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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나의 작은 마법사에게
작가 : 파란안개
작품등록일 : 2022.2.1

"내가 사랑한, 나의 작은 마법사."
불타버린 마을.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사벨은 자신을 구해준 마법사의 저택으로 가게 된다. 그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이고, 자신의 어머니는 세상을 구한 영웅이라는 사실은 평생 고아로 살아온 이사벨에게 어색한 일이다.
이것은 어떤 마법의 이야기.
"어쩌겠어. 사랑한 순간, 질 수밖에 없어. 내가 널 사랑하니까, 네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싶은 거지."
세상을 사랑하여 구하려는 자. 사랑하는 이들이 살아가는 세계이기에 구하려는 자. 그런 이를 사랑하던 자들.
우리는 당신이 사랑하는 세계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어.
"당신은, 이 세상 그 무수한 것을 사랑하지만… 그중 나를 가장 사랑한다는 것. 그거면 충분해요."
사랑과 마법이 피워낸 성장 판타지
#마법사여주, #성장하는여주, #인외남주, #성장물, #마법사_부모의_사랑은_덤

 
2. 작은 아가씨
작성일 : 22-02-24 20:01     조회 : 212     추천 : 0     분량 : 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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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괜찮아?"

  또래로 보이는 이 아이도 마법사일까? 호기심에 말을 붙이자, 아이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이사벨은 확신했다. 아까 뛰어내린 건 실수였구나.

  "괜찮은 거 맞아?"

  이사벨이 어지러움을 이겨내고 두어 걸음 다가서며 물었다. 아, 예쁜 눈이다. 햇빛 받은 녹색 나뭇잎 같은 색. 반짝반짝. 그 시야에 담아 빤히 바라보는데, 아이의 낯이 이제 붉다 못해 자두 같다.

  바라보다 못한 오스카가 낮은 한숨을 내쉬며 그제야 걸음을 디뎠다.

  "...벨, 처음 보는 사람의 얼굴을 빤히 보는 것은 실례랍니다."

  "앗... 미안합니다!"

  꾸벅. 그 작은 몸으로 크게 허리 숙이며 말한다. 이사벨은 보지 못하였지만, 오스카는 보았다. 어린 소년이 붉어진 낯 가라앉히려 하면서도 시선을 떼어내지 못하는 것을. 아주, 익숙한 것이다.

  속으로 한탄 삼킨다. 아이고.

  뒤에 서 있는, 서른 해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한눈에 반한 첫사랑을 이어가는 어른의 상념을 두고서 아이들은 진정을 찾아갔다. 소년이 겨우 정신을 다잡고 말하지만, 그 둥근 뺨은 아직 발그레하다.

  "레니에, 야. 마탑주님의 조수로 있어. 그, 넌, 누구...?"

  "이사벨. 오스카 님하고 왔어."

  "...진짜 의외인데... 저분이 아이를 데리고 마탑에 오신 건 처음 봐."

  그것도 엄청 귀여운 아이. 레니에는 자칫 말로 뱉을 뻔한 속내를 겨우 막아냈다. 몽글몽글한데 까끌까끌한 이상한 것.

  "근데 진짜 조수야? 마탑주의 조수면 너도 엄청난 마법사 아니야? 내 또래 같은데..."

  "그건 아니고... 그, 그냥 내가 좀 특이 체질이라 흥미롭다고 그러셔서..."

  "......진짜 사람 가지고 실험해?"

  "그런 곳 아니야! 그건 불법인 데다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잖아! 드래곤도 인간한테 그런 거 안 해!"

  "드래곤이 여기서 왜 나와?"

  "그건..."

  짝! 손뼉 치는 소리에 아이들이 고개를 돌렸다. 오스카가 얕은 미소 띤 낯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다, 허리를 조금 숙이며 시선을 낮췄다.

  "이야기도 좋지만,"

  투명한 눈동자가 갈색의 동그란 머리통을 지나 얼굴 담았다.

  "레니에, 무얼 하고 있나요? 에단한테 볼 일이 있어서 온 거니까, 어디에 있는지 안내를 해줄래요?"

  "아, 맞다. 네!"

