에 다시 담아 놓으면 되니까. 복군은 마른 침을 애써 삼켜냈다.

 

 자신에게 남은 삼 개월 중 딱 삼 일째 되는 날 다시 인생이 고꾸라져 버렸다. 사람들이 돌아갔는지 이내 바깥이 잠잠해졌다. 그리곤 휴게실 문이 살짝 열렸다.

 

 "괜찮냐."

 

 관장의 목소리였다. 불 꺼진 직원 휴게실 안으로 헬스장의 밝은 빛이 새어 들어왔다.

 

 "뭘 이렇게 불을 다 꺼놓고 있어."

 

 관장이 스위치를 켰다. 휴게실 안이 환해지자 복군은 더욱 몸을 웅크리고 고개를 숙였다. 그런 복군을 모습을 보자 관장은 다시 불을 껐다.

 

 "오늘은 들어가서 좀 쉴래? 네가 편한 대로 해라."

 "...."

 

 복군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차라리 욕을 듣는 게 속이 편할 것 같았다.

 

 "...죄송해요. 돈은 어떻게든 갚을게요."

 

 자신 때문에 등록한 회원들뿐 아니라 원래 다니던 회원들까지 탈퇴 문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한 방에 떠오른 이미지는 다시 한 방에 가라앉았다.

 

 "됐다."

 

 짧은 한마디를 내뱉고는 관장이 문을 닫았다. 아무리 멸치라고 운동 그만두라고, 가망이 없다고 구박해도 꿋꿋이 버텨내는 복군을 관장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운동에도 집념이 필요하지만 그걸 넘어서는 집념을 가진 놈이었다. 왕복군은.

 

 "뭐, 어떻게든 되겠지. 저놈도, 나도."

 

 관장이 중얼거리면서 카운터로 향했다. 복군은 다시 어두운 휴게실에 홀로 남겨졌다. 고개를 들어도 어둠이 가득했다.

 

 [파괴력 봉인]

 

 그 단어들만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복군은 해가 어스름하게 질 무렵 헬스장에서 나왔다. 관장님은 오늘 헬스장을 닫고 외출을 나갔다. 아마 어떻게든 돈을 마련할 방법을 찾으러 갔을 것이다. 복군은 헬스장에 끼친 민폐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아마 이제 출근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제일 먼저 정리돼야 할 사람은 복군, 자신이니까. 어떻게든 다른 일을 해서라도 관장님이 입은 금전적 피해를 복구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헬스장에서 면접을 볼 때 복군이 트레이너를 지망한다고 면접을 보러 가면 하나같이 형식적인 면접 질문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관장은 달랐다. 마른 몸을 보면서도 하고 싶은 게 뭔지, 여기서 뭘 할 수 있겠는지 물었다.

 

 그땐 이 헬스장을 위해서라면, 이 헬스장에서 일할 수 있는 트레이너가 될 그 날까지 몸이 부서져라,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모든 걸 망쳐 버렸다.

 

 집으로 가는 길, 혹시나 자신을 알아볼까 봐 복군은 고개를 푹 숙이면서 걸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전부가 자신을 알아보고 욕을 할 것 같았다.

 

 "왕복군 씨!!!"

 

 그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누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지 거리의 사람들이 들었을지, 휘둥그레한 눈으로 복군이 고개를 번쩍 들었다. 익숙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그토록 소환하고 싶던,

 

 그 여자였다.

 

 *

 

 "아주머니 여기 소주 두 병이랑 우동 두개 잔치국수 하나 부탁드립니다. 우동에는 고춧가루 팍팍 쳐주시고요!!."

 "세 개요?"

 "그럴 일이 있습니다."

 

 여자가 앉는 곳을 따라 가면서 복군을 고개를 숙였다. 혹여 누군가 자신을 알아볼까 두려웠다. 소주가 먼저 테이블에 등장하자 그녀는 병을 능숙하게 흔들어 밑바닥을 팔꿈치로 야무지게 쳤다. 소주병 안에 작은 회오리가 휘몰아쳤다.

 

 '쪼르르'

 

 복군 앞의 잔에 투명한 소주가 찰랑찰랑 채워졌다. 그리곤 자신의 잔에도 소주를 채우곤 잔을 들어 보였다.

 

 "일단 마시고 얘기하죠."

 

 짠 따위는 생략하고 여자가 소주 한 잔을 입안에 훅 털어 넣었다. 그리곤 방금 막 나온 뜨끈한 우동 국물을 그릇째 들고는 후룩 마셨다. 복군은 그런 여자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봤다.

 

 "왜요?"

 "아, 아니....그냥...."

 

 복군은 자신 앞의 잔을 만지작거렸다.

 

 "묻고 싶은 게 많을 줄로 압니다."

