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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에젤:돕는배필
작가 : 지소리
작품등록일 : 2022.2.22

조상들 때문에 저주를 받고 결혼도 마음 대로 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가문.
그 가문의 후계자중 하나가 나다.
결혼을 원하지도 않는 나.
결혼을 잘못해도 죽고, 결혼을 안해도 죽는 저주.
나보고 어떻게하라고?!

 
물.
작성일 : 22-02-23 08:20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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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갑자기 4반 남자애들이 우리반 앞에 서성이기 시작했다.

 

 왜 그러나 했더니 갑자기 나를 향해 오라고 손짓을 했다.

 

 얼굴을 보니 어제 나에게 걸레를 던졌던 남자아이들이었다.

 

  뭐 안봐도 뻔하지 사과하러 온게, 그래서 나는 얼빠져있는 지석이에게 어디 좀 다녀온다고 하고 그 아이들이 뭐라고 할지 들으러 갔다.

 

 “ 네가 지찬서 맞지?”

 

 “ 어.”

 

 “ 어제일은 진심으로 미안하다.”

 

 “ 그래? 미안해? 그러면 나 너희들이 왜그랬는지 아는데 그것도 멈춰 줄수있어?”

 

 “ 어..? 어?”

 “ 너네들 4반에 있는 박하윤한테 걸레 던지려고 화장실에서 기다린거잖아 근데 내가 한 발 앞서가서 내가 맞은 거고, 그 뒤로 들어온 녀석이 박하윤이었는데 말이야.”

 

 아이들의 분위기가 험학해진다는 것을 알아채고 모두 다 서로 눈치만 보았다.

 

  그 정적을 깬 사람은 나다.

 

 “ 니들이 미안하다면 앞으로 그 아이 괴롭히지 말고 내 수발들어.”

 

 “ 어..어…조..ㅁ”

 

 “ 왜? 좀 그러냐? 그러면 어쩔 수 없지 학폭에 신고하는 수 밖에 말이야. ”

 

 “ 아.. 알았어!” 아이들이 단체로 대답했다. 총 수는 6명.

 

  접수 완료!

 

 “ 알았어 사과 받아줄게, 이제 니네들 반으로 돌아가기 전에 나한테 전번 줘.”

 

 “ 아…아..알..았..어…”

 

 “ 먼 일이야?”

 

 “ 아 아 친구야, 아마 고딩 생활 나 팔짜 핀것 같다야.”

 

 “ 흠? 먼 개솔리? 어? 혹시 광며..ㅇ..ㅊ..ㅔ 잡았 ㅇ..ㅓ?”

 

 나는 지석이의 입을 손으로 잡아 막았다.

 

 “ 너야 말로 개소리 하지마.”

 

 조례 시간이 거의 다가 온걸 직감 했으므로 나는 바로 반으로 들어 갔다.

 

 선생님께서 들어와 계셨지만 아직 종은 치지 않았다.

 “ 이번 새학기 동안 2반을 책임져줄 반장 부반장을 뽑겠다. 누구 반장 추천이나 하고 싶은 사람? ”

 

 “ 저요.”

 

 지석이가 손을 들었다.

 

 그리고는 나를 향해서 씨익 웃었다.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

 

 “ 저 이지석은 지찬서를 부반장으로 추천합니다.”

 

 왠 부반장?! 난 그런거 할마음 코 빼기도 없었는데 걍 평범하게 지낼려고 했다고.

 

 지석이가 앉고 난 뒤 내 이름이 칠판 위에 적혔다.

 

 “ 야 하고 싶지도 않았고 귀찮았는데 꼭 내 이름을 넣어야 겠냐? 그리고 굳이 왜 부반장?”

 

 지석이가 씨익 웃었다.

 

 “ 자 이젠 너가 나 반장으로 추천해. 내가 반장하고 너가 부반장해.”

 

 이게 무슨 소리인가.

 

 “ 하.. 하.. 하 꺼져 니가 반장하다간 우리반 망해.”

 

 “그럼 이건 어때? 네가 반장해 그럼 난 부반장에서도 빠질게.”

 

 이지석이 왠일로 양보하는 거보면 정말 날 반장을 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거구나 싶었다.

 

 그래 뭐 한번 해보지 반장 그까짓 것이 뭐라고 생기부에도 들어가니 나에게 이득이 될뿐 나쁘지 않은 제안 이었다.

 

 부반장이 누가 되느냐의 따라서였지만 말이다.

 

 나는 손을 들었다.

 “찬서”

 

 “ 선생님 저 부반장 말고 반장으로 할래요.”

