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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 탐정이 괴물을 사냥하는 이유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22.2.22

#회빙환x #스팀펑크(비스무리한 세계관) #탐정여주 #사냥꾼남주 #능력녀 #능력남 #이야기중심 #가벼운 혹은 진중한 추리

수도에서 밀접한 3번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샤를로트 아메시스트 백작.
실은 요물이라 불린 존재를 사냥하는 요물 사냥꾼이자 비밀을 숨기고 있는 탐정이다.

같은 요물 사냥꾼인 엘리오스 솔레이쿼츠 대공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page 2. 캐츠아이(6)
작성일 : 22-02-25 01:30     조회 : 187     추천 : 0     분량 : 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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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며 바닥에 노란빛의 액체가 흩어졌다. 그에 따라 익숙하면서 짙은 냄새가 사방으로 풍겨왔다.

 

 “어디 올 수 있으면 와보시지!”

 “크아아아아아아!!”

 

 앞으로 다가오던 고양이는 주변에 풍겨오는 시큼한 냄새에 아까와 마찬가지로 괴로워하더니 거실 쪽으로 도망치듯 뛰쳐나갔다.

 

 윽! 노라의 몸에 있는 그것도 괴로운지 두 손으로 코와 입을 막으며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눈치챘나 봐?”

 

 샤를로트가 씨익 웃으며 엘리오스의 손을 붙잡고 소리쳤다.

 

 “뛰어요!”

 “어디로 뛰라는 겁니까?”

 “응접실로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필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엘리오스는 그녀가 시키는 대로 응접실을 향해 뛰어갔다.

 

 응접실에 도착한 샤를로트는 있는 힘껏 문을 닫았다. 나중에 사과해야지, 라고 중얼거리며 응접실에 놓인 소파를 문 앞으로 옮겼다. 문을 닫기 위해서라는 걸 깨달은 엘리오스 역시 응접실 테이블을 옮겨 문 앞에 뒀다.

 

 “이걸로는 시간 때우기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알아요, 어느 정도 시간만 벌면 돼요.”

 

 샤를로트는 옮기지 않은 소파에 손을 넣고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쿵, 쿵!

 

 “이런.”

 

 고양이가 몸을 부딪치고 있는지 쿵, 소리와 함께 문이 흔들렸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엘리오스는 입고 있던 코트 안쪽 주머니에서 루비가 박힌 은색 단도를 꺼냈다. 칼집을 빼자 단도는 순식간에 긴 장검으로 바뀌었다.

 

 “찾았다.”

 

 제가 원하는 것을 찾아 기뻐하던 찰나.

 

 “엎드려요!”

 

 엘리오스의 다급한 외침이 들린 동시에 쾅! 소리와 함께 반대편 쪽으로 문이 날아갔다. 가까스로 몸을 피했으나 파편이 조금 튀었는지 얼굴에 작은 생채기가 생겼다.

 

 [같잖은 수를 쓰는군.]

 

 요물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노라를 이용했다.

 

 [상황이 바뀌었다. 항복해, 아니면 이 여자를 죽일 것이다.]

 

 어디서 났는지 모를 칼을 노라의 목에 대며 협박을 가했다. 칼끝으로 인해 상처가 나며 목선과 칼날을 타고 피가 흘러내렸다.

 

 뚝, 뚝.

 

 바닥에 떨어지는 핏자국에 두 사람의 얼굴이 동시에 일그러졌다. 항복할 때까지 노라의 목을 찌를 기세였다. 자신이야 이 몸을 떠나면 그만이니까. 상황을 보던 샤를로트가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알았어, 항복할게.”

 

 그 말이 끝나서야 간신히 칼을 뺐다.

 

 [들고 있는 검을 버려.]

 

 엘리오스는 표정을 굳힌 채 칼을 바닥에 뒀다. 고양이는 몸을 뒤로 내밀며 금방이라도 두 사람에게 뛰어들 준비를 했다. 샤를로트의 오른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는 걸 본 노라가 눈살을 찌푸리며 손을 내밀었다.

 

 [네가 가지고 있는 것도 내놔.]

