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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남주의 집착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만?
작가 : 얀티스
작품등록일 : 2021.12.30

세 남자 주인공들이 여주에게 집착하고 소유욕을 보이는 19금 피폐소설에 들어왔다? 그것도 언니를 괴롭히다가 서브 남주에게 죽임을 당하는 악녀로 말이다. 다시 돌아갈 방법은 없고 방법은 하나다! '언니에게 잘해주고 서브 남주에게 나를 죽이지 않을 정도로만 잘해주자!'‘근데 이상하다... 왜 내가 주인공이 되어버린 것 같지?’ 지나칠 정도로 나를 사랑하는 언니와 나에게만 따뜻하면서도 집착하는 서브 남주. 게다가 남주까지 내게 집착하는데..."신이시여,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 표지: 이온상님
* 문의: whdmsrud28@naver.com

 
27화. 자기 자신을 믿어요.
작성일 : 22-02-22 19:24     조회 : 211     추천 : 0     분량 : 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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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첸스 공녀님, 글쎄 새로운 부티크가 생겼는데 정말 다른 곳과 비교될 만큼 옷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특히 어떤 옷은 꼭 여름의 따스한 햇빛과 옅은 바람이 불러와 바다향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맞아요! 저도 가봤는데 얼마나 예쁜 옷들이 많던지~ 딱 공녀님께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프란시아와 카리나는 내 관심을 끌려고 부단히 노력하며 입을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래서... 내가 다과회를 싫어한다고.’

 

 하하, 호호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다과회는 무슨, 서로 이윤을 챙기기 위해 모이는 만남이지.

 

 그중에서 가장 입지가 좋고 공작 가문인 나와 친해져서 가문의 위신을 높이려는 심상.

 

 특히 저 둘... 가장 상대하기가 싫었다.

 

 한 명은 광산이 그렇게 풍부하다고 알려진 한 후작 가문의 영애인 프란시아 로벨리아, 한 명은 무역쪽에 특화된 백작 가문의 영애인 카리나 휘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와 같은 신분이 델리아 디노아드.

 

 ‘그런데 오늘따라 좀 이상한데?’

 

 비록 말을 더듬지만, 자신의 의견을 보여주었던 델리아가 오늘따라 입을 꾹 다문 채 가만히 앉아있었다.

 

 게다가 그녀 또한 나처럼 공작 가문의 여식임에도 불구하고 둘이 은근히 델리아를 무시하고 있는 듯했다.

 

 “아르첸스 공녀님?”

 “네?”

 

 생각에 빠져있는 터라 둘의 얘기를 듣지 못했던 나는 살짝 놀란 눈으로 프란시아를 바라봤고 그녀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에게 말했다.

 

 “어디 안 좋으신가요?”

 “헉... 혹시 아프신데 저희 때문에 힘겨운 걸음을 하신 거 아닌가요?”

 

 프란시아의 걱정 어린 물음에 카리나 또한 말을 보태었고 그 둘을 번갈아 보던 나는 그들에게 괜찮다는 듯 미소를 지어주었다.

 

 “아... 잠시 두통이 있어서요. 괜한 걱정을 끼쳐드렸네요.”

 “아니에요! 괜히 저희 때문에...”

 “공녀님, 이쯤 다과회를 무르고 쉬시는 게 어떠신지요?”

 “괜찮습니다. 이렇게 귀한 걸음을 해주셨는데 다과회를 무를 수 없지요.”

 “어쩜... 이렇게 마음이 깊으실까요?”

 

 내 말이 끝나자 둘은 내 칭찬을 하느라 바빠졌고 그때 누군가의 자그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

 “그렇다니까요? 아르첸스 공녀님을 처음 뵀을 때 얼마나 아름다우셨는지..”

 “맞아요! 훗날 얼마나 더 아름다우실지 생각만 해도 설레어...”

 “디노아드 공녀.”

 

 델리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건지 않는 척하는 건지 둘이 내 시선을 끄느라 열심히 입에 발린 소리를 하던 때, 일부러 나는 다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델리아를 부르며 그녀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그러자 둘의 입이 다물어졌고 델리아를 쳐다보았다.

