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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불사조
작가 : 창작불
작품등록일 : 2022.2.10

옛하왕국의 왕족이 환생하여 가수가 되어 활동하는 이야기

 
25-빗나간화살
작성일 : 22-02-24 10:58     조회 : 136     추천 : 0     분량 : 3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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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은 짐을 싸고 방을 정리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메일을 점검하지않으면 어떻게 살수 있을까?싶을 정도로 메일은 울리고 쉬임없이 결정권을 요구하는 것이 틱,틱 거리고 있었다.

 ‘아르미 건축실장입니다”

 “푸르미 빌라를 누가 매입하겠다고 하는데”?

 형준이 사건뒤로 그 일대 빌라촌집을 매입하겠다는연락을 받았다고 하자,현영은 주차장가로등과 색칠을 다시 하고,옆동건물에도 주인의 사인을 받아서,색칠을 칠하시고요.”

 ‘입구가 불편하던데,문의 크기도 다르게 하는 것이 어떨까요”

 “알겠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남대문회계사팀에게 연락하시면 모든것이 해결될것입니다.”

 “아 녜”?

 “그,,그리고 혹시 다음계획이 있으신가요”?

 “아 요즘 너무 불경기라..”

 “음,,이안 디자인 사장님이 연락을 주실 거에요.”

 “서로 연락을 확인해 두세요.”

 “당분간 저는 자리를 비울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삐,삐,삐’

 “귀성엔터네이먼트가 소유한 빌딩건은 어떻게 될까요”?

 연예인들을 같은 곳에 모아놓았더니,소소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

 현영은 골치가 아프고 있었다.

 “배려를 해주어도 일이 터지고 ,안해주면 힘들다고 난리이고”

 인간의 이중성때문에 인간삶은 이렇게 꼬여진 실타래처럼 산다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았다.

 “빌딩도 파세요.”

 “팔아서 연예활동한 이들에게 배당이익을 주고,집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없애버리세요.”

 아버지에게 일임했는데,자신도 도저히 관리능력이 안되고,자유로운 영혼을 가진자들이라는 것은 음악에서는 이해를 하겠는데,도저히 현실에서는 감당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것이었다.

 현영도 이 참에 벌려진 사업을 정리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농산물사업과 농장은 그대로 하고,영화산업도 …..”

 “삐,삐,,한쪽에서 짐을 정리하면서 계속울려서 대답하고 다시짐을 정리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었다.

 “도시락체인점 안해볼래”?

 “현재는 관심없음”

 “영화관주주에 배당금에 가입하지 않을래”?

 ‘현재는 관심없음”

 입력한 단어를 그냥 눌리고 있었다.

 귀성음악프라자에서 일을 하는 박실장이 연락을 해왔다.

 “후속편 앨범제작은”?

 “형준이가 말을 하더니”?

 ‘아니,침묵이야.”

 “관둬”

 “실컷 도와주었더니”?

 “형준이도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

 “우리도 남한테 그런적이 있을 수있어”?

 현영이가 여전히 형준을 두둔하고 나서니 박실장은 그만두었다.

 “올해무척이나 춥다고 했지”?

 “응”

 “코메디나 웃기는 영상물을 제작해서 시리즈로 만들어봐”?

 “뭐///”

 “음”

 “알았어,”

 “그리고 이 건물을 누가 매입하겠다고 하는데.”

 ‘누군가 너의 사업을 다 살려고 작정한 것 같아.”

 “아예 귀성엔터테이먼트를 구입하겠다고”

 “또 압력이구나”

 “그러면 연예인들과 가수도 다 넘어가는 것이잖아.”

 “음,,음..”

 “실장님,지금 스튜디오 시설이 좀 낡았다고 했죠.”

 “건물만 팔 생각이에요.”

 “예전에 누가 하던 스튜디오를 살 생각이 없냐고 했던 것 같은데.”

 “으,,맞아.”

 ‘너가 방향이 너무 멀다고.”

 ‘어디였죠?”

 “인천바닷가에 있는 을왕리에 있어.”

 ‘음”

 ‘현재 자료를 챙기시고 옮기도록 해 보시죠.”

 “진짜”?

 ‘현영아 너 진짜 고맙다”

 ‘여기 갑갑해”?

 “너무 멋있게 지었어”

 “창문으로 바다가 보여서 음악생각도 더 잘하게 되고,바닷가를 거닐기도 좋아.”

 “좀 더 투자할까요”?

 “그럼 좋지”

 “준호자식,좋아하게 생겼네.”

 ‘지금 이자에 쫒겨서 자살직전이야.”

 “준호가 이미 반쯤 건축하다만 연습실도 있고 말야.”

 “제발 살려주라.”

 “본래는 이말을 하려고 연락한 것은 아닌데.”

 박실장이 말끝을 흘렸다.

 “이 준호라고 했나요”?

 ‘응”

 “을왕리 스튜디오 매입건에 대해서는,제가 회계사님한테 연락을 드릴터이니,실장님은 차근차근 정리를 하시고,준호라는 분과도 계약을 해서 같이 일을 해보시는것이 어떤가요”?

 “준호,음악천재야.”

 “그리고 빛을 못봐서,사람들에게 외면당해서 그렇지?음악은 잘 만들어”

 “준호랑 일을 같이 하게되면 귀성음악 프라자 색깔이 달라져”.

 “현영아,,고맙다,너가 구세주다..그 집식구 지금 거의 막판에 몰렸어.”

 “현영아.진짜지?

 “그럼요”?

 ‘동료들과 함께일을 하실터인데,음악하시는 분들 계속 일을 하시라고 하세요.”