  어째서 평범한 방식으로 오셨나 했는데, 아무래도 이사벨이 있어서 얌전히 오셨나 보다. 레니에는 정답을 추측하며 고개를 주억였다. 이쪽이야. 아이의 가벼운 소리가 발소리와 섞인다.

  이사벨은 3층은 족히 되어 보이던 높이에서 뛰어내린 광경을 떠올렸다. 그곳으로 올라가야 하나? 마법으로? 하지만 레니에는 벽 한쪽에 멀쩡히 붙어있는 문을 향했다. 내부에 계단이 있을까?

  그러나 전부 틀린 것이었다.

  세상이 걸음마다 달라진다.

  문 열고 들어와 보았던 시작은 분명 화려하긴 하되 평범한 복도였는데. 어느 순간 꽃잎이 흩날리더니 그대로 꽃나무 가득한 길이 되었다. 꽃잎을 잡아채려 한 순간, 그것은 푸릇한 나뭇잎이 되었다. 어느새 주변은 울창한 숲이 된 것이다. 당혹스러운 시선을, 붉은 무언가가 덮어냈다. 이사벨이 치우기도 전에, 오스카가 집어 들었다.

  "괜찮아요, 벨?"

  "네... 근데, 여긴?"

  "개인 공간으로 가는 길 중 하나랍니다. ...복도의 모양이 비슷하면 알아차리기 힘들다고, 이렇게 가는 길에 따라 다른 풍경이 나타나게 해둔 것이지요. 누가 제일 처음 시작했을지..."

  정말 마법사다운 방식이라며 그가 웃음 삼키다 새어버린 듯한 소리를 낸다.

  그 말처럼, 주변은 어느새 해안가. 찰박, 찰박. 파도 사이 헤쳐가는데도 신발이며 피부는 전혀 젖질 않았다. 불어오는 바람에 소금기가 섞였는데도, 이것은 진실이 아니고 마법으로 이뤄낸 허상에 가깝다.

  "이러면 성 모양이거나 탑 모양일 필요가 없지 않나요?"

  "...그것은 마탑 소속을 향한 순진하고도 잔인한 물음이랍니다, 벨."

  도대체 어디가 잔인하단 것이지? 알 수 없으나, 어쩐지 무언가에 찔린 것만 같은 낯을 보니 물을 수 없다. 앞서가는 동글동글한 갈색의 뒤통수에서 작은 웃음소리 흘러나왔다.

  부드러운 갈색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이사벨이 생각났다는 듯이 오스카를 바라보며 물었다.

  "저, 뵈어야 할 분을 바로 찾는 건 무리이신가요?"

  실질적 마탑주인, 가장 강한 마법사라면서? 이사벨이 의아함에 묻자 오스카가 머쓱하다는 듯이 천천히 말했다.

  "마력석에 대해서, 알고 있지요?"

  "아주... 조금은요. 에이미가 말해줬어요."

  "네, 그 정도면 충분할 것이랍니다. 자연적으로 나는 마력석 중에서는,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들의 마법이 통하지 않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 존재하는 것으로 오히려 주변의 여타 마법이며 힘을 차단하는 힘이 있지요. 그 때문에 탐지가 되지 않는답니다. 다들 귀찮았는지, 차단석이라 부르지만... 이름이 별로지요?"

  "네."

  "아하하..."

  "없는 존재만 찾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마탑 안에서는... 때로는 빌린 재료 때문에, 때로는 논문 문제로, 그 외 여러 문제로 서로를 알리지 않는 이들이 있답니다. 그런 이들의 방마다 차단석이 있으니, 찾기가 어려운 일이지요. 게다가, 다들 방이 자주 바뀌거든요. 그저 입구만 바꿔도 달라지고... 반대로 입구는 그대로인데 통로를 바꾼다거나."

  "아하."

  이제야 이해했다. 이사벨은 새삼스레 한 걸음만 내딛어도 휙휙 달라지는 풍경을 보았다. 분명 아까 전까지는 어느 바닷속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구름 위다. 다음은 어디가 될까? 이제는 기대되어 가슴이 두근두근 뛸 지경이다. 한 발. 다시 한 발...

  어느 순간, 눈앞은 평범한 응접실의 모습이 되었다. 그 사실에 적잖은 실망을 느끼는 자신을 알아챈 이사벨은, 어느새 이 마탑에 익숙해졌음을 깨닫는다. 비현실적인 온갖 광경이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여러 광경 거쳐 도달한 응접실.

