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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 탐정이 괴물을 사냥하는 이유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22.2.22

#회빙환x #스팀펑크(비스무리한 세계관) #탐정여주 #사냥꾼남주 #능력녀 #능력남 #이야기중심 #가벼운 혹은 진중한 추리

수도에서 밀접한 3번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샤를로트 아메시스트 백작.
실은 요물이라 불린 존재를 사냥하는 요물 사냥꾼이자 비밀을 숨기고 있는 탐정이다.

같은 요물 사냥꾼인 엘리오스 솔레이쿼츠 대공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page 2. 캐츠아이(1)
작성일 : 22-02-23 01:02     조회 : 179     추천 : 0     분량 : 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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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가는 수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탓에 유난히 귀족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교통도 가장 발달했다고 할 수 있는 곳이라 관광을 하러 오는 자들도 적지 않으며 그 탓에 유난히 많은 상가가 자리 잡았다.

 

 그중 3번가 중심부에 있는 3층짜리 건물.

 

 1층은 카페, 3층은 가정집으로 되어있는 건물 2층에는 사무소 하나가 존재했다.

 

 그 사무소의 이름은 「판도라(Pandora)」, 사람들 사이에서는 황실이 인정한 유일무이한 탐정사무소로 알려져 있었다.

 

 평범한 의뢰부터 요물과 관련된 사건을 맡는 요물 전용 탐정으로.

 

 “여기 먼지가 많네.”

 

 세라는 여기저기 붙은 먼지를 털어내며 책장에 진열된 물건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투명한 유리관에 들어 있는 물건들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하나같이 진귀한 물건들이었다. 그중에는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 될 것도 있었다.

 

 딸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안으로 들어오자 세라가 어서 오세요, 라고 말하며 고개를 돌렸다.

 

 자신이 잘 아는 익숙한 얼굴이었다.

 

 “아침부터 고생이 많네.”

 

 엘리오스는 세라에게 인사를 건네며 사무실 안쪽 차 준비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쟁반을 들고 나온 그는 세라와 가장 가까운 테이블 위에 코코아가 담긴 찻잔을 내려놓았다.

 

 “마셔.”

 “감사합니다.”

 

 세라는 감사 인사를 한 후 코코아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컵을 내려놓았다. 생각보다 성실한 타입이네. 엘리오스는 익숙하게 일인용 소파에 앉아 차를 음미했다.

 

 “샤를로트는?”

 “주무시고 계세요.”

 

 세라가 사무소 가장 안쪽에 있는 방을 가리키며 말했다.

 

 “또 여기서 잔 거야? 위층이 집인데 굳이 이곳에서 자는 이유가 뭐래?”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이곳이 편하신가 봐요.”

 “익숙해지면 안 되는데.”

 

 거대한 거미와의 싸움에서 옆구리에 커다란 상처를 입었으니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해야 할 텐데. 상처야 순식간에 아물었다지만 다친 상처의 고통이라는 것은 아직 남아있을 텐데. 엘리오스가 걱정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찰나 세라의 말이 이어졌다.

 

 “엘리오스 님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압니다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그게 무슨 소리야?”

 “지금 탐정님이 여기서 주무시는 이유가 피곤한 것도 있는데요, 의뢰비로 들어온 술을 진탕 마셔서 그런 것도 있어요.”

 “하하…….”

 

 예상하지 못한 이유에 엘리오스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거미에게 입은 상처를 치료하느라 아픈 건 줄 알고 걱정했는데, 술 때문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걱정한 것을 물어내라고 하고 싶었다.

 

 “도수가 높은 술을 몽땅 비운 덕분에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일어나지 못하고 계세요.”

 “내가 못 살아.”

 

 도대체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몸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니까. 그의 입에서 짜증 섞인 한숨이 절로 튀어나왔다.

 

 “으, 지금 몇 시야?”

 

 얼마 지나지 않아 휴게실의 문이 열리며 이곳의 주인인 샤를로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상아색 실크 가운을 입은 채 헝클어진 머리를 대충 정리하며 자리에 앉은 샤를로트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가득했다.

 

 “드세요.”

 

 익숙한 광경인지 세라는 차 준비실에서 미리 타온 따뜻한 레몬티를 샤를로트가 앉은 책상 위에 올려놨다.

 

 “땡큐.”

 

 레몬티를 마시니 조금은 피곤함이 가시는 기분이었다. 샤를로트는 눈을 깜빡거리며 차를 마시다가 일회용 소파에 앉아있는 엘리오스와 눈이 마주쳤다.

 

 언제 왔길래 나를 저리 한심하단 표정으로 바라보는 거야?

 

 “언제 오셨어요?”

 “탐정님이 나오기 30분 전에 왔습니다.”

 “아, 그래요?”

