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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 탐정이 괴물을 사냥하는 이유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22.2.22

#회빙환x #스팀펑크(비스무리한 세계관) #탐정여주 #사냥꾼남주 #능력녀 #능력남 #이야기중심 #가벼운 혹은 진중한 추리

수도에서 밀접한 3번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샤를로트 아메시스트 백작.
실은 요물이라 불린 존재를 사냥하는 요물 사냥꾼이자 비밀을 숨기고 있는 탐정이다.

같은 요물 사냥꾼인 엘리오스 솔레이쿼츠 대공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page 2. 캐츠아이(4)
작성일 : 22-02-24 00:49     조회 : 173     추천 : 0     분량 : 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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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노라의 공방에서 꽤 시간을 보낸 탓에 두 사람은 저녁이 되어서야 간신히 사무실로 돌아왔다. 안으로 들어오자 마침 저녁을 준비하던 세라와 마주쳤다.

 

 “타이밍 좋으시네요, 저녁 준비를 하려는데 두 분 모두 드실 건가요?”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나란히 소파에 앉아 몸을 기댔다. 세라는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하며 부엌이 있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엘리오스는 가끔 탐정 사무실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가기도 했다. 세라의 음식 솜씨가 워낙 좋아서 까다로운 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딱딱하고 꽉 막힌 가문의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아서였다.

 

 “보좌관이 또 저를 원망하겠네요.”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들어가봤자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을 테니까요.”

 “……부탁이니까 그 잔소리가 내게 돌아오지 않게만 해줘.”

 

 몇 분 뒤, 준비가 다 되었다는 말에 두 사람은 위층으로 올라갔다.

 

 저녁은 데리야키 소스가 뿌려진 닭고기 스테이크와 양배추 샐러드, 모닝빵과 양파 수프였다. 마침 배가 고팠던 두 사람은 말없이 식사에 집중했다. 어느 정도 배가 채워져서야 본격적으로 사건에 관해 얘기했다.

 

 “음기라, 확실히 느껴지긴 했죠.”

 

 노라의 저택에서 음기를 느꼈다는 말을 들은 샤를로트가 작게 공감을 표했다.

 

 “알고 있었습니까?”

 “어느 정도는요?”

 “그렇군요.”

 

 엘리오스는 세라가 따라 준 와인을 한 모금 마신 뒤, 다시 말을 이었다.

 

 “노라 쪽은 어땠습니까?”

 “그녀가 가진 보석에서 미약하지만 마력이 느껴졌어요.”

 

 샤를로트는 한마디 내뱉으며 스테이크를 입에 넣었다.

 

 “마력이요?”

 

 엘리오스의 입가에서 웃음기가 지워졌다. 자신은 느끼지 못했던 마력을 샤를로트가 느꼈다면 엄청나게 얕은 마력일 텐데. 샤를로트는 씹고 있던 스테이크를 삼켜서야 다시 입을 열었다.

 

 “누구에게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평범한 보석은 아닌 것 같더군요.”

 “그게 요번 사건과 연관이 있나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죠. 혹시 몰라서 보석 하나를 슬쩍하기는 했지만요.”

 

 샤를로트는 빈 의자에 올려놨던 코트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붉은빛으로 빛나는 것이 꼭 루비 같았다. 루비처럼 붉은 보석의 안에는 무언가가 반짝이고 있었다.

 

 “알아내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보석을 슬쩍해요?”

 

 엘리오스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차피 사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보석인데 상관없잖아요.”

 

 이에 샤를로트는 그게 뭐가 문제냐는 듯 어깨를 으쓱거리며 대꾸했다.

 

 “아니…….”

 

 반박하려던 그는 말문이 막혀 말을 잇지 못했다.

 

 아무리 버릴 보석이라고는 하지만 남의 것을 슬쩍하다니.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제가 말한다 해도 듣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포기하고 대신 보석을 들어 이리저리 살폈다.

 “응? 이거…….”

 

 보석을 살펴보던 엘리오스는 뭔가를 발견하고 표정을 굳혔다. 입가심으로 와인을 한 모금 마시던 샤를로트는 그의 반응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잔을 내렸다.

 

 “왜요? 뭔데 그래요?”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이건 대상의 흔적을 지워주는 마력석인 것 같습니다.”

 “마력석?”

 

 대상의 흔적을 지워준다는 말보다는 마력석 자체에 기분이 나빠진 건지 샤를로트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의자에 몸을 기댔다.

 

 마력(魔力)이란 대체로 권능(權能)을 가진 자들에게서 느껴지는 힘이었다.

 

 요물을 상대하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권능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는 자연적인 힘을 다룰 수 있었다.