 

 여자가 먼저 말을 꺼냈다. 복군은 오늘 보낸 최악의 하루가 어른거렸다. 눈물이 나올까 봐 입술을 꾹 물었다.

 여자는 다시 잔에 소주를 채웠다. 복군이 자신이 따라주겠다고 병을 잡으려고 했지만, 그녀는 괜찭다는 손짓을 했다.

 복군은 답답했다. 지난 며칠 동안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의 정체를 알고 싶었다. 하루종일 억울함에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나 말이에요..."

 "힘을 잃었습니까?"

 

 여자가 먼저 치고 들어왔다. 복군의 눈이 어떻게 알았냐는 듯 휘둥그레졌다.

 

 "놀랄 거 없습니다. 나도 기사 보고 알았어요."

 "기사가 떠요? 내 얘기가?"

 "합정역 사고의 주인공이 캡틴인 것 잊었습니까?"

 "캡틴은 무슨 캡틴입니까..."

 

 복군은 힘이 없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나는 진짜 억울해요...갑자기 눈 앞에 이상한 창이 떠서는 히어로니, 파괴력이니 하면서 사람을 천당까지 올려놓고...이제는 봉인이라면서 나를 지옥끝까지 밀어 넣었어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네?"

 "봉인이라는 알림창이 떴어요?"

 

 복군이 고개를 끄덕였다.

 

 처음 들어보는 경우였다. 봉인이라니.

 

 여자는 생각이 깊어졌다. 히어로의 힘을 봉인하고 말고를 인간의 힘으로 정할 순 없다. 히어로는 선택이 아니라 소명이기 때문이다.

 

 "그 알림이 뜨고 난 후 한순간에 힘을 잃었다고요. 한 순간에. 오늘 내가 얼마나...얼마나 비참했는지 알아요?"

 

 복군은 소주잔 가득 담긴 맑은 액체를 힘껏 입 안으로 털어 넣었다. 진한 알코올 향이 목구멍을 알싸하게 감싸면서 콧구멍에 가득 차올랐다.

 

 "읍!"

 

 복군은 양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술은 원체 한 모금도 대지 못하는 복군이었다. 그러나 이 지경에 먹지 않고 배길 길이 없었다.

 

 "...난 말입니다. 딱 이 높이에 살고 있던 인간이었어요."

 

 복군이 눈앞에서 양손을 포갰다.

 

 "이 밑에 있는 손바닥이 인생의 밑바닥이라면"

 

 복군은 왼손바닥을 내밀었다.

 

 "난 딱 그 바닥에 붙어사는 정도."

 

 그리곤 그 위에 자신의 오른손을 다시 포갰다.

 

 "그래서 떨어질 것도 올라갈 것도 없는 그런 인생이었다고요."

 

 여자는 말없이 복군의 말을 들었다. 한잔에 취기가 오르는 듯 점점 목소리가 격앙됐다. 그러나 앞에 있는 우동도 계속 그녀를 유혹하고 있었다.

 

 "차라리 올라가 본 적이 없다면, 내가 꿈꾸던 내 모습이 됐을 때 어떤 기분인지 영영 몰랐다면 지금 이렇게 절망적이지도 않았을 거라고요. 근데...근데..."

 

 복군의 머릿 속에 지난 이틀간 있었던 일들이 빠르게 지나갔다.

 

 "지하철에서 그 괴물 같은 인간이랑 싸울 때 전에는 느껴본 적이 없던 희열이 느껴졌어요. 내가 숨 쉬는 게 감사해졌어요. 내가 이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살아있다는 것이 감사했다고요. 나도 뭔가 할 수 있구나. 쓸모가 있구나."

 

 여자가 복군이 말하는 중에 우동을 후룩후룩 들이켰다.

 

 "....."

 

 그 모습을 본 복군이 잠시 입을 다물었다.

 

 "아 죄송합니다. 때를 놓쳐서."

 

 복군도 젓가락을 들어서 자신 앞에 놓인 우동을 뒤적였다. 허나 입맛이 하나도 없었다. 다시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근데 말입니다. 캡틴."

 

 여자가 우동면을 가득 문 채 우물거리면서 말했다.

 

 "그거 인간 아닙니다."

 "...?"

 

 이번엔 그녀가 국물을 쭉 들이켜면서 그 면을 꿀컥 삼켰다.

 

 "그럼 뭐예요? 뉴스에서는 김현구라고 이름까지 나왔는데요."

 "인간이었.겠.죠."

 "이었다..?"

 

 여자가 젓가락을 탁, 하고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목을 크흠 가다듬었다.

 

 "자, 인간에게는 두 가지 본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선, 하나는 악. 성선설이니 성악설이니, 들어보셨을 겁니다."

 "...네."