 “진짜”?

 “휴”

 “눈물이 다 난다.”

 “요즘 그 자식 계속 울고 있거든”

 “그런데요”?

 “지금 말을 하면 안되고요”

 “먼저 짐을 옮기세요.”

 ‘알았다.너도 올 꺼니”?

 ‘저는 없어요.”

 “이 준호씨랑 불러서 같이 옮겨요.”

 

 

 박실장과 메시지를 끊고 나서 보니,자신도 멍해지고 있었다.

 지금까지 음악해온 자신의 친구들은 또 어떻게 되나?

 뒷정리가 보통이 아니었다.

 현영은 열심히 형준과 음악활동을 하는,꽃미남그룹은 놔두고서도,다른 팀들은”””???

 한쪽에다 짐을 싸고 있는데,생각보다 짐이 너무 많아서 현영은 다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삐,,삐’’

 “식사는”?

 “된장국 끊여 놓았다.”

 “예’

 “할머니”

 “밥생각 없으면,대추차 마시고..”

 ‘예”

 “현영은 갑자기 구석에 놓여있던 드럼을 보면서 악보가 떠 올랐다.”

 ‘탁,탁,탁,,탄,탄….”

 머리속이 복잡할때는 음악생각을 하거나 악보를 떠올리게 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

 열심히 치고 있는데 방문이 열렸다.

 ‘어,,이게뭐냐?

 ‘들어와”

 방안에 어지럽게 늘려있는 가방과 짐을 보면서 현성이가 말했다.

 그러보니 현성이는 아빠한테도 잘 안가고,거의 할머니집에서 살고 있는 듯했다.

 “미국버지니아에 있는 사설경호원훈련에 갈려고”?

 “뭐?’

 “말은 사설곃호원훈련인데,거의 군대훈련이야.”

 형준이가 들고온 김밥을 한입베어 먹으면서,현영은 짐을 바라보고 있었다.

 “누나”

 “세상은 말이지”?

 “몇사람이 다 지배를 하는 것 같애”?

 “그게 무슨소리야.”

 “미국의 부정선거를 보면서,도미니언프로그램이 독일에 있잖아.”

 “제아무리 잘해도 바꿔치기 할수 있는 서버가 다 되어 있었어.”

 “저승에서 보내온 우편물을 보면,할말을 잃게해.”

 “나처럼 이런 생각을 한사람들이 있으니,메트릭스영화를 만들었으며,메트릭스영화에서도 보면

 촘촘하게 짜여진 가상세계에서 우리가 살고 있으며,다시 해결을 위해 그 가상세계로 들어가잖아.”

 “또 반대파와 반란도 밸런스를 위해 만든 하나의 장치에 불과하다고 했잖아.”

 현영은 대추차를 마시면서,현성은 현영을 보면서,누나진짜지?

 “너야 말로 게임세계에 지내다보니,현실과 가상을 구분못하는 것 아냐”?

 

 “엄마는 어떻게 지내”?

 “참 ,누나한테도 말할려고 했는데.”

 “엄마한테 일거리를 그만맡겨.”

 현영이가 놀래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았다.

 “엄마주위에 남자들이 너무 많이 얽혀있는 것 처럼 보이고,누나가 일을 맡기니까,엄마 주위에 사람들이 꼬이는 것 같아.”

 “음,,”

 일거리를 하나 더 주고 미국으로 잠시 갈려고 한 현영의 생각을 수정해야 했다.

 “아빠랑,엄마의 감정에 민감하지 말고,나도 누나처럼 할머니랑 살려고 해.”

 “엄마도 엄마의 인생을 살고 싶어하셔”.

 “누나보니 집안걱정이 없어서 더 편해보여.”

 ‘뭐라고”?

 “진짜야”?

 ‘누나가 소송전으로 가지않고 그냥 시민운동을 하게끔 내버려뒀는데,오히려 잘된 것 같아.”

 “000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했고,형준아빠한테 빼앗은 골프사업권과 빌라단지도 모두 가져왔지만,복잡하잖아.”

 “형준이는 다 팔아서,그 돈으로 자신이 너무 가난하게 살아왔다며,전국에 고등학교,중학교에 학비를 못내는 학생들 다 학비내주고,자기처럼 할머니랑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원금주고,,몽땅 돈을 다써버린거야.”

 “자기의 명예를 살려준사람들이 바로 학생들이라고말야.”

 “뭐?????”

 ‘형준이형은 나중에 대통령이 될 사람인가봐.”

 “별명이 태왕사신기야”

 천년의 사랑처럼 천년전에 왕성했던 고구려를 떠올린다며,고구려왕자가 환생했다고 ….”

 “태왕사신기가 뭐야”?

 “김종학감독이 만든 드라마”라고 하더라구”

 ‘태왕사신기라”....

 “그 감독은 자살했어”

 “우리시대의 슬픈 자화상이군”

 현영은 현성의 이야기를 들으며,지금 무수히 자살하는 연예인들의 꽃을 짓밣는 무리들의 첫 징조였구나를 떠올리게 하고 있었다.

 현성에게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자신도 무수하게 협박을 받고 있었다.

 지금건물을 모두 팔고 있는 것도 그런 수순이었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꺼내지 않았을뿐이었고,

 현영도 건물소유가 너무 지쳐가고 있다는 사실에서,무언의 압력을 쉽게 받아들여, 일의 진행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럴수록 형준에게 말을 걸지도 대화도 하지 않았지만,아무도 모르는 연예계바닥에 흐르는 가시밭길을 환호성을 지르는 관객의 소리에 묻혀서 홀로 흐느껴야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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