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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까꿍
작성일 : 22-02-24 11:11     조회 : 201     추천 : 0     분량 : 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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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공항 전광판에 미국 시애틀 직항 항공기가 탑승수속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한식의 아버지가 시간을 확인하더니 자리에서 일어섰고.

 

 “그만 가봐야겠구나.”

 “다음엔 제가 미국으로 가겠습니다.”

 

 백한식이 아버지를 바라보는 눈빛에 헤어짐의 아쉬움이 서렸다.

 

 “굳이 어려운 걸음 할 거 없다. 어차피 또 한국 들어올 일 있을테니, 그 때는 그 아가씨랑 밥 한 번 먹자꾸나.”

 

 아버지가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한식의 어깨를 무심히 툭 어루만지더니, 그 길로 곧장 출국장 게이트를 통과했다. 백한식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계약이 끝나기 전에 오신다면요.”

 

 하고 쓸쓸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

 

 저녁 장사를 마친 신동철의 가게.

 다은이 [중식대첩] 탈락 소식을 동철과 향기에게 알렸다.

 

 “아쉽게 됐네. 이번 만두는 완전히 다은이 레시피였잖아.”

 “열심히 하긴 했지만 아직도 한참 부족하니까 당연한 결과지, 뭐.”

 “아니이. 그래도 나는 다은이 너가 한 만두 먹어보고 싶다니께.”

 

 향기가 징징대는 투로 다은의 팔을 붙잡고 늘어지니. 정다은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좋아! 탈락의 맛을 보여주지!”

 

 향기가 아이처럼 기뻐하며 바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동철도 싱긋 웃으며 향기 옆에 자연스레 앉는데.

 

 “정다은 셰프님! 오늘 요리 이름이 뭔가요?”

 “이름하여 눈꽃만두 입니다! 독도 새우가 없어서 아쉽지만 새우만 있다면 그럭저럭 완성할 수 있죠. 여기 식당 재료를 좀 훔쳐 쓰겠습니다.”

 “마음껏 쓰시죠.”

 

 다은이 눈누난나 새우를 가지러 가는 사이, 신동철이 향기의 옆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는데. 최향기가 그 눈길을 읽고선 속삭이듯 쏘았다.

 

 “뭐야?”

 

 고개를 정면으로 돌리며 생글생글 웃는 하얀 얼굴.

 

 “아니, 그냥. 너 속눈썹 엄청 길다.”

 

 향기가 흥! 하며 다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으나, 그 붉은 뺨은 숨기기 어려우리. 어허, 이것 참 묘한 분위기로다.

 다만 정다은은 아무것도 모르고 콧노래를 부르며 만두를 빚었고.

 테이블 위 다은의 휴대폰이 부르르 몸을 떨었는데.

 

 “어, 다은아! 숙수님 전화 오는데?”

 “나 대신 받아줘.”

 “그래.”

 

 동철이 사악한 미소를 품은 채 다은의 휴대폰으로 검은 손을 뻗었지만, 다행히 최향기가 매서운 속도로 재빨리 폰을 낚아챘음이라.

 

 “아, 여보슈? 지는 향숙인디유. 다은이 지끔 만두 하느라 전화를 못 받어유. 아, 이짝으로 오셔유. 여가 어디냐믄….”

 

 안전히 통화를 마친 향기가 동철을 향해 뻬에- 혓바닥을 내밀었으니, 신동철은 큭큭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했도다.

 

 ***

 

 다은이 만두를 튀기기 시작할 즈음, 한식이 가게로 도착했다.

 

 “형님 오셨습니까.”

 

 동철이 빙글빙글 웃으며 한식을 맞이했고, 향기가 도끼눈으로 째려봤지만 동철은 어째 그 눈빛을 즐기는 것 같지 않은가.

 한식은 둘에게 대충 인사를 나누곤 튀김에 열중한 다은을 바라봤다. 기름 속 새우만두 위에 튀김옷을 잔뜩 얹어내느라 기름 소리가 고막을 흔들었는데.

 

 - 차라라락. 치아아악.

 

 그 소리를 들으며 주방으로 들어선 한식. 자신도 모르게 다은의 이마에 송글 맺힌 땀을 닦아주었다.

 

 “어? 숙수님 왔어요?”

 

 그제야 인사를 하는 다은을 바라보는 백한식의 눈빛이 더없이 따뜻하다.

 허나 주방이 훤히 보이는 바 테이블에 앉아 이를 보던 동철과 향기가 야유를 퍼부었고.

 

 “형님! 신성한 제 주방에서 연애하고 그르지마십시오!”

 “훠우! 조오타! 그림 조코오!”

 

 다은이 까륵 웃고는 ‘뭐야.’ 하며 동철과 향기에게 그만 하라는 동작을 했는데. 아, 오늘따라 그 웃음이 왜 이리도 예뻐 보일까.

 한식의 눈빛이 자꾸만 깊어갔다.

 

 잘 튀겨낸 만두에 기름을 탈탈 털어내고 어여쁜 그릇에 살그머니 플레이팅하매,

 

 “짜잔!”