 

 세 사람의 시선이 그녀에게로 향하자 델리아는 긴장이 되는 듯 그녀의 치마를 부여잡고는 조곤조곤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아르첸스 공녀... 사실 저희 가문에 좋은 차가 들어와서요. 그게... 두통에 좋은 차인지라.다음에 갖다드려도 되는지...“

 “두통에 좋은 차라... 절 생각해주신 그 마음 감사히 받을게요. 시간 나실 때 방문해주세요. 언제든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말에 델리아는 뺨을 붉히며 따스한 미소를 지었다.

 

 그때 양옆에 자리한 두 영애들은 남몰래 눈빛을 교환하더니 프란시아가 내게 말을 건넸다.

 

 “저 아르첸스 공녀님!”

 “네?”

 “혹시 그 소문 아시나요?”

 “어떤 소문이요?”

 

 ‘또 시작이구나...’

 

 짧은 시간 동안 프란시아에 대한 판단을 내린 결과, 그녀는 남을 뒷담화하고 깎아내리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이었다.

 

 이번엔 또 어떤 사람을 깍아내리려고 하는지...

 

 속으로 고개를 저은 나는 겉으로는 짐짓 모르겠다는, 흥미 어린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고 프란시아는 눈을 빛내며 내게 말했다.

 

 “글쎄... 한 공작 가문에서 혈통인 공녀가 알고 보니 입양아라고 하더군요!”

 “어멋... 그게 정말이세요? 어쩜 그런 상스러운 일이...”

 “입양아요?”

 “네! 알고 보니 소문에 의하면 진짜 공녀를 입양아가 죽이려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한마디로 겉으로는 착한 척, 순한 척하면서 뒤에서는 자신의 언니가 없어지기를 바라는 거네요.

 안 그런가요? 디노아드 영애?”

 

 프란시아의 말이 끝나자마자 카리나는 그 말에 동조하더니 델리아를 바라보며 물었고 그녀는 입을 열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가 잡고 있던 찻잔이 떨리며 그 안에 든 물이 잔잔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설마...’

 

 분명 델리아에게는 언니가 한 명 있다고 그랬는데 그렇다면...

 

 “디노아드 영애? 왜 제 물음에 답이 없으신가요? 혹 어디 아프시기라도?”

 “많이 안 좋으시면 저택으로 돌아가시는 게 좋겠어요.”

 

 겉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은근히 델리아에게 하대를 하며 속마음은 그 소문이 맞는다는 듯.

 

 이 모임에 낄 자격이 없다는 듯 에둘러 말하고 있었다.

 

 “저... 저는....”

 

 델리아는 눈을 질끈 감으며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던 그때 무언가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쨍그랑-

 

 다들 화들짝 놀라며 소리 나는 곳을 바라봤고 바닥에는 찻잔이 깨져있었다.

 

 그리고 나는 속으로 미소를 지으며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앗... 죄송해요. 손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사실은 손이 미끄러진 것이 아니라 고의로 그런 행동이지만.

 

 “어디 다치신 데는 없나요? 아르첸스 공녀님?”

 “옷 어떡해요... 다 젖었어요.”

 

 프란시아와 카리나는 나에게 뭐라 하기는 커녕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때 델리아가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테라스 밖으로 나가버렸고 그녀의 하녀가 그 뒤를 따라 나갔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다들 놀란 얼굴로 문을 바라봤고 그때 프란시아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정말 교양이 없군요, 다과회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리에서 일어나다니.”

 “그러게 말이에요, 정말 같이 한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귀족의 수치입니다.”

 “그런가요?”

 

 나의 물음에 둘은 눈을 뜨며 나를 바라봤고 나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방금 제가 실수로 손이 미끄러져 찻잔을 깨트렸는데...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인 귀족의 소양을 어겼으니, 저도 이 자리에 있으면 안 되겠군요.”

 “어... 저 공녀님, 그게 아니라....”

