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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 탐정이 괴물을 사냥하는 이유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22.2.22

#회빙환x #스팀펑크(비스무리한 세계관) #탐정여주 #사냥꾼남주 #능력녀 #능력남 #이야기중심 #가벼운 혹은 진중한 추리

수도에서 밀접한 3번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샤를로트 아메시스트 백작.
실은 요물이라 불린 존재를 사냥하는 요물 사냥꾼이자 비밀을 숨기고 있는 탐정이다.

같은 요물 사냥꾼인 엘리오스 솔레이쿼츠 대공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page 2. 캐츠아이(3)
작성일 : 22-02-24 00:48     조회 : 176     추천 : 0     분량 : 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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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당황한 세 사람과 달리 샤를로트는 여유로운 태도로 자신에게 뛰어든 것을 바라봤다.

 

 “야옹~”

 “고양이?”

 

 샤를로트의 품에 뛰어든 것은 검은 고양이었다.

 

 맑고 투명한 초록빛의 눈을 한 검은 고양이는 주인인 노라를 지나치고는 샤를로트에게 있는 힘껏 뛰어올라 품에 안겨 애교를 부렸다.

 

 “어머, 얘가?!”

 “괘, 괜찮으세요?”

 

 노라와 메이드가 동시에 샤를로트에게 다가가 고양이를 떨어뜨리려고 했으나 손을 대려고 하면 사납게 울부짖어 도저히 떨어뜨릴 수 없었다.

 

 당황해하는 엘리오스와 고양이가 저지른 무례에 난감해하는 두 사람과 달리 샤를로트는 아무렇지 않게 고양이를 쓰다듬었다. 샤를로트가 쓰다듬은 것이 기분 좋은지 더 품 안에 파고들었다.

 

 “너무 귀엽다.”

 “죄, 죄송합니다. 원래 이런 아이가 아닌데…….”

 “아닙니다. 그보다 고양이를 키우시나 봐요?”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잠시 맡아서 키우는 고양이인데, 저를 별로 안 좋아하면서 손님만 오면 저렇게 달려드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괜찮아요, 저 동물을 많이 좋아하니까요.”

 

 웬만해서는 떨어져야 하는데 뭐에 홀린 것처럼 샤를로트의 품을 벗어날 생각을 하질 않았다.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보다 못한 노라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말 못 살아! 카벙클, 이리 와!”

 

 노라는 양해를 구하고 샤를로트에게서 억지로 고양이를 떼어냈다.

 

 저를 억지로 떼어낸 주인이 마음에 안 드는지 카벙클이라 불린 고양이는 몸을 이리저리 틀었다. 격한 움직임과 무게를 이기지 못한 노라가 손을 놓자 고양이는 사뿐히 바닥에 착지한 후 빠른 속도로 문밖으로 나갔다.

 

 도도하게 달려가는 모습을 본 샤를로트는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제가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 탓인지 저에게 영 마음을 열지 않네요.”

 “이해합니다.”

 

 원래 남의 손을 탄 동물이 마음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대꾸하던 샤를로트가 무심결에 고개를 숙이다 뭔가를 발견하곤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오른손으로 왼손을 긁던 노라는 샤를로트가 자신을 쳐다보자 의아해하며 물었다.

 

 “저한테 뭐가 묻었나요?”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샤를로트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시선을 피했다.

 

 “그럼 디자인 얘기로 넘어갈까요?”

 

 그러자고 활짝 미소를 짓던 샤를로트는 노라가 자리에서 일어나 등을 보인 순간 웃음기를 거두곤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노라가 눈치채지 못하게 앉아있던 소파 안에 그것을 집어넣었다.

 

 * * *

 

 노라가 샤를로트를 공방으로 데려가고, 잠시 마차에 갔다 오겠다고 핑계를 댄 엘리오스는 메이드의 눈을 피해 주변을 살펴보았다.

 

 응접실에는 딱히 별다른 것은 없었다.

 

 액자와 장식품이 자리 잡은 벽과 요즘 시대에 조금 어울리지 않는 벽난로, 작업실로 보이는 방외에는 수상한 것을 느끼지 못했다.

 

 ‘정말 이곳에 캐츠아이가 숨겨져 있는 걸까.’

 

 주변을 돌아다니며 빈 곳이 있는지 벽을 두들겨보거나 발로 바닥을 툭툭 쳐 보는 등 주변을 샅샅이 살피며 확인했으나 캐츠아이가 있을 만한 공간은커녕 수상한 곳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분명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겼을 텐데.’

 

 다른 곳도 마찬가지였다.