 

 바삭한 튀김반죽을 눈꽃처럼 입은 새우만두가 향기와 동철 앞에 자태를 드러냈다.

 

 “이야! 진짜로 예쁘잖여!”

 “당연히 예쁘지. 내가 다은이한테 튀김 전수했거든.”

 

 동철이 으스대거나 말거나 향기는 열심히 사진으로 찰칵찰칵 기록했고.

 

 “향숙아, 조심히 먹어. 뜨거워.”

 “응!”

 

 튀긴 만두를 후후- 불다가 한입에 쏘옥 집어넣으면,

 아삭 바삭한 눈꽃이 입안에서 폭발한다. 단단한 만두피를 깨고 나온 보드라운 새우살의 감칠맛은 혀를 마비시킬 것 같이 강렬하고, 만두위에 얹혀서 통으로 튀겨진 새우는 바삭한 튀김옷을 뚫고 탱탱한 식감을 연출하니, 그야말로 완벽한 만두가 아니던가.

 

 “우아! 다은아! 이거는 팔아야 혀!”

 “오. 진짜 연구 많이 했구나? 그때 나랑 연습할 때보다 훨씬 맛있어졌어.”

 “에이. 그러면 뭐해. 요 만두로 [중식대첩] 탈락했다구.”

 

 이에 백한식은 내내 숨겼던 이야기를 꺼냈다.

 

 “꼬봉, 둘 다 훌륭해서 떨어진거야.”

 “네? 아, 그게…. 소종원 심사위원님 말씀대로 레시피를 수정하면 그렇…겠죠?”

 “아니. 레시피는 수정할 필요가 없다. 하가우도 사오마이도, 제각각 너무 뛰어난 맛이라서 탈락한 거니까.”

 “?”

 “하나의 요리를 낼 때 셰프들은 밸런스를 생각한다. 한 접시에 담긴 요리가 서로 상충을 일으키면 곤란하단 소리야.”

 “상충이요?”

 “그 심사평을 꼭 기억해 둬. 하가우를 먹고 사오마이를 먹으면 괜찮지만 반대로 사오마이를 먹고 하가우를 먹으면 문제가 있다는 말.”

 “네.”

 “그 말 그대로지. 한 접시에 담긴 음식은 순서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손님에게 순서대로 먹으라고 알려줄 순 있겠지만 역순으로 먹으면 그 맛이 반감되니까. 결국 그 음식 자체가 만족스럽지 않게 되지.”

 “아….”

 “요리사란 하나의 접시에 모든 것을 담아내야 한다. 메뉴 하나당 꼬봉 너의 이야기를 얹어 낸다고 생각해라. 그 접시 하나가 온전히 완벽할 수 있도록. 그게 진짜 프로니까.”

 “넵!”

 

 이를 가만히 듣던 신동철이 툴툴대며 물었다.

 

 “아니. 형님은 그걸 알고 있었으면 녹화 전에 다은이랑 의논했어야죠. 그걸 왜 이제 말합니까?”

 

 한식은 진지한 표정으로 정다은을 똑바로 응시했는데.

 

 “꼬봉의 요리를 선보이고 싶었다.”

 “에?”

 

 별안간 다은의 얼굴에 홍조가 피어올랐다.

 

 “아마 시청자들은 느낄거다.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나오는 리액션. 심사위원들이 황홀한 표정을 지었으니까. 탈락은 중요치 않아. 난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

 

 백한식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정다은과 눈을 맞춘 채 그렇게 소리 없이 웃어 보이는 얼굴. 아무런 가식 없이 나오는 그 웃음에 얼마나 마음이 후련해지는지.

 이를 마주하는 정다은의 마음속에 어디선가 쾌청한 바람 한줄기가 살랑살랑 불어 왔고.

 향기와 동철이 만두를 서로 더 많이 먹겠다며 젓가락 싸움을 시작할 무렵, 백한식이 다은을 데리고 어디론가 출격했다.

 

 “숙수님, 지금 이 시간에 어딜 가게요?”

 “와보면 알아.”

 

 어허. 이 늦은 밤에 대체 갈 곳이 어디 있다고 이리 손목을 잡아채는가. 어랍쇼. 한식은 달리는 말 로고가 선명히 새겨진 자신의 스포츠카에 다짜고짜 다은을 태웠는데.

 

 “아니, 지금 너무 늦지 않았어요? 어디 가는 데요?”

 “좋은데.”

 

 밤의 어둠이 도사리기 시작하면 유약한 동물들은 제 몸을 숨겨야 정상이거늘. 허나 서울의 밤은 교묘했다.

 야심할수록 더욱 화려해지는 네온사인 등이 오늘따라 어둑한 거리를 밝게 비추었고, 이 현란한 도시의 야경에 취한 정다은은 자신이 어디로 끌려가는지도 모르나니.

 새파란 무스탕 카에서 내다보는 서울의 밤풍경엔 유독히도 모텔 불빛들이 아름답고 선명하도다.

 신호등의 빨간불에 문득 거리를 내다본 한식의 눈에도 모텔이 띄었으니. 갑작스레 마음이 달뜨는 것을 막지 못함이라.

 

 “꼬봉.”

 “네?”

 “고맙다.”