 

 황가인 솔레이시트론 가는 예부터 태양의 권능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동생인 엘리오스 역시 불(태양)의 권능을 가지고 있어 요물을 사냥할 때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권능을 가진 이들은 대부분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황궁의 마법사가 되거나 요물 사냥꾼으로서 활동한다. 엘리오스의 경우에는 황제의 검인 동시에 요물 사냥꾼인데, 서거한 선대 황후의 부탁 때문이었다.

 

 “노라에게는 마력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렇다는 건 순전히 마력석의 영향이라는 건데.”

 

 마력석을 가진 자들은 크기에 따라 일시적으로 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

 

 노라의 공방에서 마력석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누군가가 선물했거나 혹은 본인이 직접 구매했다는 소리인데.

 

 어쨌든 왜 평범한 보석 디자이너의 방에서 상대의 기척을 지우는 마력석이 발견되었는지, 요물에게 느껴지는 음기가 느껴진 건지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였다.

 

 “그렇지만 이렇게 미약한 마력석으로는 기척을 지우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는 들고 있던 마력석을 다시 테이블 위에 내려놓으며 말을 이었다.

 

 “많은 양의 마력석을 가지고 있거나, 원본이 되는 마력석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한은 말이죠.”

 “그렇군요.”

 

 마력은 여러 개의 보석에서 느껴졌다. 보석을 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섞여 들어갔다는 것치고는 꽤 많은 양의 보석을 가지고 있다는 게 신경 쓰였다.

 

 “원본인 마력석을 깎아내서 다른 보석에게 영향이 간 건지는 모르지만, 그냥 넘어갈 수는 없겠군요.”

 “사라진 캐츠아이와 연관이 있는 자이니까요.”

 

 샤를로트는 그의 말에 조용히 대꾸하며 잔에 든 와인을 모두 비었다.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접시를 비운 엘리오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의뢰인은 캐츠아이가 사라진 것조차 모르니 무작정 심문할 수도 없는 노릇이군요.”

 “맞아요, 뭔가를 알고 있다면 처음부터 공방을 보여주지도 않았겠죠.”

 

 아, 머리 아파. 샤를로트는 뒷머리를 긁적거리며 한숨만 푹 내쉬었다.

 

 “그러고 보니…….”

 

 마력을 느낀 것 외에 느껴진 부자연스러운 점이 마음에 걸렸다. 공방에 들어가기 전부터 느껴진 부자연스러움은 샤를로트의 뇌리에 박혀 떠나질 않고 있었다. 콕 집어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분명 노라는 말과 달리 모순되는 행동을 했다.

 

 그게 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점이 답답했고.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까?”

 “그건 아니에요. 다만.”

 

 뭔가를 깊게 생각하던 샤를로트는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것 외에 부자연스러운 점이 있었는데 아직도 떠오르지 않아서 답답하네요.”

 “그렇군요.”

 

 의심되는 점이 한둘이 아니나 캐츠아이를 훔쳤단 증거는 되지 못했다. 머리를 쥐어짜도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추리에 이래저래 답답하기만 했다.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샤를로트는 한숨을 푹 쉬더니 작게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의뢰인을 한 번 만나봐야겠는걸?”

 

 *

 

 의뢰인이 사는 곳은 8번가와 9번가 사이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이었다.

 

 귀족들 사이에서 빈민가 혹은 요물의 먹이터라고 불리며 천대받는 9번가 근처라 그런지 낮인데도 불구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절로 풍겼다. 바닷가를 끼고 있어 항구 도시가 된 8번가와 가까웠으나 그 바로 옆이 9번가라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는 마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바닷가가 있어서 그런지 간간이 다른 이들이 휴식을 위해 찾는 곳이기도 했다.

 

 마차에서 내리니 바닷바람이 절로 풍겼다. 바람에 마구잡이로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정리하여 뒤로 넘긴 채 멀리 보이는 잿빛 바다가 반짝이는 것을 한참을 바라봤다. 오랜만에 본 바다라 그런지 샤를로트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런 샤를로트의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던 엘리오스는 그녀가 고개를 돌려서야 간신히 가자는 말을 꺼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마차를 세운 곳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의 끝, 산 밑 정원을 낀 이층의 작은 집에 다다랐다.

 

 직접 관리하는지 옅은 허브 냄새가 풍겨왔다. 손님을 대접할 때 쓰이는 건가. 작은 정원에 자라나는 허브 냄새가 좋아 머리가 절로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딩동!

 

 초인종을 누르자 안에서 네, 라고 대답이 들려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리며 소소한 차림의 의뢰인이 두 사람을 맞이해줬다.

 

 “어서 오세요.”