  무수한 비현실을 지나온 것과는 어울리지 않게도 평범하게 화려하다. 물건이 날아다닌다거나, 창밖으로 고래가 하늘을 헤엄치거나 바다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허공에 마법진이 떠 있지도 않다. 정말, 평범하게 화려했다.

  그 가운데에 자리한 소파, 방만하게 누운 이의 긴 머리카락이 소파 위에서 흘러내리고 바닥에 닿는다. 얼굴 위 덮은 책은 이사벨의 자리에서는 제목이 보이지 않았다. 자고 있을까?

  아이고, 또... 레니에가 한숨을 뱉고, 이사벨이 어리둥절해 하는 사이, 이 일을 가장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는 어른이 움직였다.

  방탕하게 잠든 이의 몸이 허공에 떠오르더니, 그대로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했다. 빙글빙글, 빙글빙글... 그리고 욕. 허나, 막힌다.

  내려온 사람은 어질어질하다는 눈으로, 말을 하지 않고 몸으로 무어라 표현하고 있었다.

  "잔 거에요?"

  끄덕끄덕.

  "아이가 있어요. 욕은 금지."

  끄덕끄덕.

  "혼날만했죠?"

  도리도리.

  ".....한 번 더?"

  도리도리...

  그 과정을 아이들이 흥미롭게 바라보는 때, 오스카가 한숨을 뱉으며 손을 내저었다. 아아! 겨우 목소리가 나는지 신나게 소리 높이고, 갑작스레 노래를 한다.

  "자주 있는 일이야."

  레니에의 속삭임에 이사벨이 덩달아 속삭였다.

  "마법사는 다들 특이해..."

  "음, 에단님이 좀 과하게 특이한 분이셔."

  그래도 성심이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열심히 변호하는 아이와 흥미로워하는 아이를 두고서 제 일을 보던 에단이 드디어 환영하듯 두 팔을 벌렸다.

  "야호~ 오스카 님, 오늘은 무슨 일?"

  "면... ...얼굴 좀 가려요, 에단."

  "어라, 정말 무슨 일 있어? 그 성질 더러운 오스카 님이 아닌데?"

  "제발, 에단."

  우하하하! 에단의 웃음이 경쾌하다 못해 난잡하다. 음표가 한가득 뒤섞인, 음악을 배우는 이가 보았다면 이게 무엇이냐고 경악을 했을 법한 기이한 악보를 기적적으로 연주할 때 나는 소리 같다. 제멋대로 그어낸 것 같은데, 오로지 그어낸 이만이 그 소리를 근사하게 완성시킨다.

  이 방에는 마법이 떠다닐 필요가 애초에 없었다. 창문에 나눠진 칸마다 다른 풍경이 오갈 필요가 없다. 이 응접실을 차지한 자, 마탑주야말로 이 마탑을 사람으로 만든 듯한 인물이었다. 규칙성 없어 보이는 듯 난잡한, 그러나 선명한 스스로를 남들이 모르는 방식으로 만든 규칙에 넣은 자.

  눈을 휘며 사정없이 웃던 에단의 붉은 머리카락이 엉망으로 헝클어져 있다가, 손으로 정리하며 고개 돌린다.

  "아, 레니에. 그리고..."

  깜빡임. 순간 일어난 침묵의 공백.

  "...넌 누구니?"

  "이, 이사벨입니다...!"

  이사벨? 작게 중얼거리던 에단이 오스카를 보다가, 이사벨을 보았다. 이사벨은 막역한 사이 같은 모습에서, 저 사람이라면 자신이 얼마 전에 안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리라 예상했다.

  그것이 사실임을 증명하듯, 에단의 경쾌하게 복잡한 웃음이 언뜻 정돈되었다. 이전까지가 누구도 연주할 수 없는 악보였다면, 지금은 정갈한 규칙에 맞춰 만들어진.

  "...그래, 이사벨. 오스카랑 같이 온 거니? 레니에랑 같이 마탑 구경하고 있을래? 볼만한 것이 아주 많단다. 저 아저씨는 나한테 볼 일이 있어 보여서. 어휴, 애를 이렇게 끌고 다니면 어쩌자는 거야, 오스카 님."