 

 메이드의 눈을 피해 움직이기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웬만한 곳은 살펴볼 수 있었는데, 아무리 주변을 돌아보고 살펴봐도 보석을 숨겼을 만한 장소를 찾을 수 없었다.

 

 ‘그건 그렇고 이상하게 주변이 싸늘한데?’

 

 요물이 있으면 주변에 언제나 음기가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 집안에 요물이 있나? 하지만 너무 작게 느껴져서 단순히 지나간 건지, 아니면 요물이 집 안에 있는 건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

 

 이대로 더 조사해보고 싶어도 발견되는 것이 없기에, 샤를로트와 상의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조사를 그만둔 후 2층에 있는 노라의 공방으로 올라갔다.

 

 한편, 공방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자리를 잡고 디자인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다.

 

 “혹시 백작님께서 따로 생각하신 디자인이 있나요?”

 “딱히 없지만, 저는 노라 씨가 한 디자인 중에서 나비와 꽃 시리즈를 가장 좋아해요.”

 

 정말요? 샤를로트가 자신의 작품을 알고 있자 노라의 얼굴이 환희로 물들었다.

 

 노라가 이름이 알려지면서 소식을 들은 귀족들은 모임에 나갈 때마다 착용할 장신구 디자인을 그녀에게 직접 의뢰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디자인 위주로 장신구를 제작하는 노라는 디자인을 할 때 보통 ‘ㅇㅇ 시리즈’로 제작했다. 특히 그녀를 크게 띄워준 작품은 ‘나비와 꽃’ 시리즈로 카넬리안 공작부인이 착용해서 인기가 높아진 디자인이었다.

 

 홍옥으로 된 연꽃에 붉은 루비로 가공된 나비가 앉아있는 디자인의 목걸이, 투명한 다이아 속에 박힌 진주 나비 등등 보석으로 나비와 꽃을 만들어 목걸이나 팔찌를 제작했다.

 

 당연히 반응을 폭발적이었고 그 후로도 여러 시리즈가 제작되었으나, 노라를 상징하는 디자인이라고 하면 ‘꽃과 나비’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지금의 그녀를 있게 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었다.

 

 그걸 알기에 샤를로트는 일부러 꽃과 나비를 언급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요번 모임에서는 꼭 노라 씨의 작품을 받아 착용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프레이즈 후작 부인에게 부탁해서 노라 씨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어요.”

 “이거 기쁜데요? 저야말로 제 디자인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환하게 웃던 노라는 주머니에서 수첩과 펜을 꺼냈다.

 

 “백작님은 어떤 보석을 좋아하시나요? 역시 자수정?”

 “자수정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샤를로트에게는 백수정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그의 목소리로 인해 샤를로트는 저도 모르게 흠칫 몸을 떨었다.

 

 왜 하필 이럴 때 그 자식의 목소리가…….

 

 “백작님?”

 “아, 그게…… 저는 개인적으로 사파이어가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보석을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으로 보석을 감쌀 재질이나 디자인 등을 물었다. 샤를로트는 성심성의껏 대답을 하면서 노라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분위기는 좋게 흘러갔다.

 

 노라는 어느새 스케치북을 들어 펜으로 자신이 구상한 디자인을 그려나갔다. 그림을 그리면서 간단한 의견들을 물으며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그리거나 빠진 것을 그림 옆에 적어나갔다.

 

 “초승달 모양으로 목걸이를 제작하면 어떨까요?”

 “저야 좋죠.”

 “초승달 가운데에는 커다란 사파이어나 그에 걸맞은 푸른 보석을 집어넣으면 될 것 같아요.”

 “정 어울리는 것이 없으면 자수정을 넣어도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부담 없이―.”

 

 노라가 스케치를 하는 동안 공방으로 들어온 엘리오스가 샤를로트의 옆자리에 조심스럽게 앉았다.

 

 “어땠나요?”

 

 샤를로트가 입을 가린 채 작게 속삭였다.

 

 “별다른 이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군요.”

 “다만, 묘하게 음기가 가득한 것이…….”

 “어머, 대공 각하!”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던 노라는 엘리오스가 들어온 것도 이제야 알아차렸는지 놀란 얼굴로 물었다.

 

 “언제 오셨어요?”

 “조금 전에 왔습니다.”

 “그렇군요.”

 

 그녀가 의아하게 생각할까 봐 디자인 얘기로 화제를 돌렸다.

 

 “그럼 잠시 끊겼던 얘기를 마저 나눠볼까요?”

 “저야 좋죠.”

 “초승달이 마음에 들기는 한데, 왜 하필 초승달로 디자인을 선택하셨나요?”

 “아메시스트 백작님은 달과 잘 어울리시는 이미지라서요. 달과 관련된 디자인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아니면 자신이 디자인한 것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말해달라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디자인이 그려진 또 다른 스케치북을 가져왔다.