 “알았어, 별 필요도 없는 거.”

 

 줄 테니까 가져가. 샤를로트는 아무렇지 않게 노라가 있는 곳을 향해 들고 있던 것을 힘껏 던졌다. 당황한 노라가 그것을 붙잡으려고 했으나.

 

 쨍그랑!

 

 붙잡지 못한 채 깨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나며 주변에 시큼한 과일 향이 나기 시작했다. 엘리오스에게 달려들던 고양이는 아까보다 진해진 향기에 이리저리 날뛰며 괴로워했다.

 

 [이, 이건 설마?!]

 “그러게, 잘 좀 받지 그랬니?”

 

 샤를로트가 손뼉을 치자 집안 여기저기에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며 과일 향이 주변으로 빠르게 퍼져 온 집안에 풍겼다.

 

 [“끄, 끄아악!!]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냄새를 맡은 노라는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은 얼굴로 입으로 코를 막으며 도망치듯 밖으로 뛰쳐나갔다.

 

 “거기서!”

 

 엘리오스가 뒤쫓았으나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새 빠져나간 건지 노라의 몸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엘리오스는 노라를 안아 올리곤 응접실 안 소파에 눕혔다. 샤를로트는 핏기 하나 없는 창백한 얼굴로 의식을 잃은 노라의 상태를 살폈다.

 

 “……도망쳤네요.”

 

 이럴 때만 재빠르다니까. 샤를로트가 혀를 차며 중얼거렸다.

 

 다행히 목에 난 상처를 제외하고는 노라에게선 어떠한 문제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몰라 목의 상처를 치료해준 뒤, 응접실 소파에 조심스레 눕혔다.

 

 “아마 다시 노라의 몸에 들어갈 일은 없을 거예요. 설사 다시 들어올 수 있다 해도 제가 그렇게 만들지 않을 테니까요.”

 

 말을 끝낸 샤를로트는 몸을 돌려 어딘가로 이동했다.

 

 그녀가 서 있는 곳에는 제 주인과 마찬가지로 향으로 인해 정신을 잃은 고양이가 있었다. 원래 크기로 돌아온 고양이를 안아든 샤를로트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일인용 소파에 눕혔다.

 

 “주인 잘못 만나서 너도 고생이 많구나.”

 

 괴롭게 해서 미안. 샤를로트는 쓴웃음을 지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노라에게 들어간 요물의 정체는 이 아이와 마찬가지로 고양이계열의 요물인 것 같아요.”

 “그걸 어떻게 아시죠?”

 “이 향 때문이죠.”

 

 그러고 보니 주변에 뿌려진 것은 너무나 익숙한 향이었다. 아까와는 달리 진하게 펴지는 냄새를 계속해서 맡던 엘리오스는 뭔가를 떠올리고는 아, 하고 짧게 내뱉었다.

 

 “설마 이 향…….”

 “맞아요. 레몬즙이에요.”

 

 고양이는 시큼한 종류의 과일을 싫어하니까. 너무나 당당한 샤를로트의 말에 엘리오스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어떻게 알고 미리 준비했는지.’

 

 고양이의 코에 레몬즙과 같이 시큼한 과일즙을 뿌리면 냄새를 맡지 못하고 괴로워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나 눈앞에서 직접 확인하게 될 줄이야. 살짝 당황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었다.

 

 레몬즙 특유의 시큼한 향 덕분에 사건이 무사히 해결된 것은 맞으니까.

 

 “그보다…….”

 

 샤를로트는 제가 눕힌 고양이를 빤히 바라보더니 손을 뻗어 눈동자 안에서 무언가를 빼냈다. 원하는 것도 찾았으니 남은 것은 수습뿐이었다.

 

 “다 해결되었으니 대충 수습하고 돌아갑시다.”

 

 당당하게 말하긴 했으나 응접실은 폭격을 맞은 것처럼 엉망진창이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았다.

 

 * * *

 

 가까스로 상황을 수습하고 나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엉망이 된 곳은 샤를로트의 힘으로 고쳤으며, 그 외의 나머지 문제는 전부 엘리오스가 수습했다.