 

 쳇, 또 잔소리를 듣게 생겼군. 샤를로트는 혀를 차며 잔을 내려놨다.

 

 엘리오스가 잔소리를 하면 기본 10분은 가기에 그가 입을 열기 전에 도망가야 했다.

 

 “세라, 나 위층에서 씻고 올 테니까 손님 오면 알려줘.”

 “다녀오세요.”

 

 샤를로트는 엘리오스를 힐끔 쳐다보더니 오른쪽 끝에 놓인 계단을 이용해 위층으로 올라갔다. 자주 보는 광경임에도 익숙하지 않은 탓에 그는 한숨을 푹 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 *

 

 허리까지 닿는 웨이브진 연보랏빛 머리카락과 자수정 같은 눈동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비로움을 느끼게 만드는 여성은 탐정사무소 판도라를 운영하는 탐정이자 요물 사냥꾼인 샤를로트 아메시스트(Charlotte Amethyst) 백작이었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관찰력으로 탐정이 된 그녀는 황실 사람을 통해 비밀리에 정보를 받아 활동하며 때로는 조수이자 유일한 직원인 세라와 같이 요물을 처리했다.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조용하고 은밀하게.

 

 평범한 사람들의 의뢰를 맡기는 하나 그저 시간 때우기 혹은 심심풀이에 지나지 않았다. 판도라를 찾는 주된 손님은 요물이거나 혹은 요물에게 피해를 입은 자들이었으니까.

 

 “실례합니다.”

 

 바로 지금처럼.

 

 사무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두 사람 모두 고개를 돌렸다.

 

 “안녕하세요?”

 

 안으로 들어온 자는 70대 정도 보이는 왜소한 체격의 노파였다. 노파는 불안한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더니 엘리오스와 세라를 보며 흠칫 몸을 떨었다.

 

 “무슨 일로 오셨나요?”

 

 세라가 최대한 상냥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게…… 의뢰를 맡고 싶어서 찾아왔는데요…….”

 

 행여나 실수를 할까 걱정이 된 노파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장갑 낀 손만 어루만졌다. 저로 인해 불편함과 불안함을 동시에 느낀다는 걸 깨달은 엘리오스가 입을 열려는 순간.

 

 “어서 오세요.”

 

 타이밍 좋게 밑으로 내려온 샤를로트가 의뢰인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탐정 샤를로트 아메시스트입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차 두 잔만 부탁해. 샤를로트는 세라에게 손짓을 하며 의뢰인을 데리고 의뢰실 안으로 들어갔다. 문이 닫힌 것을 확인한 세라는 엘리오스를 힐끔 쳐다보았다.

 

 “아무래도 엘리오스 님 때문에 불안해하는 것 같은데요?”

 “내가 잡아먹는 것도 아닌데…….”

 “엘리오스 님에 대한 소문은 제국 사람들 모두가 안다고 할 정도이고, 저희 탐정님처럼 ‘이쪽’ 세계에서도 유명하시잖아요.”

 

 안 그런가요? 세라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차 준비실로 들어갔다.

 

 유명은 무슨, 사람들의 헛소리일 뿐인데. 엘리오스는 주름이 잡힐 정도로 미간을 구기며 다시금 소파에 앉았다.

 

 엘리오스 솔레이쿼츠.

 

 솔레이쿼츠 대공 가의 가주이자 레굴루스 황제의 동생으로 황제의 검이라고 불리는 동시에 뒷세계를 주름잡는 요물 사냥꾼이었다.

 

 황제의 명령으로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요물을 사냥한다고 하여 요물인 자들에게 골치 아픈 존재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본인이야 명령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해를 주는 요물들을 제거하는 것뿐인데, 의도치 않게 두려움의 대상 혹은 무자비한 인물이 되어버렸다.

 

 시끄러운 것이 싫어 조용히 있기는 하나 소문이 잠잠해지기는커녕 점점 커지는 것 같아 한 번 정도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줘야겠다 싶었다.

 

 ‘날 보고 무서워했다는 건 의뢰인도 역시…….’

 

 뭐, 인간에게 해가 되는 요물이 아니면 전혀 상관없지만. 엘리오스는 한숨을 내쉬며 책장에 꽂힌 책을 꺼내 읽어나갔다.

 

 20분이 지났을 무렵, 대화를 마친 샤를로트는 의뢰인과 같이 의뢰실 밖으로 나왔다.

 

 “그럼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의뢰인은 연신 머리를 조아리며 샤를로트에게 부탁하고 또 부탁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찾아드리겠습니다.”

 

 잠시 고개를 든 엘리오스는 표정을 살짝 굳히며 의뢰인을 쳐다봤다.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는데 의뢰인과 눈이 마주쳐서야 확신이 생겼다.