 

 스케치북을 건네받은 샤를로트는 노라의 말에 간간이 호응하면서 엘리오스와 같이 노트를 살펴봤다.

 

 자신에게 명성을 안겨 준 나비와 꽃 시리즈의 다음을 제작하고 있는지 곳곳에 나비 모양의 목걸이와 홍옥으로 만들 꽃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다른 디자인도 눈에 띄었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눈에 띈 것은 고양이처럼 보이는 목걸이 디자인이었다.

 

 세로동공 같은 모양 한가운데에 보석이 박혀 있어 ‘캐츠아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

 

 아무것도 모르고 봤으면 굉장하다고 생각했을 텐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표정이 굳어지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나비와 꽃 말고도 다른 디자인이 보이네요?”

 “최근에 동물을 모티브로 해서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가장 먼저 고양이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고 있지요.”

 “그래요? 하긴, 캐츠아이란 보석도 있으니까요.”

 

 샤를로트가 노트를 돌려주며 은근슬쩍 캐츠아이란 말을 내뱉었다. 노라는 조용히 스케치북을 덮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근에 친해진 지인이 있는데, 그분의 목걸이를 보고 영감을 받았어요. 반짝이는 보석이 진짜 고양이의 눈처럼 매혹적이었거든요.”

 “아, 그래요?”

 

 누구의 것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노라는 엘리오스의 표정이 굳어진 것도 모른 채 물어보지도 않은 얘기를 내뱉었다.

 

 “워낙 귀한 캐츠아이라서 놓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에게 팔아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남편분의 유품이라고 절대 안 된다고 하셨거든요. ……하는 수 없이 그냥 물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의뢰인이 말한 내용과 같았다.

 

 그 뒤에 이 여자가 캐츠아이를 훔쳤는지 안 훔쳤는지, 훔쳤다면 어떤 식으로 훔쳤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했다.

 

 “그런데 조만간 캐츠아이를 구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캐츠아이를 손에 넣기 전에 미리 떠오른 디자인을 그린 거예요.”

 “캐츠아이란 보석이 엄청 희귀하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구하신 거예요?”

 “아는 분을 통해 구했어요. 가끔 그분과 보석을 거래하거든요.”

 

 저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알아내는 게 중요한데, 문제는 제 옆에 있는 요물 사냥꾼님의 심기가 많이 불편해졌다는 거다. 엘리오스의 눈썹이 치켜 올라간 것을 본 샤를로트는 혹시라도 그가 험한 말을 내뱉을까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 * *

 

 “뭔가 알아낸 게 있으십니까?”

 

 엘리오스는 3번가에 도착했을 때야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뭐, 반 이상은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던 샤를로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런데 왜 표정이 좋지 않은 거죠? 뭔가 풀리지 않는 게 있는 건가요?”

 

 평소 표정만 보더라도 샤를로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엘리오스였으나 요번만큼은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정곡을 찔렸는지 샤를로트는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역시 대공 각하의 눈은 못 속이겠네요.”

 

 그러고는 고개를 슬쩍 돌려 엘리오스를 쳐다봤다.

 

 “네 말이 맞아, 다만 뭔가 좀 걸리는 것이 있어서.”

 

 노라의 공방을 구경한 샤를로트는 뭔가 부자연스러운 점을 발견했으나 그게 뭔지 딱 집어서 말할 수가 없었다.

 

 공방은 응접실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붉은 장미가 그려진 벽지와 옅은 장미색으로 꾸며진 천장과 바닥 타일, 여기저기 꾸며진 장미 장식까지. 다른 점이라고는 들어오는 문과 반대편에 있는 책상과 의자, 여러 가지 보석이 담긴 서랍이 줄지어 있다는 정도였다.

 

 남들이 보기에는 장미 장식으로 꾸며진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할 것 없는 공방이었으나 그녀가 가진 보석에 묘하게 마력(魔力)이 느껴졌다. 더욱이 주변을 돌면 돌수록 부자연스러운 점도 눈에 들어왔다.

 

 미묘한 마력과 부자연스러움을 느낀 샤를로트는 당장이라고 그것의 정체를 확인하고 싶었으나, 아직 그녀가 보석을 훔쳤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에 괜히 눈에 띄는 행동을 하다가는 의심을 품고 만나주지 않을까 참았다.

 

 결국, 공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다음을 기약하고 나와야 했다.

 

 “그게 뭔지 지금 말해주실 수는 없는 겁니까?”

 “네, 사무실에 도착하면 말씀드릴게요.”

 

 그 말을 끝으로 샤를로트는 다시 창문에 머리를 기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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