 

 정신을 차린 노라는 예상대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상태였다. 오늘 있었던 일은 전부 기억하지 못했는데, 강도가 들어왔었다고 말하며 놀라는 그녀에게 보석으로 만든 부적을 하나 건네주며 몸에서 절대 때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나서야 밖으로 나왔다.

 

 상황이 대충 마무리 짓기는 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의문점이 있었다.

 

 그녀의 방에 있던 보석들 사이에 섞인 마력석도 그렇고, 사라진 캐츠아이에 대해서도.

 

 “그보다 용케 고양이가 범인인 것을 알았네요?”

 “처음부터 인간의 짓이 아닐 거라 생각했어요.”

 

 샤를로트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답했다.

 

 “의뢰인의 창문이 동물만 들어갈 정도로 열려있다는 소리를 듣고 혹시나 했었거든요.”

 

 인간이 아니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주변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훔칠 만할 ‘무언가’를 떠올리던 샤를로트는 동물 혹은 동물 형태의 요물의 짓이라 생각했다.

 

 노라의 집에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양이 카벙클을 눈여겨봤다. 설마 요물에게 조종당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지만.

 

 어쨌든 수상하게 느낀 건 바로 처리해야 나중에 덜 골치가 아프므로 노라 몰래 소파에 레몬으로 만든 물약을 넣어두었다. 샤를로트가 넣어둔 물약은 레몬즙 원액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향이 강하고 짙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었다.

 

 “카벙클에게 요물과 마력석을 동시에 집어넣은 후 조종했을 겁니다.”

 

 의뢰인에게 먼저 접근시킨 후, 방심한 틈을 타 캐츠아이를 훔쳤다. 그리고는 주인을 찾았다는 핑계를 대며 자연스럽게 고양이를 데리고 가 노라에게 며칠 맡아달라고 핑계를 댔다.

 

 여기까지가 샤를로트가 추측한 내용이었다.

 

 “고양이를 못 기르는 사람이 고양이를 맡는다는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의뢰인의 말을 듣자 딱 감이 왔어요. 친구라고 주장한 자가 사실은 노라와 고양이 둘 다 이용했다는 사실을요.”

 “네? 노라 디자이어가 고양이를 못 기른다고요?”

 

 처음 듣는 말에 엘리오스가 눈을 크게 뜨며 되물었다.

 

 “네, 못 길러요. 노라 디자이너, 고양이 알레르기거든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남의 부탁으로 고양이를 맡아준 것부터가 난센스였다.

 

 만지자마자 손이 부을 정도로 강한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고양이를 옆에 끼고 있는 걸 보니 뭔가 있겠구나 싶었는데, 의뢰인의 얘기를 들으니 딱 감이 왔다.

 

 그래서 좋은 보석 찾았다는 핑계로 그녀의 집에 다시 방문, 반응을 살폈는데…… 예상대로 그쪽에서 먼저 반응을 보였다.

 

 “의뢰인의 집에서 고양이를 데려가고, 노라 디자이너에게 고양이를 맡긴 인물 둘 다 동일인물이겠죠.”

 

 마력석을 보석으로 위장하여 거래한 자 역시도 그겠지.

 

 평소 디자인에 필요한 보석을 자주 구해줘 친분이 쌓였는데, 고양이를 며칠만이라도 맡아달라는 부탁에 알레르기이면서 하는 수 없이 오케이 한 것도 그 때문일 테고.

 

 “노라의 몸에 들어간 것을 보면 캐츠아이를 수거한 뒤 곧장 떠날 생각이었을 겁니다. 모든 것을 노라 디자이너에게 뒤집어씌우면서 말이에요.”

 

 사건을 해결했으나 찜찜함이 가시지 않았다. 노라 몸에 들어간 요물은 분명 샤를로트를 아니, 판도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입으로 직접 그분이라고 말했으니 그는 분명…….

 

 “그보다, 캐츠아이는 찾은 겁니까?”

 

 엘리오스는 가까스로 화제를 돌렸다.

 

 “당연히 찾았죠.”