 “공녀님께서는 의도치 않게 그러신...”

 “귀족의 수치라... 공녀이면서 이런 실수를 범해 죄송하군요.”

 

 내가 미안한 표정으로 바라보자 둘은 당황한 듯 눈동자를 굴렸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양해를 구했다.

 

 “차를 쏟는 바람에 옷이 젖었는데 잠시 갈아입은 후 돌아와도 되는지요?”

 “아... 네! 천천히 오셔도 됩니다. 공녀님.”

 “저... 혹시 제가 도와드려도 되는지요?”

 “아닙니다. 로벨리아 영애, 혼자서도 할 수 있는걸요? 그럼.”

 

 정중히 사과한 후 나는 걸음을 옮겼고 테라스 문이 닫히자 내 표정이 자연스레 굳어졌다.

 

 그리고 내 뒤를 따라온 엘이 나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조용히 입을 열었다.

 

 “어쩜... 저럴 수가 있을까요?”

 “디노아드 공녀를 찾아봐야겠어, 엘.”

 

 그 말을 하며 나는 빠르게 걸음을 옮겼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델리아는 보이지 않았다.

 

 ‘어디 간 거지?’

 

 혹시 저택으로 돌아간 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 창밖을 바라보던 때, 누군가 쭈그려 앉아있는 뒷모습이 보였다.

 

 흑발에 긴 생머리, 델리아 디노아드 였다.

 

 그녀를 발견한 나는 밖으로 나가 그녀의 근처로 걸음을 옮겼다.

 

 내 걸음 소리에 델리아의 하녀는 나를 보고는 예를 갖추며 옆으로 물러났고 델리아는 창피한지 고개를 푹 숙였다.

 

 “디노아드 공녀?”

 

 내 목소리에 델리아는 잠시 움찔하더니 그녀의 자그마한 목소리가 귓가를 타고 들려왔다.

 

 “죄송해요... 아르첸스 공녀. 그저 모른 척해주세요.”

 

 델리아의 목소리에는 울음기가 가득 차 있어서...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니, 누가 저렇게 위태로워 보이는 사람을 두고 그냥 갈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조용한 걸음으로 그녀에게 다가가 옆에 앉았고 델리아는 놀라며 고개를 퍼뜩 들더니 나를 바라봤다.

 

 “저... 바닥에 흙이....”

 “괜찮아요! 옷은 빨면 그만인걸요?”

 “......”

 

 내 말에 델리아의 잠시 눈이 휘둥그레지며 그녀는 잠시 눈을 끔뻑이다가 미안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미... 미안해요. 괜히 저 때문에....”

 “디노아드 공녀께서 왜 제게 사과를 해요? 정작 사과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그 말에 델리아는 눈물을 글썽였고 잠시 뭔가를 망설이는 듯하다가 내게 조심스레 물어봤다.

 

 “저.... 영애께서는 소문을 믿지 않으신가요?”

 “네, 소문은 소문일 뿐이니까요.”

 

 나의 태연한 말에 델리아는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고 울분을 토하는 듯 말했다.

 

 “하... 하지만. 소문이 진짜일 수도 있잖아요! 그 소문처럼 입양아가 진짜 공녀가 죽기만을 바라는 거일 수도 있잖아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생각했다.

 

 정말 힘들었겠다고.

 

 아마 처음에는 '소문일 뿐이다.' 라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무시하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소문은 본래 사람들을 통해 점점 커지는 법.

 

 점차 커져 감당할 수 없게 되어버리고 그 무게를 이 나이에 견디기에는 많이 버거울 것이다.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고 되새기지만, 주위에서 그런 소리들을 한다면...

 

 자신이 정말 그랬을지도 모르겠다고.

 

 다 자기 잘못이라며.

 

 나 같은건 죽어버리는게 낫다고.

 

 잘못된 생각을 해버리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그녀를 믿어줄 단 한 명의 친구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적 있는 관계가 아닌 진심만을 담은 그런 친구를 말이다.

 

 “공녀, 제가 그동안 공녀를 보면서 느낀 점이 뭔지 아세요?”