 

 “역시 의뢰인은…….”

 

 의뢰인을 배웅해주고 들어온 샤를로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사무실 문을 닫고는 곧장 자리에 앉아 무언가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뭐지? 샤를로트의 행동에 호기심이 생긴 엘리오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갔다.

 

 “무슨 의뢰입니까?”

 “대공님에게 조금 시시한 의뢰일 수 있어요. 물건을 찾아달라는 의뢰거든요.”

 

 샤를로트는 무덤덤하게 답하며 테이블 위에 오른 사진을 가리켰다.

 

 사진 속에는 목걸이 형태로 된 커다란 보석이 찍혀있었다. 보석은 에메랄드처럼 초록빛이 돋보이는 보석이었다. 초록빛은 때때로 붉은 빛을 띠기도 했는데, 빛을 받은 보석은 마치 뱀 혹은 고양이의 눈동자(세로동공)처럼 보였다.

 

 보석의 사진을 보던 엘리오스는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를 내뱉었다.

 

 “고양이 눈?”

 “맞아요.”

 

 샤를로트는 아무렇지 않게 대꾸하며 가장 또렷하게 찍힌 사진을 내밀었다.

 

 “이 보석의 이름은 묘안석(猫眼石), 일면 캐츠아이라고도 불리는 보석이죠.”

 

 * * *

 

 캐츠아이(Cat's Eye).

 

 광물이 내는 색이 마치 고양이의 눈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었다.

 

 희귀하다고 알려진 1급 보석으로 비싼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웬만한 귀족들도 가지지 못할 정도로 구하기 힘든 물건이었다.

 

 “의뢰인이 가진 캐츠아이는 시중에서 나오는 캐츠아이와 차원이 달라서 더 희귀한 가치를 가지고 있죠.”

 “…….”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다른 건 손도 대지 않고 캐츠아이만 깔끔하게 훔쳐갔다군요.”

 

 의뢰인에게 들은 내용을 읊던 샤를로트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고개를 들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엘리오스의 표정이 좋지 못했다. 굳은 표정으로 뭔가를 생각하는 엘리오스를 가만히 바라보던 샤를로트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차리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귀족이 하는 생각이 거기서 거기였기에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차린 샤를로트가 굳은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엘리오스.”

 

 생각에 잠겨있던 엘리오스는 샤를로트가 굳은 표정으로 제 이름을 부르는 걸 깨달아서야 겨우 정신을 차렸다.

 

 샤를로트의 키가 작은 편이 아니었으나 엘리오스가 워낙 키가 큰 탓에 고개를 들어서야 간신히 그와 눈을 맞출 수 있었다. 그녀는 조금 화가 났는지 일그러진 눈으로 엘리오스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데, 쓸데없는 생각하진 마.”

 

 차분히 상대를 타이르는 것 같으나 한편으로는 그를 꾸짖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의뢰인의 캐츠아이는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캐츠아이와는 차원이 다른 물건이야. 더욱이 의뢰인 남편의 유품이기도 하고.”

 “유품이라고요?”

 “맞아, 의뢰인 남편이 죽으면서 의뢰인에게 남긴 하나뿐인 유품이지. 그러니까 귀족이 아닌 자가 희귀한 보석을 가지고 있다고 의아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그녀의 신분이 아무리 백작이라고는 하나 엘리오스는 황제의 동생이자 대공이었다. 함부로 말을 놓아서는 안 되며 멋대로 설득하거나 타이를 수 없는 상대였으나 그녀의 말에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엘리오스는 아, 하고 단말마를 내뱉으며 바로 사과했다.

 

 “미안합니다, 괜한 선입견에 사로잡혀서 해선 안 될 생각을 했습니다.”

 

 고작 보석 하나 가지고 선입견에 사로잡힌 꼴이라니. 제 스르로가 부끄러웠다.

 

 무언가에 편견을 가지고 선입견에 사로잡히면 안 된다고 누누이 얘기를 들었음에도 한 번 뿌리박힌 생각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가 진심으로 사과하자 샤를로트의 얼굴이 조금 풀어졌다.

 

 ‘뭐, 어쩔 수 없지.’

 

 선입견이라는 것이 쉽게 사라지는 건 아니었으니까.

 

 샤를로트 역시 ―예나 지금이나― 귀족이기는 했으나 귀족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은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왜 모든 것을 자신의 기준으로 두고 생각하는 걸까. 세상에는 기준을 벗어난 상식들도 있는 법인데도.

 

 그렇지만 엘리오스는 귀족과 평민을 차별하지 않으려고 하며, 한 번 잘못된 것은 고치려고 노력하는 편이었기에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자리로 돌아간 샤를로트는 잠시 멈췄던 의뢰 내용을 다시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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