 

 주머니에서 손수건으로 감싼 커다란 무언가를 꺼내 그에게 내밀었다.

 

 에메랄드같이 초록빛이 일렁이다 루비처럼 붉은빛을 띠며 보석 안이 세로동공처럼 반짝이는 신비한 보석, 말 그대로 ‘고양이의 눈’이었다.

 

 “이거 어디 있었던 겁니까?”

 “고양이 눈에 있었어요.”

 

 신기하죠? 샤를로트가 씨익 웃으면서 답했다.

 

 “네? 고양이 눈이요?”

 “눈에 넣으면 웬만해선 찾을 수 없을 테니까요. 어떤 사람이 고양이 눈에 캐츠아이가 있다고 상상이나 하겠어요?”

 “그래서 집안을 돌아다녀도 보석을 찾을 수 없었던 거군. 머리 좋아.”

 

 사람이 의심받고 있는 시점에서 고양이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고양이의 몸, 정확히는 눈에 있다고 상상조차 할 수 없을 테니까.

 

 “왜 캐츠아이를 바로 찾아가지 않았을까요?”

 “저에게서 눈을 돌릴 인간 희생양(범인)이 필요했던 걸 수도 있죠.”

 

 캐츠아이를 구해주겠다고 홀려서 고양이를 맡기고 범인으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

 

 “정말이지 최악이야.”

 “……도착했군요.”

 

 의뢰인이 사는 곳에 다다른 두 사람은 얼른 마차에서 내려 문을 두들겼다. 안에서 인기척이 들리며 안에서 의뢰인이 밖으로 나왔다.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만, 말씀하신 보석을 찾아왔습니다.”

 

 샤를로트가 손에 든 캐츠아이를 의뢰인에게 건네며 말했다.

 

 캐츠아이를 이리저리 살펴본 의뢰인은 자신의 것임을 확인하자마자 환하게 웃더니, 두 사람에게 연신 감사를 표했다.

 

 “캐츠아이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뇨. 당연한 일을 한 거뿐입니다.”

 

 떨리는 손으로 캐츠아이를 넘겨받은 의뢰인은 절대로 놓지 않겠다는 듯 두 손을 꽉 쥐었다.

 

 “다시는 잃어버리지 마세요.”

 “그래야죠. 저희 남편의 유일한 유품이니까요.”

 

 의뢰인의 입가엔 미소가 띠어졌다. 아니 미소라기보다는 쓴웃음처럼 보이는 씁쓸하고도 슬픈 미소처럼 느껴졌다.

 

 한참 말없이 서 있던 의뢰인은 두 사람에게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한 끝에 집으로 들어갔다.

 

 문이 닫히고 다시 마차 안으로 들어와서야 엘리오스가 입을 열었다.

 

 “샤를로트, 아까 그 의뢰인 말입니다. 혹시…….”

 “네, 묘인(猫人)이에요.”

 

 고양이 인간.

 

 요물의 일종인 고양이 인간은 보통 고양이와 다르게 사람으로 변장해 사람들 틈에서 살아갔다. 고양이로 변하거나 인간으로 변하거나 하는 것 외에는 사람에게 어떠한 해를 가하지 않았다. 덕분에 인간의 틈에서 살아갈 수 있고.

 

 “저 캐츠아이는 아마 죽은 남편의 눈일 겁니다. 남편이 유일하게 남긴 흔적이니 저에게 부탁하면서까지 찾으려고 애쓴 거겠죠.”

 

 고양이 인간은 죽으면 눈동자 안에서 ‘캐츠아이’가 만들어진다. 시중에 알려진 캐츠아이와는 다른 신비롭고 영롱한 빛을 띠며 자신의 가족을 지켜주는 애뮬릿(부적)으로서 효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그렇게까지…….”

 

 의뢰인이 보여준 미소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있었다. 유품을 찾았다는 안도감과 슬픈 떠나간 이에 대한 슬픔, 그리고 더 이상 그를 볼 수 없다는 허무함이 공존하는 미소였다.

 
작가의 말
 

 page 3. 탐정과 대공의 일상으로 이어집니다.

 

 읽어주신 분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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