 “네...?”

 “공녀께서는 누군가를 보살펴주려고 하는 따뜻한 심정을 지니고 있어요.”

 “그걸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 건가요?”

 

 델리아는 흔들리는 눈으로 나를 바라봤고 나는 옅은 미소를 지어주며 말했다.

 

 “눈동자요.”

 “네?”

 “공녀의 황금빛 눈동자는 꼭 따뜻한 기운이 느껴져 누군가를 포근하게 감싸줄 것만 같거든요.”

 “.....”

 “게다가 거짓말을 아예 못 할 것만 같고요.”

 

 델리아는 살면서 처음 듣는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고 그 모습을 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거 아세요? 공녀께서는 언니라는 분을 얘기하실 때마다 눈이 가장 빛난다는 사실을요.”

 “제가요?”

 “네! 다과회 때 언니분에 대해 칭찬을 자주 하시잖아요?”

 “그... 그건.”

 

 델리아는 볼을 붉히며 고개를 푹 숙였고 그런 그녀의 모습이 누군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공녀를 보면 제 언니가 떠올라요.”

 “언니분이라면...”

 “맞아요, 현재는 친언니와 다름이 없는 제 언니요.”

 “......”

 “언니는 정말 착하고 저를 사랑하는데도 주위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더라고요.”

 “.....”

 “어떤 때는 언니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대놓고 무시 발언을 하는 분들이 있죠.”

 “아르첸스 공녀...”

 “언니가 속으로는 제게 앙심을 품고 있을 수도 있다는 듯 흘리는 사람도 있고요.”

 

 내 말을 듣고 난 델리아는 슬픈 눈을 한 채로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괜찮다는 듯 미소를 지어주었다.

 

 “하지만, 전 그런 소문들은 믿지 않아요. 전 직접 본 사실들만 믿으니까요! 언니는 절 많이 사랑하고 누구 보다 아껴주니까.“

 “.....“

 "아마 공녀의 언니분도 아실 거예요. 공녀께서 언니분을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요.“

 “아르첸스 공녀...”

 “가족은 그래요, 디노아드 공녀. 누가 뭐라 하든 욕을 하든 믿고 신뢰하는 게 가족이죠. 저 또한, 공녀를 믿고 있고요.“

 “저를 믿는다고요...?”

 “네, 믿어요. 그러니 공녀도 믿어요. 자기 자신을요.”

 “.....”

 

 눈물을 가득 안고 있던 눈에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나는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고... 고마워요, 아르첸스 공녀. 제 생각이 짧... 았어요. 부모님과 제 언니는 매일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는데도.... 처음부터 그랬어요.“

 “.....”

 “길에서 버려진 어린 절 데려왔을 때부터.... 부모님께서는 제가 입양아라는 이유로 상처받지 않게 온갖 애를 쓰셨고 현재 지병으로 누워있는 제 언니는.... 언제나 괜찮다고 웃어주고...”

 “.......”

 “꼭 가족처럼... 제가 이 소문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면 슬퍼하실 거예요..."

 ".....“

 "하지만...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면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까 봐 두렵고...“

 “공녀...”

 

 몸을 떨며 눈물을 보이고 있던 델리아는 내가 부르는 소리에 시선을 옆으로 하며 내 눈을 바라보았고 나는 그녀의 두 손을 부여잡으며 말했다.

 

 “공녀에 대해 험담하고 악의적인 말을 일삼는 사람들의 믿음은 중요치 않아요. 그런 종류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가 듣고 싶은 거만 들으려고 하니까요.”

 “......”

 “그런 사람들을 대처하는 방안은 한가지가 있죠.”

 “네...?”

 “잠시 귀 좀 가까이 대주실래요?”

 “아! 네.”

 

 내 부탁에 델리아는 귀를 내 쪽으로 가까이 기울였고 내 말이 끝나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가 잠시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르첸스 공녀! 그건 너무...”

 “절 믿어보세요, 공녀.”

 

 그리고 나는 앞으로 그려질 머지않은 미래에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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