 

 이지석이 나를 바라보며 윙크를 날려줬다.

 

 “ 너네 둘이 짰냐?”

 

 “ 짰으면 제가 부반장에서 반장으로 탈바꿈 하지도 않았겠지요?”

 

 “ 흠..큼 그래 알았다.”

 

 나는 반에서도 성적이 나쁜편이었고 평판도 크게 나쁘지 않았기에 선생님도 흔쾌히 나의 이름을 부반장의 칸에서 반장의 칸으로 이동 시켜주셨다.

 

 그래서 이지석은 몹시 신나하는 표정이었다.

 

  뭐가 그리 신나는지 나는 이상한 눈으로 이지석을 쳐다보았다.

 

 결국 나는 우리반 아이들의 투표를 통해서이기도하고 지석이 덕에 2반의 반장이 되었다.

 

  부반장은 유혜림이라는 여자애가 되었다.

 “ 너 무슨 꿍꿍임?”

 

 ” 아직 니 친구 파악 못한 거 맞네 4반에 그 광명체 반장임 그래서 임위 위원 모임 같을 때 같이 회의 할 수 있음.”

 

 “ 그래? 어쩌라고 어자피 너 반장 부반장도 아닌데, 혹시 너 나 밀어 주려고 한거임? ”

 

 “ 그래 임마, 넌 나한테 고마워 해야해 여태까지 그 얼굴로 여친 하나 없었다는 얘기하면 다들 놀라. 그리고 네 옆에 붙어서 광명체 얼굴 구경해야지.”

 

 “미안한데 하나도 안고마워, 니나 가서 잘 구슬려봐라 난 안한다. 반장만 해야지.”

 

 “ 이 황금기회를 놓친다? 이건 좀 네 손해임”

 

 “ 하 하 됐고요 너나 드세요.”

 

 학교를 끝낸 후 집에서 나의 공부 할당량을 하고 운동을 하러 나갔다.

 

  나는 항상 뛸때 음악을 들으면서 한다.

 

 나의 귀차니즘이 나의 발목을 붙잡는다.

 

  나의 귀차니즘아 미래의 너 자신을 위해서 나를 놔줘. 제발 나 운동하러가야해.

 

 나의 귀차니즘을 힘들게 부인하고 나와, 귀에 이어폰을 꼽고 뛰기 시작했다.

 

 공원의 레이시 길을 따라 뛰고 있는 도중 어디선가 본듯한 뒷모습이 보였다.

 

 남자애는 아니고 여자아이의 머리카락 길이었다.

 

 저녁이라그런지 모습도 뚜렸하지 못했다.

 

 그 애가 누구이든 무슨 상관인가 그냥 귀찮다.

 

 “ 헉헉헉” 아까전에 나의 귀차니즘을 떼어 내려고 급히나오다가 물을 가지고 오는 것을 깜밖 놓고왔다. 이런 등도 다 젖었는데 어디 쉴만한데 없을까?

 

 저기 멀리 의자가 있었다. 젖먹던 힘까지 다해 전력으로 그 의자를 향해 달려갔다.

 

 털썩. 나는 쓰러지듯이 나의 몸을 그 의자에게 맡겼다. 의자에 누워있는 상태가되었다.

 

 물이 없어서 그런지 목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고 또한 헉헉 거림도 길게 유지되었다.

 

 갑자기 어두운 그림자가 바닥에 비춰졌다.

 

 “ 의자는 앉아 있으라고 있는거지 누워있으라고 있는건 아닌것 같은데?”

 

 한 여자아이가 조금 거친 숨소리를 내며 나에게 물을 건네고 있었다.

 나는 그 아이를 빤히 쳐다보았다.

 

 “ 이런 공공장소인 곳에서는 더욱 말이야.”

 

 나는 몸을 일으켜 물을 받았다. 그리곤 들이켰다.

 

 “ 니가 무슨 상관 인데요?”

 

 “ 물 줬더니 다시 살아났나보네? ”

 

 “ 네 아주 감사드려요 살게해주셔서 그러니 상관 하지 말고 가던 길이나 가시죠.”

 

 “ 근데 님 나 언제 봤다고 반말임?”

 

 “ 나요? 나 반존대 썼는데요. 그리고 음..저의 학교 고2 층에서 본거 같아서.

 그럼 당신은 나 알아요?”

 

 그 여자 아이가 앉았다.

 

 “ 어 그럼 당연하지. 지간 고등학교 2학년 2반 반장 지찬서.”