 “뭐가요?”

 “그냥 다.”

 

 작가의 오해가 깊어갈 즈음, 차는 라떼타워로 빠르게 다가갔고. 주차를 마친 한식이 긴다리로 성큼성큼 다은을 안내했는데.

 아무도 없는 문 닫힌 라떼월드.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두 사람이 유리 안으로 불 꺼진 내부를 살폈다.

 

 “아, 여기 온 거였어요?”

 “내가 데려오겠다고 했잖아.”

 “에이. 문 닫았는데 오면 어떡해요.”

 “꼬봉, 나 백한식이야.”

 

 한식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고, 문 안쪽에서 희미한 사람의 형체가 다가왔으니. 스파이 요원마냥 접선을 해온 상대는 문을 벌컥 열며 자연스레 손을 내밀었는데. 웃돈을 달라 요구하는 것일 게다.

 

 “입장료요.”

 “아, 말씀대로 현금으로 준비했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맞네요. 들어오세요.”

 

 백한식의 얼굴은 쳐다도 보지 않고 다만 신사임당의 얼굴만 확인한 요원이 둘을 건물 안으로 들였다.

 

 “링크장에 불 켜놨어요. 노세요.”

 

 접선을 마치고 쿨하게 돌아서는 요원.

 정다은이 놀라워하며,

 

 “숙수님 오늘 여기 임대했어요?”

 “그, 그럼. 꼬봉. 당연한거 아니냐.”

 

 다소 불법적인 루트였지만 아무렴 어떠하리. 이렇게 아이처럼 좋아하는 다은을 보는 것만으로도 탁한 안구가 상쾌해 지는 것을!

 한식은 다은과 함께 아이스링크장의 얼음 위로 올라섰다.

 

 “꼬봉, 너 그거 해보고 싶다며.”

 

 한식이 품에서 부메랑을 꺼내보였다. 다은이 말했던 드라마의 한 장면과 똑같은 부메랑응.

 

 “우와!”

 

 환하게 미소지은 다은이 부메랑을 받아들고 앞서 걸었다.

 하지만 아이스링크장의 얼음을 녹록히 봤다간 큰코다치는 법. 얼음은 그들을 가만 놔두지 않았으니.

 걸음을 뗄 때마다 미끌미끌 미끄러지는 얼음판에 정다은이 나동그라지며 까르륵 댔다. 놀란 한식이 다은을 잡아주려다 흉측하게 자빠졌고, 이내 얼음판에 드러누운 두 사람이 깔깔깔 웃었다.

 이거 이거, 제법 90년대 로맨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 않는가.

 

 “꼬봉! 자, 내 손잡아.”

 

 가까스로 몸을 일으킨 한식이 다은을 부축했고 둘은 자꾸만 바둥거리게 되는 얼음판에서 서로의 몸을 바싹 밀착한 채, 위태롭게 서 있었다.

 

 “오, 던질게요!”

 “좋아.”

 “사랑은…, 돌아오는 거얏!”

 

 - 휘릭 휫 휫.

 

 다은이 있는 힘껏 부메랑을 던졌다. 휘리릭 허공을 돌고 돌아 링크장을 반바퀴 맴돌고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 조금 높이 날아오나 싶었지만 키가 큰 백한식이 냅다 부메랑을 받아냈다.

 

 “오, 이게 되긴 되는군?”

 “우와! 봤죠? 진짜 됐어요!”

 

 두 사람은 놀라움에 파닥거리다가 또 한바탕 넘어지고 까륵 웃었다.

 

 “숙수님도 해봐요.”

 “그래.”

 

 한식이 가볍게 자리에서 일어나 부메랑을 치켜들었다.

 

 “사랑은…, 돌아 오는거야!”

 

 - 휘릿 붕 붕 붕 휘릿 타악!

 

 “아….”

 “아!”

 

 저런. 힘이 너무 강하였도다. 부메랑이 라떼월드 3층으로 넘어가 버렸다.

 잠깐의 정적이 있더니, 다은이 배를 잡고 까르륵 댔는데.

 

 “어떡해. 숙수님 사랑은 안 돌아오나봐요.”

 “….”

 

 그러게. 백한식의 사랑이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루하루 다가오는 계약 종료일을 떠올리며 한식의 얼굴이 어두워졌고.

 

 “아하하…, 아…? 숙수님. 삐졌어요? 아, 괜한 말해서 죄송해요. 아녜요. 돌아올 거에요.”

 

 한식의 어두운 기운을 읽은 다은이 지레 겁을 먹고 자리에서 주섬주섬 일어났다. 아니, 일어나려 했으나 얼음판 위에서 거의 행위예술을 하고 있으니.

 그 때 백한식이 다은의 허리를 강하게 잡고 부드럽게 일으켜 세웠다. 두 사람의 몸이 다시 밀착하고, 새하얀 호흡이 허공에서 섞이면. 한식의 그 깊은 눈동자가 조용히 그녀를 쓰다듬었고.

 

 “선물.”

 

 무심히 내밀어진 그의 손에는 한 마리의 검은 제비가 까꿍! 할지니. 다은이 벅차오르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는 표정으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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