 

 미리 양해를 구하기는 했으나 아직 보석을 찾지 못했으니 혹시라도 불편해할까 생각했던 거와 달리 의뢰인은 그들의 방문을 환영해줬다. 안으로 들어가자 ―부엌에서 약초를 끓이고 있는지― 약초 특유의 쓴 향기가 느껴져 저도 모르게 콧등을 찡그렸다.

 

 “죄송합니다, 몸에 좋은 약초를 달이고 있어서 냄새가 좀 지독합니다.”

 

 의뢰인은 곤란하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진하기는 하나 얼굴이 찌푸려질 정도는 아니었기에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의뢰인은 잠시만 기다려 달라며 차를 준비하기 위해 부엌으로 향했다. 거실 소파에 앉아 조용히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소리가 들렸다.

 

 “고양이?”

 

 고양이, 그것도 새끼 고양이의 울음소리였다.

 

 한 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새끼 고양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자 뭐에 홀린 듯 샤를로트가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샤를로트?”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한 엘리오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재빨리 그녀를 따라갔다. 샤를로트가 멈춰선 곳은 산밑 정원으로 나가는 뒷문이었다.

 

 문을 열고 나가자 보이는 것에 당황한 샤를로트는 연신 눈을 깜짝였다.

 

 “뭡니까?”

 

 엘리오스가 고개를 내밀며 물었다.

 

 “아기 고양이예요.”

 

 샤를로트가 고양이 한 마리를 안으며 답했다.

 

 고양이, 라고? 엘리오스는 주변에 모인 고양이들을 보며 살짝 미간을 구겼다. 고양이가 있다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 수가 너무 많았다. 왜 이곳에 고양이가 많은가 의아한 엘리오스와 달리 샤를로트는 새끼 고양이들의 귀여움에 눈이 빛났다.

 

 “어머, 여기 계셨군요.”

 

 의뢰인이 바깥으로 나오며 두 사람에게 다가왔다.

 

 “죄송해요, 고양이 소리가 들려서 저도 모르게.”

 “괜찮습니다. 저희 집에 오시는 손님들도 고양이들을 보고 신기해하시지요.”

 

 의뢰인은 자신의 발밑에서 재롱을 부리는 고양이를 안아 올리며 말했다.

 

 “여기 있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길을 잃거나 버려진 고양이들입니다.”

 “아…….”

 

 뭔가 들어선 안 될 것을 들은 느낌이었다. 난감해하는 샤를로트와 달리 의뢰인은 아무렇지도 않은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고양이를 쳐다봤다.

 

 “제 남편이 죽기 전까진 같이 돌봤지만, 지금은 저 혼자 돌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처지이니 그냥 내버려 둘 수가 없더군요.”

 

 비슷한 처지? 엘리오스는 그 말에 의아해했으나 샤를로트는 묵묵히 다음 말을 기다렸다.

 

 “아프다는 이유로, 키우기 귀찮아졌다는 이유로 키우던 동물을 버리고 가는 자들이 있습니다. 저와 제 남편은 그런 아이들을 돌봐주기도 하죠.”

 “그렇군요.”

 “가끔 주인을 찾아서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도 있고,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되는 아이도 있거든요.”

 “아,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뭔가 기억이 났는지 의뢰인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입을 열었다.

 

 “집에 방문했던 보석 디자이너도 고양이를 키운다고 했었죠.”

 

 노라 얘기인가?

 

 “영감을 받으려 이곳에 왔다가 우연히 들렸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간간이 이곳을 찾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어느 날 제 목에 걸린 보석을 보게 되었고 뭔가 영감을 받았는지 저에게 팔라고 하더군요. 물론 거절했지만요.”

 

 여기까지는 노라가 저에게 한 말과 같았다.

 

 “그 보석 디자이너분도 고양이를 데리고 갔습니까?”

 

 엘리오스의 물음에 의뢰인은 고개를 저었다.

 

 “아뇨, 그 후에 디자이너의 친구라는 분이 방문하여 고양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우연히 이곳에 들어오게 된 검은 고양이인데 유독 힘이 없는 고양이라 기억하고 있습니다.”

 

 검은 고양이라고? 설마.

 

 뭔가를 파악한 샤를로트는 이내 헛웃음을 짓더니 들고 있던 고양이를 조심스럽게 내려놨다. 고양이는 샤를로트의 눈치를 보다 이내 다른 곳으로 뛰어갔다.

 

 “아, 그렇게 되었던 건가.”

 “뭔가 알아내신 겁니까?”

 “네, 고양이의 눈이 어디 있는지 알 것 같아요.”

 

 말을 하는 샤를로트의 눈은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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