  "...저녀석 말은 무시해요, 벨. 하지만 구경하고 옴은 좋은 일 같은데... 어떤가요? 레니에, 내가 지난번에 줬던 양탄자는 그대로지요? ...푹신푹신하게 침대나 이불이 나으려나..."

  "양탄자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필요하면 불러주세요!"

  벨, 가볼래? 레니에가 조심스러운 투로 묻자 이사벨이 크게 고개를 끄덕인다. 다만 양탄자라는 말이 걸렸다. ...혹시 그걸 타고 날아다니나? 사슴벌레를 거꾸로 타고 허공 날던 이를 떠올리면 상당히 그럴듯하다. 응접실 나서던 이사벨이 이를 묻자 레니에가 고개를 끄덕였다. 둥그스름한 뺨 발그레하다.

  "원래 자신 혹은 타인에게 거는 비행 마법은 아주 까다로우니까... 다른 것에 걸어서 타고 다니는 것이 보통이야. 물론 그마저도 마탑 밖에서는 일회용마저 구하기가 아주 어렵지만... 이곳은 아니니까. 실험하다가도 탄생하는걸."

  "그럼 다른 것도 있어?"

  "응. 보러 갈래?"

  조잘조잘. 아이들이 떠들며 가는 소리가 저만치 이어지며 서서히 작아져 간다. 그것이 완전히 들리지 않게 되고서야, 오스카가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았다. 다리 올리는 태도가 삐딱하기 그지없어서, 에단이 헛웃음을 뱉는다.

  "네 딸이지, 오스카님?"

  "......"

  "미카님을 쏙 빼닮았네. 아주 아기 때 본 이후로 처음인데... 결국 찾았어?"

  "...시끄럽고, 이거나 받아요."

  "으악?!"

  받으라면서 던지는 게 어딨어! 에단의 그런 말은 오스카의 귀에 꽥꽥거리는 소리와 차이가 없다. 묵직한 서류뭉치를 던진 그 손을 푸는 동안, 에단은 그의 머리를 정통으로 때린 것을 주섬주섬 풀어 읽었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역시 어쩔 수 없는 건가... 마물은 될 줄 알았어."

  "애초부터 불가능인 일이었어요."

  "그래. 그리고?"

  "......"

  "이거 하나 때문에 내가 아이들을 내보내는걸 허락한 게 아니잖아? 더 있지? 너, 애들 앞에서 아닌 척 하느라 고생한 티가 역력하거든? 제법 근사한 어른 되었다?"

  "시끄러워요."

  아하핫! 다시금 웃음소리. 이사벨은 스스로의 규칙으로 이뤄진 경쾌하고도 난잡한 웃음이라 생각했을 테지만, 오스카에게는 그저 시끄러운 소리였다. 지나치게 익숙한 이의 웃음.

  누군가는 처음 보는 이들과 어우러지고 만남을 시작하지만, 누군가는 이미 알던 이들과 다시금 마주하고 있다.

  에단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오스카가 겨우 입을 열었다.

  "조사를 해줬으면 하는 것이 있어요."

  "뭔데?"

  "마물에 대해서."

  "마물? 아, 요즘 마을을 습격하는 일이 늘었지? 그거 때문에?"

  "...네."

  "황성은?"

  "......"

  "황성은?"

  재차 물어도 침묵뿐이다. 에단은 확신했다. 이 인간 황제랑 싸웠네, 싸웠어.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오래된 친구랑 싸운 일을 오래된 친구 말고 또 누구에게 말하냐."

  "누르는 몰라도 아이리스나 너는 친구 아닌 거든요?"

  "이 녀석 또 이러네. 누르 불러와?"

  "...시끄러워요."

  "그럼, 말 해."

  내가 아이리스나 다른 이들한테 말을 할 것 같아? 뻔뻔한 그 말에 오스카는 한숨 속에서 말했다.

 *

  "너 죽고 싶어요?"

  "이봐, 오스카. 진정해."

  "나는 진정한 상태고 이번에는 농담이 아니라 진심이에요, 아이리스."

  친구가 반역자 되게 만들 건가요? 침착한 낯과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목소리가 화려한 응접실을 차갑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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