 그리곤 나를 바라보곤 씨익 웃었다. 데자뷰인가? 요즘 왜케 나한테 웃어주는 사람이 많아.

 

 음 인정하기 싫지만은 뭔가 이 아이의 뒤에 아우라가 비춰졌다.

 

 갑자기 이 여자아이로 추정 될만한 인물이 머릿 속에서 스쳐지나갔다.

 

 “ 혹시 너 광명체?”

 

 “ 아항? 광명체?”

 

 무슨 소리이냐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 아니 이지아?”

 

 “ 이제야 나를 알아보네 나의 이 얼굴과 나의 그 유명함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줄이야 좀 더 내가 분발해야겠어.”

 

 참 재수없다.

 이렇게나 당당하고 재수없는 여자를 여태것 안본것을 감사히여겨야겠다.

 

 앞으로도 내 인생에서 좀 꺼져줬으면 한데.. 얘는 이미 나를 알고 있는듯하고 어떻게 떼어내지?

 

 “ 장난이고, 날 그렇게 재수 없다는 눈으로 쳐다보지마. 사실 네게 용건이 있어서 찾아왔어.”

 “머.”

 

 “ 너 레피타오 데미안의 후계자이지? “

 

 나는 순간 속으로 흠칫 했다.

 

 하지만 그 아이의 매서운 눈빛은 여전히 나의 눈동자에게만 꽂혀 있었다.

 

 “ 아닌데, 소설 적당히 좀 봐.” 안그런척 발뺌을 했다.

 

 이지아가 갑자기 일어섰다.

 

 “그래?”

 

 “어.”

 

 이지아가 갑자기 최고급 호텔에서나 볼수있는 칼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선 한걸음 한걸음 나에게로 다가왔다.

 

 “ 너..너 미쳤어?! 아무리 소설을 많이 봤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 그럼 간다? 이야야야압!”

 

 여자아이의 칼이 나의 가슴을 향해 달려왔다.

 

 “아아아아아아악!”

 

 촤르르륵

 

 갑자기 사방이 검해졌다.

 오로지 나의 손에서 나온 불꽃과 그녀와 바닥에 그녀의 녹은 칼이 내앞에 보였다.

 

 나의 능력이 보이지 않게 그녀가 결계 같은 것을 친것같았다.

 

 “ 레피타오 데미안 가문들은 위협적인 상황에서는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능력을 발휘하게된다고 알고있어.”

 

 나와 그녀의 눈동자는 나의 손에서나오는 불꽃에 반사되어 화르륵 타올랐다.

 

 나는 당황해서 아무말을 하지 못한채 그녀만을 쳐다보았다.

 

 “ 이런것을 알고 있으려면 최소한 내가 어떤 사람인 것 같아?”

 

 그녀를 바라보는 도중 나의 생각이 복잡해졌다. 도대체 그녀가 누구이길래 이런 고급정보를 알고있는것일까?

 

 “ 엘스비아 루시엘리아의 후계자…”

 

 그녀가 나를 향해 씨익 웃었다. 참으로 씨익 웃어보이는 얼굴에는 수 많은 의미가 깔려있는 듯하다.

 

 나는 불꽃을 다시 풀었다.

 

 “ 맞아.”

 

 “ 증명해봐 내가 믿을 수있게.”

 

 “ 이 친구 참 의심병 말기네 뭐 그래, 너의 쇼를 본 대신에 나의 쇼도 보여 줘야지.”

 

 이지아가 오른손을 올렸다.

 

 갑자기 물이 바닥에서 부터 파도 같이 나와 그녀가 그 파도위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두 눈 동자가 나를 향해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물이 나에게로 오더니 나를 간지럽혔다.

 “ 핡 핡 할ㅋㅋ 알았헑 믿을게 믿는다고오 그러니깐 그만햌ㅋ!”

 

 “ 알았어.”

 

 갑자기 그녀의 능력이 싹 사그라 들더니 검해졌던 공간은 없어지고 다시 공원에 앉아있던 의자와 배경들이 원래상태를 되찾아왔다.

 

 처음 경험한것이 아니라 놀랄 필요는 없었다.

 

 결계를 치고 없애는 것은 아버지를 통해 많이 보아왔으니 말이다.

 

 “ 오늘은 시간이 많이 늦었네 내일 학교에서 이런 이야기하기에는 보는 눈도 많고 그러니깐 내일 다시 저녁 오늘과 같은 시각에 운동하러 나와 제대로 된 설명 해줄테니까.”

 

 그녀는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포니테일 머리로 묶어 말꼬리와 같이 흔들며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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