 "인간은 자라면서 그 두 가지 본성 중 하나를 택해 성장합니다. 이건 양자택일이 아니라 비율의 문제입니다. 선이 몇 퍼센트인가, 악이 몇 퍼센트인가. 보통의 인간들은 6:4, 7:3 정도의 비율로 성장합니다. 인간 스스로 100을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말루스에 감염되는 경우 악은 인간을 잠식할 수 있습니다."

 "말루스?"

 

 알림창에서 본 것 같기도 하다.

 

 "악의 씨앗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루스에 감염된 인간은 다른 존재가 되죠."

 "그럼 합정역...그 남자가 악마라는 거예요?"

 "뭐, 비슷한 건데, 우리는 그걸 괴인이라고 부릅니다. 악, 불행, 재난, 고난....그 모든 것의 집합체."

 "그러면..."

 

 복군은 의아한 듯 다시 물었다.

 

 "어떻게 말루스에 감염되는 거예요? 인간이 선택하는 경우는 없다면서요."

 "그렇죠. 인간은 선택하지 않습니다. 말루스에게 선택을 당하는 것이죠."

 

 말을 하던 중간에 여자는 우동 국물을 한 모금 더 들이켰다.

 

 "캡틴은 살면서 같은 인간의 짓이라고 보기 힘들만 한 사건들을 보신 적 없습니까?"

 "왜 없어요. 많죠. 여자 몇십 명을 죽인 놈들도 있고, 자기 화난다고 애먼 사람 죽이는 사람들도 있고."

 "맞습니다. 그런 자들을 괴인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괴인에도 레벨이 있거든요. 그런데 아까 본 그 남자는..."

 "달랐어요."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범죄의 범위를 넘어섰다. 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달랐습니다."

 

 그게 문제였다. 급이 다른 괴인이 등장했다. 이런 비상상황에 보안법을 위반해 베첼러 자격까지 정지당한 상황이라니.

 

 "휴...."

 

 여자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 남자도..."

 

 복군은 합정역에서 본 남자의 모습을 떠올렸다. 괴물이 돼버린 사람.

 

 "어제까지만 해도 그 남자는 우리처럼 먹고, 이야기하고, 웃던 사람이었겠죠?"

 

 복군의 말에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입니다. 말루스의 한계가 없어진 느낌이에요. 어떻게 변할지 이제 아무도 몰라요. 지금 이 안에 있는 사람들도요."

 

 여자의 말을 들은 복군이 주위를 둘러봤다.

 

 "캡틴과 나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자가 덧붙이자 복군이 놀라면서 되물었다.

 

 "히어로도 말루스가 될 수 있다고요?"

 

 여자는 그의 질문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말도 안 돼...대..박."

 

 그러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난..그렇게 되진 않을래요. 마지막 가는 모습이 너무 슬프잖아요. 난 계속 히어로이고 싶어요."

 "....저도 계속 베첼러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말루스를 없앨 수 있죠?"

 

 복군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말루스를 없앨 수 있는 히어로는 따로 있어요."

 

 여자가 대답했다.

 

 "그걸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럼 빨리 찾아야죠!! 찾아서 없애 달라고 해야죠!!!"

 "그 히어로는 S급 히어로 뿐입니다."

 "그 사람 어딨는데요?! 빨리 찾아요, 예? 우리가 찾을까요?"

 "...없습니다. 아니, 사라졌다고 해야 하나."

 "에? 뭐라고요? 지금 이 세상에 없다고요? 이제 우리 어떡해요? 또 만나는 거예요, 그런 괴물?"

 

 여자는 뭐라 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

 

 "이제 나는 힘도 없는데..."

 

 복군이 슬프게 중얼거렸다.

 

 "또 만나면 나는 그냥 죽겠네요. 아무것도 못 하고."

 

 지금 상황이라면 백 퍼센트 그럴 것이다.

 

 여자는 말을 아꼈다.

 

 "...어떻게 힘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

 "예? 예?? 그쪽 똑똑하니까, 다 알지 않아요? 네?"

 

 복군의 눈이 간절함으로 빛났다. 어떻게든 답을 찾고 싶은 눈이었다.

 

 "그건...."

 "....!"

 "그건..."

 

 여자의 말에 복군이 침을 꿀꺽 삼켰다. 허나, 솔직해질 수밖에 없었다.

 

 "....모르겠습니다. 저도."

 

 순식간에 복군의 눈이 슬프게 젖어 들었다. 그 모습에 여자가 말을 덧붙였다.

 

 "힘이 봉인되는 경우는 여태껏 없었던 상황입니다. 다만 기다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협회에도 보고해놓은 상황이니까요."

 

 그 말에 복군의 얼굴은 더욱 어두워졌다.

 

 "...얼마나요."

 

 여자는 또다시 복군의 질문에 해줄 수 있는 정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얼마나...기다려야 하는데요."

 

 그녀는 가만히 복군의 얼굴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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